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시아 나무가 원래 우리나라 토종이였나요?
안녕하세요.네, 아까시나무는 우리나라 토종이 아닙니다. 원산지는 북아메리카 동부이며, 19세기 말~20세기 초에 우리나라에 들어온 외래종인데요, 이후 한국전쟁 직후 산림이 크게 훼손되자 정부의 산림녹화 사업에서 대규모로 식재되었습니다. 아까시나무가 선호된 이유는 성장 속도가 매우 빠르고, 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라며, 뿌리에 질소고정균이 있어 토양을 비옥하게 하고, 땔감과 목재로 활용 가능하며 꿀 생산량이 많아 양봉에 유리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1960~70년대에는 전국 산과 들에서 흔히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예전보다 눈에 덜 띄는데요, 그렇다고 해서 자연도태된 것은 아니며, 오히려 현재도 전국에 널리 분포하고 있습니다. 다만, 산림이 복구되면서 아까시나무가 처음 정착하는 역할을 마친 경우가 많습니다. 아까시나무는 햇빛을 좋아하는 대표적인 선구수종인데, 숲이 울창해지면 참나무류 같은 토종 활엽수에 밀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녹화 초기에는 빨리 산을 덮는 것이 중요했지만, 이후에는 생태계 복원과 토종 수종 보전이 중요해지면서 토종 나무 위주로 조성하는 경우가 늘었습니다. 병해충과 노령화의 영향도 있는데요, 1960~70년대에 심어진 개체들이 수명을 다하거나 병해충 피해를 받으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감소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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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유류와 달리 파충류와 양서류는 왜 멍해보일까여?
안녕하세요.파충류와 양서류도 분명히 생각을 합니다. 말씀해주신 것처럼 파충류나 양서류를 보고 멍해 보인다고 느끼는 가장 큰 이유는 얼굴 표정이 거의 없기 때문인데요, 포유류는 눈 주위와 입 주변에 표정을 만드는 근육이 발달해 있습니다. 개가 기뻐 보이거나 고양이가 경계하는 것처럼 보이는 것도 이런 근육 덕분입니다. 반면 뱀, 도마뱀, 개구리 등은 표정 변화가 매우 적어서 마치 아무 생각 없이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또한 뇌 구조에도 차이가 있는데요, 포유류는 대뇌피질이 매우 발달하여 학습, 기억, 사회성, 문제 해결 능력이 뛰어납니다. 반면 양서류와 파충류는 상대적으로 단순한 뇌를 가지고 있어 행동의 상당 부분이 본능에 의존하다보니 사람이 보기에는 기계적으로 행동하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생각을 전혀 하지 않는 것은 아닌데요, 예를 들어 뱀은 먹이의 위치를 추적하고 공격 시점을 판단하며, 도마뱀은 위험한 장소와 안전한 장소를 기억합니다. 또한 거북이도 먹이를 주는 사람을 구별할 수 있고, 일부 도마뱀은 미로 학습 능력까지 보여 줍니다. 개구리 역시 주변 환경을 기억하고 사냥 전략을 조절합니다. 또한 포유류는 눈동자 움직임이 다양하고 흰자위가 보여 시선 방향을 쉽게 읽을 수 있지만, 반면 많은 파충류와 양서류는 눈이 상대적으로 고정되어 있고 눈꺼풀 움직임도 적습니다. 따라서 영혼이 없는 눈처럼 보이는 착시를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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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을 다 기억할 수 있는 기억력을 가지고 있다면 그것은 축복일까요 아니면 불행한 삶이 될 수도 있는 걸까요
안녕하세요.생물학과 뇌과학의 관점에서 보면, 모든 것을 완벽하게 기억하는 능력이 반드시 축복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은 흔히 기억력이 좋을수록 유리하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인간의 뇌는 기억하는 기능뿐 아니라 적절히 잊는 기능도 매우 중요하게 발달했는데요, 망각은 단순한 결함이 아니라 뇌가 정보를 정리하고 중요한 것에 집중하기 위한 적극적인 기능으로 여겨집니다.실제로 극도로 뛰어난 자전적 기억 능력을 가진 사람들 중에는 과거의 특정 날짜에 있었던 일을 매우 자세하게 떠올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들은 좋은 기억뿐 아니라 창피했던 일, 상처받았던 경험, 슬픔과 후회까지도 생생하게 떠올려야 하는데, 이때 기억력 자체는 뛰어나지만 정신적 부담이 크다고 보고하는 경우도 있습니다.또한 뇌과학적으로도 감정이 강하게 결합된 기억은 편도체와 해마의 작용으로 오래 남는 경향이 있는데요, 만약 모든 경험을 잊지 못한다면, 실연의 아픔이나 가족을 잃은 슬픔, 실패의 기억이 수십 년이 지나도 처음 겪은 것처럼 생생하게 재현될 수 있습니다. 이는 우울감이나 불안감을 증가시킬 가능성이 있습니다.반대로 망각은 새로운 경험을 받아들이고 심리적 상처를 치유하는 데 도움을 주고, 시간이 지나면서 기억의 세부 사항이 흐려지기 때문에 사람은 과거의 고통에서 어느 정도 벗어날 수 있습니다. 즉, 행복한 삶에는 기억력뿐 아니라 잊을 수 있는 능력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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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는 곤충에 속하나요? 아닌가요?
안녕하세요.거미는 절지동물문에 속하지만, 곤충강이 아니라 거미강에 속하기 때문에 곤충과는 같은 절지동물이지만 분류 단계에서 서로 다른 집단입니다. 곤충과 거미를 구별하는 가장 쉬운 특징은 다리 수인데요, 곤충의 경우에는 다리 3쌍이나 거미는 다리가 4쌍입니다. 또한 몸 구조도 차이가 있는데요, 곤충은 머리, 가슴, 배의 3부분으로 나뉘지만 거미는 머리가슴과 배의 2부분으로 나뉩니다. 곤충은 보통 더듬이 1쌍을 가지고 있지만, 거미는 더듬이가 없습니다. 대신 먹이를 감지하고 다루는 촉지라는 부속기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거미는 주로 다른 곤충을 잡아먹는 포식자이며, 실을 뽑아 거미줄을 만드는 능력도 갖고 있는데요, 이러한 특징은 곤충과는 상당히 다른 진화 경로를 거친 결과입니다. 따라서 거미는 곤충이 아니라, 전갈이나 진드기와 가까운 친척인 거미류에 속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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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속에 사는 물고기들은 대부분 알을 낳는데 비해 고래는 새끼를 낳는다고 하던데 포유류가 된 이유가 궁금해요.
안녕하세요.고래가 새끼를 낳는 이유는 고래가 원래부터 물고기에서 진화한 동물이 아니라, 육지에서 살던 포유류의 후손이기 때문입니다. 약 5천만 년 전 고래의 조상은 늑대나 사슴처럼 네 다리로 육지를 걸어 다니던 포유류였지만, 이후 먹이를 찾아 강과 바다로 진출하면서 점차 수중 생활에 적응했고, 앞다리는 지느러미로 바뀌고 뒷다리는 거의 사라졌으며 몸도 유선형으로 변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포유류의 특징을 갖고 있던 상태에서 바다로 들어갔기 때문에 번식 방식도 그대로 유지된 것입니다.고래는 다른 포유류처럼 체내에서 태아를 성장시키는 태생 동물인데요, 어미의 자궁 안에서 태아가 보호받으며 성장한 뒤 새끼를 낳고, 출산 후에는 젖을 먹여 키웁니다. 또한 폐로 숨을 쉬고,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하며, 몸에 털의 흔적이 있다는 점도 포유류의 특징입니다. 즉 생물학적으로 보면 바다에서 사는 동물이라고 해서 반드시 알을 낳아야 하는 것은 아닌데요, 실제로 상어 중에도 알 대신 새끼를 낳는 종이 있으며, 반대로 육지 동물 중에도 알을 낳는 포유류가 있습니다. 또한 이처럼 고래가 태생을 유지한 것은 진화적으로도 장점이 있습니다. 바다에서 떠다니는 알은 포식자에게 먹히기 쉽고 환경 변화에 영향을 받기 쉽지만, 어미 몸속에서 성장하는 새끼는 더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기 때문이며, 특히 고래는 몸집이 크고 새끼도 크게 태어나므로 태생 방식이 생존에 유리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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힌개미는 왜 개미종류가 아닌데도 힌개미라고 불리는건가요?
안녕하세요.말씀하신 것처럼 흰개미는 이름 때문에 개미의 한 종류로 오해받기 쉽지만, 생물학적으로는 개미와 상당히 다른 곤충입니다. 유전자 분석과 형태 연구가 발전하면서 흰개미가 사실은 바퀴목에 속하며, 특히 나무를 먹는 바퀴벌레와 매우 가까운 친척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는데요, 현재는 흰개미를 바퀴목의 흰개미아목으로 분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흰개미라는 이름이 붙은 이유는 사회생활 방식이 개미와 매우 비슷해 보였기 때문입니다. 여왕, 병정, 일개미와 비슷한 계급 체계를 갖고 집단생활을 하며 거대한 군체를 이루어 살기 때문에 옛 연구자들이 개미와 비슷한 곤충으로 생각했던 것이며, 실제로는 이러한 사회성은 서로 독립적으로 진화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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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도 단백질을 흡수 하나요?....
안녕하세요.식물은 일반적으로 단백질 자체를 그대로 흡수하지는 못합니다. 우선 식물의 뿌리는 주로 질산이온, 암모늄이온, 인산염, 칼륨이온 같은 작은 무기양분을 흡수하는데요, 프로틴 음료에 들어 있는 단백질은 분자 크기가 매우 커서 뿌리가 직접 빨아들이기 어렵습니다.다만 프로틴이 섞인 물이 흙에 스며들면, 흙 속 세균과 곰팡이 같은 미생물들이 단백질을 분해하며, 단백질은 먼저 아미노산으로, 이후 암모늄과 질산염 같은 질소 성분으로 바뀌게 됩니다. 이렇게 분해된 질소는 식물이 비료 성분처럼 흡수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사용하신 프로틴 음료는 프로틴 → 아미노산 → 암모늄 → 질산염 → 식물 흡수의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연구에 따르면 일부 식물이 아미노산 같은 작은 유기질소를 직접 흡수할 수 있다는 사실도 밝혀졌으나, 대부분의 경우에는 미생물이 먼저 분해한 뒤 식물이 이용합니다. 또한 프로틴 음료를 너무 자주 같은 곳에 버리면 문제가 생길 수 있는데요, 단백질이 분해되는 과정에서 미생물이 과도하게 증식하여 흙 속 산소가 부족해지거나 냄새가 날 수 있고, 여름에는 벌레가 꼬일 수도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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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렌지에 데우는 실리콘 용기 괜찮을까요?
안녕하세요.인증된 식품용 실리콘 용기는 전자레인지 사용 시 대체로 안전하며, 미세플라스틱 발생 위험도 일반 플라스틱 용기보다 낮은 편입니다. 우선 폴리프로필렌 용기는 전자레인지 사용이 가능한 플라스틱으로 분류되지만, 전자레인지 가열 과정에서 미세플라스틱과 나노플라스틱 입자가 방출될 가능성이 보고되면서 우려가 있습니다. 특히 오래 사용하여 표면에 흠집이 많거나, 고온에서 반복적으로 사용한 플라스틱 용기에서는 이러한 현상이 더 두드러질 수 있습니다.반면 식품용 실리콘은 구조적으로 일반적인 플라스틱과는 차이가 있는데요, 실리콘은 규소와 산소를 기본 골격으로 하는 고분자 물질로, 열에 대한 안정성이 비교적 높습니다. 일반적으로 식품용 실리콘은 약 -40℃에서 200~230℃ 정도까지 견딜 수 있어 전자레인지 사용에 적합한 소재로 인정받았기 때문에, 정상적인 전자레인지 사용 조건에서는 PP 용기보다 열에 의한 변형이 적고, 미세플라스틱 발생 가능성도 상대적으로 낮다고 여겨집니다.다만 실리콘 용기 역시 몇 가지 주의할 점이 있긴 한데요, 가장 중요한 것은 식품용 인증을 받은 제품인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품질이 낮은 제품의 경우 제조 과정에서 사용된 첨가제나 불순물이 존재할 수 있습니다. 또한 직화나 오븐의 매우 높은 온도에서 장시간 사용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고, 찢어지거나 표면이 끈적거리거나 변색된 제품은 교체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즉 전자레인지 사용 시 안전성을 고려한다면 식품용 인증을 받은 실리콘 용기가 일반적인 플라스틱 용기보다 더 나은 선택일 가능성이 높지만, 유리나 전자레인지용 도자기 용기가 가장 안전한 선택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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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덤불로 있는 이 식물 이름이 뭔가여?
안녕하세요.올려주신 사진 속의 식물은 회양목으로 보입니다. 회양목은 우리나라의 아파트 단지, 공원, 도로변, 학교 화단 등에서 매우 흔하게 볼 수 있는 대표적인 조경용 관목인데요, 특히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둥근 공 모양으로 가지치기하여 심어 놓는 경우가 많아 많은 사람들이 한 번쯤은 본 적이 있는 식물입니다.회양목의 가장 큰 특징은 작고 두꺼운 타원형 잎이 매우 촘촘하게 달린다는 점인데요, 잎은 마디마다 두 장씩 서로 마주 보는 형태로 자랍니다. 이러한 배열 덕분에 식물 전체가 매우 빽빽하고 풍성한 모습을 유지할 수 있고, 또한 잎이 사계절 내내 떨어지지 않는 상록성 식물이기 때문에 겨울에도 푸른색을 유지하여 조경수로 널리 이용됩니다. 이 식물이 조경용으로 인기가 많은 이유는 관리가 쉽기 때문인데요, 가지치기를 해도 잘 견디며, 생장 속도가 비교적 느려 한 번 원하는 모양을 만들어 놓으면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사진처럼 둥근 형태뿐만 아니라 네모난 울타리 모양이나 다양한 장식 형태로도 가꾸어지며, 추위와 공해에도 비교적 강해 도시 환경에서도 잘 자란다는 특성이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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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국 꽃 색 변화가 단순히 수소이온 농도 때문인가요?
안녕하세요.수국의 꽃 색 변화는 단순히 토양의 pH 자체 때문만은 아닌데요, 토양의 pH가 알루미늄 이온의 용해도와 식물이 흡수할 수 있는 양을 조절하기 때문에 수국 꽃 색이 달라지는 것입니다. 우선 수국의 꽃에는 안토시아닌이라는 색소가 존재하는데, 이 색소는 주변 환경에 따라 색이 변할 수 있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산성 토양에서는 알루미늄 화합물이 잘 녹아 Al³⁺ 이온 형태로 존재하게 되고, 수국은 이를 뿌리를 통해 흡수합니다. 흡수된 알루미늄 이온은 꽃 조직에서 안토시아닌과 결합하여 금속-안토시아닌 복합체를 형성하는데요, 이 과정에서 안토시아닌의 전자 구조와 빛을 흡수하는 방식이 변화하여 꽃이 푸른색을 띠게 됩니다.반면, 알칼리성 토양에서는 알루미늄이 수산화알루미늄 등의 형태로 침전되어 식물이 흡수할 수 있는 Al³⁺ 이온의 양이 크게 감소합니다. 이 경우 안토시아닌은 알루미늄과 결합하지 못한 상태로 존재하기 때문에 분홍색 또는 붉은색의 꽃이 나타납니다. 따라서 수국의 꽃 색은 토양 pH가 알루미늄 이온의 용해도와 흡수량을 변화시키고, 흡수된 알루미늄이 안토시아닌 색소의 구조적 특성을 변화시킴으로써 결정되는 현상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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