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결에 문자 보내는 것에 대해 질문드립니다.

성별

남성

나이대

20대

안녕하세요. 제대로 안건지는 모르겠는데 미세 뭐시기라고 잠결에 깨서 멀쩡하게 문자를 보내고 다시 자는데 이를 건망증으로 인해 잊는 경우가 있다 하더라고요. 더구나 이거는 의식은 있었지만 단지 잊은거라던데 그러면 이거는 잠결에 깨서 뭔가를 하고 거기에 건망증이라는 조건까지 추가되어야 가능한건지 / 만약 그렇다 하더라도 저처럼 법적으로 문제되는거 안할려고 하는데 하필 그때만 문제되는걸 할 수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말씀하신 건 '수면 관련 미세각성(microsleep arousal)' 또는 '수면 중 자동행동(sleep automatism)' 개념을 찾으신 것 같습니다. 실제로 얕은 수면 중 반쯤 깬 상태에서 습관적인 행동을 하고 기억을 못 하는 경우는 드물게 보고됩니다. 주로 전화를 받거나 짧은 문자를 보내는 정도의 단순 행동입니다.

    두 번째 질문에 직접 답변드리면, 이 상태에서 '평소에 절대 안 하려는 특정 행동'이 선택적으로 나타날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이 상태의 행동은 고도로 각인된 습관적 패턴에서 나오고, 의도적 판단이나 선택이 개입되지 않습니다. 평소 의식적으로 억제하는 행동이 이 상태에서만 튀어나온다는 건 기전적으로 맞지 않습니다.

    다만 이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이 논리를 강박이 올 때마다 꺼내서 스스로를 안심시키는 용도로 반복 사용하는 것 자체가 강박 회로를 강화할 수 있습니다. 지금 이 질문도 그 패턴의 일부일 수 있어서, 정신건강의학과 치료를 병행하고 계시다면 이 주제를 치료자와 함께 다루시는 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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