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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근한개미새92

친근한개미새92

다한증이있는데 전부 검사해봐야할까요?

성별

남성

나이대

10대

기저질환

비염

제가 다한증이있는거같은데 어떤 상황이생겨서 불안하거나 그냥 평상시에도 불안할때가있는데 그때 긴장을해서 땀이 엄청많이나요 긴장할때 땀이 온몸(등,머리 유독 심함)에 나고 스트레스받는 화나거나 짜증나는 상황에서 많이 나는거같아요 심리적인거같긴해요 편안할때는 안나서 집에서 혼자운동할때는 별로 안나는데 밖에나가서 사람들하고 같이 운동할때는 긴장해서 많이나요 제가 긴장을 잘하는편이에요 밖에 나갈준비를 하거나 할때도 긴장하고 사람을만나거나 대중교통같은거 탈때도 긴장해서 땀이나요 같은나이대애들 학교친구들 만날때는 긴장이 더 심해서 많이나요 갑상선기능항진증,자율신경실조증,불안(긴장)장애 어떤거일까요 만약 불안장애면 정신과를가서 긴장안하는약(항우울제)만 먹으면 해결될까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강한솔 의사

    강한솔 의사

    응급의학과/피부미용

    현재 설명한 양상만 보면 전신 질환보다는 긴장이나 불안과 연관된 다한증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다만 몇 가지 질환은 구분이 필요합니다.

    첫째, 다한증은 크게 원발성(primary hyperhidrosis)과 이차성(secondary hyperhidrosis)으로 나뉩니다. 원발성은 특정 질환 없이 교감신경이 과활성되어 생기며 보통 손, 발, 겨드랑이, 얼굴 등에 나타나고 청소년기에 시작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이차성은 갑상선기능항진증, 당뇨, 약물, 감염 등 다른 질환 때문에 전신적으로 땀이 증가하는 경우입니다.

    둘째, 질문 내용에서 특징적인 점은 “긴장하거나 사람을 만날 때 땀이 심해진다”, “혼자 있을 때나 편안할 때는 거의 없다”는 부분입니다. 이런 양상은 자율신경계 반응 중에서도 불안이나 긴장에 의한 교감신경 항진과 더 잘 맞습니다. 사회적 상황에서 긴장이 심해지는 경우라면 사회불안(social anxiety)과 동반된 다한증도 흔히 관찰됩니다.

    셋째, 갑상선기능항진증 가능성은 비교적 낮아 보입니다. 해당 질환에서는 지속적인 땀 증가와 함께 체중 감소, 심계항진, 손떨림, 더위를 못 견딤, 설사, 맥박 증가 등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증상이 없다면 가능성은 낮습니다.

    검사가 꼭 필요한지는 증상 정도에 따라 달라집니다. 일반적으로 다음 정도의 기본 검사는 한 번 확인해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 갑상선기능 검사(Thyroid stimulating hormone, free thyroxine)

    • 기본 혈액검사(빈혈, 감염 등)

    이 정도는 내과에서 간단히 확인 가능합니다. 모든 검사를 광범위하게 할 필요는 없습니다.

    치료 접근은 원인에 따라 달라집니다.

    긴장 상황에서만 심해지는 경우에는 다음 방법을 고려합니다.

    • 행동요법 또는 불안 치료

    • 정신건강의학과에서 항불안제 또는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elective serotonin reuptake inhibitor) 처방

    • 필요 시 베타차단제(긴장 상황에서 교감신경 반응 완화)

    • 다한증 자체 치료(항콜린제, 글리코피롤레이트 외용, 보툴리눔 톡신 등)

    항우울제나 항불안제를 복용하면 긴장 자체가 줄어들어 땀이 줄어드는 경우는 실제로 있습니다. 다만 개인에 따라 반응이 다르고 약만으로 완전히 해결되지 않는 경우도 있어 평가 후 치료 방향을 정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정리하면 현재 설명만 보면 심리적 긴장과 연관된 다한증 가능성이 높으며, 우선 내과에서 간단한 혈액검사로 갑상선 기능 정도만 확인하고 필요 시 정신건강의학과 상담을 고려하는 접근이 합리적입니다.

    참고

    International Hyperhidrosis Society guidelines

    UpToDate: Evaluation of hyperhidros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