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땀 흘리며 음식 먹기 즐기시나요

이열치열이라는 우리나라 여름 보양식의 의미가 있죠. 근데 저는 음식을 먹고 나서 땀을 흘리고 나면 그 다음에 너무 찜찜해서 밖에서 잘 그렇게 먹지 않는 것 같아요. 어떠신가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여름에 뜨거운 음식을 먹으며 땀을 흘리는 이열치열 방식도 예전엔 여름철 식사의 재미 중 하나였지만, 이 문제로 많이 불편해 하시는 분들도 많은 편인데요,

    여름에 뜨거운 국물이나 삼계탕, 설렁탕 같은 음식을 먹으면 체온이 올라가면서 땀이 나고, 땀이 증발하면서 몸의 열을 식히는 과정이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반응이지만, 과한 경우에는 본인이나 주변 사람도 불편해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집에서나 밖에서나 굳이 이열치열로 식사를 하는 편은 아닌데요, 땀을 흘리는 것은 좋지만, 땀 흘리며 식사하다 보면 사실 음식의 맛도 잘 안느끼기 어렵고 식사에 집중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서 더울 때는 시원하고 가벼운 음식 위주로 선택하는 편입니다. 물론 땀을 흘리고 나면 몸도 개운하고 기분도 좋아진다고 하는 분들도 계시기는 합니다.

    개인의 체질이나 선호도, 그날의 날씨와 활동량에 따라 편하게 선택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이 되는데요, 본인이 편안한 선택으로 편안한 일상 보내시길 응원합니다.

  • 안녕하세요. 임원종 영양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 잘 확인해 보았습니다. 저도 더울 때는 뜨거운 음식을보다는 시원한 요리를 먹는 편입니다. 이열치열이라는 말이 우리나라 여름의 정겨운 전통이자 보양의 의미를 담고 있긴 하지만, 현실적인 여름철 외식 상황을 떠올려 보면 이야기의 결이 많이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뚝배기에 담긴 국밥이나 매운 요리를 먹으면서 땀을 빼고 나면 그 순간에는 잠시 개운할지라도 식당 문을 열고 습기 가득한 바깥 공기를 마주하는 순간 그 개운함은 금세 찜찜함으로 바뀌기 마련입니다. 특히나 옷이 땀에 젖어서 피부에 달라붙는 불쾌감은 남은 하루의 컨디션까지 망치기 쉽기 때문에, 밖에서는 굳이 땀나는 음식을 피하는 것이 합리적이고 자연스러운 선택이라 생각합니다.

    요즘은 쾌적함을 유지하기 위해서 에어컨 바람이 정말 강한 실내나 씻고 나서 바로 쉴 수 있는 집에서만 이열치열을 즐기곤 합니다. 밖에서 식사를 해야 할 때는 땀 흘릴 걱정 없이 깔끔하고 시원하게 먹을 수 있는 냉면, 콩국수, 소바같은 메뉴를 더 선호하는 추세이기도 하구요. 땀 흘리는 보양식 대신 시원하고 산뜻한 음식으로 여름의 불쾌지수를 낮추는 질문자님의 방식이 덥고 습한 요즘 날씨에는 우수한 여름나기 비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억지로 뜨거운 것을 먹으면서 속에서 더 열을 내기보다, 몸에서 쾌적하게 느끼는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보양이라 생각합니다.

    조금이나마 참조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 “”안녕하세요. 김창희 영양전문가입니다.

    와~~완전 공감입니다.

    저도 집 아니면, 집 근처에서 보양식으로 먹는거 아니면 잘 안 먹습니다.

    보양식 뿐만 아니라 여름에는 뜨거운 것은 먹고 싶지가 않아요

    찝찝함도 있고, 땀 때문에 머리도 헝클어지고 해서요.

    자주 피하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