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 끝이 저릿저릿하고 밤에 더 심해지는 증상은 말초신경 문제나 손목 신경 압박과 관련된 경우가 흔합니다. 특히 당뇨 전단계가 있으면 혈당이 아직 당뇨 수준이 아니더라도 손끝 저림이나 감각 이상 같은 말초신경 증상이 먼저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 밤에 증상이 심해지고 손가락이 뻣뻣해지면서 움직이기 어려웠다면 손목터널증후군 가능성도 생각할 수 있습니다. 손목의 신경이 눌리면서 손끝 찌릿함, 저림, 감각 이상, 야간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반복적인 손 사용이나 손목을 많이 구부리는 습관이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목디스크로 인한 신경 압박, 혈액순환 문제, 관절염, 전해질 이상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손 힘이 떨어지거나 물건을 자주 놓치는 증상까지 동반되면 단순 피로로만 보기는 어렵습니다.
우선은 손목을 오래 꺾는 자세를 줄이고, 반복적인 손작업이나 스마트폰 사용을 줄여보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밤에는 손목 보호대를 사용하는 것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만 증상이 반복되거나 점점 심해진다면 신경과나 정형외과에서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필요하면 신경전도검사나 혈당 관련 검사를 통해 원인을 확인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