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길을 매일 다녀도 왜 어떤 날은 더 멀게 느껴질까요?

매일 같은 길을 걸어가거나 이동하는데도 어떤 날은 평소보다 훨씬 멀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분명 거리도 같고 시간도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데, 이상하게 몸이 더 지치고 길이 길게 느껴지는 날이 있습니다. 반대로 어떤 날은 금방 도착한 것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이런 차이는 단순히 거리 때문일까요, 아니면 그날의 기분이나 몸 상태, 날씨 같은 것들이 영향을 주는 걸까요? 혹시 집중할 일이 있거나 생각이 많을 때는 시간이 더 길게 느껴지는 걸까요? 여러분은 같은 길을 가는데 더 멀게 느껴진 경험이 있나요, 그리고 그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같은 길을 계속해서 다니는데도 어떤 때는 빨리 지나가는

    느낌이들때는 그날은 기분도 좋고 컨디션도 좋고 그런 날아닐까요 몸의 컨디션과 기분상태에 따라서 그런것 같습니다

    어떤 날은 일이 힘이 하나도 안 들고 어떤 날은 정말 힘든 날 있잖아요 그런 것과 비슷한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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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제 경험으로는 걷기전의 몸의 상태와 심리적인 거 같습니다.

    하천길을 따라서 공원엘 자주 가는 편인데요.

    이침에 가쁜하게 일어날 때는 공원가는 길도 상쾌하고 발걸음도 가벼워 평소보다 가까이 느낀적이 있거든요.

    그런데 일어나기 싫을때가 있습니다. 몸도 찌뿌둥하고 이몸이 내몸인가 무겁게 느껴지가도 하고요.

    이럴땐 나가기 전에 간단히 체조도 하고 스트레칭도 하여 몸을 충분히 풀고 걷기를 하되 공원까지 안가고 산책정도로 다녀오곤 한답니다.

    평소의 루틴대로 움직이는 것도 좋지만 그때의 기분 몸상태에 따라 적절하게 대처하는 것도 괜찮지않을까 생각해봅니다.

  • 가장 큰 이유는 우리 뇌의 에너지 효율 모드 때문인데요. 컨디션이 좋고 기분이 즐거운 날에는 뇌가 주변 풍경을 즐기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되지만, 반대로 몸이 무겁거나 스트레스가 많은 날에는 우리 뇌가 그 길을 넘어야 할 장애물로 인식하게 됩니다. 그래서 뇌는 필요한 에너지를 계산하며 길을 실제보다 더 길고 가파르게 보이도록 착각을 일으키는 것이죠.

    ​또한, 심리적 거리라는 개념도 있어요. 약속에 늦어서 마음이 급하거나 빨리 집에 가서 쉬고 싶다는 간절함이 클수록, 마음은 이미 도착지에 가 있는데 몸은 아직 길 위라는 사실에 조바심이 나게 됩니다. 이 간극이 길을 더 지루하고 멀게 느껴지게 만드는 주범이기도 하고요.

    ​어쩌면 오늘 그 길이 유독 멀게 느껴졌다면, 그건 아마 당신의 몸이나 마음이 오늘은 좀 쉬고 싶어라고 속삭이는 신호였을지도 몰라요. 내일은 그 길이 조금이라도 더 짧고 경쾌하게 느껴졌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