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세포만 가지고 있는 세포 소기관이 가진 장점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말씀해주신 것처럼 식물세포는 동물세포와 달리 세포벽, 엽록체, 큰 중앙액포와 같은 특수한 구조를 가지고 있는데요, 이러한 차이는 식물이 한 자리에 고정된 채 살아가면서도 환경 변화에 적응할 수 있게 만든 진화적 특징입니다. 우선 식물은 동물처럼 먹이를 찾아 이동하거나 위험을 피해서 도망갈 수 없기 때문에, 세포 수준에서 구조적, 생리적 전략을 발달킨 것인데요, 즉 움직임 대신 구조와 대사 능력으로 생존하는 생물인 것입니다.세포벽은 식물세포를 둘러싸는 단단한 외피로, 셀룰로오스를 주성분으로 하며 기계적 지지와 보호 역할을 수행합니다. 나무가 수십 미터 높이로 자랄 수 있는 것도 세포벽 성분인 셀룰로오스와 리그닌 덕분이며, 세포벽은 외부 충격, 병원균 침입, 과도한 수분 유입으로 인한 세포 파열을 막아줍니다. 특히 동물세포는 삼투압 변화에 민감하지만 식물세포는 세포벽 덕분에 물을 많이 흡수해도 쉽게 터지지 않습니다. 다음으로 엽록체는 엽록체 안의 엽록소는 빛에너지를 흡수하여 광합성을 수행하는데요, 이산화탄소와 물만 있으면 태양빛을 이용해 포도당 같은 유기물을 스스로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즉 동물은 외부에서 먹이를 얻어야 하지만 식물은 스스로 에너지원과 몸체 재료를 생산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중앙액포는 식물세포 내부 대부분을 차지하는 거대한 저장 공간인데요, 물, 무기염류, 당, 색소, 노폐물, 방어물질 등을 저장합니다. 이때 액포에 물이 차면 내부 압력이 생겨 세포가 팽팽해지고, 이 힘이 세포벽을 밀어 식물체 전체가 꼿꼿하게 서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독성 물질이나 초식동물을 막는 쓴맛 물질이나 알칼로이드도 저장할 수 있습니다. 즉 엽록체, 세포벽, 액포와 같은 식물 세포만 갖는 소기관들은 식물이 움직이지 않아도 살아갈 수 있게 해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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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 수소는 일반적인 수소 분자와 어떤 차이가 있으며 왜 자연 상태에서는 거의 존재하지 않나요?
안녕하세요.원자 상태의 수소는 수소 원자 1개가 단독으로 존재하는 상태이고, 우리가 일상에서 접하는 수소 기체는 대부분 수소 분는 수소 원자 2개가 공유결합으로 묶인 형태입니다. 이때 자연 상태에서 수소가 대부분 H₂로 존재하는 이유는 H₂가 훨씬 낮은 에너지의 안정한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우선 수소 원자 하나는 양성자 1개와 전자 1개로 이루어진 가장 단순한 원자인데요, 전자배치를 보면 1s 오비탈에 전자 1개만 들어 있어 아직 전자쌍을 이루지 못한 상태이기 때문에 반응성이 높습니다. 반면 두 개의 수소 원자가 가까워지면 각자의 전자를 공유하여 공유결합을 만들 수 있고, 그 결과 H₂ 분자가 됩니다. 이때 전자들이 두 핵 사이에 존재하면서 두 양성자를 동시에 끌어당겨 결합을 안정화하기 때문에, H 두 개가 따로 떨어져 있는 상태보다 H₂로 결합한 상태가 더 낮은 에너지이므로 자연스럽게 그쪽으로 이동합니다. 즉, 원자 수소 두 개가 만나면 에너지를 방출하면서 수소 분자를 형성합니다. 원자 수소의 안정성이 낮은 또 다른 이유는 라디칼이기 때문인데요, 수소 원자는 홀전자를 하나 가지고 있어 다른 물질과 반응하려는 경향이 큽니다. 이때 산소와 만나면 물 생성 반응에 참여할 수 있고, 유기분자와 만나면 수소첨가 반응이나 결합 절단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보니 원자 수소는 매우 반응성이 큰 화학종입니다. 원자 수소가 생성되기 위해서는 일반적으로는 H₂ 분자의 결합을 끊을 만큼 높은 에너지가 필요한데요, 수소 분자의 H-H 결합은 상당히 강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잘 깨지지 않습니다. 즉 원자 수소가 생성되려면 고온 환경이어야 합니다. 매우 높은 온도에서는 열에너지로 H₂ 일부가 해리되어 H 원자가 될 수 있으며, 이는 태양 대기, 별 내부 주변, 플라즈마 상태에서 흔합니다. 실생활에서 활용되는 예시로는 반도체 제조가 있습니다. 플라즈마에서 생성된 원자 수소는 표면 산화막 제거, 박막 품질 개선, 결함 패시베이션에 사용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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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경유차의 시동이 잘 안 걸리는 현상이 나타나는데요, 경유 속의 긴 사슬 알케인 성분이 저온에서 결정화되어 연료 필터를 막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겨울철에 경유차 시동이 잘 걸리지 않거나 출력이 떨어지는 것은 경유 속 긴 사슬 알케인이 저온에서 결정화되어 연료 흐름을 방해하기 때문인데요, 즉 경유를 구성하는 여러 탄화수소 중 녹는점이 상대적으로 높은 성분들이 먼저 고체 왁스 결정으로 석출되기 때문입니다. 경유는 대략 탄소수 C10~C22 정도의 다양한 탄화수소 혼합물인데요, 이중에서 직선형으로 길게 뻗은 긴 사슬 알케인은 분자들이 가지런히 배열되기 쉬워 분자 간 반데르발스 힘이 강하게 작용합니다. 그래서 가지형 분자보다 녹는점이 높고, 온도가 내려가면 액체 상태를 유지하지 못하고 결정으로 정렬되기 쉽습니다. 예를 들어 짧은 탄화수소인 휘발유 성분은 저온에서도 잘 흐릅니다. 하지만 경유에는 더 무겁고 긴 사슬 성분이 많아 추위에 민감하며, 온도가 특정 지점 아래로 내려가면 먼저 일부 파라핀 분자가 서로 모여 미세한 왁스 결정핵을 만들고, 이것이 자라면서 눈꽃 같은 결정 입자가 형성됩니다. 온도가 더 내려가면 결정이 커지고 서로 엉키며 네트워크를 형성하는데요, 결과적으로 연료 점도가 증가하고 흐름성이 급격히 나빠집니다. 이때 특히 긴 사슬 알케인이 잘 결정화되는 것은 직쇄 분자는 막대처럼 생겨 서로 평행하게 정렬되기 쉽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규칙적으로 배열되면 결정격자를 만들기 유리한데요, 반면에 가지형 탄화수소는 구조가 울퉁불퉁해 잘 포개지지 않아 결정화가 어렵고 녹는점도 낮습니다. 그래서 겨울용 경유는 직쇄 파라핀 함량을 조절하거나, 저온 유동성 개선제를 넣어 결정이 크게 자라지 못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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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의 비린내 원인 물질인 트리메틸아민(염기성)에 레몬즙(산성)을 뿌리면 냄새가 사라지는 원리를 설명해 주세요.
안녕하세요.생선의 비린내가 레몬즙을 뿌렸을 때 줄어드는 것은 냄새의 주요 원인 물질인 트리메틸아민이 염기성이며 휘발성이 큰 분자인데, 레몬즙 속 구연산과 같은 산성 성분과 반응하면 냄새가 잘 나지 않는 형태로 바뀌기 때문입니다. 트리메틸아민은 질소 원자에 세 개의 메틸기가 붙은 작은 유기 아민인데요, 생선이 죽은 뒤 저장되는 과정에서 조직 속의 트리메틸아민 옥사이드가 효소 작용이나 미생물 작용으로 분해되면 TMA가 생성됩니다. 특히 해산어류에 TMAO가 많아 신선도가 떨어질수록 비린내가 강해지는 경향이 있는데요, TMA는 분자량이 작고 휘발성이 높아 공기 중으로 쉽게 퍼지며, 인간의 후각은 아민류 냄새에 매우 민감하기 때문에 강한 비린내로 느끼는 것입니다. 이때 트리메틸아민은 염기성 물질이라 물속에서 양성자를 받아들일 수 있는데요, 따라서 레몬즙을 뿌리면 레몬즙 속 구연산이 H⁺를 제공하고, 트리메틸아민은 이를 받아 트리메틸암모늄 이온 형태로 변합니다. 즉 원래의 중성 아민 분자보다 이온성이 커지고 물에 더 잘 녹으며, 휘발성은 크게 감소하기 때문에, 냄새는 결국 분자가 공기 중으로 날아와 코의 수용체에 닿아야 느껴지는데, 휘발성이 줄어들면서 냄새도 약해지는 것입니다. 또한 레몬즙에는 레몬 특유의 상쾌한 향을 내는 리모넨이라는 향기 성분이 남아 후각적으로 비린 향을 덜 느끼게 만드는 보조 효과도 있습니다. 또한 산성 환경은 일부 부패 미생물의 증식을 억제해 저장 중 냄새 발생을 늦추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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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책이 황변하는 원인이 종이 제조 시 포함된 '리그닌'이라는 복합 방향족 유기 고분자 때문이라는데, 어떻게 되는 과정인지 설명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오래된 책의 종이가 누렇게 변하는 것은 말씀해주신 것처럼 리그닌 때문인데요, 이 리그닌이 빛이나 산소, 열, 습기와 반응해 색을 띠는 분해산물을 만들기 때문에 종이의 황변이 발생하게 됩니다. 리그닌은 식물, 특히 나무의 세포벽에 존재하는 매우 복잡한 방향족 고분자인데요, 구조적으로는 페닐프로판 단위들이 불규칙하게 연결된 3차원 망상 고분자입니다. 리그닌은 벤젠고리와 메톡시기, 하이드록실기 등을 많이 포함하고 있는데, 방향족 구조가 빛과 산소에 반응하기 쉬운 성질을 갖습니다. 종이를 만들 때 목재에서 셀룰로오스를 분리하지만, 저가의 종이나 신문지, 일부 책 종이는 제조 비용과 생산성 때문에 리그닌이 완전히 제거되지 않고 남습니다. 따라서 일반적인 오래된 책, 특히 과거 대량 생산된 책들은 리그닌 함량이 상대적으로 높아 시간이 지나며 황변이 잘 생깁니다.황변의 핵심은 광산화와 자동 산화입니다. 햇빛이나 형광등의 자외선과 청색광이 리그닌 분자의 결합을 자극하면 전자가 들뜨고, 일부 결합이 끊어지면서 페녹시 라디칼 같은 반응성 중간체가 생성되며, 이 라디칼은 공기 중 산소와 반응하여 알데하이드, 케톤, 카복실산, 퀴논류 같은 산화 생성물을 만듭니다. 이 물질들 중 상당수는 공액 이중결합 구조를 가지기 때문에 가시광선을 흡수합니다. 원래 종이는 빛을 대부분 반사하므로 하얗게 보이는데요, 리그닌 분해로 생성된 퀴논류나 공액계 화합물은 파란빛 영역을 더 많이 흡수하고 노랑~갈색 계열 빛은 상대적으로 반사합니다. 그래서 사람 눈에는 종이가 노랗거나 갈색으로 보이게 되는 것입니다. 광산화 함께 과거 종이 제조에는 황산알루미늄과 로진 사이즈 같은 산성 공정이 널리 쓰였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종이 내부 pH가 낮아지고, 산은 셀룰로오스의 글리코시드 결합을 가수분해하여 종이를 약하게 만듭니다. 그래서 오래된 책은 누렇게 변할 뿐 아니라 바삭해지고 잘 부서지는 것입니다. 이외에도 습도 변화는 가수분해와 곰팡이 위험을 높이는데요, 공기 중 오존, 질소산화물 같은 오염물질도 산화 반응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창가에 둔 책이 책장 안쪽 책보다 더 빨리 누래지는 경우가 흔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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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해에 사는 생물은 무엇이 있습니까?
안녕하세요. 심해는 빛이 거의 없고 수온이 낮으며 압력이 극도로 높은 거대한 생태계인데요, 깊이에 따라 환경이 크게 달라지므로 사는 생물도 층별로 다릅니다. 심해 생물은 작고 투명한 동물부터, 스스로 빛을 내는 생물, 거대한 포식자, 기괴한 형태의 생물까지 매우 다양합니다. 우선 200~1,000m의 황혼대는 약한 빛만 남아 있는 구간인데요, 낮에는 깊은 곳에 있다가 밤에 위로 올라오는 동물이 많이 서식합니다. 대표적으로 랜턴피시가 있으며, 몸에 발광기관이 있어 푸른빛을 냅니다. 1,000~4,000m의 심층대는 빛이 없는 완전한 어둠이며 수온은 매우 낮은데요, 이곳에는 아귀가 서식합니다. 아귀는 머리 앞쪽에 낚싯대 같은 돌기가 있고 끝에서 빛을 내어 먹이를 유인하며, 수컷이 암컷 몸에 붙어 기생하듯 살아가는 종도 있습니다. 4,000~6,000m의 심해저 평원에는 바닥 생물이 많은데요, 넓은 해저 평원에는 해삼, 불가사리, 다모류 벌레, 등각류, 거대 바다거미 등이 서식하며, 이곳 생물들은 위에서 떨어지는 유기물 찌꺼기에 의존합니다. 더 깊은 6,000m 이하 해구대는 해구 바닥 환경인데요, 이곳은 압력이 굉장히 높은 가장 극한 환경 중 하나입니다. 이곳에서는 심해 달팽이 고기가 발견되며 투명하거나 연한 색을 띠는 작은 갑각류, 단각류, 미생물 군집 등이 살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심해에서 열수분출공 주변은 해저에서 뜨거운 황화수소가 분출되는 곳인데, 햇빛 없이도 화학합성 세균이 에너지를 만듭니다. 이를 바탕으로 거대 관벌레, 흰색 심해 조개, 심해 새우, 특수 게류가 대규모 군집을 이루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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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레옥잠은 뿌리가 박힌 것이 아니라 물에 떠있는데 물의 흐름이 없어도 썩지는 않나요?
안녕하세요.부레옥잠이 물 위에 떠 있으면서도 뿌리가 쉽게 썩지 않는 이유는 구조적으로 수생 생활에 특화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식물이 물을 너무 많이 받아 뿌리가 썩는 가장 큰 이유는 산소 부족 때문입니다. 흙 속에는 원래 공기층이 있어 뿌리가 산소를 이용해 호흡하지만, 흙이 계속 물로 가득 차면 흙 입자 사이 공기 공간이 사라지면서 뿌리가 필요한 산소를 공급받지 못합니다. 이로 인해 뿌리 세포가 약해지고, 혐기성 미생물이나 곰팡이가 번식하면서 뿌리썩음병이 발생하게 됩니다. 반면 부레옥잠은 처음부터 물 위에서 살아가도록 진화한 부유성 수생식물에 속하다보니 물속에 늘어뜨린 뿌리로 직접 물속 영양염류를 흡수합니다. 또한 줄기와 잎자루 내부에 통기조직이 매우 발달해 있는데요, 이는 공기가 들어 있는 스펀지 같은 조직으로, 잎에서 얻은 산소를 내부 통로를 통해 뿌리까지 전달하기 때문에 뿌리가 물속에 있어도 산소를 공급받을 수 있습니다. 부레옥잠 잎자루가 부풀어 떠 있는 것도 내부의 공기 공간은 식물을 띄우는 동시에 가스 저장고 역할도 합니다. 이 공기층 덕분에 산소와 이산화탄소가 이동할 수 있으며 뿌리 주변 미세환경도 개선됩니다. 게다가 부레옥잠의 뿌리는 육상식물 뿌리처럼 두껍고 오래 유지되는 구조라기보다, 물속 환경에 맞게 비교적 유연하고 빠르게 자라며 재생됩니다. 따라서 오래된 뿌리가 일부 손상되더라도 새 뿌리가 계속 나오므로 전체 식물은 건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고인 물에서도 절대 안 썩는 것은 아닌데요, 물이 지나치게 오염되어 유기물이 많고, 산소가 거의 없으며, 수온이 너무 높아 부패균이 폭증한 경우에는 부레옥잠도 스트레스를 받고 뿌리가 검게 변하거나 썩을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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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물이 포도당을 수소 이온과 전기로
안녕하세요.올려주신 사진이 미생물이 포도당을 수소 이온과 전기로 분해한다는 것을 설명하는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는 있으나 완전한 설명을 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이 그림은 해당과정을 나타내기 때문인데요, 포도당이 세포 내부에서 분해되어 피루브산, ATP, NADH 등을 만드는 초기 대사과정을 나타낸 그림이지, 전기가 직접 생성되는 미생물 연료전지 전체 원리를 포함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이 그림에서는 탄소 여섯 개로 이루어진 포도당이 여러 효소 반응을 거쳐 두 개의 피루브산으로 쪼개지는 과정에서 ATP가 생성되고, NAD⁺가 NADH로 환원됩니다. 이때 NADH가 전자와 수소를 운반하는 분자인데요, 따라서 포도당에서 전자와 수소가 떼어낸다는 생화학적 의미는 이 그림으로 어느 정도 설명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말씀해주신 것처럼 포도당을 수소 이온과 전기로 분해한다는 표현은 보통 미생물 연료전지에서 쓰는 설명에 가깝기 때문에 단순히 해당과정 그림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전기가 만들어지려면 전자들이 세포 밖 전극으로 이동하고, H⁺는 막을 통과하며, 전자는 외부 회로를 따라 이동해 전류를 형성하는 과정까지 보여줘야 하는데 지금 그림에는 전극, 회로, 양성자 이동막, 산소 환원 반응 등이 없습니다. 따라서 말씀해주신 바를 정확히 설명하기 위해서는 우선 지금 올려주신 그림처럼 포도당이 세포 안에서 분해되어 NADH와 H⁺를 만드는 대사 과정과 함께 전자와 H⁺가 세포 밖으로 나가 전극에서 전기를 만드는 미생물 연료전지 구조도가 필요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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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에는 입술이 금방 트던데 립밤이나 쳅스틱을 자주 바르면 좋아지던데 삼켜도 몸에는 해로운 물질은 아닐까요?
안녕하세요.립밤이나 립스틱을 바른 뒤 음식을 먹거나 말을 하면서 일부가 입안으로 들어가고 소량은 삼켜질 수 밖에 없는데요, 따라서 일반적으로 입술용 화장품은 피부 접촉뿐 아니라 소량의 우발적 섭취 가능성을 고려해 원료를 선택합니다. 정상적인 사용 범위에서 묻어 들어가는 정도의 양은 대체로 큰 문제가 없지만 먹으라고 만든 제품은 아니기 때문에 의도적으로 많이 먹는 것은 당연히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립밤의 주성분은 보통 왁스와 오일인데요, 고형 왁스가 형태를 잡아주고, 미네랄오일, 식물성 오일, 시어버터, 코코아버터, 바셀린과 같은 성분이 보습막을 만듭니다. 여기에 비타민 E, 향료, 멘톨, 자외선 차단 성분 등이 추가되기도 합니다. 소량이라면 일반적으로 삼켜도 큰 문제는 없는데요, 왁스류나 오일류는 소화관을 지나면서 일부 흡수되거나 대부분 배출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민감한 사람은 향료, 멘톨, 특정 방부제, 색소 등에 의해 입술염이나 알레르기 반응이 생길 수 있으며 입술이 더 따갑고 건조해져 계속 바르게 되는 경우, 오히려 자극 성분 때문일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무향, 무멘톨, 저자극 제품으로 바꾸는 것이 좋습니다. 과거에는 립스틱의 경우 중금속 오염 문제가 제기된 적도 있었지만 현재는 많은 국가에서 화장품 안전 기준과 허용치를 관리하고 있어 정상 유통 제품은 대체로 안전성을 검토받습니다. 따라서 출처 불분명한 저가 제품, 불법 수입품, 성분 표시가 불명확한 제품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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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A 이중나선 구조에서 수소결합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설명하고, 수소결합이 없다면 DNA 구조와 생명체의 유전 정보 전달에 어떤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지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DNA의 이중나선 구조에서 수소결합은 DNA를 구성하는 염기 사이에서의 결합으로, DNA가 안정적으로 정보를 저장하면서도 필요할 때 정확히 열리고 복제될 수 있게 만들어줍니다. DNA는 당-인산 골격이 바깥쪽에 있고, 안쪽에는 염기들이 마주 보며 짝을 이루는데요, 아데닌은 티민과 이중 수소결합을 형성하고, 구아닌은 시토신과 삼중 수소결합을 형성하며 이러한 결합을 상보적이라고 합니다. 우선 수소결합은 이중나선 두 가닥의 결합을 안정화시켜 줍니다. DNA 한 가닥만으로도 염기서열 정보는 존재하지만, 두 가닥이 서로 마주 붙어 있으면 화학적으로 더 안정하고 손상에 대한 완충력이 커집니다. 개별 수소결합 하나는 공유결합보다 약한 세기를 작지만 수십억 개 염기쌍 전체에서 수많은 수소결합이 동시에 작용하므로 DNA 전체는 충분히 안정화될 수 있습니다. 또한 세포가 분열할 때 DNA 복제가 일어나면 두 가닥이 벌어지고 각각이 주형으로 작용하는데요, 이때 새 뉴클레오타이드는 수소결합 규칙에 따라 맞는 상대 염기를 선택해 붙습니다. 예를 들어 주형에 A가 있으면 T가, G가 있으면 C가 들어옵니다. 즉 수소결합 패턴이 어떤 염기가 맞는지를 분자 수준에서 판별하는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DNA는 평소에는 닫혀 있어야 하지만 복제, 전사, 수리 때는 국소적으로 열린 구조를 가져야 하는데요, 이때 헬리케이스 같은 효소가 ATP 에너지를 사용해 두 가닥을 분리할 수 있으며, 이후 다시 상보적으로 결합해 구조를 회복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G-C 쌍이 A-T 쌍보다 수소결합이 하나 더 많기 때문에, GC 비율이 높은 DNA 구간은 일반적으로 더 높은 온도에서 분리됩니다. 이것은 유전자 조절, PCR 설계, 미생물 적응성 등에도 영향을 줍니다. 이러한 수소결합이 없었다면 상보적 염기쌍이 안정적으로 형성되지 못해 두 가닥 DNA 구조 자체가 성립하기 어려웠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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