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계속 깨요 제발 잠을 잘자고싶어요
새벽에 계속 일찍 일어나서 마그네슘을 섭취해봤는데 더 일찍 깨길래 마그네슘때문인가 싶어서 마그네슘을 안먹고 자도 또 새벽에 그대로 깨는데 왜그럴까요
일찍 깨니까 너무 피곤하고 하루종일 졸립고 힘들어요
안녕하세요. 성주영 한의사입니다.
올려주신 내용은 잘 읽어보았습니다. 새벽에 계속 자다가 일어나다보니 마그네슘을 섭취하였으며, 별다른 효과가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수면은 지친 몸과 마음의 피로를 풀어주고, 낮 동안에 활력 있게 움직일 수 있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일찍 깨다보면 수면 리듬이 깨지고, 수면 시간 자체는 어느 정도 있더라도 수면의 질이 떨어지면서 피로감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잠을 자기 전에는 가능하면 핸드폰, 노트북 등의 전자기기 사용은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잠을 잘 때는 자는 공간에 빛이 들어오지 않도록 하며, 소음도 차단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과도한 스트레스는 자율신경계 중 교감신경을 과잉 흥분시켜 불면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적절하게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이 좋습니다. 꾸준하게 명상, 복식 호흡 등을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카페인이나 알코올, 흡연 등은 자제하는 것이 좋으며, 침대는 잠을 자는 공간으로 뇌가 인식할 수 있도록 침대 위에서는 음식을 먹는 등의 활동은 자제하시길 바랍니다. 아무리 좋은 음식이나 영양제라도 특정 사람에게는 별다른 효과가 없을 수도 있고 오히려 부작용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마그네슘의 경우, 신경을 안정시키고 수면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모든 사람에게 일괄적으로 수면을 개선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낮에 졸립더라도 낮잠은 가능하면 20분을 넘기지 마시길 바랍니다. 일상생활에서 수면 개선을 위해 노력했음에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다면 근처 병원이나 한의원 등에 내원하셔서 진료를 보고 적절한 도움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궁금한 내용에 대해 조금이라도 답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무더운 날씨가 곧 끝나가는데 건강 관리를 잘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안상우 치과의사입니다.
갑상선 저하증이 있다면 호르몬에 변화가 생기기 때문에 수면의 질이 낮아질 수 있습니다.
중간에 잠을 깨는 원인을 정확하게 판단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하루에 카페인을 많이 섭취하거나. 자기 전에 핸드폰 등을 본다면 잠을 자는데 불편감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카페인 섭취를 줄이거나 자기 전에 핸드폰을 보는 시간을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수면을 지속하지 못하고 중간에 깨는 것도 수면 장애의 일종으로 충분한 시간의 수면을 취하지 못할 경우 피로가 회복되지 않고 주간 졸림증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 신경과나 정신건강의학과를 방문하여 약물 치료 상담을 받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채홍석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업로드해주신 증상의 설명과 자료는 잘 보았습니다.
일단은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는 방법부터 해보세요
낮잠을 주무시지 마시고 늦게 잠자리에 드세요
그리고 만약 새벽에 일어나게 되면 (4시 이후라면) 다시 잠들거나 하지는 마시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말씀하시는 상황이 지속되는 경우에는 수면클리닉을 방문해보시구요
잠에 자도록 입면을 하는 것에 문제가 생기는 것도 수면 장애에 해당하지만, 잠을 유지하지 못하는 것 또한 수면 장애에 의한 소견일 수 있습니다. 관련하여서는 생체 리듬의 이상, 스트레스, 불안, 우울 증상과 관련이 있을 수 있으며 카페인, 알코올, 특정 영양제 섭취 또한 연관이 있을 수 있습니다. 수면 환경이 적절치 않은지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마그네슘 섭취는 불면을 유발하지 않습니다만, 장운동을 자극하고 체온을 떨어뜨리는 등 영향을 주어서 간접적으로 수면 리듬에 방해를 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잠을 자기 2-3시간 이전에 섭취하시길 바랍니다.
이외에 시도해볼 수 있는 것은 다음이 있겠습니다 :
1) 카페인을 최대한 섭취하지 않고, 섭취 한다면 낮 시간 동안만 하기.
2) 자기 전에 스마트폰, 컴퓨터 등의 전자기기 사용을 피하고 독서 등 조용한 활동을 하기.
3) 규칙적인 운동을 해주되, 잠 자기 전에는 운동 활동을 하지 않기.
4) 일정한 시간에 자고 일정한 시간에 기상하는 습관을 기르기.
5) 수면 환경이 너무 건조 또는 습하거나 너무 밝지 않도록 가습기, 제습기, 커튼 등을 적극 활용하기.
6) 일정한 장소에서 잠을 자고, 수면하는 장소는 조용하게 유지하고 지나치게 밝지 않도록 충분히 어두운 정도를 유지하기.
7) 음주량을 줄이기.
노력을 하였음에도 계속 증상이 지속되고 양질의 수면을 하는 것에 힘이 든다면 정신건강의학과에 다니면서 치료를 받아보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