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어쩌면생각하는자라
인바디 자주 측정하면 몸에 안좋나요?
성별
여성
나이대
20대
피티받을때 인바디 재면 인바디 너무 자주재는것거 안좋아요~ 이러시더라구요. 이게 맞는말인지 맞다면 왜그런건지 궁금합니다.
몸에 전류(?)통과시켜서 체수분이랑 체지방 측정하는게 몸에 무리가 가는 측정법인가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채홍석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업로드해주신 증상의 설명과 자료는 잘 보았습니다.
인체에 특별하게 문제를 일으키거가 하지는 않습니다.
만약 그렇다면 인바디가 더욱더 철저하게 관리가 되겠지요
지금 현재 인바디가 어떻게 관리되는지를 고려를 해보시면
특별히 문제가 있지는 않을 것이라는 것을 이해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일반적인 건강한 성인이 인바디를 자주 측정하는 것은 신체에 해롭지 않습니다. 트레이너 선생님의 말씀은 의학적 근거보다는 측정값의 신뢰도 문제에서 비롯된 조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인바디(생체전기임피던스분석, Bioelectrical Impedance Analysis)는 매우 약한 교류 전류를 신체에 흘려 조직의 저항값을 측정하는 방식입니다. 사용되는 전류는 마이크로암페어(μA) 수준으로 극히 미약하며, 인체가 일상에서 자연적으로 만들어내는 생체전기보다도 낮은 수준입니다. 이 정도의 전류가 세포나 조직에 손상을 줄 가능성은 현재까지의 근거상 없습니다. 단, 심장박동기(인공 페이스메이커)를 삽입한 분이나 임산부에게는 사용을 피하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트레이너가 자주 재는 것을 만류하는 실질적인 이유는 측정값의 변동성 때문입니다. 인바디 수치는 직전 식사 여부, 수분 섭취량, 운동 직후 여부, 생리 주기, 심지어 측정 시간대에 따라서도 크게 달라집니다. 운동 직후에는 근육 내 수분이 이동하고 혈류가 변화하여 체지방이나 근육량 수치가 실제와 다르게 나올 수 있습니다. 즉, 매주 혹은 매 운동 후 재면 숫자가 오르락내리락하면서 실제 신체 변화와 무관한 수치에 일희일비하게 될 수 있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따라서 인바디는 동일한 조건(아침 공복, 운동 전, 동일한 시간대)으로 4주에서 8주 간격으로 측정하는 것이 추세를 파악하는 데 가장 유의미합니다. 몸에 해가 되어서가 아니라, 측정의 신뢰도를 위해 간격을 두는 것이 권장되는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손상진 한의사입니다.
인바디 측정은 미세한 전류를 몸에 흘려보내 전기저항값으로 체수분과 체지방을 계산하는 생체 전기저항 분석법을 사용합니다. 이 전류는 인체에 무리를 줄 정도로 강하지 않기에 매일 측정한다고 해서 건강에 직접적인 해를 끼치지는 않습니다. 다만 트레이너가 자주 재지 말라고 권하는 이유는 신체적 무리보다는 심리적 영향 때문일 가능성이 큽니다. 인바디는 체내 수분량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는데 식사 여부나 운동 전후 심지어는 수면 상태에 따라 수치 변동이 크게 나타납니다. 어제보다 체지방이 늘어난 것처럼 보여도 사실은 전날 짠 음식을 먹어 수분이 정체된 결과일 수 있는 것이죠. 이러한 일시적인 수치 변화에 매몰되면 다이어트나 운동에 대한 동기부여가 꺾이고 불필요한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따라서 체성분 변화의 객관적인 추세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매일 재는 것보다 주 1회 혹은 격주로 일정한 시간과 조건을 지켜 측정하는 것이 훨씬 정확한 지표가 됩니다. 건강에 해로워서가 아니라 숫자에 집착 일희일비하지 않고 장기적인 변화에 집중하기 위한 전략적 조언으로 이해하시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