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충흔 전문가입니다.
신재생 에너지 중에 하나인 지열발전은 지구 내부(에 저장된 막대한 열에너지를 추출하여 전기를 생산하는 기술입니다. 지열 발전은 온도의 높낮이와 지질 특성에 따라 나눠지는데, 건조 증기 방식은 지하에서 직접 뿜어져 나오는 고온의 수증기를 그대로 터빈에 투입하는 가장 단순하고 오랜 방식이며, 플래시 증기 방식은 가장 흔한 방식으로, 지하의 고온, 고압 지하수를 지표면으로 끌어올려 압력을 낮춤으로써 순간적으로 끓어오르는 수증기를 만들어 터빈을 돌립니다.
바이너리 방식은 지열수 온도가 아주 높지 않을 때 사용하는 방식으로 지열수로 끓는점이 낮은 2차 유체를 가열·증발시켜 그 증기로 터빈을 작동시킵니다. 마지막으로 심부 지열 발전은 화산지대가 아닌 지역에서 지하 4~5km 이상 깊이 시추하여 물을 강제로 주입한 뒤, 뜨거운 암석을 거쳐 데워진 물을 다시 뽑아 올려 발전하는 첨단 방식입니다.
지열 발전의 장점은 태양광과 달리 계절, 날씨, 시간에 영향을 받지 않고 항상 일정하게 전력을 생산할 수 있으며, 화석연료를 태우지 않으므로 친환경 저탄소 발전입니다. 또한, 적은 부지 면적으로 이용 가능하며, 연료비 부담이 없습니다.
우리나라의 지열발전 이용 현황을 보면 전기를 직접 만드는 상업용 지열발전은 현재 전무한 상태입니다. 다만,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 대신, 땅속의 일정한 온도를 활용한 지열 냉난방 시스템은 활발히 이용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