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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색 지방의 UCP1 단백질이 ATP 합성 대신 열 발생을 유도하는 메커니즘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갈색 지방의 UCP1 단백질이 주소 이온의 농도 기울기를 없애서 ATP 합성 대신 열 발생을 유도하는 메커니즘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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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의 답변이 있어요!
  • 갈색 지방 세포의 미토콘드리아에 있는 UCP1 단백질은 ATP 합성효소를 우회하여 열을 발생시킵니다.

    일반적으로 세포 호흡 과정에서 전자전달계는 미토콘드리아 내막을 가로질러 양성자를 막 사이 공간으로 펌핑하여 농도 기울기를 형성합니다. 이 기울기에 저장된 에너지는 ATP 합성효소를 통해 ATP를 만드는 데 사용되죠.

    하지만 추운 환경이라면 신경계 신호에 의해 UCP1이 활성화되고, 자유 지방산이 UCP1에 결합하면서 단백질의 구조를 변화시킵니다. 이로 인해 UCP1은 양성자가 ATP 합성효소를 통하지 않고 기질로 돌아올 수 있는 통로가 되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양성자 농도 기울기가 사라지면서 ATP 합성이 아니라, 저장되었던 에너지는 열에너지로 방출되는 것입니다.

  • 안녕하세요. 네, 질문해주신 것과 같이 갈색 지방 세포의 대표적 특징은 미토콘드리아 내에 존재하는 UCP1 단백질을 활용하여 에너지를 ATP 합성이 아닌 열 생산으로 전환하는 능력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원래 포도당이 피루브산으로 전환된 후 미토콘드리아 내에서 산화되면 전자전달계가 작동하며 전자전달계는 NADH, FADH₂에서 전자를 받아 내막을 따라 이동시키며, 동시에 양성자(H⁺)를 막간 공간으로 펌핑합니다. 그 결과 미토콘드리아 내막에는 양성자 농도 차이인 전기화학적 기울기가 형성되며 정상적인 경우, 이 양성자는 ATP 합성효소를 통해 기질 안으로 되돌아오며 ADP + Pi → ATP 합성이 일어납니다.

    다만 UCP1은 미토콘드리아 내막에 위치한 프로톤 유출 통로인데요, 따라서 UCP1이 활성화되면 양성자는 ATP 합성효소 대신 UCP1을 통해 기질로 빠져나옵니다. 이 과정에서 전기화학적 기울기가 ATP 합성으로 연결되지 못하고 그라디언트 자체가 소실되는 것이며, 전자전달계는 계속 작동하면서 산화 기질을 소비하고 산소를 환원하지만, ATP 생산은 크게 줄어들고, 에너지는 열 형태로 방출됩니다. 감사합니다.

  • 갈색 지방에 존재하는 UCP1 단백질은 미토콘드리아 내막에 위치하며, 양성자(수소 이온)가 전자전달계를 통해 생성된 농도 기울기를 따라 ATP 합성효소를 거치지 않고 바로 미토콘드리아 기질로 돌아오게 하는 통로 역할을 합니다. 일반적으로 양성자는 ATP 합성효소를 통과하며 ADP를 ATP로 바꾸는 데 필요한 에너지를 제공하지만, UCP1이 활성화되면 이 경로가 우회되어 ATP 합성과정이 단절되고, 그 과정에서 양성자 기울기의 에너지가 열에너지로 소실됩니다. 이처럼 UCP1은 산화적 인산화와 ATP 합성을 분리(uncouple)하여 에너지를 열로 방출함으로써 체온을 유지하는 비떨림성 열발생을 유도합니다.

  • 안녕하세요. 정준민 전문가입니다.

    ucp1은 미토콘드리아 내막에 있는 단백질로, 원래 atp 합성에 쓰이는 프로톤 기울기를 atp 합성 효소 대신 통과를 시킨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