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무우로 깍두기 담아도 매운맛 없이 먹을수 있나요

요즈음 무우로 깍두기 담아도매운맛 없이 먹을수 있나요 계속해서 주문해서 먹었는데 입맛에 안맞을 때가 많고요 고추가루가

너무 매워요 그래서 담을까 하는데요 요즘에 깍두기 담으면 맛 있나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네, 요즘 9월 무도 깍두기 담가 드셔도 맛있습니다. 가을로 갈수록 무가 달고 아삭해져 깍두기에 좋아져요.

    무의 매운맛이 걱정되시면 고춧가루를 순한 것으로 조금만 넣고, 배·양파를 갈아 넣으면 훨씬 부드럽고 달큰합니다.

    지금 담그실 거라면 매운맛 거의 없이 달큰한 깍두기 레시피로 담그시는 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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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름무는 수분이 부족해서 무 자체에서 매운맛을 내는 성분을 내고 가을무는 더 달다고들 하죠 매운맛을 줄이려면 레시피에 설탕과 식초를 약간씩 더 넣으며 간을 해주면 됩니다 그리고 무를 보시면 잎파리부위(초록색빛깔)와 뿌리부위(흰색빛깔)로 나눠서 봤을때 초록색부위로 갈수록 더 단맛이 납니다

  • 무의 매운맛은 무 안에 원래 들어 있는 게 아닙니다. 이 점을 알고 계시면 해결 방법이 바로 보입니다. 통무 상태에서는 매운 성분이 따로 떨어져 있다가, 칼로 자르는 순간 세포가 부서지면서 두 성분이 만나 매운맛 물질이 만들어집니다. 그래서 같은 무라도 어떻게 다루느냐에 따라 매운 정도가 꽤 달라집니다.

    물론 시기 이야기도 틀리지는 않습니다. 무는 서리를 맞고 나서 단맛이 확 오릅니다. 김장철인 11월에서 12월 무가 가장 달고 매운맛이 적은 이유가 그것입니다. 지금은 아직 그 단계가 아니라서 예년의 김장무를 기대하시면 맵게 느껴지실 수 있습니다.

    그래도 방법은 있습니다. 첫 번째는 소금에 절이는 시간을 넉넉히 두는 것입니다. 매운 성분은 물에 잘 녹아서 절이는 동안 물과 함께 빠져나옵니다. 절인 물은 아깝다고 넣지 마시고 반드시 버리세요. 이것만 제대로 해도 체감이 많이 달라집니다.

    두 번째는 써는 방식입니다. 잘게 썰수록 부서지는 세포가 많아져 더 매워집니다. 깍두기는 원래 큼직하게 써는 음식이니 오히려 유리한데, 여기서 더 작게 자르지 마시고 한 입 크기로 넉넉하게 써시는 편이 좋습니다.

    세 번째는 단맛 재료를 쓰는 것입니다. 배나 사과를 갈아 넣으면 매운맛이 눈에 띄게 덮입니다. 설탕으로도 되지만 과일 쪽이 뒷맛이 훨씬 깔끔합니다. 양파를 조금 갈아 넣으시는 것도 같은 역할을 합니다.

    네 번째는 시간입니다. 김치는 익어가면서 매운맛이 줄고 신맛과 감칠맛이 올라옵니다. 담그자마자 드시면 가장 매울 때 드시는 셈입니다. 실온에 하루 정도 두어 살짝 익힌 뒤 냉장고에 넣으시면 훨씬 부드러워집니다.

    마지막으로 무를 고르실 때 한 가지만 기억하세요. 같은 무라도 무청이 붙어 있던 윗부분이 달고, 뿌리로 내려갈수록 매워집니다. 그래서 깍두기에는 윗부분을, 국물이나 조림에는 아랫부분을 쓰시면 됩니다. 들었을 때 묵직하고 표면이 매끈한 것이 수분이 많아 덜 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