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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프레소한사발원샷이기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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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전체가 맹독을 가진다는 만치닐이라는 식물은 어떤 성분을 가지고 있나요?

키리브나 중앙아메리키 지역에 주로 서식하라는 만치닐이란 식물은 나무 전체가 맹독이라고 핟는데 어떤 독성분이 있으며 사람이 접촉하면 어떤 증상을 보이게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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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만치닐 나무(Manchineel tree ; Hippomane cineela)는 모든 부분에서 맹독성을 지니고 있으며, 이는 주로 피톨(phorbol)이라는 유기 화합물 때문입니다. 피톨은 디테르펜 에스터(diterpene ester) 계열의 화합물로, 물에 잘 녹아 피부에 접촉시 심각한 화상과 같은 반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 나무의 흰색 유즙은 강력한 알레르기 접촉성 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으며, 이는 피부에 물집과 부기를 일으키는 원인이 됩니다.
    만치닐 나무의 독성은 과일, 잎, 줄기, 심지어 나무의 수액에 이르기까지 모든 부분에 존재합니다. 이 나무의 과일을 섭취할 경우, 입과 목의 심한 화상과 팽창, 메스꺼움, 설사, 심한 복통을 경험할 수 있으며, 이는 심한 경우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만치닐 나무 아래에서 비가 오는 동안 서 있을 경우, 나무에서 떨어지는 비방울이 피부에 접촉하여 화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 만치닐 나무는 맹독성 물질을 함유하고 있으며, 특히 '포르볼'이라는 성분이 주된 독성 물질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물질은 강력한 발암 물질로, 피부에 닿으면 심한 화상과 염증을 유발하고, 섭취할 경우 구토, 설사, 심한 복통을 일으킵니다.

    만치닐 나무의 즙액은 피부뿐만 아니라 눈에 들어가면 실명까지 유발할 수 있으며, 열매는 섭취 시 치명적인 독성을 나타냅니다.

  • 안녕하세요.

    미국의 플로리다에서부터 카리브해, 북중미에 분포하고 있는 만치닐 나무는 풍성한 나뭇잎과 더불어 최대 15m까지 성장합니다. 그 때문에 방풍림에 최적화되어 해변 도시에 널리 심겨 있으며 만치닐 나무의 목재는 단단하고 조밀해서 배나 가구를 만드는 데 이용됩니다. 게다가 먹음직스럽고 향기로운 냄새가 나는 사과 모양의 작은 열매는 이 나무를 더욱 매혹적으로 만들어 줍니다. 구아바와 비슷한 달콤한 향이 나는 열매는

    속을 갈라 보면 더욱 향긋한 향기에 한 입 베어 물지 않고는 못 배긴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열매를 먹는 순간, 목숨을 잃을 수 있습니다. 피부에 열매의 즙이 몇 방울 닿기만 해도 물집이 생기고 극심한 통증을 느끼게 되는 강력한 독을 가지고 있어 카리브해 지역의 원주민들은 이 수액을 이용해 독화살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 만치닐에 포함된 독성은 한가지가 아닙니다.

    아직 모든 독성 성분이 정확히 밝혀진 것은 아닙니다.

    그 중에서도 포르볼은 만치닐의 가장 강력한 독성 성분 중 하나로, 피부에 닿으면 심한 염증을 유발하고, 섭취 시에는 구토, 설사, 복통 등 심각한 증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리고 히포마닌도 만치닐 수액에 함유되어 있는 독성 단백질로, 알레르기 반응과 피부 자극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만일 만치닐의 수액은 피부에 닿으면 심한 화끈거림, 가려움, 발진, 물집 등을 유발하며, 심한 경우 피부 괴사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만치닐의 열매는 외형이 사과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섭취 시 매우 위험한데 구토, 설사, 복통은 물론이고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만치닐을 태울 때 발생하는 연기는 눈과 호흡기에 심한 자극을 줄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실명이나 호흡 곤란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