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정말자발적인기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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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 원래 이렇게 고되고 힘든걸까요
스무살 초반의 나이임에도 병을 얻어 다니던 대학교를 포기하고 투병하다가 몸상태가 좀 나아져 월급은 좀 적지만 몸이 편한 사무직을 얻어 현재 다니고있습니다…
집에서 어머니가 자신의 책무를 다하지 않아 퇴근하고 집안일을 도맡아하며 거동이 불편하신 할머니를 모시고있습니다.
저도 몸이 많이 안좋은 상태에서 회사다니랴 집안일하랴 할머니 모시랴 동생챙기랴….
너무 버겁습니다… 아버지는 저희 먹여살리시려고 일하다가 밤늦게 새벽에나 들어오시고 동생은 아픈 저를 도와 집안일을 최대한 하려고 노력하지만 고등학생인 애가 뭘 할줄 알겠습니까ㅠ
제가 힘들어하는걸 보며 눈치보는 동생을 볼 때마다 너무 미안해죽겠고 집안일도 다 해내지못하는 제 자신이 너무 한심합니다.
할머니를 모시는것도 너무 힘든데 그게 할머니가 일부러 저를 힘들게 하는게 아닌걸 알아서 너무 힘들어요… 방문 요양 서비스를 이용하고싶어도 할머니가 자긴 멀쩡하다며 계속 거부하셔서 밥도 청소도 모시는것도 다 제가하고있는 상황입니다…
그냥 이 인생이 언제끝날까 싶네요…
바꿀 수 없는 상황속에서 유일하게 바꿀 수 있는건 내 마음이라지만 사람 마음이 어디 쉽게 안정받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몸이 힘드니 정신마저 무너지네요…
부디 조언바랍니다… 저같은 사람이 어디서 도움 받을 수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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