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친구무리 셋.. 소외 되는데 이거 일부로 그러는건가요?

올해 새학기에 친해져서 정말 소중했던 친구가 있는데, 요즘 사이가 멀어진 것 같아 제가 예민한 건지 궁금해요.

이 친구 덕분에 새학기가 정말 행복했고 든든했어요. 저를 많이 칭찬해주고 자존감도 올려주는 친구라 정말 좋아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저를 대하는 태도가 달라졌어요. 제가 말하면 황당하다는 듯이 반박하거나 야려보는 것처럼 느껴질 때도 있고요. (느껴지는게 아니라 확실한 거같아요 항상)

한번은 제가 먼저 장문으로 제 마음을 이야기해서 다시 잘 지내기로 했는데 관계가 예전처럼 회복되지는 않았어요. 친구가 저한테 서운했던 이유 중 하나가 급식시간에 제가 반에 남자애들 있는데 그 옆에서 “다이어트해서 안 먹어?”라고 말했던 거라고 했는데, 저는 그런 의도가 아니었어요.

저희는 원래 셋이 주로 다니는데, 그중 한 명은 원래 저와 친했던 친구예요. 그런데 요즘 두 친구가 서로 귀엽다고 하거나 둘이서만 놀러가거나 어깨동무, 팔짱을 끼고 다닐 정도로 가까워졌는데 저는 그런 데 거의 끼지 못해요. 제가 사이가 안 좋은 다른 친구와도 그 친구가 요즘 훨씬 친하게 지내고요. 제가 학기초에 그 친구땜에 너무 힘들었다고 했는데.. 물론 친구를 사귈지 말지는 그 친구 결정이지만 전 3년동안 같은반을 하며 그 친구에게 상처를 크게 받아서 힘들긴 합니다.

오늘도 체육시간에 한 남자애가 뒤로 좀 가라고 하자, 그 친구가 저를 보면서 “뒤로 갈 자리가 없는 걸 어떡해”라고 했어요. 평소 태도 때문에 저한테 꼽 주는 것처럼 느껴졌어요.

원래 정말 소중했던 친구라 더 속상한데, 제가 너무 예민한 걸까요? 아니면 실제로 제가 은근히 소외되고 있는 것처럼 보이나요?

5개의 답변이 있어요!

  • 오! 저도 비슷한경험 있어요. 무리에 있던 친구중 몇명은 절 좋아하는한명은 저를 그닥 좋아하진않는데 친구들이 껴주자니까 억지로 끼워준 느낌? 근데 저나 무리내 친구가 무리밖 다른 친구랑 친하게 지내면 은근히 싫어하는 티를 은근히 내더라고요. 미소를 지으면서 말하는데 뭔가 꼽을 주는것 같기도하고? 친구가 원래 칭찬? 같은걸 많이 해주기도 했는데 나중에 생각해보면 비꼬는거였나? 싶더라고요. (교토식 화법? 느낌으로)아마도 처음부터 그친구가 비꼬는 거였을수도 있을것같고요.

    웬만하면 손절을 추천드립니다. 저 같은경우 나중에 보니까 그친구 참 인성이 안좋았던 애였더라고요. 싫어하는 친구가 자기가 앉던자리 앉았더니 나중에 더러운거 묻었다고 웃는거 보고 정나미 다떨어졌습니다

  • 글 읽어봤는데 친구들 사이에서 소외되는 것 같아요. 저는 세명서 중학생때 친구였는데 셋 무리였는데 친구1이 다른 친구 2에 대한 뒷담을 저한테 자주하고 약간 소외시켜서 제가 친구1이 뒷담할때마다 그렇게 생각 안한다하고 소외시키면 친구2도 챙겨주는 등 갈등 해결하고 나중에는 다 같이 잘 지냈어요. 뒷담이나 소외시키는 것도 다른 친구가 보고 같이하지 않으면 소외당하지도 않거든요. 다른 친구는 어떤지 잘 모르겠지만 둘이서만 놀러다니고 하니까 그 친구가 중간에 대처를 잘 못하는 것 같아요.

    그리고 뒤로 갈 자리가 없는데 어떡해는 일부러 꼽주는거고 평소에도 그렇게 느껴지셨으면 맞는 것 같아요. 사이 안 좋았던 친구인거 알면서도 요즘 훨씬 친하게 지내는 것도 의도적인 것 같고요. 몰랐으면 그럴 수 있지만 보통 같이 다니는 친구들 중에 사이 안 좋았던 친구랑 잘 친하게 안 지내잖아요. 저는 질문자님이 예민한게 아니라 소외되고 있다고 생각해요. 이전에는 그 친구랑 잘 지냈는데 친구 태도가 바뀐거니까 혹시 그 친구한테 나한테 서운한거나 그런일 있냐고 직접적으로 물어보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서운한 일 있다고 소외시키는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소중했던 친구라고 하셨으니까 갈등 해결할 수 있으면 하고 안 해결될 것 같으면 다른 친구 사귀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 저도 학창시절에 친구때문에 많이 힘들었어요. 특히 여자 친구들은 좀만 이래도 삐지고 진짜 힘듭니다. 선택을 하셔야해요. 그 친구들과 계속 잘 지내시길 원하시면 내가 뭔가 너희에게 서운하게 한게 있는지 물어보고 풀고 화해를 하시고요. 친구들이 나만 소외시키거나 한게 계속 그럴거 같으면 그냥 혼자 지내세요. 물론 힘들겠지만 사실 학창시절 친구들은 반이 갈리거나 학교가 달라지면 다 자연스럽게 멀어지더라고요. 현재는 그 친구들이 없으면 힘들지만 인생 전체로 보면 아무것도 아니랍니다. 저도 친구랑 그런일들이 많았는데 전 그냥 뒀어요. 그 친구들이 나를 따돌리는거면 저도 그 친구들을 소중히 대하고 싶지 않더라고요. 전 쉬는시간에 책읽고 공부했어요. 내 인생을 위해 시간 투자하는게 더 낫거든요. 그런 친구들 어차피 오래 안간답니다. 그래서 전 좋은대학 나와서 잘살고 있어요. 친구보다 본인 인생을 위해 사세요. 나를 소중히 대해주는 친구를 만나세요.

  • 그냥 일부러 소외시키면서 기분나쁘라고 행동하는 것 같네요. 그 두친구하는행동이요.

    속상하겠지만 친구관계가 참 어렵더라구요.

  • 일부러인지 아닌지는 당사자들과 대화를 해봐야 겠지만 아무래도 소외되는 것처럼 보여지긴 하네요...서운하신게 있다면 솔직하게 친구들과 대화로 풀어보세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