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은 얼면 왜 부피가 늘어나는건가요?
안녕하세요. 대부분의 물질은 액체에서 고체로 변할 때 입자들이 더욱 촘촘하게 배열되기 때문에 부피가 줄어들지만 물은 예외적인 경우로 얼면서 오히려 부피가 약 9% 정도 늘어납니다. 물 분자는 산소 원자 하나와 수소 원자 두 개로 이루어져 있으며, 물 분자끼리는 수소 결합이라는 비교적 강한 인력으로 서로 끌어당깁니다. 액체 상태에서는 물 분자들이 계속 움직이기 때문에 수소 결합이 생겼다가 끊어지기를 반복하며 비교적 자유롭게 배열되며, 이 때문에 분자들이 서로 가까이 모일 수 있어 밀도가 높습니다.하지만 물이 0℃ 이하에서 얼기 시작하면 분자들의 움직임이 크게 줄어들면서 수소 결합이 안정적으로 유지됩니다. 그러면 물 분자들은 서로 가장 안정적인 육각형 모양의 규칙적인 구조를 만들게 되는데요, 이 구조는 분자들이 일정한 간격을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내부에 빈 공간이 많이 생깁니다. 즉, 분자 자체가 커지는 것이 아니라 분자 사이의 평균 거리가 멀어져 전체 부피가 증가하는 것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따라서 같은 양의 물이라도 얼음이 되면 더 많은 공간을 차지하게 되며, 반대로 밀도는 낮아지기 때문에 얼음은 물에 뜨게 됩니다. 만약 물도 다른 물질처럼 얼면서 부피가 줄어들었다고 가정한다면 얼음은 물속으로 가라앉았을 것이고, 겨울마다 호수와 강이 바닥부터 얼어 생태계가 크게 달라졌을 것입니다. 반면에 얼음이 물 위에 떠서 단열층 역할을 해 주기 때문에 물속 생물들은 추운 겨울에도 살아남을 수 있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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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환자는 MRI 검사상 위가 위축되어 있던데 머리 크기가 큰 사람은 뇌 용량이 많은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머리가 큰 사람이 평균적으로 뇌의 크기와 부피도 조금 더 큰 경우가 많지만, 그렇다고 뇌 기능이 더 뛰어나거나 치매에 잘 걸리지 않는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우선 치매 환자의 뇌 자기공명영상에서 뇌가 위축되어 보이는 것은 사실이긴 한데요, 하지만 이것은 원래부터 머리가 작아서가 아니라, 치매가 진행되면서 뇌세포와 신경세포가 점차 죽고 신경 연결이 사라져 뇌의 부피가 감소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기억을 담당하는 해마와 대뇌피질이 먼저 위축되는 경우가 많으며, 이 때문에 기억력과 인지 기능이 점차 떨어지게 됩니다. 머리 크기와 뇌 용량의 관계를 보면, 일반적으로 두개골이 큰 사람은 평균적으로 뇌의 부피도 조금 큰 편입니다. 하지만 사람마다 두개골의 두께와 모양이 다르고, 뇌를 둘러싸는 뇌척수액의 양도 다르기 때문에 단순히 머리가 크다고 해서 뇌 용량이 반드시 비례해서 큰 것은 아닙니다. 또한 뇌의 크기가 조금 크다고 해서 지능이나 기억력이 더 좋은 것도 아닌데요, 사람의 인지 능력은 뇌의 크기보다 신경세포의 연결 방식, 신경회로의 효율성, 학습과 경험 등에 훨씬 더 큰 영향을 받습니다.머리가 작은 사람이 치매에 잘 걸린다는 이야기의 경우, 일부 연구에서는 두개강의 크기, 즉 두개골 안의 공간이 큰 사람이 치매 증상이 조금 늦게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는 결과가 보고된 적이 있습니다. 이는 인지 예비능이라는 개념으로 설명되는데요, 인지 예비능이란 뇌세포가 일부 손상되더라도 다른 신경회로가 이를 어느 정도 보완하여 인지 기능을 유지하는 능력을 말합니다. 이때 뇌의 크기가 조금 더 크거나 교육 수준이 높고 독서, 운동, 사회활동 등을 꾸준히 한 사람은 이러한 예비능이 높아 치매 증상이 늦게 나타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통계적인 경향일 뿐이며, 머리가 작다고 해서 치매에 걸리는 것도 아니고, 머리가 크다고 해서 치매를 예방할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실제 치매 발생에는 나이, 유전적 요인, 고혈압, 당뇨병, 비만, 흡연, 음주, 운동 부족, 수면, 교육 수준 등 다양한 요인이 훨씬 큰 영향을 미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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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고무나무도 있는건가여? 답글 바랍니다만…
안녕하세요. 네, 고무나무는 실제로 존재하는 나무인 것은 맞지만 고무열매를 따서 고무를 만드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천연고무는 고무나무의 열매가 아니라 나무껍질에서 나오는 하얀 유액으로 만들어집니다. 고무나무의 줄기에 얕게 상처를 내면 우유처럼 흰 액체가 흘러나오는데, 이 액체를 모아 가공하면 탄력이 있는 천연고무가 되는 것입니다. 이 유액은 나무가 상처를 입었을 때 상처를 막고 병원균이나 해충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내는 물질인데요, 이때 고무를 채취할 때도 나무를 베는 것이 아니라 껍질만 조금씩 절개하여 유액을 모읍니다.고무나무에도 물론 열매는 열리긴 하지만 이 열매는 고무를 얻기 위한 것이 아니라 번식을 위한 열매입니다. 열매 안에는 씨앗이 들어 있으며, 익으면 열매가 갈라지면서 씨앗을 멀리 튕겨 보내 새로운 고무나무가 자라도록 돕기 때문에 고무나무의 열매는 일반 과일처럼 먹거나 고무를 만드는 데 사용하는 것이 아닙니다. 또한 우리가 집에서 관엽식물로 키우는 고무나무도 있지만, 대부분은 잎이 크고 두꺼워 관상용으로 기르는 종류입니다. 반면 천연고무를 생산하는 고무나무는 열대 지방의 농장에서 재배하는 종류로, 우리가 실생활에서 사용하는 천연고무의 대부분은 이 나무에서 얻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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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들은 분유만먹는데도 대변이 나오는이유는?
안녕하세요. 질문해주신 것처럼 아기들이 분유나 모유처럼 액체만 먹는데도 대변을 보는 이유는 대변이 음식의 건더기만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물론 분유는 액체 형태이지만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등 다양한 영양소가 들어 있으며, 이들은 소장에서 대부분 흡수됩니다. 하지만 모든 성분이 100% 흡수되는 것은 아니어서 일부는 대장으로 넘어가 대변의 재료가 됩니다.또한 장은 계속 새로운 세포를 만들고 오래된 세포를 떨어뜨리는데, 이렇게 떨어져 나온 장 세포와 장을 보호하기 위해 분비되는 점액, 소화액의 일부, 장내 미생물도 대변을 이루는 중요한 성분입니다. 따라서 대변은 단순한 음식 찌꺼기가 아니라 몸에서 자연스럽게 배출되는 여러 물질이 함께 섞여 만들어진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를 잘 보여주는 예가 신생아가 태어난 직후 처음 보는 태변인데요, 태변은 아직 분유나 모유를 많이 먹지 않았는데도 배출됩니다. 이는 엄마 뱃속에서 삼킨 양수의 성분, 장에서 떨어져 나온 세포, 점액, 담즙 색소 등이 모여 만들어진 것이며, 이후 모유나 분유를 먹기 시작하면 소화되지 않은 영양 성분과 장내 미생물이 더해져 우리가 흔히 보는 아기의 변이 만들어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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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2 학생인데 커서 농부가 되고싶어요
안녕하세요. 우선 고등학생이라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식물과 자연에 대한 기초 지식을 쌓는 것인데요, 학교에서 배우는 생명과학이나 지구과학도 농업과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식물이 어떻게 광합성을 하는지, 물과 양분을 어떻게 흡수하는지, 계절과 기후가 작물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이해하면 실제 농사를 배울 때 훨씬 수월합니다. 또한 평소에 다양한 농업 관련 책을 읽거나 인터넷 강의와 농업 관련 영상을 보면서 작물 재배 과정을 익혀보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직접 식물을 길러보는 경험도 중요한데요, 처음부터 넓은 밭이 없어도 괜찮습니다. 화분이나 베란다에서 상추, 방울토마토, 고추, 허브 같은 비교적 키우기 쉬운 작물을 재배해 보면서 물 주는 시기, 햇빛의 양, 병충해 관리 등을 직접 경험해 보시고, 작은 규모라도 식물을 끝까지 키워 수확해 보는 경험은 책으로 배우는 것보다 훨씬 많은 것을 알려줍니다.기회가 된다면 농촌 체험이나 농장 봉사활동에도 참여해 보는 것도 좋은데요, 실제 농부들이 하루를 어떻게 보내는지, 어떤 장비를 사용하는지, 계절마다 어떤 일을 하는지를 직접 경험하면 자신이 정말 농업에 적성이 있는지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방학 동안 농촌 체험 프로그램이나 지역 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하는 교육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참여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진로의 경우에도 농업 관련 학과 진학도 좋은 선택인데요, 대학에는 스마트농업, 원예학, 식물생산과학, 농학, 작물과학, 시설원예 등 다양한 농업 관련 전공이 있으며, 이러한 학과에서는 작물 재배뿐 아니라 토양 관리, 농업 기계, 병해충 방제, 농산물 유통과 경영까지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습니다. 물론 대학에 가지 않더라도 농업기술센터나 귀농학교 등을 통해 농업을 배울 수 있지만, 전문적인 지식을 쌓고 다양한 사람들과 교류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련 학과도 충분히 고려해 볼 만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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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을 오래자도 멍한 기분이 드는 이유가 무엇일까여?
안녕하세요. 잠을 오래 잤는데도 오히려 머리가 멍하고 개운하지 않은 것은 꽤 흔히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수면은 얕은 잠과 깊은 잠, 그리고 꿈을 꾸는 수면이 약 90분 주기로 반복되는데요, 만약 12시간 정도 오래 자다가 깊은 수면 도중에 깨어나면, 뇌가 완전히 각성하지 못한 상태가 되어 한동안 멍하고 집중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이를 수면 관성이라고 하며, 심한 경우 30분에서 2시간 정도 지속되기도 합니다. 또한 잠을 너무 오래 자면 생체시계를 조절하는 리듬이 평소와 어긋날 수 있는데요, 우리 몸은 일정한 시간에 자고 일어나는 것을 좋아합니다. 갑자기 평소보다 몇 시간 더 자면 뇌는 아직 밤인지 아침인지 혼란을 느껴 각성 호르몬의 분비가 늦어질 수 있기 때문에 몸은 충분히 잤는데도 정신이 맑지 않은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또한 오랫동안 누워 있는 것도 영향을 주는데요, 아무래도 오래 누워 있으면 혈압과 혈액순환이 일시적으로 변하고, 활동량이 줄어들어 몸이 더 무겁고 나른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잠을 오래 자는 이유 자체가 몸이 피곤해서일 수도 있는데요, 최근 며칠 동안 수면이 부족했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면 몸이 이를 보충하기 위해 더 오래 잘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평소에는 7~9시간 정도의 규칙적인 수면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같은 시간에 자고 일어나며, 아침에 햇빛을 쬐고 가벼운 스트레칭을 하면 뇌의 각성이 빨라져 멍한 느낌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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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당 측정기 속에 숨은 수학적 원리가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네, 혈당 측정기에는 생명과학뿐만 아니라 수학과 통계학의 원리도 매우 중요하게 활용되는데요, 우선 혈당 측정기는 혈액 속 포도당이 시험지에 있는 효소와 반응하면서 생성하는 전기 신호를 측정합니다. 하지만 측정된 전류의 크기가 곧바로 혈당 수치가 되는 것은 아닌데요, 측정기 내부에는 미리 수많은 실험을 통해 만든 수학적 보정식이 저장되어 있습니다. 이를 이용해 전기 신호를 실제 혈당 농도로 변환하는 것이며, 전류와 혈당 농도의 관계를 나타내는 함수와 비례 관계가 사용됩니다.또한 측정 과정에서는 오차를 줄이기 위한 통계학도 활용되는데요, 혈액의 양, 온도, 습도, 시험지의 제조 편차 등에 따라 측정값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제조사는 많은 실험 데이터를 분석하여 평균값과 오차 범위를 계산하고 이를 측정 알고리즘에 반영하며, 이를 통해 보다 정확한 혈당 수치를 얻을 수 있습니다. 특히 최근의 연속혈당측정기는 더욱 복잡한 수학을 사용하는데요, 일정 시간마다 측정한 혈당 데이터를 분석하여 혈당이 상승하는 속도와 감소하는 속도, 앞으로의 변화 추세를 계산합니다. 이 과정에서는 시간에 따른 변화율과 데이터 예측 알고리즘이 활용되어 사용자에게 혈당이 빠르게 오르거나 저혈당이 예상될 때 미리 알려줄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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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흐려지는 오늘입니다 습하고 눅눅한
안녕하세요. 여름 장마철처럼 습도가 높으면 실제로 몸이 더 끈적거리고 불쾌지수가 올라가기 쉬운데요, 이는 습도가 높다보니 땀이 잘 증발하지 못해 체온 조절이 어려워지고, 몸이 계속 축축한 상태를 유지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훨씬 쾌적하게 지낼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이 있는데요, 우선은 실내 습도를 40~60% 정도로 유지하는 것입니다. 제습기나 에어컨의 제습 기능을 활용하면 몸이 훨씬 가볍게 느껴집니다. 또한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너무 차가운 물보다는 미지근한 물이 땀과 피지를 깨끗하게 씻어내고, 샤워 후에도 상쾌함이 오래갑니다. 또한 면이나 기능성 소재처럼 땀 배출이 잘되는 옷을 입으면 끈적임이 줄어들며, 창문을 잠깐 열어 공기를 순환시키고 선풍기를 함께 사용하면 습기가 빠르게 줄어듭니다.또한 습하다고 땀이 안 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수분을 자주 보충하면 피로감도 줄어듭니다. 음식의 경우에는 수박, 참외, 오이 같은 수분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면, 갈증 해소와 함께 몸을 시원하게 해 줍니다. 마지막으로 눅눅한 침구는 불쾌감을 높이고 곰팡이나 집먼지진드기가 늘어날 수 있으므로 햇볕이나 건조기를 이용해 자주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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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의 외모는 아빠 유전이 큰가요 엄마가 큰가요?
안녕하세요. 우선 유전학 연구에서는 자녀의 외모가 아버지의 유전자를 더 많이 닮는다는 과학적 근거는 없는데요, 외모는 기본적으로 아버지와 어머니에게서 각각 절반씩 물려받은 유전자의 상호작용으로 결정됩니다. 사람은 아버지에게서 염색체 23개, 어머니에게서 염색체 23개를 받아 총 46개의 염색체를 갖게 되기 때문에, 외모를 결정하는 대부분의 유전자는 원칙적으로 부모 양쪽으로부터 거의 동일한 비율로 전달됩니다. 또한 키, 얼굴형, 코 모양, 눈의 크기, 피부색, 머리카락의 특징 등은 수백~수천 개의 유전자가 함께 영향을 미치는 다인자 형질이다보니 부모 둘 중 한 명의 영향력이 더 강하다고는 말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말씀해주신 것처럼 아버지를 더 많이 닮은 아이가 눈에 잘 띄는 것은 몇 가지 이유가 있는데요, 사람은 특징적인 얼굴을 더 쉽게 기억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아버지를 매우 닮은 아이는 인상이 강하기 때문에 오래 기억하지만, 부모의 특징이 적절히 섞인 아이는 상대적으로 덜 인상적으로 느껴질 수 있으며, 이를 심리학에서는 선택적 기억이나 확증 편향의 한 사례로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유전자에는 우성과 열성, 그리고 여러 유전자가 함께 작용하는 복잡한 상호작용이 있는데요, 예를 들어 어떤 얼굴 특징은 아버지에게서 받은 유전자가 더 강하게 나타날 수 있고, 다른 특징은 어머니의 영향을 더 많이 받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어떤 아이는 얼굴은 아버지를 닮고, 눈은 어머니를 닮고, 체형은 양쪽의 영향을 함께 받는 경우가 흔한 것입니다.또한 특정 연예인이나 유명인의 사례는 실제로 그렇게 보일 수 있지만, 이는 개별 사례일 뿐 과학적인 일반 법칙은 아니며, 반대로 어머니를 매우 많이 닮은 자녀도 얼마든지 찾아볼 수 있습니다. 다만 예외적으로 성염색체와 관련된 형질의 경우에는, 예를 들어 아들은 아버지에게서 Y염색체를, 어머니에게서 X염색체를 받습니다. 딸은 부모에게서 각각 X염색체를 하나씩 받습니다. 그러나 얼굴의 전체적인 외모는 대부분 성염색체가 아니라 일반 염색체에 있는 수많은 유전자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이것이 아버지 외모가 더 많이 유전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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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재를 다릴 때 전통적으로 뚜껑을 꼭 닫은 채 은근한 불로 오랜 시간 뭉근하게 끓이는 과학적 이유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한약재를 달일 때 전통적으로 뚜껑을 닫고 은근한 불에서 오랜 시간 뭉근하게 끓이는 이유는 한약재에 들어 있는 유효 성분을 최대한 보존하고 효율적으로 추출하기 위함입니다. 말씀해주신 것처럼 많은 한약재에는 정유 성분과 방향성 화합물이 들어 있는데요, 이러한 성분들은 분자량이 비교적 작고 휘발성이 높기 때문에 강한 불에서 오래 끓이거나 뚜껑을 열어 둔 상태로 가열하면 수증기와 함께 공기 중으로 쉽게 증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뚜껑을 닫고 달이면 증발한 수증기가 뚜껑에 닿아 식으면서 다시 물방울로 응축되어 약탕 속으로 떨어지며, 이 과정에서 휘발성 정유 성분과 방향성 화합물도 함께 회수되므로 유효 성분의 손실을 줄일 수 있습니다.또한 은근한 불로 천천히 가열하면 너무 높은 온도에서는 열에 약한 일부 생리활성 물질이 분해될 수 있지만, 약한 불에서 오랫동안 끓이면 식물 세포벽이 서서히 무너지면서 다당류, 플라보노이드, 사포닌, 알칼로이드 등 물에 녹는 다양한 성분이 안정적으로 추출됩니다. 즉 은근한 불은 유효 성분을 비교적 안정적으로 우려내는 데 유리합니다. 하지만 모든 한약재가 동일한 방법으로 달여지는 것은 아닌데요, 휘발성 성분이 특히 많은 약재는 마지막에 짧게 달이거나 따로 넣는 경우도 있고, 반대로 단단한 뿌리나 나무껍질은 충분한 시간을 들여 오래 달여야 유효 성분이 잘 추출됩니다. 즉, 약재의 화학적 특성에 따라 달이는 방법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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