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운 현기증이나 핑 도는 증상이 있을 때는
안녕하세요. 손상진 한의사입니다.가벼운 현기증이나 핑 도는 증상이 있을 때 몸을 옆으로 누워 천천히 일어나거나 몸을 구부리듯 움직이는 것은 실제로 큰 도움이 되며, 이는 심장 위치와 더불어 혈액순환의 물리적 변화와 깊은 연관이 있습니다. 갑자기 일어나면 중력 때문에 혈액이 하체로 쏠리면서 뇌로 가는 혈류량이 잠시 줄어드는데, 옆으로 누워 구부린 자세를 취하면 심장과 뇌의 높낮이 차이가 줄어들어 심장이 뇌로 혈액을 보내기가 한결 수월해집니다.한의학에서는 이러한 핑 도는 현기증을 '眩暈(현훈)'이라고 부르며, 특히 20대 여성에게 흔히 나타나는 이 증상의 원인을 크게 두 가지로 바라봅니다. 첫째는 몸 안의 영양 물질과 혈액이 부족해지는 '생혈부족(生血不足)'이나 '심비양허(心脾兩虛)' 상태입니다. 소화 기능이 약해지거나 과로, 스트레스로 인해 기혈이 진액을 제대로 만들어내지 못하면 뇌와 머리 주변을 맑게 채워주지 못해 눈앞이 아찔해집니다. 둘째는 기운의 소통이 막혀 비정상적인 노폐물이 쌓이는 '담음(痰飮)'이나 스트레스로 기운이 위로 치받는 '간양상항(肝陽上亢)'입니다. 기운이 맑지 못하고 탁한 기운이 머리에 맴돌면 중심을 잡기 어려워집니다.따라서 옆으로 천천히 구부려 일어나는 행동은 한의학적으로 상체와 하체의 기혈 순환 균형을 급격하게 깨뜨리지 않고, 머리 쪽으로 기혈이 부드럽고 완만하게 흐르도록 도와주는 아주 지혜로운 대처법입니다. 급격한 자세 변화로 기운이 위아래로 요동치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에 현기증을 예방하는 물리적인 치료 행위가 되는 셈입니다. 평소 이러한 증상이 자주 반복된다면 무리한 다이어트나 불규칙한 식습관을 피하고, 위장 기능을 튼튼히 하여 기혈을 보충해주는 것이 근본적인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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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삼절편 성인 남자 80키로면 하루 얼마나 섭취하는게 적당량인가요?
안녕하세요. 손상진 한의사입니다.흑삼은 수삼을 아홉 번 찌고 아홉 번 말리는 구증구포 과정을 거치며 성질이 따뜻해지고 유효 성분인 진세노사이드의 체내 흡수율이 높아진 약재입니다. 성인 남성 80kg의 체중을 고려할 때 하루에 권장되는 흑삼의 일반적인 원물 섭취량은 약 3g에서 5g 내외입니다. 질문하신 흑삼절편은 흑삼 원액을 농축한 제품이 아니라 원물을 슬라이스하여 당류 등에 절인 제품이므로 원물 자체의 함량과 함께 첨가된 당 함량을 같이 고려해야 합니다.한팩에 20g이 들어있다면 보통 이 한 팩 전체가 순수한 흑삼 무게라기보다는 절임 액체나 당 성분이 포함된 총중량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제품 뒷면의 영양성분표나 배합 비율을 확인하시어 흑삼 원물 함량이 얼마나 되는지 체크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인 흑삼절편 제품을 기준으로 삼는다면 몸무게 80kg의 건장한 체격을 가진 성인 남성의 경우 하루에 반 팩에서 한 팩 정도인 10g에서 20g을 나누어 섭취하는 것이 적당합니다. 체중이 많이 나가는 편이시라 대사량이 좋아 한 팩을 다 소화해 내기에 무리가 없을 수 있지만, 처음부터 많은 양을 먹기보다는 하루에 3~4조각 정도인 5g 내외로 시작하여 몸의 반응을 살피며 점차 양을 늘려 한 팩까지 조절하시는 방법을 추천합니다.한의학적 관점에서 흑삼은 기운을 크게 보하고 혈액 순환을 도우며 면역력을 높이는 데 탁월한 효능이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약재라도 과유불급이라는 말처럼 한 번에 너무 많은 양을 섭취하면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흑삼은 열성 성질이 강화된 상태이므로 평소에 몸에 열이 아주 많거나 혈압이 잘 조절되지 않는 경우, 혹은 체질적으로 양기가 과도하게 치솟는 분들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과다 섭취 시 가슴 답답함, 두통, 불면, 피부 발진, 혹은 혈압 상승과 같은 불편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복용 중 이러한 반응이 있다면 즉시 섭취량을 줄이거나 중단하셔야 합니다.또한 절편 특성상 과당이나 꿀 등이 함유되어 있어 당뇨가 있거나 체중 관리가 필요하신 분들은 당 섭취량도 함께 계산하셔야 합니다. 공복에 따뜻한 물과 함께 천천히 씹어서 드시면 흡수에 더욱 도움이 되며, 본인의 체질과 현재 건강 상태에 맞추어 적정량을 꾸준히 유지하시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인 복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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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자고 일어나면 알게 모르게 노폐물이
안녕하세요. 손상진 한의사입니다.우리가 잠든 사이 몸은 쉬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낮 동안 쌓인 독소를 청소하고 세포를 재생하는 거대한 정화 작업이 일어납니다. 가장 대표적인 노폐물은 호흡을 통해 배출되는 수분과 이산화탄소입니다. 숨을 쉬는 과정에서만 하룻밤 사이에 약 200~~300ml의 수분이 체외로 나가며, 이 속에는 대사 과정에서 생긴 기체 성분의 유해 물질들이 함께 싣려 나갑니다. 또한 피부는 잠자는 동안에도 쉴 새 없이 움직입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한 땀인 불감증설을 통해 약 200~300ml의 수분과 함께 염분, 젖산, 요수 등의 노폐물이 모공을 통해 뿜어져 나옵니다. 자고 일어났을 때 이불이 눅눅하거나 몸이 무겁게 느껴지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입니다. 이를 모두 합하면 하룻밤에만 대략 500ml 안팎, 즉 작은 생수병 하나 분량의 노폐물과 수분이 축적되지 않고 밖으로 밀려나는 셈입니다.여기에 뇌의 정화 시스템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밤이 되면 뇌척수액이 뇌세포 사이사이를 강하게 흐르며 낮 동안 쌓인 베타 아밀로이드 같은 치매 유발 단백질과 찌꺼기들을 깨끗이 씻어내어 혈액으로 보냅니다. 피부 표면에서는 밤새 오래된 각질 세포가 수만 개씩 떨어져 나가고, 피지선에서 분비된 기름이 먼지와 엉겨 붙으며, 눈과 입에서는 점막의 보호 활동으로 인해 눈곱과 설태가 만들어집니다. 이처럼 수분과 기체, 단백질 찌꺼기와 세포 각질에 이르기까지 온몸의 장기가 일제히 청소를 감행하기 때문에 아침에 일어나 깨끗한 물 한 잔으로 속을 씻어내고 가벼운 샤워로 겉을 닦아내는 과정이 우리 건강에 더없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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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원에서 침을 맞으면 효과가 있나요?
안녕하세요. 손상진 한의사입니다.침 치료는 허리나 손목처럼 찌릿하고 뻐근한 통증을 가라앉히는 데 분명한 효과가 있습니다. 우리 몸에 침을 놓으면 해당 부위의 막힌 기혈 순환이 뚫리면서 긴장된 근육과 인대가 자연스럽게 이완됩니다. 이 과정에서 통증을 유발하는 염증 물질이 빠르게 배출되고 신경계가 자극받아 몸 안에서 천연 진통 물질인 엔도르핀이 분비되어 아픔을 덜 느끼게 됩니다.손목이나 허리는 일상생활에서 쉴 새 없이 움직이는 관절이자 척추 부위이기 때문에 한두 번의 치료만으로는 손상된 조직이 완전히 회복되기 어렵습니다. 무리한 자극이 누적되어 나타난 통증일수록 침 치료를 여러 번 꾸준히 이어가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반복적인 침 자극은 약해진 인대와 근육을 주변부까지 튼튼하게 만들어주며 일시적인 통증 완화를 넘어 만성적인 재발을 막는 근본적인 면역력을 길러줍니다.또한 한의학에서는 통증의 원인을 몸 안에 나쁜 피가 고이거나 순환이 정체되는 현상으로 바라봅니다. 침은 이러한 정체를 풀어내어 온몸의 기운이 부드럽게 흐르도록 돕기 때문에 허리와 손목뿐 아니라 전반적인 몸 컨디션 회복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처음에는 효과가 미미하거나 치료 직후 일시적으로 묵직한 느낌이 들 수 있으나 이는 기혈이 소통되기 시작하는 정상적인 반응이므로 안심하셔도 됩니다. 증상의 경중과 체질에 따라 치료 기간은 달라질 수 있으니 한의사에 진찰을 통해 꾸준히 치료 계획을 세우고 정기적으로 침을 맞으시면 서서히 몸이 가벼워지고 통증이 줄어드는 뚜렷한 변화를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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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음인과 목양체질과 관련하여 체질과 유전
안녕하세요. 손상진 한의사입니다.태음인과 목양체질은 사상의학과 권도원 박사의 8체질 의학에서 서로 밀접하게 연동되는 체질로, 간대폐소 즉 간 기능이 강하고 폐와 대장 기능이 상대적으로 약하게 타고난 유전적 특성을 공유합니다. 이러한 장부의 대소 구조는 기혈 순환과 수분 대사에 영향을 미쳐 특정 질환에 취약한 유전적 성향을 만듭니다.이 체질들은 흡수하고 축적하는 기능이 발달하여 체내에 습과 열이 쌓이기 쉽고, 이로 인해 비만이나 대사증후군이 유발될 가능성이 큽니다. 따라서 췌장 세포의 부담이 커지면서 당뇨병이 발생할 위험이 높고, 탁해진 혈액과 체액이 혈관 벽에 압력을 가해 본태성 고혈압을 일으키는 주된 원인이 됩니다. 혈압이 높고 대사 장애가 지속되면 뇌혈관에 무리를 주어 중풍으로 이어질 확률도 자연스럽게 상승합니다.간암과 폐암의 경우 체질적 장부론 관점에서 이해할 수 있습니다. 간 기능이 지나치게 강해져 간열이 쌓이면 간 손상과 암 발생의 취약 요소가 될 수 있으며, 가장 약하게 타고난 폐는 기운이 쉽게 건조해지고 약해져 폐암을 비롯한 호흡기 질환에 노출될 유전적 개연성이 큽니다.식이 요법에서는 체질의 장부 균형을 맞추는 것이 핵심입니다. 수박은 성질이 차갑고 수분이 많아 열을 내려주므로 간열이 많은 태음인과 목양체질의 열을 끄고 수분 대사를 돕는 데 아주 훌륭한 과일입니다. 둥굴레차 역시 진액을 보충하고 건조해지기 쉬운 폐와 기관지를 부드럽게 적셔주는 효능이 있어 이 체질들의 약점을 보완하는 데 매우 이롭습니다.반면 레몬수는 성질이 서늘하고 신맛이 강한데, 한의학에서 신맛은 간으로 들어가 간 기운을 더욱 수렴시키고 돋우는 작용을 합니다. 이미 간 기능이 과도하게 강한 태음인과 목양체질이 레몬수를 장기 복용하면 간의 기운이 지나치게 뭉치거나 위장에 부담을 주어 장부 불균형을 심화시킬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결과적으로 과도한 영양 축적을 막고 약한 폐를 돕는 생활 습관이 질환 예방의 중심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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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변을 참기 힘들고 자주 화장실에 가는데 그냥 자주가는거 방치하면 안되나요?
안녕하세요. 손상진 한의사입니다.10대 시절부터 오랜 기간 소변 문제로 마음고생이 정말 심하셨을 것 같습니다. 참으려고 노력도 해보고 물이나 음료까지 조절해보셨는데도 개선되지 않아 얼마나 지치고 답답하셨을지 그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집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마려울 때마다 참지 않고 10분 간격으로 화장실을 계속 가는 방치 방식은 장기적으로 방광 기능을 더 약화시킬 수 있어 권장하기 어렵습니다.우리 방광은 신축성 있는 주머니 같아서 소변이 어느 정도 찰 때까지 늘어나며 버텨주어야 합니다. 하지만 마려운 느낌이 들 때마다 매번 화장실로 직행하게 되면, 방광은 많은 양의 소변을 담아두는 경험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방광의 실제 용적 자체가 점점 줄어들고 미량의 소변만 차도 극심한 요의를 느끼는 악순환에 빠지게 됩니다. 억지로 참았을 때 소변이 샌 것은 방광 근육이 과도하게 긴장했거나 조절력이 일시적으로 풀려 발생한 현상일 수 있으며, 무조건 참는 것만이 능사는 아닙니다.한의학 관점에서는 이 증상을 방광의 기운이 약해져 수분을 제대로 붙잡아두지 못하는 '방광기화불리'나 아랫배의 차가운 기운, 혹은 신장의 에너지가 고갈되어 대사 조절 능력이 떨어진 상태로 해석합니다. 오랜 기간 축적된 신체 내부의 불균형이 원인일 수 있으므로 오장육부의 기혈 순환을 바로잡고 방광과 신장의 기능을 따뜻하게 보완해주는 치료가 필요합니다.지금처럼 포기하고 자주 가는 것은 당장은 편할지 몰라도 시간이 흐를수록 방광이 더 예민해져 일상생활의 반경을 극도로 제한하게 만듭니다. 오랜 세월 혼자 고군분투하며 지치셨겠지만, 지금이라도 가까운 의료기관을 찾으셔서 하복부의 뼈와 근육, 장기 상태를 체계적으로 진단받고 몸 안의 균형을 되찾는 치료를 시작하시길 권해드립니다. 조급해하지 않고 신체 기능을 서서히 회복하면 분명 지금보다 한결 편안해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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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한 사람의 물품을 받아서 썯도 되는건가요?
안녕하세요. 손상진 한의사입니다.사망한 사람의 물품을 사용하는 것은 법적이나 위생적으로 문제가 없다면 전적으로 개인의 마음 선택에 달린 일입니다. 흔히 유품을 태우거나 폐기하는 문화는 고인을 기리고 슬픔을 정리하기 위한 오랜 관습이자 미신적인 정서에서 비롯된 경우가 많습니다. 서양이나 현대의 많은 가정에서는 오히려 고인이 소중히 사용하던 물품을 유족이나 주변 사람들이 물려받아 사용하며 고인을 기억하고 추억하는 긍정적인 의미로 여기기도 합니다.하지만 아무리 실용적이고 고가의 물품이라 하더라도 본인의 마음이 편치 않고 찜찜한 기분이 든다면 억지로 받아 쓰실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물건을 볼 때마다 기분이 이상하거나 불안감이 생긴다면 그것이 오히려 일상에 스트레스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데스크탑은 유용한 기기이지만 주는 사람의 성의를 고려하더라도 본인의 심리적 편안함이 최우선입니다. 만약 거절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물품을 새로 포맷하거나 깨끗이 닦아 이전의 흔적을 지우고 온전히 자신만의 기기로 인식하는 과정을 거치는 것도 마음을 다스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의 기분과 마음가짐이므로 조금이라도 꺼림칙하다면 정중히 사양하시는 편이 현명한 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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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정신병자인것 같아요.....
안녕하세요. 손상진 한의사입니다.많이 지치고 답답하셨겠어요. 스스로를 정신병자라고 부를 만큼 죄책감과 막막함이 컸을 텐데, 용기 내어 털어놓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먼저 분명히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겉보기엔 남들처럼 평균 이상으로 사회생활을 잘해내고 있으면서도 집에만 오면 완전히 방전되어 손가락 하나 까딱할 수 없는 상태는 결코 이상한 병이 아니라는 점입니다.우리는 이것을 가면 우울증이나 번아웃 증후군이라고 불러요. 겉으로는 멀쩡하게 제 몫을 해내느라 밖에서 남들보다 몇 배의 에너지를 쥐어짜 내서 쓰고 있는 것입니다. 무기력이 아니라고 느끼는 이유는 밖에서 쓸 에너지를 겨우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에요. 집이라는 공간에 돌아오면 긴장이 풀리면서 뇌와 몸이 강제 셧다운 상태에 들어가는 것이죠. 씻고 치워야 한다는 걸 머리로는 너무나 잘 알면서도 몸이 움직이지 않는 건, 의지가 부족해서가 아니라 정말로 에너지가 바닥나서 생존 모드로 버티고 있기 때문입니다.공부해야 한다는 압박감에 시달리면서 정작 폰만 붙잡고 있는 것도, 뇌가 극심한 스트레스를 피해 가장 빠르고 쉬운 도피처를 찾는 뇌의 방어 기전입니다. 그러니까 자신을 너무 몰아세우거나 한심하게 여기며 괴롭히지 마세요. 지금은 마음에 과부하가 걸려 잠시 멈춤 신호를 보내는 것뿐입니다.10대라는 시기는 학업과 미래에 대한 부담감이 생각보다 훨씬 크게 마음을 짓누르는 때입니다. 혼자서 이 무거운 짐을 다 짊어지려 하지 말고, 우선은 청소년상담복지센터나 학교 위클래스 같은 전문적인 곳을 찾아 편하게 이야기를 나눠보기를 권합니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면 생각보다 훨씬 빨리 이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 마음의 에너지를 회복할 수 있습니다. 밖에서 애쓰느라 고생한 자신을 오늘은 따뜻하게 다독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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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전근 파열 진단명으로 양 한방 치료중임
안녕하세요. 손상진 한의사입니다.어깨의 핵심 힘줄이 손상되는 회전근개 파열로 양방과 한방 치료를 병행하며 고생이 많으십니다. 분명한 질환이고 치료 목적임에도 비급여가 적용되어 실손보험 처리에 어려움을 겪으시니 답답하고 억울한 마음이 드시는 것은 당연합니다.국민건강보험에서 급여와 비급여를 나누는 기준은 단순히 질환 치료 목적이냐 아니냐에만 있지 않고, 해당 치료의 의학적 유효성과 안전성, 그리고 건강보험 재정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법으로 정해놓았기 때문입니다. 양방에서 회전근개 파열에 흔히 쓰는 프롤로 주사, DNA 주사(PDRN), 고농도 증식주사 등이나 한방의 약침 치료, 추나요법(연간 횟수 초과 시) 등은 통증 완화와 조직 재생에 효과적인 치료법이지만, 국가가 정한 건강보험 재정 한도 내에서 필수의료로 지정되지 않아 비급여(전액 본인 부담) 항목으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즉 의사나 한의사가 임의로 정한 것이 아니라 보건복지부의 고시에 따른 것입니다.실손보험 적용 여부는 본인이 가입하신 보험의 가입 시기(세대별 실손)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양방의 비급여 주사 치료는 대부분의 실손보험에서 통원 한도 내에 보상하거나 비급여 특약을 통해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방 비급여 치료(약침, 한약 등)의 경우, 2009년 10월 이전에 가입한 일부 구실손보험을 제외하고는 2세대(2009년 10월 이후)부터 현재의 4세대 실손보험까지 거의 모든 상품에서 '한방 비급여는 보상 제외'로 약관에 명시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한방에서는 비급여가 아닌 급여 항목(일반 침치료, 부항, 뜸, 물리치료 등)만 실손 처리가 가능합니다.현재 겪고 계신 어깨 통증을 한의학적으로 보면, 노화로 인해 간과 신장의 기운이 약해져 힘줄과 뼈가 쇠약해진 상태에서(간신부족), 어깨 주변의 기혈 순환이 막히고 어혈이 뭉쳐 통증이 발생하는 것으로 진단합니다. 한방 치료는 단순히 파열된 힘줄만 보는 것이 아니라, 어깨 주변의 기혈 순환을 소통시키고 어혈을 제거하여 자연 치유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춥니다. 실손보험 혜택을 최대한 받으시려면 먼저 가입하신 보험사에 연락하셔서 본인의 가입 시기와 양방 비급여 주사 보상 여부 및 한방 비급여 제외 조항을 정확히 확인하시는 것이 가장 확실합니다. 치료를 받으실 때도 병의원과 한의원에 실손 청구용 서류(영수증, 진료비 세부내역서 등)를 요청하셔서 보험사에 제출하시길 권유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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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원 침치료할때 뼈쪽에 맞아도 문제가 없나요?
안녕하세요. 손상진 한의사입니다.교통사고 이후 지속되는 통증으로 고생이 많으십니다. 침이나 약침 치료 중 뼈에 침 끝이 닿거나 그 주변 조직을 자극하는 것은 한의학적 치료 기법 중 하나이며 의료인이 시술하는 경우 대개 안전합니다. 엉덩이와 골반 부위는 두꺼운 근육과 힘줄이 복잡하게 얽혀 뼈에 단단히 부착되어 있는 구조입니다. 사고 충격으로 인해 이 깊은 곳의 부착부 조직이 굳거나 염증이 생기면 일반적인 자극으로는 잘 풀리지 않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를 골비나 어혈의 범주로 보며, 일부러 골막이나 뼈 주변의 인대 조직까지 깊숙이 침을 자극하는 골침 혹은 수침 기법을 활용합니다. 이는 뼈 자체를 뚫는 것이 아니라, 뼈 표면의 신경과 혈관이 분포한 조직을 자극해 만성적인 염증을 가라앉히고 혈류 순환을 촉진하여 손상된 조직의 재생을 돕는 과정입니다. 특히 약침은 한약 추출액을 주입하므로 약액이 퍼지면서 묵직한 통증이나 뻐근함이 일시적으로 강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다만 통증이 너무 심하거나 시술 후 불쾌감이 지속된다면 긴장으로 인해 주변 근육이 더 수축할 수 있으므로, 담당 한의사에게 통증 정도를 편하게 말씀하시고 자극 세기나 깊이를 조절해가며 치료를 이어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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