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중학교에 올라와 털 때문에 고민이 많았겠네요. 면도기로 자주 밀다 보면 피부에 상처가 나거나 착색이 생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다리 전체(허벅지+종아리) 제모는 피부과나 지역마다 차이가 있으며 아하 정책 상 비용 문의는 위반 사항으로 인근 피부과 2~3곳에 전화해 '다리 전체 제모 5회 비용'을 문의해보는 것이 가장 정확하겠습니다.
레이저 제모는 고무줄로 튕기는 듯한 따끔한 통증이 있습니다. 다만, 개인의 피부 민감도와 털의 굵기에 따라 다르며, 다리는 겨드랑이보다는 통증이 덜한 편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털은 성장기, 퇴행기, 휴지기라는 주기를 가지고 있는데, 레이저는 '성장기'의 털에만 효과가 있기 때문에 보통 4~6주 간격으로 5회 이상 받는 것을 추천합니다. 다만, 학생 시기에는 성장 호르몬이 왕성하게 분비되어 성인보다 털이 다시 자라는 속도가 빠를 수 있어 성인보다 더 많은 횟수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레이저 제모를 하더라도 완벽하게 털이 한 올도 안 나게 되는 것은 아닙니다. 의학적으로는 10회 이상 꾸준히 받을 경우 90% 이상의 털이 감소하는 반영구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시술 후에도 아주 가늘고 듬성듬성한 털이 조금씩 날 수 있지만, 지금처럼 면도기로 계속 밀어야 하는 번거로움에서는 크게 해방될 수 있습니다.
피부과마다 차이가 있지만, 보통은 제모 전용 반바지나 일회용 속옷 등을 제공해 줍니다. 다리 전체를 제모한다고 해서 무조건 팬티만 입고 시술받는 것은 아니니 걱정하지 마시고 병원에서 안내해 주는 가운이나 반바지로 갈아입고 편안하게 시술 받으면 되겠습니다.
레이저 제모는 피부과 전문의에게 받는 의료 시술로 비용뿐만 아니라 안전을 위해서도 꼭 부모님께 상황을 말씀드리고 함께 피부과를 방문하는 것이 좋으며, 만일 현재 면도기로 밀어서 생긴 흉터나 상처가 있다면 시술 전 알리고, 피부 상태에 따라 시술 가능 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
레이저 제모 후에는 피부가 민감해지므로 샤워할 때 때를 밀거나 스크럽 제품을 사용하는 것은 절대 피하고,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 피부를 진정시켜 주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