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을 대하는 투자자를 위한 생존 가이드이스라엘 - 이란 전쟁 발발참고: Netanyahu Pulls Trigger on Iran Attack After 30-Year Wait이스라엘이 갑작스럽게 이란에 대한 공격을 감행하고(블룸버그에 의하면 지난해 11월부터 준비해왔던 작전) 이란이 즉시 반격에 나서면서 이스라엘-이란 전쟁이 발발했다. 전쟁이 이제 막 시작된 상황이라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 예측하기는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하지만 초기 보도에 따르면, 이번 작전이 지금까지는 성공적이라는 평가가 이스라엘 현지 언론에서 나오고 있다. 이스라엘은 이란의 핵 과학자들과 고위 군 관계자 12명을 사살했고, 주요 핵 시설에 심각한 손상을 입혔으며, 이란의 보복 능력도 제약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금요일 밤, 이스라엘은 이번에는 이스파한에 있는 또 다른 핵 시설을 타격했다고 발표했다.이스라엘의 총리 네타냐후는 1990년대 후반부터 이스라엘에 대한 위협 가운데 이란과 견줄 만한 것은 없다고 주장해왔다. 이란은 유대 국가인 이스라엘을 정통
전문가 고배당주 연구소 인사드립니다.안녕하세요, 네이버 프리미엄 콘텐츠에서 고배당주 연구소를 운영하는 카레라입니다.“매달 돈 들어오는 투자” 에 목마른 사람이 많다는 것을 요즘 실감하고 있습니다. 저는 미국주식 투자자인 동시에 고배당주 투자자이기도 합니다. 다만 주식판에서 배당 좀 챙겨봤다는 사람들과 달리 제가 집중하는 영역이 있습니다. 회사채, 우선주를 포함한 특정 금융 상품입니다. 제가 이 이야기를 다른 사람들에게 하면 왜 그 흔한 커버드콜 ETF나, 미국 대형주, 리츠보다 그걸 더 메인으로 다루냐? 라는 질문을 많이 듣습니다.일단 배당이라는 걸 대충 돈 나오는 상품이라고 뭉뚱그리면 세상이 심플해 보입니다. 근데 현실은 그게 아니에요. 고배당이라고 광고하는 상품, 우리 미국주식 투자자들에게 유명한 상품들을 죄다 모아놓고 보면 대충 연 수익률이 2%에서 15%까지 널을 뛰는데 그 안에 속임수, 착시, 함정이 다 섞여있습니다.(1) 예금한국 예금 금리 2%짜리는 그냥 물가도 못 따라가는 잉여 자금용입니다. 이건 더 설
절대적 진리, 그리고 투자미국 보스턴에 본사를 둔 부티크 헤지펀드인 Acadian Asset Management의 수석부사장이자 포트폴리오 매니저 오웬 라몬트(Owen Lamont)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참고: The alpha model of Theseus인간이란 끊임없이 ‘익숙한 것’과 ‘새로운 것’ 사이에서 선택하는 존재다. 즐겨 듣는 재생목록을 틀어야 할까, 아니면 새로운 음악을 들어볼까? 지금 쓰는 휴대폰을 계속 쓸까, 아니면 최신 모델로 바꿔야 할까? 쉬운 결정은 아니다. 한편으로 우리는 대체로 보수적이어서 새로운 정보를 받아들이는 데 느리게 반응한다. 이는 행동재무학의 여러 이론에서 핵심 요소로 작용한다. 그러나 동시에 워렌 버핏은 몇 가지 간단한 원칙을 일관되게 지키며 큰 성공을 거뒀고, 아마도 그는 새로운 음악을 자주 들을 것 같지도 않다.문제가 더 복잡해지는 건, 선택에 여러 사람이 얽힐 때다. 어떤 제품을 구매할 때, 우리는 어제의 제품과 오늘의 제품이 동일하길 기대한다. 1985년 뉴
배당락일, 주식 주워 담아도 '진짜' 괜찮을까?"배당락 때문에 주가가 싸졌으니 매수 기회다""배당만 받고 바로 팔면 이득을 볼 수 있다"주식 커뮤니티나 투자 블로그에서 심심치 않게 등장하는 필승법 중 하나가 바로 '배당락일 매매'입니다."배당락으로 주가가 싸졌을 때 사서 단기 반등을 노리면 된다", "배당만 받고 바로 팔아도 이익이다"는 말은, 마치 시장의 숨겨진 비밀을 알아낸 듯한 달콤한 유혹으로 다가옵니다. 실제로 많은 투자자들이 이 전략에 대한 호기심을 가지고, 배당 시즌이 되면 실행을 고민하곤 합니다.한편 '배당락은 과학이다'라며 통계적으로 증명된 단기 차익 기회라고 주장하고, 다른 한편에서는 '세금과 수수료를 모르는 소리'라며 '그렇게 쉽게 돈을 벌 수 있다면 모두가 부자가 되었을 것'이라고 위험성을 경고합니다. 이처럼 상반된 주장이 팽팽히 맞서는 상황에서, 개인 투자자는 누구의 말을 믿어야 할지 혼란스럽기만 합니다.본 콘텐츠는 이 끝나지 않는 논쟁에 종지부를 찍고자 합니다. 우리는 이 배당락 공략법이라는 전략이 정말
스테이블코인은 어떻게 (더 열등한) 화폐가 되는가How stablecoins become money: Liquidity, sovereignty, and credit세계 최대 규모의 VC (벤처캐피털)인 a16z (앤드리슨 호로위츠)의 크립토 펀드인 a16z crypto에서 또 다시 잘못된 주장을 반복해서, 스테이블코인이 화폐가 될 수 없는 이유들에 대해서 나열해보는 시간을 가지고자 한다. 참고로, CBDC (Central Bank Digital Currency)는 스테이블코인이 아니며, 난 CBDC 도입은 매우 적극적으로 찬성한다.다음 섹션에서 글쓴이 샘 브로너(Sam Broner, a16z crypto 파트너)의 주장을 한번 정리해보았다.스테이블코인의 사용량과 채택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빠르고 저렴하며 프로그래머블한 새로운 금융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기존 화폐를 대체하거나 보완하기 위해서는 구조적인 한계를 극복해야 한다. 이 글은 세 가지 핵심 과제를 중심으로 해결 방안을 제시한다:화폐의 단일성전통적인 금융 시스템에서
미국 물가 지표, 신뢰 흔들리나…통계 인력 부족에 ‘대입 추정’ 남발미국 정부의 최근 소비자물가지수(CPI) 통계를 두고 일부 경제학자들이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미 노동통계국(BLS)은 최근 외부 경제학자들에게, 인력 부족으로 인해 가격 조사 대상 기업 수를 줄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발표된 CPI 통계에선 과거보다 훨씬 더 자주 ‘추정치(imputation)’ 방식이 사용됐다.통계 왜곡 의도가 있었던 건 아니지만, 이런 품질 저하가 시장과 정책 판단에 미치는 파장은 작지 않다. 미국의 물가 지표는 연방 기준금리부터 연금 인상률, 민간 임금계약, 인플레이션 연동 국채(TIPS) 수익률까지 다양한 분야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BLS는 매달 수백 명의 조사원(enumerator)을 미국 전역에 파견해, 청바지 가격부터 회계 서비스료까지 다양한 품목의 실거래 가격을 직접 조사한다. 이를 토대로 CPI가 작성된다. 그런데 조사 인력이 줄면서, 일부 품목은 실제 가격이 아닌 ‘유사 품목’ 또는 ‘다른 지역 가격’을 근거로 추정하는 사례가 급
'버퍼형 ETF'에 투자하면 안되는 이유와 델타 헤지지난 3월, 삼성자산운용에서 아시아 최초로 '버퍼형 ETF'를 출시했다고 한다. S&P 500 지수를 추종하되, 하락장에서 10% 정도의 완충 효과를 추구한다고 한다. S&P 500 지수가 고점대비 20% 가량 하락했을때, 해당 ETF는 10% 정도만 하락할것을 목표하는 것이다.‘버퍼형 ETF’는 옵션 전략의 구조화해당 ETF는 처음 들으면 새로운 금융상품처럼 보이지만, 사실상 옵션 조합을 패키징한 상품이다. 전략의 핵심은 다음과 같다.풋옵션 매수(long put) – 하락 방어용콜옵션 매도(short call) – 상승 제한용그리고 통상적으로 풋옵션 매도(short put)까지 함께 들어간다. 이게 하락폭을 제한하되 상방도 제한하는 “Collar Options” 구조이다. 예로 대략적인 구성은 아래처럼 설계할 수 있다:전략 구성포지션기능ATM 풋 매수 (예: 100)Long시장 하락 시 손실 보전OTM 풋 매도 (예: 90)Short-10%까지만 방어 (버퍼 설정)OTM 콜 매도
포먼스 푸드 그룹(PFGC) 리서치기업 개요Performance Food Group Company (PFGC)는 1885년에 설립되어 미국 버지니아주 리치몬드에 본사를 둔 북미 지역의 선도적인 식품 및 푸드서비스 유통 기업이다. 동사는 150개 이상의 물류센터를 운영하며 30만 곳 이상의 고객사에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북미 최대 규모의 유통업체 중 하나로 성장했으며, 2024년 포춘 500대 기업 중 84위에 오를 만큼 상당한 규모와 영향력을 입증했다. 2024 회계연도 기준 순매출은 583억 달러, 조정 EBITDA는 15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2028 회계연도에는 매출 730억~750억 달러, 조정 EBITDA 23억~25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하는 등 견고한 재무 성과와 야심찬 성장 목표를 제시하고 있다. PFGC는 푸드서비스, 비스타, 편의점의 세 가지 주요 사업 부문을 통해 운영되며, 육류, 냉동/냉장 식품, 건조 식료품 등 광범위한 식품군과 담배, 건강/미용 제품 등 관련 품목을 취급한다.산업 개요Pe
이미 도로 위를 지배하는 로보택시, 그런데 이제 테슬라가 아닌변곡점에 온 로보택시 서비스월 스트리트 저널 컬럼니스트 벤 코헨(Ben Cohen)이 캘리포니아 주 정부에서 수집한 자료에 따르면, 알파벳(구글)의 자율주행 자회사 웨이모(Waymo)가 제공하는 로보택시 서비스가 누적 1천만 탑승 횟수를 돌파했다고 한다.2023년 8월, 웨이모는 주당 1만 건의 유료 탑승 횟수를 기록했다. 2024년 5월에는 주간 탑승이 5만 건에 달했다. 8월에는 10만 건을 넘겼고, 이제 25만 건을 훌쩍 넘었다.자율주행 택시 경쟁에서 선두를 달린 웨이모는 이제 격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단지 웨이모가 신규 지역으로 확장하고 있기 때문이 아니다. 사람들이 자율주행차를 받아들이는 방식이 바뀌었기 때문이다.캘리포니아에서 최근 공개된 분기별 데이터는 가장 고무적인 수치를 보여줬다. 2024년 1월과 2월, 웨이모의 유료 탑승 수는 각각 약 2%씩 증가했고, 3월에는 무려 27%나 급증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자율주행차에 돈을 내고 타기 시작한 지 거의 2년 만에, 성장세
미국 가계 신용 위험도 분석 – 2025년 1분기뉴욕 연방준비은행이 최근 2025년 1분기 미국 가계부채 및 신용보고서를 발행했다. 오늘 이 보고서의 몇 가지 중점들을 다뤄보고자 한다.요약: 소폭 증가세인 가계 부채, 높아지는 연체율총 가계부채는 전 분기보다 1,670억 달러 증가하며(0.9% QoQ) 총 18.2조 달러에 도달했다. 팬데믹 직전인 2019년 말과 비교하면 약 4조 달러 이상 불어난 셈이다. 부채 증가의 상당 부분은 주택 관련 대출에서 발생했다.모기지 잔액은 1,990억 달러 증가해 총 12.8조 달러에 달했으며, 주택담보신용대출(HELOC) 역시 6억 달러 늘어나 12분기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반면, 소비 관련 부채는 다소 조정되는 모습을 보였다. 신용카드 잔액은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290억 달러 줄었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여전히 6% 넘게 증가했다. 자동차 대출은 130억 달러 감소하며 2011년 이후 드물게 분기 기준으로 줄어들었고, 리테일 카드나 기타 소비자 대출도 120억 달러 감소했다. 학자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