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가전제품
살짝만족하는키위
냉장고가 옆쪽이 엄청 뜨거워요 왜 그럴까요?
한 7년정도 쓴 냉장고인데
문여는 부분 옆쪽으로 너무 뜨겁네요
냉장 냉동은 잘되는데
뜨거워운게 불안해서 물어봅니다
바꿀때가 된걸까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냉장고 옆면이 뜨거운 것은 내부 열을 밖으로 배출하는 응축 파이프가 측면에 있어 발생하는 정상적인 현상입니다. 문 주변에 이슬 맺힘을 막으려 방열 파이프를 집중 배치하기 때문에 더 뜨겁게 느껴집니다. 여름철이나 컴프레서가 집중 작동할때 더 뜨겁게 느껴지며 냉장, 냉동 기능이 정상이라면 고장이 아닙니다. 벽면과 10cm 이상 간격을 두어 통풍만 도와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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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택된 답변문 여는 부분 옆쪽이 뜨겁다고 하신 게 핵심 단서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정상입니다. 바꾸실 때가 된 게 아닙니다.
1. 그 자리에는 열선이 들어 있습니다
냉장고 문이 닿는 앞쪽 테두리에는 결로 방지용 열선이 들어 있습니다. 안쪽은 차갑고 바깥은 따뜻하니 그 경계면에 물방울이 맺히기 쉬운데, 이걸 막으려고 일부러 살짝 데워주는 장치예요.
이게 없으면 문틀에 물이 맺히고 곰팡이가 슬고, 심하면 고무 패킹이 얼어붙습니다. 즉 뜨거운 게 고장이 아니라 제 역할을 하고 있는 겁니다.
특히 여름철이나 장마철처럼 습할 때 더 뜨거워집니다. 요즘 제품은 습도를 감지해서 열선 세기를 자동으로 조절하기도 합니다.
2. 옆면 전체가 따뜻한 것도 정상입니다
예전 냉장고는 뒷면에 검은 코일이 밖으로 드러나 있었죠. 요즘 제품은 그 방열관을 양쪽 측면 철판 안쪽에 넣어 만듭니다. 그래서 옆면을 만지면 따뜻하거나 뜨끈합니다.
냉장고는 안의 열을 밖으로 퍼내는 기계라서, 어딘가는 반드시 뜨거워져야 정상입니다.
3. 정상과 이상을 가르는 기준
질문자님처럼 냉장과 냉동이 잘 되고 있다면 거의 확실히 정상입니다. 아래에 해당하면 그때 서비스를 부르세요.
· 냉장이나 냉동이 예전만 못하다
· 압축기가 쉬는 시간 없이 계속 돌아간다
· 타는 냄새나 플라스틱 녹는 냄새가 난다
· 소음이 갑자기 눈에 띄게 커졌다
· 손을 1~2초도 못 댈 만큼 뜨겁고 주변 공기까지 확 더워진다
· 전기요금이 갑자기 크게 늘었다
이 중 하나도 없다면 7년 된 것과는 무관합니다.
4. 그래도 온도를 낮추고 싶으시다면
· 벽과의 간격을 확인하세요. 보통 뒷면 5~10cm, 좌우도 몇 센티는 띄우라고 되어 있습니다. 붙여두면 열이 안 빠져나가 더 뜨거워지고 전기도 더 먹습니다
· 냉장고 옆에 가구를 딱 붙이거나 위에 물건을 쌓아두지 마세요
· 1년에 한두 번은 전원을 뽑고 뒷면과 아래쪽 방열판, 팬의 먼지를 진공청소기로 빨아내세요. 먼지가 쌓이면 방열이 나빠져 훨씬 뜨거워집니다
· 직사광선이 드는 자리나 가스레인지, 오븐 바로 옆은 피하세요
· 문 고무 패킹을 확인해 보세요. 종이 한 장을 문틈에 끼우고 문을 닫은 뒤 당겨서 쑥 빠지면 패킹이 헐거워진 겁니다. 냉기가 새면 압축기가 계속 돌아 더 뜨거워집니다. 패킹만 교체하면 됩니다
· 설명서에 절전 모드나 제습 관련 설정이 있는지 보세요. 제품에 따라 그 열선의 동작을 줄일 수 있는 옵션이 있습니다
5. 참고로 교체 시기는
요즘 냉장고 수명은 보통 10년 안팎으로 봅니다. 7년이면 아직 한창입니다. 냉각이 잘 되고 있다면 발열만으로 교체를 고민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불안하시면 뒷면과 옆면 먼지 청소 한 번, 그리고 벽과의 간격 확인 정도만 해보세요. 그것만으로도 체감 온도가 꽤 내려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