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네, 말씀해주신 것처럼 콤부차에서 느껴지는 탄산은 이산화탄소가 물에 녹아 생기는 것이 맞습니다. 콤부차는 원래 일종의 발효 음료로, 차에 설탕을 넣고 효모와 초산균이 함께 작용하는 발효 과정을 거쳐 만들게 됩니다. 이때 효모라는 미생물은 당을 분해하면서 알코올과 CO₂를 생성하는데요, 이때 생성된 CO₂ 일부가 액체에 녹아 자연적으로 탄산이 형성되는 것입니다. 이후 초산균이 알코올을 유기산으로 바꾸면서 특유의 신맛이 생기게 되며 즉, 탄산의 본질은 효모 발효 과정에서 발생한 CO₂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말씀해주신 가루 형태 콤부차의 경우는 약간 차이가 있긴 합니다. 물을 붓자마자 바로 탄산이 생겼다면, 이는 실제 발효가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이미 탄산을 만들 수 있도록 조성된 분말일 가능성이 큰데요, 구연산과 같은 산성 성분과 탄산수소나트륨과 같은 탄산염이 물에서 만나게 될 경우 반응하면서 CO₂를 발생시킵니다. 즉 이 경우에는 가루 속에 CO₂를 만들어낼 수 있는 일종의 반응물들을 넣어둔 것이지, 발효로 새롭게 만들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