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 서기는 음식의 본질적인 퀄리티보다는 미디어와 SNS가 만들어낸 유행 소비와 실패하지 않으려는 심리적 과시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검증된 유명세를 경험하고 이를 인증함으로써 집단에 속했다는 만족감을 느끼며 정작 맛이나 서비스가 기대를 밑돌아도 이미 지불한 대가와 기다린 시간이 아까워 부정적 평가를 외면하는 선택적 자각에 빠지게 됩니다. 결국 맛집의 본질이 맛에서 인증 가능한 핫플레이스 방문이라는 유희로 바뀌었기 때문에 품질과 불친절함에도 불구하고 줄이 유지되는 것이라고 할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