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전반적인 수치를 보면 간 효소수치와 신장 여과 기능은 상당히 양호하고 다른 질환적인 징후보다는 생리적인 불균형 상태로 보입니다.
총 빌리루빈(1.5mg/dL) 수치 이상의 의미는 정상 범위(0~1.2mg/dL)를 살짝 상회하는 1.5가 나왔으나, 함께 측정된 간세포 손상 지표인 SGOT, SGPT, y-GTP, ALP가 모두 최적의 정상 범위 내에 있습니다. 이처럼 간 수치는 정상인데 빌리루빈만 단독 상승한 경우에, 길버트 증후군같은 체질적인 요인이나 검사 전날의 과로, 스트레스, 장시간 공복, 고강도 운동으로 인한 일시적인 현상일 수 있습니다. 복용중인 탈모약(두타스테리드)은 간에서 대사되니, 간의 해독 경로중 하나인 포합과정이 일시적으로 정체되었을 수 있습니다.
오단백 위양성 결과가 나왔으나 신장 기능을 나타내는 BUN과 Creatinine은 정상입니다. 주 4회 운동을 하시는 점으로 미루어 볼때, 기립성 단백뇨나 운동 후에 근육 대사 산물이 배출되며 나타나는 일시적인 단백뇨일 확률이 높답니다. 그리고 체중 80kg 대비 단백질 섭취량이 많으시거나 수분 섭취가 부족할 때 소변이 농축되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라 염려하지않으셔도 됩니다.
생활 습관과 영양 개선을 제안드리면, 과자, 빵, 떡 같은 정제탄수화물 군것질은 인슐린 저항성을 높여서 간의 대사 효율을 떨어뜨리게 됩니다. 빌리루빈 수치 안정을 위해서는 간의 대사 부하를 줄여주는 식이섬유 중심의 식단이 필요합니다. 요단백 수치 개선을 위해서는 운동 전후 충분한 물 섭취(2L 이상)를 해서 소변의 농축도를 낮춰야 합니다. 그리고 현재 복용중이신 비타민B와 마그네슘은 간 해독에 좋으니 유지하시고, 빌리루빈 대사를 돕는 밀크씨슬(실리마린)이나 글루타치온 전구체를 섭취를 고려해보실 수 있겠습니다. 2~4주간 충분한 휴식을 취하시고, 고강도 운동을 2~3일 중단한 안정된 상태에서 다시 혈액과 소변 검사를 진행하셔서 수치가 정상화 되는지 확인해주시길 바랍니다.
전체적인 혈관 건강 지표인, 총콜레스테롤, LDL, 중성지방과 당뇨지표인 당화혈색소까지 모두 우수하니, 현재의 운동 습관을 유지하시되 식단에서 당분만 조금 더 조절해주시면 충분히 개선이 되실거에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