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임원종 영양사입니다.
멜론 자체가 일반적으로 위를 강하게 자극하는 음식은 아니랍니다!
멜론: 산도가 높은 감귤류나 토마토처럼 대표적인 역류 유발 식품으로 분류되지는 않고, 수분이 많고 상대적으로 부드러운 과일로 보시면 좋겠습니다. 그러나 속쓰림이나 위식도역류 증상이 잦은 사람은 개인차가 큰 편이라 멜론을 드신 뒤 더부룩함이나 트림이 늘면서 역류감이 심해질 수 있답니다.
특히나 식사 직후에 과일까지 더해서 위가 많이 찬 상태가 되면 위 내용물이 식도로 올라오기 쉬워질 수 있어서, 멜론 자체보다는 식후 추가 섭취량이 영향을 줬을 가능성도 있답니다.
히비스커스티: 반면에 히비스커스티는 신맛이 강하고 산성 성분이 있어서 위가 민감하거나 역류가 있는 사람에게는 속쓰림을 악화시킬 가능성은 멜론보다 좀 더 높답니다. 따라서 1-2주 정도 히비스커스 티를 중단하시어, 멜론도 한 번에 100-150g 정도만 식후 바로가 아닌 1-2시간 뒤에 드셔서 증상 변화를 비교해보는 방법이 좋겠습니다.
공복 섭취는 증상이 잦다면 굳이 권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식후 2-3시간 이내에 눕지 않고, 커피, 술, 탄산, 매운 음식, 기름진 음식도 함께 줄여보시길 바랍니다.
속쓰림이나 역류가 주 2회 이상 반복되거나 몇 주간 지속되고, 삼키기 어렵거나 체중 감소, 흉통이 생기시면 단지 음식 문제보다는 진료를 받아보시길 바랄게요.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