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친구가 이러는 심리를 정말 모르겠어요

오늘 일이 있어서 친구랑 만나고 1시간정도 있다가 헤어졌어요. 그렇게 집 가는데 친구가 급히 불러서 다시 가보니까 자기가 갈 곳이 있는데 버스 카드를 깜빡하고 안챙겨왔대요. 그래서 저보고 카드를 빌려달라고 하는거예요. 근데 사실 그 친구가 돈 관련해서 맨날 어물쩍 넘어가는 친구라 교통비 달라고 실랑이 하기 피곤해서 제 카드가 교통카드가 되는 지 모르겠다고 거짓말을 했거든요. 그랬더니 너희 집이 더 가까우니까 저희 집에 가서 저희 엄마 카드를 가져와달라고 했어요. 근데 저희 집이 거기서 2분 거리고 제 친구 집은 거기서 3분 거리거든요. 그래서 그냥 너네 집 가서 가져오라고 하는데 자꾸 귀찮다면서 부모님 동생 다 있는 집에 같이 가서 카드만 가지고 나오자는 거예요. 너무 제 카드에 집착하길래 5분동안 실랑이 하다 지쳐서 일단 주긴 했는데 좀 불안해요. 왜 그렇게까지 제 카드를 가지고 가려 했는지..

요즘 자꾸 제 물건을 빌려가긴 하는데요. 자기 양말이 불편하다면서 쉬는시간에 2층이나 내려와서 양말을 바꿔신자고 하질 않나, 제 샤프가 필기감이 좋다고 집에서 한 번 써보고싶다고 하루 빌려가질 않나. 일주일에 세 번씩은 꼭 뭘 빌려가는 거 같은데 대부분 제 물건이 걔네 집에 한 번 들어갔다 나와요. 이게 진짜 무슨 심리인지 모르겠는데.. 왜이러는걸까요?

1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좀 이상한 심리네요

    내꺼보다 너께 더 좋아보여

    이거쓸래 하고 때쓰고..

    돈 거래도 넘어가기만 하고

    혹시 몰라요

    교통카드 쓰기 아까워서 빌려달라고 집착했는지도

    모르죠

    안빌려준다 하면 친구분은 더 부탁해선 안되겠다 이런 감정이 들어야하는게 맞고 부담준다는걸 아셔야하는게 맞는데 전혀 그런게 없네요

    근데 또 안빌려주면 싸운다면 그 사람은 질문자님의

    의견이나 감정을 무시하는걸로 저는 보여져요

    저는 저런 사람 단호하게 끊어내요

    저보다 제가 가진 물질에 더 관심을 갖는거잖아요

    제 감정보다 자신을 더 우선으로 생각하고요

    질문자님

    저런분이 진짜 이번 일에 친구일지 그냥 동갑내기 친구일지 생각해보시면 어때요?

    저는 좀 화나네요

    질문자님은 이런 취급을 받으시면 안돼요

    저 친구분도 질문자님께 그렇게 해선 안돼고요

    그래도 질문자님이 만약 저분을 친구로 생각하신다면

    한번 대화해보세요

    진짜 친구라면 자신의 행동으로 불편감을 느꼈다는걸

    들으면 미안해 하고 고치려할거에요

    하지만 그게 아니면

    질문자님을 무시하는 사람을 곁에 두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 3분집 거리를 가기 귀찮아하는 친구가 정말 친구일까요? 내가 주는게 아깝지않은 시간들로 내 사람들이랑 보낼수있길 바랍니다 ㅠㅠ

  • 그 약속장소에어떻개 왔는지 모르겠고 그런 침구라면 교통비를 빌려주고 그자리에서 카톡으로 이체를 받아야합니다

    무슨 엄마카드까지 찾아되는건지

  • 전혀 예상치 못한 일들이 가끔은 일어니기도하는것같아요 그것이 친한 친구라도 그럴때는 당황 스러운것이 사실이고요 그러나 상대입장에서 생각을 한번만 더해보자고요

  • 친구분이 당신에게 호구으로 보이는것 같은데요.. 교통카드는 본인 집에 갔다가져가면되는데 당신에게 돈 갚지않고 시키는걸보니 자기 마음대로 시키면된다고 그런 마인드와 돈 갚지못하는 그런 사람이면 거리 두는걸 권장드립니다. 특히 집에 갓다가 가져오라고 말대로 했다면 당신이 시간와 돈이 낭비하게 되는데 거절하는걸 잘하셨어요.. 양말 바뀌신건 도데체 무슨 생각인지 알수없네요.. 친구분이 지배적인 성격이나 당신돈은 내꺼이라는 그런 마인드이면 나중에 당신이 더 피곤해지고 힘들어지니 냉정하게 거절하거나 거리 두시는게 제일 좋습니다. 

  • 작성자님이 하는게 다 부러워보이거나

    혹시 가정사 얘기 서로 한적있나요??

    가정사가 약간 복잡한애들이 가정사

    좋은집애 부러워하는것도 좀 흔하고

    상대아이가 부족한면이 좀 있네요

    돈계산 얼렁뚱당 넘어가는애들 서서히

    거리둬야해요ㅠㅠ 일단 거의 90퍼

    부러워하거나 질투해서 그러는거같아요..

    파이팅.....!!!!!!!

  • 아니 이건 그냥 괴롭히는거 아닌가요? 그냥 막 쌩때쓰는 어린아이를 보는듯한 느낌이 드는데요 이러면 상당히 곤란합니다. 친구에게 단호하게 나에게 이렇게 행동하는것 자제했으면 좋겠다. 한번 더 그러면 화가 날 것 같다. 단호히 말씀하세요

  • 친구라는분이 작성자님을 호구라고 본것같습니다.

    상식적인 친구면 버스카드가 없어서 친구한테 빌리려했을때 친구가 버스카드를 안갖고 있다면 다른 방법을 찾으려하지 부모님 카드를 가져와달라고 하지 않습니다. 그것도 집에 가서 까지요.

    이야기를 듣다보니 친구가 유독 작성자님 물건을 쓰려고하는것을보면

    일단 어딘가는 좀 이상한 친구같습니다. 양말을 바꿔신은것도 이해가 되지 않고요. 약간 변태..? 같아보이기도 합니다.

    빌려가면 (돈말고 다른 물건들) 확실히 돌려주긴 하시는거죠...?

    앞으로 금전적인걸 일절 빌려주지 마시고 이왕이면 그친구에게 아무것도 빌려주지 마세요. 아마 거절을 잘 못하시는 성격 같은데 웬만하면 그친구랑 멀어졌으면 합니다. 계속 질척거리면 한번 크게 화내세요

  • 정말 곤란한 상황에 처하셨네요. 살면서 이런 사람이 한 두번씩은 꼭 다가오게 되는데 이 때 상황을 정확히 인식하고 대처를 잘해야 합니다. 남에게 착하게 대하려고 마음을 먹는 것도 좋지만 결국 인생은 자신의 경계를 인식하고 잘 지켜낼 줄 알아야 건강하게 살아낼 수 있기 때문입니니다.

    상대방의 행동은 대인관계에서 경계선을 침범하는 동시에 통제와 의존을 동시에 나타내고 있습니다. 집이 가까운 데도 남의 카드를 요구하고 양말을 바꿔 신자는 등 일반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이 그러한 심리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친구의 심리적 경계선은 붕괴되었으며 타인의 것과 자신의 것을 구분할 줄 모르고 있습니다. 쉬운 말로 친구는 질문자님을 독립적인 타인이 아니라 자기 자신의 확장으로 인식하고 있는데 마치 어린아이처럼 우리는 서로 친구이니 네 것은 내 것이나 똑같다는 심리를 품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연장선에서 양말을 바꿔신고 남의 물건을 집으로 가져가는 등 왜곡된 애착의 모습까지 나타나고 있습니다.

    또 다른 시각에서, 친구는 질문자님에 대해 특권의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상대방을 통제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서 흔하게 나타나는 심리입니다. 말도 안 되는 논리로 어거지를 쓰며 네 집이 조금 더 가까우니 네가 희생하라는 식의 태도를 보이며 그것을 허용받을 때 질문자님에게서 자신의 특권과 통제권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질문자님이 거절을 수차례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떼를 쓰며 결국 카드를 받아낸 것은 질문자님을 지치게 만들어 자기의 뜻을 관철시키는 일종의 테스트입니다. 친구라는 사람은 질문자님에 대해 "얘는 조금만 버티고 조르면 내 말을 듣게 된다"는 통제권에 대한 학습이 이미 이루어진 상태입니다.

    이어서 친구가 질문자님의 샤프를 굳이 집에 가져가서 쓰고 일주일에 세 번씩 물건을 집으로 가져가는 행동은 심리학에서 '전리품 획득'이자 자신의 영역을 표시하는 심리를 드러냅니다. 질문자님의 물건을 자신의 집으로 가져가 무의식적으로 우월감을 확인받고 질문자님에 대해 지배권을 유지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친구는 평소 돈 문제도 어물쩍 넘어가고 있다고 하셨는데, 이는 직접적으로 표현하자면 질문자님을 호구로 보고있기 때문입니다. 질문자님은 친구니까 좀 그럴수 있지 않나 생각할지 모르지만 바로 그 지점이 친구라는 사람이 본능적으로 노리며 착취를 시작하는 지점입니다. 물론 친구는 이것을 이성적으로 계획하여 착취를 하려고 하지는 않았을지 모르지만 그 친구의 본능이 자신보다 약한 자를 탐색하고 지배하며 착취하는데 직관적으로 특화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부디 이러한 심리를 이해하고 그냥 넘어가지 않기를 바랍니다. 질문자님의 성향상 두루 모나지 않게 잘 지내고 싶어하고 부조리한 일에도 자신을 희생하여 안정을 찾으려 하겠지만 그 또한 미성숙하고 잘못된 태도입니다. 우선은 자기 자신의 삶을 갉아먹는 태도이며 이후에 성인이 되어 가정을 이루게 되면 가족 전체에 피해를 줄 수도 있는 태도입니다.

    지금부터라도 거절을 분명하게 표시해야 합니다. 그동안 안 된다고 친구에게 설득을 한 정황을 발견할 수 있는데, 지금의 상황은 설득과 이해를 통해 상태방의 동의를 이끌어낼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친구는 처음부터 논리와 이성,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이 질문자님과의 관계를 설정하고 있고 집요하게 약한 마음을 파고들어 통제과 착취에 성공한 경험이 있는 사람입니다.

    따라서 설득하려하지 말고 단호하게 "안 된다"는 말로 거절하시길 바랍니다. 포인트는 내 것과 남의 것을 구분하고 남의 것은 함부로 건드리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분명히 하는데 있습니다. 다시 말해, 심리적, 물리적 경계선을 확고하게 구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이후에 친구가 어떠한 떼를 쓰고 설득을 하려고 하든 들을 필요가 없습니다. 필기구나 양말 등의 물건을 빌려주는 일도 당장 그만 두어야 합니다. 남의 카드와 소유물 등을 빌려간다는 명목으로 상대방이 원하지도 않는데 가져가는 것은 명의도용의 위험과 절도와 같은 행동입니다. 이것을 단호히 거절하기 껄끄럽다는 이유로 방치하는 것은 질문자님 스스로에게도 스트레스이겠지만 친구를 미래에 잠재적 범죄자로 이끌어갈 트리거가 될 수도 있음을 명심하세요.

    이러한 대처로 친구가 질문자님을 배척하고 친구 관계가 끊어지며 뒤에서 욕을 먹지 않을까 걱정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정확히 말씀드리면 말은 친구인데 하는 행동은 착취자에 불과한 관계입니다. 건강한 인생을 사는 사람은 모두에게 칭찬받는 자가 아닙니다. 내가 생각하는 것이 맞다면 상대방과 얼마든지 불편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사람이 건강합니다. 불편함과 하기 싫은 마음을 그대로 "네 행동은 나에게 불편하다", "나는 그것을 하기 싫다"고 정확히 말할 수 있고 하고 싶은 것은 솔직하게 하고싶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건강합니다. 질문자님이 처한 현재 공간과 인간 관계가 질문자님의 모든 것도 아니고 앞으로 살아가며 얼마든지 변하고 자신의 의지에 따라 바꿀 수 있는 것입니다. 자신감을 가지고 불편한 관계도 감당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 뭐야 정신나간 사람이네요 작성자님을 만만하게 보는 것 같아요 특히 금전적인 부분에선 아무리 친구 사이여도 예민한데 그걸 맡겨놓은 거 마냥 당연하듯이 빌려갈려하네요 정상적인 사고 방식을 가진 사람처럼 보이지 않습니다 손절하세요 작성자님도 그런 일이 생기실땐 아주 단호하게 거절하시고 따지세요

  • 고깝게 보고 만만해서 빌리는겁니다

    확실하게 화내고 싫다 거절하고 금전적인 태도 문제를 지적해야합니다

    자신의 물건이 아닌 타인의 물건을 함부로 빌리고 대하는 태도는 어느 버르장머리 없는 짓인지 부모 교육을 제대로 받긴 했는지 의심되네요

    제대로 준비 안된 친구는 멀리하세요

  • 정상적이라고는 보기 좀 어렵긴 하네요 작성자님의 고충을 알 것 같기도 합니다 계속해서 그런 행동이 이어진다면 관계를 서서히 끊어내도 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