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 피자에 피클을 먹기 시작한거죠?

피자를 먹으면 으래껏 피클을 같이 먹습니다 이 피클은 원래 피자와 같이 먹게끔 나온음식인가요?아니면 우리나라에서 자체 개발한 피자 맞춤 음식인가요?궁금해서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우리가 피자를 먹을 때 당연하게 곁들이는 피클은 놀랍게도 이탈리아나 미국에는 없는 '한국 고유의 피자 문화'입니다. 이탈리아인들이 보면 깜짝 놀라고, 미국인들이 보면 신기해하는 이 조합은 1990년대 중반 한국에서 시작되었습니다.

    한국 피자 피클의 시초는 1996년 한국피자헛입니다.

    당시 피자헛은 매장 내에 신선한 샐러드를 마음껏 가져다 먹을 수 있는 '샐러드 바'를 운영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었습니다. 이때 샐러드 바의 수많은 메뉴 중 하나로 단맛과 신맛이 강한 미국식 '오이피클'을 함께 내놓았는데, 이것이 한국 소비자들의 입맛을 완전히 사로잡았습니다.

    소비자들이 샐러드 바에서 피클만 접시 가득 담아와 피자와 함께 먹기 시작하자, 피자헛은 이를 착안해 피자를 배달하거나 포장할 때도 피클을 기본 구성품으로 넣어주기 시작했습니다. 이것이 대성공을 거두면서 타 브랜드(미스터피자, 도미노피자 등)와 동네 피자집까지 모두 피클을 기본으로 제공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