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간 혈관종은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요?

성별

여성

나이대

40대

기저질환

위암초기진단

40대 여성이고요~간에 혈관종이 있고요~ 술, 담배하지 않습니다~

혈관종이 건강관리 못하면 암이 될수도 있는건가요? 알려주세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간 혈관종은 간 내부에 혈관이 뭉쳐서 형성된 일종의 양성 종양으로, 이름 때문에 겁을 먹으시는 분들이 많지만 대부분은 건강에 큰 지장을 주지 않는 아주 흔한 혹입니다. 암과는 성격이 완전히 다르며 시간이 지난다고 해서 나쁜 종양으로 변하는 경우도 거의 없으니 우선 마음을 편하게 가지셔도 좋습니다. 보통 건강검진을 하다가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크기가 아주 크지 않다면 별다른 통증이나 불편한 증상을 일으키지도 않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관리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정기적인 추적 관찰인데, 처음 발견하셨다면 보통 6개월이나 1년 정도의 간격을 두고 초음파 검사 등을 통해 혹의 크기가 변하는지 확인하시는 것이 권장됩니다. 만약 시간이 지나도 크기가 일정하게 유지된다면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즐겁게 일상생활을 하셔도 괜찮으며, 대부분 특별한 약물을 복용하거나 수술적인 조치를 취하실 필요도 전혀 없습니다. 다만 평소 간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규칙적인 운동과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하시고, 아주 드물게 복통 등의 불편함이 느껴질 때만 정밀 검사를 고려해 보시면 충분합니다.

    감사합니다.

  • 걱정하시는 마음이 충분히 이해됩니다. 특히 위암 진단을 받으신 상황이라 더 불안하게 느껴지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먼저 가장 중요한 부분부터 말씀드리면, 간 혈관종은 암으로 변하지 않습니다. 혈관종은 간에서 가장 흔한 양성 종양으로, 간세포가 아닌 혈관 내피세포가 뭉쳐있는 구조입니다. 관리를 못 한다고 악성화되는 병변이 아닙니다. 이 점은 명확하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간 혈관종은 특별한 치료 없이 경과 관찰만 합니다. 크기가 5cm 미만이고 증상이 없다면 6개월에서 1년 간격으로 초음파 추적 관찰하는 것이 일반적인 관리 방침입니다. 크기가 크거나 빠르게 자라거나, 복통 같은 증상이 생기는 경우에만 추가 조치를 고려합니다.

    술과 담배를 안 하신다고 하셨는데, 혈관종 자체에는 생활 습관이 크게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다만 위암 치료 중이시니 전반적인 면역과 영양 상태 관리가 중요하고, 간 혈관종은 그 맥락에서 담당 주치의 선생님과 함께 추적 일정만 맞춰두시면 충분합니다.

  •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간 혈관종은 암으로 변할 가능성이 0%에 가까운, 안전한 '양성 종양'입니다.

    간 혈관종은 간 내부의 모세혈관들이 마치 조그만 털실 뭉치처럼 엉켜서 생긴 혹으로 대부분 크기가 작고 아무런 증상을 일으키지 않으며, 간 기능 자체에도 전혀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술, 담배를 전혀 하지 않는 건강한 여성분들에게도 건강검진이나 다른 검사 중에 아주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일반인에게 간 혈관종은 그냥 두고 봐도 되는 가벼운 혹이지만, 위암 진단을 받은 적이 있으므로 감별 진단을 위해 CT나 MRI 등 정밀 영상 검사를 받는 것이 좋으며, 만약 CT나 MRI 등 정밀 영상 검사를 통해 혈관종이라고 명확하게 결론을 내리신 거라면 안심하셔도 됩니다.

    확진된 간 혈관종은 특별한 약물 치료나 수술이 필요 없으며, 보통 6개월에서 1년에 한 번씩 초음파나 CT를 통해 '혹의 크기가 그대로 잘 있는지' 모양 변화만 지켜보면 됩니다.

    혈관종이 10cm 이상으로 엄청나게 커져서 주변 장기를 누르고 복통을 유발하지 않는 한, 크기가 2~3cm 내외로 작은 혈관종은 몸에 아무런 해를 끼치지 않으므로 치료하지 않고 평생 그대로 안고 살아가도 무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