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요요

아하요요

채택률 높음

배전반에서 전선을 동력선과 제어선으로 분리 배선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배전반 내부를 보면 굵은 동력선과 가는 제어선이 서로 다른 덕트로 배선되어 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공간을 절약하려면 함께 배선하는 것이 더 효율적일 것 같은데 왜 굳이 분리해서 시공하는지 궁금합니다. 실제 현장에서는 어떤 문제가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인지 알고 싶습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박현민 전기기능사입니다.

    동력선에는 큰 전류가 흐르기 때문에 전자기 노이즈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노이즈가 제어선에 영향을 주면 피엘씨 입력 오류나 센서 오동작 통신 장애 등일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산업 현장에서는 동력선과 제어선을 서로 다른 배선 결로로 시공하거나 충분한 이격거리를 확보하여 노이즈 영향을 최소화 하고 제어 신뢰성을 높입니다.

    채택 보상으로 184베리 받았어요.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최정훈 전기기사입니다.

    동력선과 제어선에 묶으면 동력선에 큰 전류가 제어선에 신호 노이즈를 뿜어내기 때문이죠. 굵은 동력선에는 높은 전압과 큰 전류가 흐릅니다. 모터가 켜지거나 인버터가 돌 때 강한 전자기파와 노이즈가 터져 나오죠. 이는 가는 제어선이 바로 옆에 붙어 있으면 노이즈가 옮겨붙어서 유도 기전력이 생기게 되죠. 그러면 디지털 신호가 일그러지고, 공간을 아끼려다가 제어 신호가 꼬여버리게 됩니다.

    현장에서는 PLC 오작동과 센서 신호가 튀는 현상을 막으려고 무조건 분리하고 있죠. 두 선을 같은 덕트에 넣으면 PLC 입력값이 제 맘대로 튑니다. 그리고 접점 신호가 안 들어왔는데 켜진 것으로 잘못 인식하는 경우도 있죠. 그래서 인버터 노이즈 때문에 통신 에러가 줄줄이 터집니다. 설치 매뉴얼도 최소 10에서 20cm 이상은 거리를 떼어 놓으라고 지시하고 있고 겹쳐야 할 때는 90도 직각으로 교차시키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죠. 만약 이런 식으로 설치하지 않으면 신호 오류로 기계가 엉뚱하게 돌 경우도 있고 결국 사고로 이어질 수가 있습니다. 하나의 예시로 들자면 엘리베이터에서도 캔 통신과 RSL 통신을 쓰는데 통신 에러가 뜨면 엘리베이터가 급정지해서 승객에게 충격을 주는 사고가 날 수도 있고, 철도 같은 경우에도 통신 에러가 뜨면서, 급정지로 인해 타고 있는 승객에게 데미지를 줄 수 있는 사고가 일어나기도 하죠. 그래서 동력선과 신호선을 떨어뜨려 놓는 건 중요한 설치 방법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