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가슴쪽에 갈색 경계선이 생겼어요 ㅜㅜㅜ
성별
남성
나이대
10대
어느순간 부터 가슴 양쪽에 짙게 경계선이 생겼습니다.
걍 잘 안씻어서 생긴 때인가요 아니면 색소침착 이런건기요? 사실 처음에는 때인줄 알고 때수건이나 손으로 문질렀는데 일반피부랑은 다를바 없는 피부가 됬는데도 이정도면 색소침착 인가요? ㅜㅜ
2개의 답변이 있어요!
가슴 양쪽에 경계가 비교적 선명한 갈색 띠나 선이 생기고, 문질러도 없어지지 않으면서 피부 질감 자체는 정상이라면 단순한 때보다는 색소침착(과색소증) 쪽에 가깝다고 보입니다. 때는 보통 각질이 쌓여서 생기는 거라 문지르면 벗겨지면서 그 아래는 원래 피부색으로 돌아오는데, 질감은 정상인데 색만 남아있다는 건 표피 아래쪽 멜라닌 색소 자체가 증가한 상태를 의미하거든요.
10대 시기에 가슴 부위, 특히 양쪽 가장자리나 경계선을 따라 색소침착이 생기는 경우는 몇 가지 흔한 원인이 있습니다. 가장 많은 경우는 마찰성 색소침착인데, 옷이나 속옷의 경계선, 특히 사이즈가 맞지 않거나 단단한 재질의 옷이 반복적으로 같은 부위를 스치면서 그 자리의 피부가 만성적인 자극을 받아 멜라닌 생성이 늘어나는 경우입니다. 운동을 하시거나 땀이 많이 나는 환경에서 같은 부위가 계속 옷에 눌리거나 마찰되면 이런 경계선 형태의 색소침착이 생기기 쉽습니다.
또 다른 가능성으로는, 사춘기 시기 호르몬 변화와 함께 피부 마찰이 잘 일어나는 접히는 부위, 즉 목, 겨드랑이, 가슴 아래쪽 같은 곳에 흑색가시세포증(acanthosis nigricans)이라는 변화가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건 단순 마찰성 색소침착과 달리, 피부가 약간 두꺼워지고 우둘투둘한 질감 변화가 동반되는 게 특징인데, 말씀하신 대로 질감은 정상이라고 하셨으니 이 가능성은 다소 낮아 보입니다. 다만 이 변화가 체중이나 인슐린 저항성과 관련될 수 있어서, 평소 체형이나 목 뒤쪽, 겨드랑이 쪽에도 비슷한 변화가 있는지 한 번 확인해보시면 감별에 도움이 됩니다.
지금 단계에서 크게 걱정할 만한 소견은 아닙니다. 다만 이미 손이나 때수건으로 여러 번 문지르신 적이 있다고 하셨는데, 이런 마찰 자체가 오히려 색소침착을 더 진하게 만들거나 새로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 있어서, 앞으로는 그 부위를 일반 피부보다 더 부드럽게 씻어주시고 문지르는 행동은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만약 그 색소 부위가 점점 넓어지거나, 경계가 점점 두꺼워지고 거칠어지는 질감 변화가 동반되거나, 목 뒤나 겨드랑이 같은 다른 접히는 부위에도 비슷한 변화가 새로 생긴다면, 그때는 피부과에서 한 번 평가받아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그런 변화 없이 단순히 색깔 변화만 있는 상태라면, 자극을 줄이고 자외선 차단을 신경 써주시는 정도로 시간을 두고 지켜보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가슴에 생긴 갈색 경계선은 피부 곰팡이균인 어루러기나 마찰에 의한 색소 침착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땀을 많이 흘리거나 통풍이 안 되는 환경에서 심해지니 피부를 시원하고 건조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해요.
피부과에 방문하여 정확한 상태를 확인한 뒤 전용 연고를 처방받아 바르시는 것이 가장 빠르고 안전한 방법입니다.
증상이 더 넓게 퍼지기 전에 꼭 피부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