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한테 대인 기피증이 있는 건지 걍 선택적으로 이러는건지 헷갈려요 ㅠㅠ

2년 전쯤 부터 갑자기 밖에 나가는 것이 매우 꺼려지고

막 엄청 친한 사람 아니면 저한테 말 거는게 되게 불편하기 시작했어요..

그렇다고 해서 상대방하고 말을 아예 못하는 것도아니고 마음만 먹으면 대화는 또 잘해요..

그런데 최근 들어서 누가 약속을 잡자고하거나 놀자고 하면 되게 답답하고 밖에 나가기 싫은 기분이 들어요..

항상 이런 저런 핑계를 대면서 (아프다, 가족여행있다, 다다음주에는 될 것 같다, 외출금지 당했다 등..)

넘어갔는데 자꾸 만나자고 하니 스트레스도 받고..

아무리 친한 사람이여도 제가 좋아하는 (피시방, 만화카페.. 등) 별로 안움직이고 사람들 북적거리지 않는 곳

아니면 가기도 싫어져요..

항상 같이 게임을 했었던 친구들 3명 정도를 제외하면 피시방 가는 것도 솔직히 좀 불편해 진 것 같기도 하고..

이러는거 보면 또 그냥 선택적 대인기피증(???) 뭐 그런건가 싶기도하고

그런데 또 사람 많은 곳이나 분위기가 되고 밝은 곳 가면 속이 울렁거리고 기분이 너무 안좋아져요..

대인기피증 같으면서도 주변 사람들은 다 너정도씩은 한다고 말하고..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조계준 청소년상담사입니다.

    지금 질문자님의 글을 읽어 봤을 때 대인기피증 보다는 심리적인 불안감이 더 커 보입니다. 심리적인 스트레스나 몸과 마음이 지쳐 에너지가 모두 소진된 번아웃 상태였을 가능성이 높아요. 이런 증상이 발전이 되면 무기력이 심해지고 우울증초기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 겁니다. 이런 심리 상태가 지속되다보니 밖에 나가는 것이 꺼려지고 정말 친하고 편한 사람이 아니면 감정적인 에너지가 바닥인 상태이기 때문에 낯선 사람과는 굉장히 피하고 싶고 집을 나가기 싫어지는 거에요.

    휴대폰으로 따지면 배터리가 다되어 방전된 상태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심리 상담을 한 번 받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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