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통증과 함께 글씨가 흐릿하고 초점이 잘 안 맞는 증상은 단순 피로나 노안일 수도 있지만, 안구건조증, 백내장, 녹내장, 각막염, 망막질환 등 다양한 원인으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아프다”는 증상이 같이 있는 경우에는 단순 노안만으로 보기 어려운 경우도 있어 안과 진료를 권합니다.
50대에서는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가 안구건조증과 노안입니다. 눈이 뻑뻑하고 초점이 늦게 맞거나 침침한 느낌이 생길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오래 보면 더 심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경우 인공눈물 사용, 눈 휴식, 충분한 수면이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통증이 꽤 있거나, 눈부심·충혈·두통·시력저하가 동반된다면 녹내장이나 각막 문제 가능성도 있어 확인이 필요합니다. 특히 한쪽 눈이 유독 더 아프거나 갑자기 시력이 떨어지면 빨리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우선은 눈을 비비지 말고, 보존제 없는 인공눈물을 하루 여러 번 사용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장시간 화면 보는 시간을 줄이고, 가까운 글씨를 오래 보지 않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다만 증상이 반복되거나 며칠 이상 지속된다면 안과에서 시력·안압·각막·망막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을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