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 기능 항진증은 갑상선 기능 저하증과 뭐가 다른가요?
어머니가 급격한 체중 감소가 있어서 병원가서 피검사를 하니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갑상선 기증 저하증은 알고있는데, 항진증은 몰랐습니다.
저하증과 항진증은 뭐가 다른가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은 갑상선이 과도하게 호르몬을 분비하여 체내 대사 속도가 빨라지는 상태입니다. 이로 인해 체중 감소, 심장 두근거림, 불안, 떨림, 땀 과다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반면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갑상선 호르몬의 분비가 부족해져 대사 속도가 느려지고, 피로, 체중 증가, 추위 민감성, 변비 등이 발생합니다.
갑상선은 갑상선 호르몬을 분비하여서 호르몬 대사에 관여를 합니다. 뇌하수체에서는 갑상선 호르몬 분비 호르몬을 분비하여서 갑상선이 갑상선 호르몬을 분비하는 것을 조절합니다. 각설하고 갑상선 호르몬 분비 호르몬이 과도하게 분비되거나 갑상선 자체의 염증 등에 의해서 갑상선 호르몬이 지나치게 분비가 되게 되면 그만큼 에너지 대사가 왕성하게 발생하는 결과를 일으킵니다. 그로 인해서 갑상선기능항진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갑상선 호르몬이 적게 분비되는 반대의 경우에는 갑상선기능저하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서로 반대의 질환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남희성 의사입니다.
말 그대로 기능이 올라간게 항진증이고 기능이 떨어지는게 저하증입니다.
갑상선 호르몬이 과도하게 분비되는게 항진증이고 떨어지는게 저하증이죠.
그레이브스병같은 자가면역 질환에서 갑상선 기능이 증가하고 이 질환이 가장 대표적인 질환입니다.
이외에도 감염질환 이후에 갑상선에 감염이 전파되어서 아급성 갑상선염이 생길 수 있는데 이것도 갑상선 항진증을 유발합니다.
그런데 이런 갑상선 항진증 질환들은 갑상선 세포들을 손상시키기 때문에 추후에 오히려 갑상선 기능 저하증으로 바뀔 가능성이 있고 이러면 갑상선 호르몬제를 복용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