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증상이 맞을까요 선생님들..
저희아빠 증상이 암이 의심되는지 궁금하여 글을 올립니다.
다음주에 대장내시경 진료를 볼 예정인데 걱정이되어 글을 올려봅니다.
나이 67세, 대장내시경경험 X 위내시경 양호
빈혈수치 정상 당수치 정상
20여년이상의 과민성대장증후군, 대부분의 날 설사 하십니다.
최근 음식을 잘못먹어 설사가 심해지고 그래서그런지 피곤하시고
하루에도 몇번씩 힘이 쫙 풀린다고 하십니다.(이얘기듣고 직감했습니다)
설사를해서 음식을 가려드셔서인지.. 요 며칠 사이 2-3키로 줄으셨습니다.
아빠가 늘 설사하시고 배때문에 고생하셔서
ibs가 만성화됐으니 암으로 변했을수있지않을까 생각만 하고 있다가
이렇게 의심되는 증상들이 나오니 걱정이 많이 됩니다.
의사샘들의 답변을 기다립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김록희 한의사입니다.
현재 증상만 가지고 대장암을 의심해볼수는 없습니다
대장암의 주요 증상인 혈변이나 복통이 없습니다
대장내시경을 한번 해보세요
참고로 20년 이상 지속된 IBS는 대장암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지는 않습니다. IBS와 대장암은 서로 다른 질환이며, IBS가 대장암의 위험을 증가시키지는 않습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채홍석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업로드해주신 증상의 설명과 자료는 잘 보았습니다.
British Journal of Cancer (2019) 120:595–600
위장관 증상과 대장암의 PPV, LR을 나타낸 테이블 입니다
환자분의 경우 해당되는 증상이 있기는 하지만 가장 의미있는 혈변, 복통등은 없는 상태이시네요
물론 아무래도 암발생 호발연령이니 걱정은 되시겠지만
다음주에 검사를 받으실 예정이니 장정결을 철저히 하시는데 중점을 두시기 바랍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 오래 지속되더라도 암으로 변하진 않습니다.
다만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다른 원인 질환의 배제가 먼저 필요하므로 대장내시경 검사의 확인이 필요합니다.
이유 없는 체중 감소가 지속되거나 혈변, 가는 변, 잔변감이 지속되는 경우 대장암의 동반 위험성이 있어 반드시 검사를 받기 바랍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아버님의 현재 증상과 과거 병력을 고려해볼 때 여러 가지 가능성을 염두에 둘 수 있습니다. 먼저, 과민성 대장증후군은 만성적인 소화기 증상을 일으킬 수 있으며, 주된 증상으로는 복통과 설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때문에 장기간 동안 설사와 복부 불편감을 호소하셨을 가능성이 큽니다.
최근 설사로 인해 체중이 감소하고 피로감을 느끼시는 것은 염증성 장질환 또는 감염, 혹은 특정 음식에 대한 민감성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나이와 함께 증상의 변화가 발생하면 대장암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빈혈 수치와 당 수치가 정상이라는 점은 긍정적인 요소일 수 있습니다.
대장내시경 검사는 대장 내 상태를 확인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이기 때문에 예정된 검진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내시경 검사는 대장 점막의 변화, 폴립 유무 그리고 잠재적인 종양을 직접 확인할 수 있어 중요합니다.
지금까지의 증상만으로 대장암을 확정적으로 판단하기는 어렵지만, 검사 결과에 따라서 보다 정확한 평가가 가능할 것입니다. 대장내시경 검사를 예정하고 계신 만큼,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아버님의 상태를 면밀히 평가받고 적절한 치유 방안을 모색하실 것을 권장드립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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