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에서 향기나는 원리가 뭔지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꽃에서 나는 향기는 식물이 합성하는 휘발성 유기화합물이 공기 중으로 퍼지는 것입니다. 즉 꽃잎과 꿀샘, 주변 조직에서 만들어진 작은 향기 분자들이 증발하여 코의 후각 수용체를 자극하는 것인데요, 이때 꽃마다 향이 다른 이유는 방출하는 화학물질의 종류와 비율이 서로 다르기 때문입니다. 식물은 광합성으로 만든 당을 원료로 삼아 세포 안에서 다양한 대사 경로를 통해 테르펜, 벤젠 고리 화합물, 지방산 유래 화합물과 같은 향기 성분을 합성합니다. 향기 분자가 만들어진 뒤에는 꽃 조직의 표피세포나 분비세포에서 밖으로 방출되는데요, 이때 분자가 충분히 작고 휘발성이 높으면 상온에서도 쉽게 기체 상태로 공기 중에 퍼집니다. 따라서 꽃 가까이로 갈 수록 향이 더 진하고, 바람이 불면 주변까지 냄새가 전달되는 것입니다. 이와 함께 온도가 높고 습도가 적절하면 향 성분의 증발이 활발해져 더 강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이때 꽃이 향기를 만드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수분 매개자 유인인데요, 꿀벌, 나비, 나방, 벌새 같은 수분매개자에게 꿀과 꽃가루가 있다는 신호를 보내는 것입니다. 특히 낮에 활동하는 곤충을 유인하는 꽃은 밝은 색과 함께 상쾌한 향을 내는 경우가 많고, 밤에 피는 꽃은 어두운 환경에서도 위치를 알리기 위해 향을 매우 강하게 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향기는 수분매개자를 유인하는 역할 뿐 만 아니라 초식 곤충을 쫒거나 해충의 천적을 불러들이는 역할도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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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벌레가 사람에게 질병을 옮기나요?
안녕하세요.네, 바퀴벌레는 실제로 사람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위생 해충입니다. 보통 바퀴벌레는 더러운 장소를 돌아다니며 병원체를 몸 표면이나 다리, 장내에 묻혀와 음식이나 조리기구, 주방 표면을 오염시키는데요, 이 과정에서 살모넬라균, 대장균, 시겔라균, 일부 곰팡이 포자 및 기생충 알 등을 운반할 수 있습니다. 이때 사람이 오염된 음식이나 표면을 통해 노출되면 식중독, 설사, 위장관 감염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살모넬라 감염증 은 오염된 음식 섭취로 복통, 설사, 발열을 일으킬 수 있고, 세균성 이질 역시 비위생적 환경에서 전파될 수 있는데요, 바퀴벌레가 위생 상태가 나쁜 공간에서 병원체 확산을 돕는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바퀴벌레의 배설물, 침에는 강한 알레르겐이 포함될 수 있는데요, 이것이 공기 중에 퍼지면 민감한 사람에게 비염, 눈 자극, 피부 증상, 천식 악화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말씀해주신 것처럼 바퀴벌레 때문에 직접 병 걸린 사람을 못 보는 경우가 많은 이유는 실제 감염이 생겨도 원인을 특정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식중독이 생기면 보통 상한 음식 때문으로 생각하지, 그 음식이 왜 오염됐는지까지 추적하지는 않는데요, 즉 바퀴벌레는 보이지 않게 위생 리스크를 높이는 간접 요인인 경우가 많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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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잠을 얼만끔 자는것이 일반적이고 적게자도 겐찮은 경우는 왜일까여?
안녕하세요.모든 사람에게 동일하게 적용되는 것은 아니지만 보통 7시간에서 9시간 정도가 적당한 것 같습니다. 이는 여러 수면 연구에서 공통적으로 제시하는 범위에 해당하는데요, 대부분의 성인이 이 구간에서 인지 기능, 면역 기능, 대사 건강, 기분 안정이 가장 양호한 편입니다. 하지만 개인차가 있기 때문에 어떤 사람은 이보다 적은 시간을 자도 충분하고 어떤 사람은 9시간 가까이 수면을 취해야 정상 컨디션을 느낍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단순히 시간량보다는 깨어 있는 동안 기능이 정상적인가인데요, 낮 동안 졸림이 심하지 않고 집중력, 기억력, 신체 회복력 등이 유지된다면 그 사람에게 비교적 맞는 수면량일 가능성이 큽니다. 또한 말씀해주신 것처럼 짧게 자도 개운한 날이 있고, 충분히 잤는데도 망한 느낌인 날이 있는 이유는 수면의 질과 생체리듬 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사람의 잠은 얕은 잠, 깊은 잠, 렘수면이 약 90분 주기로 반복되는데요, 이때 깊은 잠은 신체 회복, 성장호르몬 분비, 면역 회복과 관련이 큽니다. 렘수면은 감정 처리와 기억 통합에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6시간만 자더라도 깊은 잠과 렘수면이 효율적으로 잘 이루어지고 자연스럽게 주기 끝에서 깼다면 개운할 수 있으며, 이보다 더 많이 8시간을 자도 중간 각성이 많거나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이 있거나 깊은 잠 단계에서 강제로 깼다면 매우 피곤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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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동물에 비해 왜 기린은 목이 길게 된 건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기린이 다른 포유류에 비해 유난히 긴 목을 갖게 된 이유는 자연선택과 성선택이 함께 작용한 진화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를 설명하는 하나의 가설은 먹이 경쟁 가설인데요, 아프리카 초원과 사바나 지역에서는 건기나 가뭄 때 낮은 풀과 관목이 부족해질 수 있습니다. 이때 높은 나무의 잎, 특히 아카시아류 잎에 접근할 수 있는 개체가 생존에 유리했기 때문에 목이 조금 더 긴 개체는 더 높은 곳의 잎을 먹을 수 있었고, 이런 형질이 세대를 거쳐 축적되면서 긴 목이 발달했다는 설명입니다. 하지만. 기린이 항상 가장 높은 잎만 먹는 것은 아니며, 낮은 높이의 잎도 자주 먹습기 때문에 연구자들은 수컷 간 경쟁, 즉 성선택도 중요했다고 봅니다. 수컷 기린은 서로 목을 휘둘러 몸통이나 목을 치는 네킹 행동으로 서열 경쟁을 하는데요, 이때 목이 길고 무겁고 강한 수컷일수록 싸움에서 유리하고 번식 기회를 더 얻을 가능성이 컸던 것입니다. 하지만 기린의 긴 목은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닌데요, 심장에서 머리까지 피를 올려 보내야 하므로 매우 높은 혈압이 필요하고, 머리를 숙여 물을 마실 때는 혈압 조절 문제가 생깁니다. 그래서 기린은 강력한 심장, 두꺼운 혈관벽, 혈액 역류를 막는 판막 구조 등을 진화시켰습니다. 또한 말씀해주신 것처럼 기린은 야생에서 매우 짧고 분절된 수면을 취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포식자를 경계하고 큰 몸집의 생활 방식이 관련 있는 것으로 여겨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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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기성 생명체는 어떻게 에너지를 형성하나요?
안녕하세요.인간과 같은 호기성 생명체는 산소를 최종 전자수용체로 이용하여 많은 에너지를 얻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혐기성 생명체는 에너지 획득 과정에서 산소를 이용하지 않는데요, 이때 산소 대신 다른 방법으로 전자를 처리하고 ATP를 합성합니다. 생명체가 에너지를 얻는 본질은 음식물 속 유기분자에서 전자를 방출시킨 후, 그 에너지로 ATP를 합성하는 것인데요, 인간은 포도당을 분해한 뒤 미토콘드리아에서 산소에 전자를 전달하여 많은 ATP를 얻습니다. 하지만 혐기성 생명체는 크게 발효와 혐기성 호흡이라는 두 방식으로 에너지를 만듭니다.우선 발효란 산소와 전자전달계를 사용하지 않고, 세포질에서 해당과정만으로 포도당을 분해해 소량의 ATP를 얻는 방식입니다. 포도당 1분자당 보통 ATP 2개 정도밖에 얻지 못해 효율은 낮지만, 구조가 단순하고 산소가 전혀 필요 없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다만 해당과정 중 생성된 NADH를 다시 NAD⁺로 되돌려야 반응이 지속되기 때문에 이를 위해 세포는 피루브산이나 그 유도체에 전자를 넘깁니다. 효모는 에탄올 발효를 하며 젖산균은 젖산 발효를 합니다. 두 번째 방식은 혐기성 호흡인데요, 이는 발효보다 더 정교한 방식이며, 전자전달계를 사용하지만 최종 전자수용체로 산소 대신 질산염, 황산염, 이산화탄소와 같은 무기물을 사용합니다. 하지만 산소만큼 강력한 전자수용체는 아니어서 호기성 호흡보다 ATP 생산량은 적지만, 발효보다는 효율적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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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산은 온도에 따라 빠지는 정도가 다른가요?
안녕하세요.탄산은 온도에 따라 빠지는 정도가 달라지며, 이때 온도가 높을수록 더 빨리 빠집니다. 탄산음료는 물속에 고압으로 이산화탄소를 녹여 만든 액체인데요, 밀봉한 상태에서는 내부 압력이 높기 때문에 CO₂가 액체 속에 많이 녹아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뚜껑을 여는 순간 압력이 대기압으로 떨어지면서 액체 속 CO₂는 천천히 밖으로 방출됩니다. 이때 온도가 높을수록 CO₂는 물에 덜 녹기 때문에 온도가 상온으로 올라가면 이미 녹아 있던 CO₂가 더 쉽게 빠져나옵니다.이는 온도가 올라가면 물 분자와 CO₂ 분자의 운동 에너지가 커지기 때문인데요, 액체 내부에서 CO₂가 표면으로 이동하고 기체 상태로 탈출할 확률이 증가합니다. 즉 따뜻한 음료일수록 기포가 더 잘 생기고, 한번 생긴 기포도 더 빠르게 성장하여 밖으로 빠져나가는 것입니다. 또한 이때 중요한 점이 개봉 후 병 안의 빈 공간인데요, 음료를 조금 마신 후에 빈 공간이 넓어지면 해당 공간으로 CO₂가 계속 빠져나와 채워집니다. 상온에서는 이 이동 속도가 더 빨라서 탄산이 더 급격히 줄어들며, 냉장 상태에서는 같은 조건이어도 속도가 느립니다. 따라서 실제로 탄산음료를 차갑게 마시면 탄산감이 더 오래 느껴지는 이유도 차가운 상태에서는 CO₂가 급격히 빠져나오지 않기 때문에 입안에서 천천히 방출되어 톡 쏘는 느낌이 유지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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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합성 섬유인 나일론 6,6이 만들어질 때 다이카르복실산과 다이아민 사이에서 일어나는 축합 반응의 특징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나일론 6,6은 헥사메틸렌다이아민과 아디프산이 반복적으로 결합하여 만들어진 중합체인데요, 이때 이름에서 6,6은 각각의 단량체가 탄소 원자 6개를 가진다는 뜻입니다. 이 중합체는 축합 중합 반응을 통해 만들어지며, 두 분자가 결합할 때 작은 분자 하나가 함께 빠져나가는 방식으로 사슬이 길어집니다.아디프산은 양쪽 끝에 카복실기를 두 개 가지고 있으며 헥사메틸렌다이아민은 양쪽 끝에 아민기 두 개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한 분자의 양 끝이 모두 반응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한쪽 끝이 다른 분자와 계속 이어지면서 매우 긴 사슬형 고분자가 생성됩니다. 또한 카복실기의 탄소는 전자적으로 부분 양전하를 띠고 있어 친핵체인 아민기의 질소가 공격하기 쉽습니다. 결과적으로 중간체가 형성된 뒤 OH와 H가 결합하면서 물 한 분자가 빠져나가고, 두 단량체 사이에는 아마이드 결합이 생성되며, 이 과정이 수천 번 반복되면서 긴 고분자 사슬인 나일론 6,6이 만들어집니다.이때 단량체의 몰비가 정확해야 하는데요, 다이카르복실산과 다이아민의 수가 균형을 이루어야 긴 사슬이 형성됩니다. 만약 한쪽이 과량이면 사슬 성장이 중간에 끊어질 수 있고, 또한 생성되는 물을 제거해 주면 평형이 생성물 쪽으로 이동하여 중합이 더 잘 진행됩니다. 반응 과정에서 형성된 아마이드 결합은 화학적으로 상당히 안정한데요, 카르보닐기와 질소의 비공유전자쌍 사이에 공명이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결과적으로 질소의 전자쌍이 카보닐기에 일부 퍼지면서 C–N 결합은 부분적인 이중결합 성격을 띠게 되며 결합 길이가 짧아지면서 일반적인 C–N 단일결합보다 훨씬 강해집니다. 따라서 나일론 6,6은 인장강도, 내열성, 섬유 형성 능력이 우수하며 섬유가 질기고 탄성력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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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에 물렸을 때 통증을 유발하는 메탄산(개미산)이 일반적인 알코올이나 탄화수소보다 강한 산성을 띠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곤충에 물렸을 때 따끔한 통증이나 화끈거림을 유발하는 물질로 잘 알려진 메탄산은 피부에 닿으면 국소적으로 pH를 낮추고, 조직 단백질이나 통증 수용체를 자극하기 때문에 따가움과 화끈거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메탄산은 물속에서 수소 이온을 비교적 쉽게 방출하여 HCOO⁻라는 포름산 이온으로 변합니다. 메탄산의 카르복실기에는 두 개의 산소가 있으며, 하나는 –OH 형태이고 다른 하나는 이중결합 산소인데요, 이 카보닐기 산소는 전기음성도가 매우 커서 결합 전자를 자기 쪽으로 강하게 끌어당깁니다. 전자가 카보닐기 쪽으로 당겨지면 O–H 결합의 전자밀도가 낮아져 결합이 약해지고, 수소 이온이 더 쉽게 떨어져 나갑니다. 또한 수소가 떨어져 나간 뒤 생성되는 포름산 이온은 음전하가 한 산소에만 고정되지 않고 두 산소 사이에 퍼져 공명 안정화되는데요, 음전하가 분산되면서 이온의 에너지는 낮아지고 더 안정해집니다. 따라서 메탄산은 H⁺를 방출한 상태가 유리해지기 때문에 메탄산은 산성을 나타냅니다. 반면 일반적인 알코올의 경우 –OH기는 가지고 있으나, 인접한 카보닐기가 없기 때문에 O–H 결합을 약화시키는 강한 전자 유인 효과가 부족합니다. 또한 H⁺가 떨어져 나간 뒤 생성되는 알콕사이드 이온도 공명으로 안정화되지 못하므로 알코올은 매우 약한 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곤충 독이나 개미 분비물 속 메탄산이 피부에 닿으면 국소적으로 pH를 낮추고, 조직 단백질이나 통증 수용체를 자극하여 따가움과 화끈거림을 유발하게 되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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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렬한 운동 후 근육에 쌓이는 젖산(Lactic acid) 구조에서 카이랄 탄소는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젖산의 화학식은 CH₃–CH(OH)–COOH 이며 정식 명칭은 2-하이드록시프로판산입니다. 이때 이 분자에서 가운데 두 번째 탄소 원자, 즉 –CH(OH)– 부분의 탄소가 카이랄 탄소인데요, 카이랄 탄소란 하나의 탄소 원자가 서로 다른 네 가지 작용기와 결합하고 있기 때문에 그 구조가 거울에 비춘 모습과 완전히 겹쳐지지 않는 경우를 말합니다. 즉 젖산의 해당 탄소는 수소, 하이드록실기, 메틸기, 카복실기라는 네 종류의 서로 다른 원자단과 연결되어 있으므로 카이랄 중심이 됩니다.이처럼 카이랄 탄소를 가진 분자는 서로 거울상 관계이지만 겹쳐지지 않는 두 형태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이를 거울상 이성질체라고 부르며 젖산도 두 가지 입체 형태가 존재합니다. 일반적으로 L-젖산과 D-젖산(또는 S형/R형 표기와 연관됨)으로 구분하는데요, 이때 두 분자는 원자 배열 순서나 화학식은 완전히 같지만, 3차원 공간에서의 배열 방향이 다르기 때문에 생체 내에서는 서로 다른 물질처럼 인식될 수 있습니다. 생체 내 효소 반응에서 이러한 차이는 중요한데요, 효소는 단백질로 이루어진 정교한 3차원 구조체이며, 기질 분자가 들어가는 활성 부위 역시 비대칭적인 입체 구조를 가집니다. 따라서 효소는 특정 입체 형태의 분자만 정확히 결합시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인간 근육에서 해당과정이 빠르게 진행될 때 피루브산이 젖산탈수소효소에 의해 환원되어 생성되는 젖산은 주로 L-젖산입니다. 즉, 우리 체내의 효소는 L형 젖산 생성과 이용에 최적화되어 있고, D-젖산은 동일한 화학식을 가지고 있지만 대사 효율이 낮거나 다른 경로로 처리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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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큐어를 지울 때 사용하는 아세톤이 물에 잘 녹으면서도 비극성인 유기 화합물을 효과적으로 녹일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말씀해주신 것처럼 매니큐어를 지울 때 사용하는 아세톤이 물에도 잘 섞이지만 비극성 유기물도 잘 녹일 수 있는 것은 아세톤이 양친매성 물질이기 때문입니다. 아세톤의 분자 구조는 가운데 카보닐기가 있고, 그 양쪽에 메틸기 두 개가 붙어 있는 구조를 가지는데요, 카보닐기는 탄소와 산소가 이중 결합한 부분인이며 산소가 전자를 강하게 끌어당기므로 분자 내부에 전하 분포의 치우침이 생깁니다. 이 극성 부분 덕분에 물 분자와 잘 상호작용할 수 있습니다. 반면에 아세톤 양쪽의 메틸기는 비극성 탄화수소 부분인데요, 이 부분은 기름, 수지, 왁스와 같은 비극성 또는 약한 극성 물질과 분산력으로 상호작용할 수 있는데요, 아세톤의 탄화수소 부분이 비극성 물질 주변에 끼어들어 분자 간 인력을 약화시키고, 그것들을 액체 속으로 분산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매니큐어는 수지, 고분자 막 형성 물질, 가소제, 안료 등이 굳어서 만들어진 얇은 코팅층이라서 물로는 잘 안 지워집니다. 물은 극성이 강하기 때문에 이런 유기 고분자 막과 잘 섞이지 못하지만, 아세톤은 극성 부분으로 일부 성분과 상호작용하고, 비극성 부분으로 유기 고분자 사슬 사이에도 침투할 수 있습니다. 즉 아세톤은 완전히 극성도 비극성도 아닌 중간 극성 용매이기 때문에 메니큐어를 지울 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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