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매일 돌아오는 내일 뭐 먹지라는 고민이 정말 인류의 난제이자 끝없는 숙제입니다. 화려하게 차리기 귀찮을 때 가성비와 맛을 모두 잡는 간단한 반찬으로는 간장 어묵볶음이나 새콤달콤한 오이무침을 추천드립니다. 어묵을 얇게 썰어서 간장, 올리고당, 다진 마늘과 함께 빠르게 볶아내주시면 든든한 밑반찬이 되고, 오이를 고춧가루와 식초, 설탕에 살짝 버무리시면 입맛을 돋구는 즉석 반찬이 뚝딱 완성되거든요. 여기에 달걀을 풀어서 전자레인지에 3분만 돌린 부드러운 푸딩 계란찜까지 곁들여서 주시면 소박하지만 완벽한 평일 저녁 상차림이 완성됩니다.
주말에 드시다 남은 족발은 냉장고에 들어가 딱딱해졌을테니, 완전하게 새로운 요리로 재탄생시키기 딱 좋은 타이밍이랍니다. 스트레스를 날릴 화끈한 맛을 원하신다면, 고추장, 간장, 올리고당, 다진마늘을 섞은 양념에 대파와 함께 볶아낸 매콤한 불족발을 만들어 보시길 바랍니다. 매운 음식을 못 드신다면 족발을 잘게 썰어서 야채, 굴소스와 함께 달달 볶아내는 족발 볶음밥이나, 단짠 간장 소스에 자작하게 조려서 밥 위에 얹어 먹는 족발덮밥도 이국적인 별미가 되겠습니다. 살코기만 발라내 에어프라이어 180도에 5~7분간 돌여주시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독일식 슈바인학센풍 구이로 외식하는 기분까지 낼 수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