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수국 물을 주는데 흙에서 날벌레가 나왔어요
안녕하세요.청수국 화분 흙에서 날벌레가 나온 것은 대개 흙 속 습도가 너무 높아졌을 때 생기는 작은 버섯파리류일 것으로 보입니다. 화원에서 막 사온 식물은 온실 환경처럼 물과 습도가 높은 상태로 관리되다가 집 환경으로 옮겨오면서 흙 속 유기물이 분해되고 벌레가 생기는 경우가 흔하며, 물을 줄 때 벌레가 날아오른다면 흙 표면이 계속 축축하게 유지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할 수 있습니다. 또한 말씀해주신 것처럼 가운데 맺혀 있던 작은 봉우리들이 까맣게 변한 것은 꽃봉오리가 제대로 자라지 못하고 말라버린 현상으로 보이는데요, 갑작스러운 환경 변화, 과습, 통풍 부족, 햇빛 부족, 또는 뿌리 스트레스가 원인일 수 있습니다. 청수국은 흙이 너무 젖어 있어도 문제가 생기고, 반대로 완전히 말라도 꽃 상태가 나빠질 수 있어서 물 관리가 중요합니다. 우선 화분 흙 표면이 2~3cm 정도 마른 뒤 물을 주는 방식으로 바꿔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받침에 고인 물은 바로 버려주시고, 통풍이 잘 되는 밝은 곳에 두되 강한 직사광선은 피해주세요. 흙 표면에 계피가루를 아주 얇게 뿌리거나, 노란 끈끈이 트랩을 꽂아두면 날벌레 감소에 도움이 될 수 있으며, 벌레가 계속 많다면 분갈이를 해서 오래 젖어 있는 흙을 새 흙으로 교체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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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 중에 후두류와 각룡류는 사촌 뻘되는 유전자를 가지고 있나요?
안녕하세요.네, 질문해주신 후두류와 각룡류는 직접적으로 DNA를 비교할 수는 없으나, 골격 구조 및 진화 계통을 분석해보았을 때 공룡 분류학에서 꽤 가까운 친척 관계로 여겨집니다. 우선 둘 다 조반목 공룡에 속하는데요, 조반목은 골반 구조가 새와 비슷한 초식 공룡 계통인데, 여기서 다시 마르기노케팔리아라는 그룹으로 묶입니다. 이 이름은 가장자리가 장식된 머리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요, 후두류와 각룡류 모두 머리 장식 구조가 매우 발달했다는 공통점 때문에 같은 계통으로 분류됩니다. 후두류는 파키케팔로사우루스처럼 두개골 윗부분이 매우 두껍게 발달한 공룡들이며, 각룡류는 트리케라톱스처럼 프릴과 뿔이 발달했습니다. 겉보기에는 꽤 다르게 생겼지만, 발생학적으로나 해부학적으로 보면 둘 다 두개골 뒤쪽과 머리 가장자리 뼈가 특수하게 발달했다는 공통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이들은 두개골 뒤쪽 구조의 특수한 발달, 부리 모양 입, 초식성 턱 구조, 특정 골반 및 사지 구조, 머리 장식의 과도한 진화와 같은 공통점을 갖습니다. 즉 후두류의 두꺼운 머리와 각룡류의 뿔은 서로 완전히 별개의 기관이 아니라, 공통 조상에서 시작된 머리 장식 진화가 서로 다른 방향으로 특화된 결과로 볼 수 있는 것입니다. 다만 현 시점에서 유전자가 얼마나 가까웠는가를 정확히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공룡 DNA는 현재까지 완전한 형태로 발견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대신에 과학자들은 뼈 구조, 관절 형태, 두개골 배열, 성장 패턴, 미세 조직, 계통분류학적 특징 등을 이용해 친연관계를 추정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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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주로 먹는 곡식과 날씨에 대해서
안녕하세요.쌀은 기본적으로 따뜻하고 습한 기후를 좋아하는 작물이다보니 어느 정도 더위에는 강한 편입니다. 실제로 벼는 열대·아열대 지역에서도 재배될 만큼 고온 환경에 적응한 식물인데요, 하지만 단순히 더운 것과 너무 과도하게 더운 것은 다르며, 최근의 지구온난화처럼 극단적인 폭염과 이상기후는 오히려 벼 생육에 큰 스트레스를 줄 수 있습니다.벼는 광합성을 활발하게 하기 위해 햇빛과 높은 온도가 필요로 하며, 일반적으로 생육에 적당한 온도는 약 25~30°C 정도인데, 이 범위에서는 성장 속도가 빠르고 이삭 형성도 잘 일어납니다. 그러나 문제는 기온이 지나치게 높아지는 경우인데요, 벼도 살아 있는 생물이기 때문에 일정 한계를 넘는 고온에서는 오히려 생리 기능이 흔들리게 됩니다. 특히 밤 기온이 너무 높으면 문제가 커집니다. 식물은 낮에는 광합성으로 에너지를 만들고 밤에는 호흡을 하는데, 밤 기온이 높아지면 호흡량이 지나치게 증가하여 저장한 에너지를 많이 소모하게 되고, 결과적으로 쌀알이 제대로 차지 못하거나 품질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벼는 꽃이 피는 출수기와 수정 과정에서 고온에 매우 민감한데요, 보통 35°C 이상 폭염이 계속되면 꽃가루 기능이 약해지고 수정률이 떨어져 쭉정이가 늘어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최근에는 폭염 때문에 벼 수확량 감소나 품질 저하 문제가 여러 나라에서 보고되고 있습니다. 게다가 지구온난화는 이상기후 자체를 증가시키는데요, 폭염 증가, 가뭄, 집중호우, 병해충 확산 등이 동시에 나타날 수 있으며, 벼는 물을 많이 필요로 하는 작물이기 때문에 가뭄에 특히 취약하며, 반대로 너무 많은 비와 침수도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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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의 코가 다기능 기관으로 진화한 생물학적 이유와 근육 구조는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코끼리의 코는 코와 윗입술이 길게 융합되어 진화한 근육기관인데요, 인간에게는 코가 주로 호흡과 냄새를 맡는 기관이지만, 코끼리의 경우에는 손, 팔, 호흡기관, 후각기관, 의사소통 기관의 역할이 통합된 다기능 기관의 의미를 갖습니다. 코끼리는 몸집이 매우 큰 초식동물이다보니 몸이 커질수록 먹이를 많이 먹어야 하고, 넓은 지역을 이동하며 높은 곳이나 낮은 곳의 식물을 모두 이용해야 합니다. 하지만 코끼리는 목이 상대적으로 짧고 몸통이 매우 크기 때문에, 인간처럼 손으로 먹이를 집거나 입을 자유롭게 움직이기 어려운데요, 따라서 먹이를 효율적으로 다루기 위해 코와 윗입술이 점점 길고 유연하게 진화한 것으로 여겨집니다.또한 코끼리는 하루에 수십~수백 리터의 물을 필요로 하는데, 긴 코를 이용하면 몸을 크게 움직이지 않고도 물을 빨아들여 입으로 보낼 수 있습니다. 게다가 코끼리는 육상동물 중에서도 후각 능력이 매우 뛰어난 편으로 알려져 있는데, 긴 코는 엄청난 수의 후각 수용체를 가진 거대한 냄새 탐지 장치이기도 합니다. 먼 거리의 물 냄새나 다른 개체의 냄새, 번식 상태, 위험 신호 등을 감지할 수 있으며, 넓은 초원과 숲에서 살아가는 대형 동물에게 이런 능력은 생존에 매우 유리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사회적 의사소통에서도 코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요, 코끼리는 코를 서로 맞대거나 감싸며 친밀감을 표현하고, 위협 상황에서는 코를 들어 소리를 크게 내기도 합니다. 물이나 흙을 뿌려 체온 조절과 피부 보호도 하는데요, 이처럼 코는 단순한 신체 기관이 아니라 사회적 행동과 환경 적응까지 담당하는 복합 기관인 셈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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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을 연상하면 낙타가 생각이 나는데, 낙타가 물이 없는 사막에서 오래 버티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낙타가 사막에서 오래 버틸 수 있는 이유는 몸 전체가 수분 손실을 최소화하고 극한 환경을 견디도록 적응했기 때문입니다. 낙타의 혹에는 물이 아니라 지방이 저장되어 있는데요,이 지방은 에너지원으로 쓰이고 대사 과정에서 소량의 대사수도 만들어냅니다. 낙타가 사막과 같이 고온 건조한 기후에서도 강한 이유는 먼저 체온 변화를 어느 정도 허용하기 때문인데요, 사람은 체온이 조금만 변해도 땀을 흘려 식히지만, 낙타는 낮 동안 체온이 올라가는 것을 견뎌 땀 배출을 줄입니다. 따라서 수분 손실이 적고, 콩팥이 매우 효율적이라 소변을 극도로 농축해 적게 배출하고, 배설물도 건조한 편이라 물 낭비를 줄입니다.게다가 낙타의 적혈구는 타원형이라 탈수 상태에서도 혈액이 잘 흐르고, 물을 한꺼번에 많이 마셔도 쉽게 터지지 않습니다. 또한 긴 속눈썹, 닫을 수 있는 콧구멍, 두꺼운 발바닥은 모래폭풍과 뜨거운 지면으로부터 몸을 보호하며, 넓은 발은 모래에 깊게 빠지지 않아 장거리 이동에 유리합니다.사람들이 오래전부터 사막에서 낙타를 짐 운반 수단으로 사용한 이유도 이런 적응 때문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낙타는 며칠 이상 물 없이 이동하면서 무거운 짐까지 운반할 수 있습니다. 특히 사막 무역로에서는 생존 자체가 중요했기 때문에, 낙타만큼 효율적인 운반 동물이 거의 없었던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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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산 과다로 속이 쓰릴 때 수산화마그네슘이나 탄산수소나트륨 성분의 제산제를 복용하면 위산의 염산 성분과 반응하여 통증을 완화하는 중화 반응을 설명해 주세요.
안녕하세요.위산 과다로 속이 쓰릴 때 사용하는 제산제는 화학적으로 중화 반응을 이용해 위 속의 강한 산성 물질인 염산을 약한 성질로 바꾸어 증상을 완화시킵니다. 본래 사람의 위에서는 음식 소화를 돕기 위해 위벽 세포가 염산을 분비하는데, 위산이 너무 많아지거나 위 점막이 자극될 경우에는 속쓰림이나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때 수산화마그네슘, 탄산수소나트륨같은 염기성 제산제가 위산과 반응하는데요, 우선 수산화마그네슘은 염기성 물질로, 위산의 염산과 만나면 중화 반응을 일으킵니다. 이 반응에서 수산화마그네슘의 OH⁻가 염산의 H⁺와 결합하여 물을 생성하며, 남은 마그네슘 이온과 염화 이온은 염화마그네슘이 됩니다. 즉 강한 산성을 띠던 위산 일부가 물과 염 형태로 바뀌면서 산도가 낮아지고, 위 점막 자극이 줄어들어 속쓰림이 완화되는 것입니다.다음으로 탄산수소나트륨도 유사한 방식으로 작용하는데요, 우선 염산과 반응하면 중화반응이 일어나며, 탄산수소이온이 염산의 수소 이온과 반응하여 물과 이산화탄소를 생성합니다. 이 때문에 탄산수소나트륨 제산제를 먹으면 트림이 나오기도 하는데, 이는 반응 과정에서 발생한 이산화탄소 기체 때문입니다. 앞서 말한 제산제의 핵심 원리는 산과 염기가 만나 서로의 성질을 약화시키는 중화 반응으로, 위산의 강한 산성을 완화하면 위 점막에 대한 자극이 감소하고 통증이나 속쓰림이 줄어듭니다. 다만 위산은 원래 음식 소화와 세균 제거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제산제를 지나치게 자주 사용하면 소화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탄산수소나트륨은 나트륨 섭취량을 증가시킬 수 있고, 수산화마그네슘은 과량 복용 시 설사를 유발하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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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하지 않은 정보(미신)에 대한 질문입니다
안녕하세요.선풍기를 틀고 자면 죽는다는 이야기는 오랫동안 유명했던 속설이지만, 현재 의학과 생리학적으로는 일반적인 사용 환경에서 선풍기 자체가 사람을 죽인다는 근거는 없습니다. 예전에는 여름철에 밀폐된 방에서 사람이 갑자기 사망하는 경우가 있었는데, 당시에는 원인을 정확히 알기 어려워 선풍기가 원인처럼 여겨진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술, 심장질환, 열사병, 환기 부족 같은 다른 원인이 있었을 가능성이 큽니다.또한 선풍기 바람 때문에 저체온으로 죽는다는 주장도 일반적인 실내 환경에서는 거의 현실적이지 않은데요, 사람 몸은 체온을 조절하는 능력이 있어서 보통 여름철 실내에서 선풍기 바람만으로 위험한 저체온증에 빠지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더운 환경에서는 선풍기가 땀 증발을 도와 체온을 낮춰주기 때문에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예외적인 경우가 있긴 한데요, 예를 들어 몸 상태가 매우 약한 노인이나 중증 환자가 지나치게 차가운 환경에 오래 노출되면 체온 조절에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선풍기 바람을 얼굴에 너무 직접 오래 맞으면 코나 목 점막이 건조해져 불편할 수는 있으나 조심해서 사용하는 것과 선풍기가 사람을 죽인다는 것은 완전히 다른 이야기입니다. 게다가 전자기기는 모두 전자파를 내지만, 우리가 일상에서 사용하는 휴대폰, 와이파이, 전자제품의 전자파는 국제 기준 아래에서 관리되고 있으며 현재까지는 일반 생활 수준 노출이 암을 직접 유발한다는 명확한 증거는 부족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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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빨은 몇개일까요 심장도 있으니 살아움직이겠죠
안녕하세요.달팽이도 동물이다보니 당연히 심장을 가지고 있으며, 또한 실제로는 아주 작은 이빨이 엄청나게 많이 달려 있습니다. 다만 달팽이의 이빨은 우리가 생각하는 사람의 이빨처럼 입 안에 몇 개가 있는 구조가 아니라, 치설이라는 혀 같은 기관 위에 빽빽하게 배열되어 있습니다. 치설은 마치 줄판이나 사포처럼 생긴 구조인데, 그 위에 수천 개의 미세한 이빨이 줄지어 나 있는데요, 종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보통 수천 개 정도의 이빨을 가지고 있으며, 어떤 달팽이는 1만 개가 넘는 미세 치아를 가진 경우도 알려져 있습니다. 달팽이는 이 치설을 앞뒤로 움직이며 식물을 긁어 먹는데요, 따라서 잎이나 채소를 갉아먹을 수 있는 것입니다. 쉽게 말하자면 사람 눈에는 그냥 입처럼 보이지만, 현미경으로 보면 아주 작은 톱니 같은 구조가 엄청 많습니다. 또한 달팽이는 연체동물이라 사람과 구조는 다르지만 혈액을 순환시키는 기관이 필요하기 때문에 심장을 가지고 있는데요, 보통 육지달팽이는 간단한 구조의 심장을 가지고 있으며, 혈액 비슷한 체액을 몸 전체로 보내 산소와 영양분을 운반합니다. 특히 달팽이 피는 사람처럼 빨간색이 아니라 헤모시아닌이라는 구리 기반 산소 운반 물질 때문에 푸른빛을 띠는 경우가 많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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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도 썩나요? 밀폐용기에 공기 들어가도 되나요?
안녕하세요.썩는다는 현상은 보통 세균이나 곰팡이 같은 미생물이 유기물을 분해하면서 냄새나 독성 물질이 생기는 것을 의미합니다. 반면에 공기는 산소, 질소, 이산화탄소 같은 기체 혼합물이라서 자체적으로 부패하지는 않으며, 다만 공기를 오래 밀폐된 공간에 가두면 안에 있는 습기, 먼지, 미생물, 냄새 물질, 화학 반응 때문에 공기가 탁해지거나 냄새가 변할 수는 있습니다. 음식을 밀폐하거나 진공포장하는 이유도 공기 속 산소와 수분, 그리고 미생물 접촉을 줄여 음식의 산화와 세균 증식을 늦추기 위해서입니다. 예를 들어 산소가 많으면 지방이 산패되어 냄새가 나고 맛이 변할 수 있으며, 습기가 많으면 곰팡이나 세균이 잘 자랄 수 있는데요, 그래서 과자 봉지나 커피, 육류 같은 식품은 공기를 최대한 줄여 보관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말씀해주신 미역 같은 건조 식품은 비교적 괜찮은 편인데요, 건조 식품은 수분 함량이 매우 낮아서 세균이나 곰팡이가 쉽게 번식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잠깐 공기가 들어갔다고 바로 상하거나 위험해지지는 않고, 실제로 마른 미역, 다시마, 건조 버섯, 말린 콩 같은 식품은 어느 정도 공기와 접촉해도 비교적 오래 보관됩니다. 다만 중요한 것은 공기 자체보다 공기 속 습기인데요, 미역은 건조 상태를 유지해야 오래 가는데, 공기가 많이 들어간 상태에서 습한 환경에 오래 두면 미역이 수분을 흡수해 눅눅해지고, 그 상태가 지속되면 곰팡이가 생길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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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에 풍부한 라이코펜은 강력한 항산화 물질로 알려져 있는데, 식물이 왜 라이코펜을 합성하게 되었을까요?
안녕하세요."라이코펜"이란 토마토의 붉은색을 만드는 대표적인 카로티노이드 색소인데요, 이는 식물 자신이 살아남기 위해 진화시킨 분자입니다. 즉 인간에게 나타나는 항산화 효과는 부수적으로 식물 내부에서 수행하던 기능이 우연히 인간 몸에서도 일부 유사하게 작용하는 경우에 가깝습니다. 인간과 같은 동물과는 달리 식물은 움직일 수 없기 때문에 강한 햇빛, 자외선, 고온, 산소 노출 같은 환경 스트레스를 피할 수 없습니다. 특히 광합성을 하는 과정에서는 매우 강한 에너지의 빛을 계속 받아야 하는데, 이때 엽록체 내부에서는 활성산소가 쉽게 생성됩니다. 활성산소는 산소가 불안정한 상태로 변한 분자인데, 세포막이나 단백질, DNA를 공격해 세포를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이때 라이코펜은 산화 스트레스를 줄이는 역할을 하는데요, 라이코펜 분자는 긴 이중결합 구조를 가지고 있는데, 이 구조는 활성산소나 자유라디칼의 에너지를 흡수하고 안정화시키는 능력이 매우 뛰어납니다. 특히 강한 햇빛과 자외선에 노출될수록 카로티노이드 계열 색소의 중요성이 커집니다. 게다가 라이코펜은 단순 항산화 기능만 있는 것이 아니라 색깔을 통해 생태적 역할도 수행하는데요, 토마토가 익으면서 초록색에서 붉은색으로 변하는 것은 엽록소가 감소하고 라이코펜 축적이 증가하기 때문인데, 이 붉은색은 새나 동물에게 열매가 익었다는 신호가 되고, 동물이 열매를 먹고 씨앗을 멀리 퍼뜨리면 식물은 번식에 유리해집니다. 즉 라이코펜은 산화 방어 기능과 동시에 종자 확산을 돕는 시각 신호 역할도 하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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