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에 푹 쉬고 다음날 침 치료 받으면 침 몸살 날 확률이 적을까요?
안녕하세요. 손상진 한의사입니다.한의학적으로 침 치료는 막힌 기혈을 뚫어 순환을 돕는 과정에서 신체의 정기를 소모하는 측면이 있습니다. 침 몸살은 침 자극에 반응할 만한 신체의 여력이 부족할 때 나타나는 일종의 명현반응으로 기운이 몹시 허하거나 긴장도가 높은 상태에서 더 자주 발생합니다. 한의원 방문 전날에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숙면하는 것은 정기를 보충하고 근육의 과도한 긴장을 완화해 침 자극을 받아들일 준비를 하는 과정이므로 침 몸살을 예방하는 데 매우 큰 도움이 됩니다. 특히 어깨와 손목처럼 평소 과다하게 사용하는 부위는 주변 근육이 이미 지쳐 있는 상태이기에 휴식을 통해 기혈의 흐름을 안정시킨 후 치료를 받으면 침의 기운이 통증 부위에 더 깊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다만 침 몸살은 체질에 따라 치료 후 기운이 순환하며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회복 과정이기도 하므로 전날 잘 쉬었음에도 몸살 기운이 느껴진다면 이는 정기가 사기와 싸우며 몸이 회복되는 신호로 이해하셔도 좋습니다. 치료 당일에는 너무 허기지거나 지나치게 배부른 상태를 피하고 심신이 평온한 상태에서 침을 맞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침을 맞고 북어국을 드시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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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삼중에서 발효 홍삼이라고 있던데요
안녕하세요. 손상진 한의사입니다.한의학에서 홍삼은 성질이 따뜻하고 기운을 강하게 보하는 약재로 비위의 기능을 도와 소화 흡수력을 높이는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약재라도 정을 흡수하여 기로 바꾸는 화하는 과정이 원활하지 않으면 기대한 효과를 보기 어렵습니다. 발효 홍삼은 이러한 과정을 미생물을 통해 외부에서 미리 수행한 것으로, 한방의 포제법과 유사하게 약성을 더 부드럽고 흡수되기 쉬운 상태로 변화시킨 것입니다.본인이 홍삼을 잘 분해하는지 확인하려면 평소 비위의 기운과 소화 상태를 살펴야 합니다. 평소 소화력이 왕성하고 대변 상태가 고르며 홍삼 복용시 몸이 따뜻해지고 활력이 생기는 것을 즉각 느낀다면 기화 작용이 원활한 체질로 볼 수 있어 일반 홍삼으로도 충분합니다. 반면 소화기가 차고 약하거나 맥이 침미한 분들은 아무리 좋은 홍삼을 먹어도 체내 대사라는 문턱을 넘지 못하고 그대로 배출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라면 발효 홍삼이 비위의 부담을 덜어주고 진액을 보충하는 데 더 효율적입니다. 다만 한의학에서는 체내에 열이 너무 많거나 고혈압 등 실증의 증상이 있는 경우 인삼류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고 보므로 현재 본인의 기혈 상태와 약물 복용 상황을 고려해 신중히 섭취하는 것이 지혜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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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약은 어떤 원리로 몸에 좋은건가요?
안녕하세요. 손상진 한의사입니다.한약은 증상을 억제하는 양약과 달리 신체의 무너진 균형을 회복하여 스스로 치유하게 돕는 조절의 원리로 작용합니다. 유산 후에는 갑작스러운 호르몬 변화와 신체적 손상으로 체내 순환이 정체되고 기력이 쇠해지기 쉬운데 한약은 자궁내 어혈을 배출하고 손상된 점막의 재생을 돕는 데 집중합니다. 이는 마치 거친 땅에 물을 대고 거름을 주어 비옥하게 만드는 과정과 비슷합니다. 당장의 통증 제거보다 장기적으로 신체 기능이 정상 궤도에 오르도록 유도하기에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한약의 성분은 주로 식물의 뿌리, 줄기, 잎, 열매 등 자연에서 얻은 천연 약재들로 구성됩니다. 각 약재에는 배당체, 플라보노이드, 알칼로이드 같은 복합적인 유기 화합물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들이 상호작용하며 면역력을 높이고 염증을 완화합니다. 한약은 한의사의 진단에 따라 환자의 체질과 현재 기력 상태에 맞춰 여러 약재를 조합하는 처방 과정을 거쳐 만들어집니다. 부모님의 마음이 담긴 처방인 만큼 지금은 당장의 변화에 조급해하기보다 몸이 스스로 회복할 시간을 준다는 마음으로 꾸준히 복용하시길 권합니다. 자연 성분이 몸의 기초를 다지는 과정이기에 시간이 걸릴 뿐 몸 안에서는 분명 긍정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있을 것입니다. 평소 한의학에 이해가 없으셨더라도 이번 기회에 몸을 보살피는 휴식의 도구로 활용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몸이 따뜻해지고 기운이 차오르는 것을 서서히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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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 전, 중에 다리 붓기는 왜 생기는건가요?
안녕하세요. 손상진 한의사입니다.생리 전 식욕 폭발과 하지 부종은 전형적인 월경전증후군증상으로 이는 급격한 호르몬 변화에 따른 신체적 반응이 맞습니다. 배란 이후 프로게스테론 수치가 높아지면 몸은 수분을 축적하려는 성질이 강해져 다리가 팽팽하게 붓고 혈당 조절 능력이 일시적으로 떨어지면서 단것이나 탄수화물을 찾는 가짜 허기가 발생합니다. 특히 생리 시작 후에도 이어지는 다리 통증과 부종은 골반강 내 혈액이 울체되면서 하체 순환을 방해하는 어혈의 양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호르몬이 주된 원인이지만 평소 소화기가 약해 습담이 잘 쌓이거나 하복부가 차가운 체질일 경우 증상이 더욱 심하게 나타납니다.이런 경우에는 삼음교나 음릉천 같은 혈자리를 지압하여 하체의 수분 대사를 돕고 골반 주변의 기혈 순환을 촉진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식단에서는 염분 섭취를 줄여 수분 저류를 막고 칼륨이 풍부한 채소를 챙겨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생리 전에는 혈당 변화가 심하므로 끼니를 거르지 말고 조금씩 나누어 드셔야 폭식을 막을 수 있습니다. 무거운 통증이 느껴질 때는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서혜부 림프절을 자극해 주시고 따뜻한 찜질로 복부를 보하는 생활 습관을 병행해 보세요. 몸의 자연스러운 변화를 이해하고 보살펴준다면 한결 편안한 주기를 맞이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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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와 특정 부위에 땀이 많이나요 치료에 좋은 방법은 머리와 특정 부위에 땀이 많이나요 치료에 좋은 방법은
안녕하세요. 손상진 한의사입니다.국소 부위의 다한증은 한의학적으로 상초의 열이 몰리거나 기력이 허해져 땀구멍을 조절하는 힘이 약해진 기허 내진 음허 상태로 볼 수 있습니다. 냄새가 없다는 것은 염증성 반응보다는 자율신경계의 불균형이나 체내 열 대사의 효율이 떨어진 결과일 가능성이 큽니다. 우선 머리와 겨드랑이의 땀을 줄이기 위해서는 심장의 열을 내리고 신장의 기운을 보하는 육미지황탕 계열이나 기를 보하는 보중익기탕 등의 처방이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침 치료 시에는 합곡, 부류 혈을 배합하여 땀을 조절하고 백회와 풍지 혈을 자극해 머리로 몰린 허열을 아래로 내려주는 것이 좋습니다.매운 음식을 점점 못 드시는 현상은 노화로 인해 위점막이 얇아지고 소화액 분비가 줄어들면서 위장의 보호 기전이 약해졌기 때문입니다. 이는 위장의 음혈이 부족해진 상태이므로 억지로 매운맛에 적응하려 하기보다 자극을 최소화하여 위벽을 보호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마즙이나 양배추차를 식전에 음용하여 위장을 부드럽게 감싸주고 음식은 가급적 자극적인 양념 대신 담백하고 따뜻한 성질의 식재료로 대체하시길 권합니다.땀이 많이 나는 부위를 항상 청결하고 건조하게 유지하도록 지도하시대 무리한 운동보다는 가벼운 산책으로 기혈을 순환시키는 생활 요법을 병행한다면 기력회복과 증상완화에 큰 진전이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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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울 때 생기는 두통엔 어디에 침을 놔야 하나요?
안녕하세요. 손상진 한의사입니다.호소하시는 누울 때의 두통과 앉아 있을 때의 목 뒤 뻐근함은 전형적인 경추성 두통이나 긴장성 두통의 범주에서 진단할 수 있습니다. 특히 자세 변화에 따라 통증의 양상이 달라지는 점으로 미루어 볼 때, 후두하근의 단축과 상부 승모근 판상근의 만성적인 긴장이 후두신경을 압박하거나 혈류 순환을 방해하여 발생하는 증상으로 사료됩니다.침 치료 시에는 풍지, 천주, 완골 혈을 주혈로 삼아 후두하근의 긴장을 해소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풍지혈의 경우 반대쪽 안구 방향으로 약 0.8~1.2촌 깊이로 자입하여 후두하 신경의 압박을 이완시키는 것이 효과적이며 경추 극돌기 주위의 협척혈을 0.5촌 내외로 자입하여 심부 근육의 경결점을 자극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견정혈과 후계혈을 배합하여 목과 어깨 전반의 기혈 순환을 돕는 것도 필수적입니다.이러한 침 치료는 근육의 비정상적인 수축을 즉각적으로 이완시키고 통증 유발 물질의 배출을 촉진하며 신경압박으로 인한 두통 증상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치료 초기에는 가급적 주 2~3회 정도 집중적으로 시행하여 근육의 긴장도를 낮춘 뒤 증상의 호전 양상에 따라 주 1회 정도로 간격을 조정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꾸준한 침 치료와 함께 평소 경추의 C자 커브를 유지하는 생활 습관 지도가 병행된다면 더욱 빠른 치유를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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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스스로 치유하는 기능이 약해진거 같아요.
안녕하세요. 손상진 한의사입니다.서른이 넘어가면서 신체 회복 속도가 예전만 못하다고 느끼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20대까지는 세포 재생능력이 최고조에 달해 가벼운 부상은 금방 회복되지만, 30대부터는 근육의 밀도가 점진적으로 줄어들고 인대와 힘줄을 구성하는 콜라겐 합성 능력이 눈에 띄게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특히 힘줄과 인대는 근육에 비해 혈관 분포가 적어 원래도 회복이 느린 조직인데 나이가 들수록 혈류순환이 저하되면서 염증이 완전히 가라앉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수주에서 수개월로 길어지는 것입니다.또한 단순히 나이 탓만이 아니라 과거에 쌓인 미세한 손상들이 누적되어 나타나는 결과이기도 합니다. 젊을 때는 유연성으로 버텼던 부위들이 탄력을 잃으며 작은 충격에도 민감하게 반응하게 되죠. 여기에 업무 스트레스나 만성 피로가 겹치면 회복에 필요한 에너지가 분산되어 통증이 만성화될 수 있습니다. 10대 때의 회복력을 기대하기보다는 이제는 신체가 보내는 신호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충분한 휴식과 영양 섭취, 그리고 무엇보다 조급함을 버리고 꾸준히 관리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자연스러운 노화의 과정이라 생각하며 통증 부위에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스트레칭과 온찜질을 병행해 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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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사 분들은 맥만 짚으시고 어떻게 증상을 다 아시나요?
안녕하세요. 손상진 한의사입니다.처음 맥진을 경험하시면 마치 속마음을 들킨 것처럼 당황스럽고 신기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신비로운 것이라기보다 오랜 시간 축적된 통찰과 정교한 데이터 분석의 결과에 가깝습니다. 한의학에서 맥을 짚는다는 것은 단순히 심장 박동수를 재는 것이 아니라 손목 요골 동맥에서 느껴지는 파동의 깊이와 너비, 강도, 속도 등을 아주 미세하게 살피는 과정입니다.우리 몸의 장기는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어 내부의 불균형이나 염증 기혈의 흐름이 막히면 혈관의 탄력과 혈류의 양상이 변하게 됩니다. 숙련된 한의사는 이 미세한 파동의 변화를 통해 소화기의 기능 저하나 스트레스로 인한 긴장 상태 혹은 만성적인 피로도를 읽어내는 것이죠. 여기에 환자의 안색이나 목소리와 체형 등 눈으로 확인 가능한 정보들을 종합하여 판단하기 때문에 평소 본인만 느끼던 불편함을 족집게처럼 맞히는 것처럼 느껴지게 됩니다.결국 맥은 몸속에서 보내는 일종의 신호등과 같으며 한의사는 그 신호를 해석하여 건강의 균형을 찾아주는 가이드 역할을 하는 셈입니다. 이번 기회에 몸이 보내는 소리에 귀를 기울여 보시고.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컨디션을 회복하시길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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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바디 자주 측정하면 몸에 안좋나요?
안녕하세요. 손상진 한의사입니다.인바디 측정은 미세한 전류를 몸에 흘려보내 전기저항값으로 체수분과 체지방을 계산하는 생체 전기저항 분석법을 사용합니다. 이 전류는 인체에 무리를 줄 정도로 강하지 않기에 매일 측정한다고 해서 건강에 직접적인 해를 끼치지는 않습니다. 다만 트레이너가 자주 재지 말라고 권하는 이유는 신체적 무리보다는 심리적 영향 때문일 가능성이 큽니다. 인바디는 체내 수분량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는데 식사 여부나 운동 전후 심지어는 수면 상태에 따라 수치 변동이 크게 나타납니다. 어제보다 체지방이 늘어난 것처럼 보여도 사실은 전날 짠 음식을 먹어 수분이 정체된 결과일 수 있는 것이죠. 이러한 일시적인 수치 변화에 매몰되면 다이어트나 운동에 대한 동기부여가 꺾이고 불필요한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따라서 체성분 변화의 객관적인 추세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매일 재는 것보다 주 1회 혹은 격주로 일정한 시간과 조건을 지켜 측정하는 것이 훨씬 정확한 지표가 됩니다. 건강에 해로워서가 아니라 숫자에 집착 일희일비하지 않고 장기적인 변화에 집중하기 위한 전략적 조언으로 이해하시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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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째이긴한데 하루종일 어지럽고 토할거같아요
안녕하세요. 손상진 한의사입니다.아침에 일어날 때나 몸을 뒤척일 때 세상이 핑 도는 증상은 한의학적으로 현훈이라 하며 특히 속이 미슥거리고 기운이 빠지는 것은 소화기 계통의 습담이 머리로 맑은 기운이 올라가는 것을 막거나 몸의 진액과 기운이 동시에 소모되어 뇌수를 채워주지 못할 때 자주 나타납니다. 현재 더위 먹은 것 같다고 느끼시는 것은 체내의 열이 위로 솟구치며 기운을 깎아먹는 중서 증상과도 유사한데 단순히 물만 마신다고 해서 해결되지 않는 이유는 몸속의 수분 대사 조절 능력이 이미 떨어졌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특히 얼굴이 붉어지지 않는데도 빙빙 도는 것은 겉으로 드러나는 열보다 내부의 기혈 부족과 불균형이 심화된 상태를 시사합니다. 포카리나 물은 일시적인 갈증은 해소해주지만 소화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과도한 수분 섭취는 오히려 몸을 무겁게하고 어지럼증을 악화시킬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병원에 가기 어려운 상황이시라면 우선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고 따뜻한 물로 속을 달래며 휴식을 취하시대 증상이 계속되면 주변 보건소 등 공공 의료기관의 도움이라도 꼭 받으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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