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발톱을 “완전히 일자로” 자르는 것이 내향성 발톱(ingrown toenail)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은 맞지만, 단순히 모양만으로 완전히 예방되는 것은 아닙니다. 핵심은 “너무 짧게 자르지 않고, 양측 가장자리를 둥글게 깊게 파지 않는 것”입니다.
병태생리를 보면, 내향성 발톱은 발톱의 측면이 주변 피부를 지속적으로 압박하거나 파고들면서 염증과 통증이 발생하는 구조입니다. 발톱을 둥글게 깊게 자르면 양쪽 끝이 피부 아래로 숨게 되고, 자라면서 피부를 파고들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반대로 일자로 자르면 발톱 끝이 피부 위에 위치해 파고드는 것을 줄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다만 실제 임상에서는 발톱 모양 외에도 여러 요인이 중요합니다. 대표적으로는 발톱을 너무 짧게 자르는 습관, 꽉 끼는 신발, 발톱 자체의 곡률 증가(특히 무지 외반이나 압박 환경), 반복적인 외상 등이 주요 위험 요인입니다. 따라서 일자로 자르더라도 짧게 깎거나 신발 압박이 지속되면 충분히 발생할 수 있습니다.
관리 원칙을 정리하면, 발톱은 발끝과 비슷한 길이를 유지하면서 일자 형태로 자르되, 모서리를 과도하게 파내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필요하면 파일로 살짝 다듬는 정도는 허용되지만 깊게 둥글게 깎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또한 발볼이 넓고 압박이 적은 신발을 사용하는 것이 예방에 실질적으로 더 중요합니다.
이미 통증이나 발적, 고름이 동반되는 경우에는 단순 관리로 호전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부분 발톱 제거(부분 발톱 절제술)나 화학적 기질 파괴술 등의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이러한 내용은 Campbell-Walsh-Wein Urology, UpToDate, American Academy of Dermatology 자료에서 일관되게 권고되는 예방 원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