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 종골 내과 골절후 3개월 동안 부목 기브스 상태로 있다가 붙지않아 수술하여 핀고정으로 수술 했어요 제거 하지 않고 발목이 불편 한상태로. 50년간 열악한 건설 조선 생산직 건조부에서 작업
평생 몸으로 버텨오신 세월이 느껴집니다. 하나씩 설명드리겠습니다.먼저 "영상상으로 배굴 원인이 없다"는 말씀의 의미부터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이것은 엑스선이나 MRI 영상에서 뼈 자체의 구조적 문제, 예를 들어 골절 불유합, 관절면 파괴, 핀 위치 이상 등이 배굴 제한의 직접 원인으로 확인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그렇다면 배굴 제한의 원인은 관절 주변 연부조직, 즉 관절낭 구축, 아킬레스건 단축, 또는 장기간 부동 상태로 인한 관절 섬유화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배굴 0도는 발목이 중립 위치에서 더 이상 위로 젖혀지지 않는 상태로, 정상 보행에 필요한 배굴각(10도에서 15도)이 전혀 확보되지 않은 것이므로 걷기가 매우 불편하신 것이 당연합니다."불안정성 10mm 미만"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이것은 발목 관절의 인대 안정성을 평가하는 스트레스 검사 결과를 말합니다. 발목에 특정 방향으로 힘을 가했을 때 관절면이 얼마나 벌어지는지를 측정하는 것으로, 10mm 미만은 인대 불안정성이 경미한 수준이라는 의미입니다. 즉 인대가 완전히 끊어지거나 심각하게 늘어난 상태는 아니라는 뜻이므로, 발목 불안정성 자체가 현재 보행 장애의 주된 원인은 아닐 가능성이 있습니다.호흡기 질환(기관지확장증, 무기폐, 천식)까지 동반된 상태에서 추가 수술은 마취 위험도가 높아 신중하게 접근해야 합니다. 현실적으로 가장 먼저 시도해 볼 수 있는 방향은 물리치료를 통한 관절가동범위 회복과 아킬레스건 스트레칭입니다. 담당 정형외과 선생님께 관절낭 구축 가능성과 물리치료 처방 가능 여부를 직접 여쭤보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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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설암인가요? 일주일 넘게 있는데..
일반적으로 설암보다는 아프타성 궤양을 우선적으로 고려할 듯 합니다. 사진을 확인했습니다.혀 아랫면에 백색 병변이 관찰되고, 구내염과 편도 부종이 동반된 상태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사진만으로 설암 여부를 판단하기는 어렵지만, 현재 소견이 설암보다는 다른 원인일 가능성이 훨씬 높습니다.20대에서 일주일 경과의 통증을 동반한 백색 병변은 아프타성 구내염(aphthous ulcer)이나 바이러스성 구내염이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편도 부종까지 동반된 점은 바이러스 감염(특히 엡스타인-바 바이러스, 헤르페스 계열)의 가능성도 시사합니다. 설암은 통상 통증이 없거나 경미하고, 병변이 단단하게 만져지며, 수주에서 수개월에 걸쳐 서서히 커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현재 증상이 매우 아프고 구내염과 함께 발생했다는 점은 악성보다 염증성 원인에 더 부합합니다.다만 일주일 이상 지속되고 있고 통증이 심하며 편도 증상까지 동반된 상황이므로, 이비인후과 또는 구강내과 방문을 권장드립니다. 직접 진찰을 통해 병변의 성상을 확인하고 필요 시 바이러스 검사나 처방을 받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2주 이상 지속되거나 크기가 커진다면 반드시 조직검사를 고려해야 하는 시점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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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렉헤드 사라지게 하는법 알려주세요
블랙헤드(blackhead)는 모공 안에 피지와 각질이 쌓인 개방성 면포(open comedo)로, 공기와 접촉해 산화되면서 검게 보이는 것입니다. 세수만으로 완전히 제거하기는 어렵지만, 자극을 최소화하면서 관리하는 방법은 분명히 있습니다.가장 근거가 명확하고 자극이 적은 방법은 살리실산(salicylic acid) 성분의 클렌저나 토너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살리실산은 지용성이라 모공 안으로 침투해 피지를 용해하는 특성이 있어 블랙헤드 관리에 효과적이며, 0.5%에서 2% 농도 제품은 피부 자극이 비교적 적습니다. 화장품을 최소화하고 싶으시다면 이 한 가지만 추가하시는 것으로도 차이를 느끼실 수 있습니다.세안 방법 자체도 중요합니다. 미온수로 세안하면 모공이 적당히 열려 세정 효과가 높아지고, 마지막에 찬물로 마무리하면 모공이 수축됩니다. 세안 후 수분 공급이 충분하지 않으면 피부가 건조해지면서 오히려 피지 분비가 늘어나 블랙헤드가 악화될 수 있으므로, 자극 없는 가벼운 보습제 사용은 병행하시는 것이 좋습니다.코 위에 붙이는 코팩이나 강한 압출은 모공을 넓히고 피부 장벽을 손상시켜 장기적으로 더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권장드리지 않습니다. 꾸준한 관리가 핵심이며, 단기간에 완전히 없애려는 접근보다 서서히 줄여나간다는 방향으로 생각하시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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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측만 수술하고 운동 관련 질문입니다.
수술 범위가 흉추 4번에서 요추 4번까지라면 상당히 긴 구간의 척추 유합술을 받으신 것으로, 운동 재개에 있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수술 후 5개월 시점은 뼈 유합이 진행 중인 단계입니다. 척추 유합술 후 골유합(bone fusion)이 완성되는 데는 통상 6개월에서 12개월이 소요되며, 범위가 클수록 완전한 유합까지 더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달리기나 뜀뛰기처럼 반복적인 충격이 가해지는 운동은 유합이 완성되기 전에 시행하면 유합 부위에 과도한 하중을 주어 불유합(nonunion)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현 시점에서 허용 가능한 운동은 평지 걷기, 수영(접영 제외), 실내 자전거 등 충격이 적은 유산소 운동입니다. 코어 근육 강화 운동도 담당 선생님의 지도 하에 단계적으로 시작하시는 것이 좋습니다.달리기와 뜀뛰기의 재개 시점은 수술하신 선생님의 판단이 가장 중요합니다. 다음 외래 방문 시 엑스선으로 유합 진행 상태를 확인한 후 허가를 받으시는 것이 원칙입니다. 5개월 시점에서 자의적으로 충격성 운동을 시작하시는 것은 권장드리기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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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 유리로 인한 상처 병원 방문 여부 궁금합니다
사진을 확인했습니다.손가락 끝에 중심부가 약간 함몰된 구진이 관찰되고 주변에 황색빛 변화가 있습니다. 5일 경과 후에도 압통이 지속되고 주변이 누런 느낌이 있다면 두 가지 가능성을 고려해야 합니다.첫째, 유리 파편이 아직 피부 내에 남아 있는 경우입니다. 이물질이 잔존하면 주변 조직이 지속적으로 반응하여 압통과 국소 염증이 유지됩니다. 둘째, 경미한 감염이 진행 중인 경우입니다. 주변의 누런 색조는 초기 농 형성이나 조직 반응을 시사할 수 있습니다.병원 방문을 권장드립니다. 유리 파편은 방사선 투과도가 높아 일반 엑스선으로도 확인이 가능한 경우가 많으며, 이물질이 확인되면 간단한 처치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 이물질을 방치하면 만성 육아종(foreign body granuloma) 형성이나 감염 악화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외과 또는 정형외과에 방문하셔서 엑스선 촬영과 함께 확인받아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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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밀이 타올이 엄청 거칠고 자극적일 거 같은데, 때를 밀지 않아도 되는 건지 적당히 밀어줘야 피부에 좋은 건지 궁금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때를 밀지 않아도 피부 건강에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피부 각질은 표피 최상층에서 자연스럽게 탈락하는 정상적인 생리 과정의 산물입니다. 건강한 피부는 약 28일 주기로 각질이 스스로 떨어져 나가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이 과정을 피부 턴오버(skin turnover)라고 합니다. 외국인들이 때를 밀지 않는 것은 문화적 차이이기도 하지만, 피부과학적으로도 자연 탈락에 맡기는 것이 피부 장벽 손상 측면에서 더 안전합니다.때밀이 타월로 강하게 문지르면 각질층뿐 아니라 그 아래의 피부 장벽(skin barrier)까지 손상될 수 있습니다. 피부 장벽은 수분 손실을 막고 외부 자극과 세균 침입을 방어하는 역할을 하는데, 반복적인 때밀이는 이 기능을 약화시켜 건조증, 민감성 피부, 접촉성 피부염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50대 이후에는 피부 턴오버 주기가 길어지고 피부가 얇아지기 때문에 특히 더 주의가 필요합니다.개운함을 원하신다면 부드러운 바디 스크럽을 월 1회에서 2회 정도 가볍게 사용하거나, 때밀이 타월 대신 부드러운 스펀지로 순하게 씻어내는 방식이 피부 자극을 최소화하면서 청결감을 유지하는 데 더 적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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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 사시는 분이 간경화말기인데, 간이식을 받아야 한다고 합니다. 자식이 혈액형이 안 맞으면 방법이 없는 건가요?
이웃분을 진심으로 걱정하시는 마음이 느껴집니다.먼저 희망적인 사실을 말씀드리겠습니다. 혈액형이 맞지 않아도 간이식이 가능합니다. 과거에는 혈액형 일치가 필수였지만, 현재는 혈액형 불일치(ABO-incompatible) 생체 간이식이 국내 대형 이식 센터에서 활발하게 시행되고 있습니다. 혈장교환술과 면역억제 치료를 병행하여 거부반응을 조절하는 방식으로, 국내 성적도 혈액형 일치 이식과 비슷한 수준까지 향상되었습니다.생체 공여가 어려운 경우에는 뇌사자 간이식을 기다리는 방법도 있습니다.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KONOS)에 대기 등록을 하면 순서에 따라 뇌사자 장기를 이식받을 수 있습니다. 말기 간경화 환자는 MELD 점수(간 기능 중증도 지표)에 따라 우선순위가 배정되므로, 상태가 심각할수록 대기 순위가 높아집니다.이웃분께서 아직 대형 이식 전문 병원(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세브란스병원, 서울대병원 등)에서 이식 평가를 받지 않으셨다면, 현재 치료받고 계신 병원에서 이식 센터로의 연계를 요청해 보시도록 조심스럽게 말씀 전해드리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혈액형 불일치라는 이유만으로 포기하실 상황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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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프선이 나이들면 막힌다고 들었습니다~
보통 마사지사들이 그런 말씀을 많이하시는데, 과장이 섞인 표현입니다. 우선 한 가지 개념을 정리해 드리는 것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림프선이 막힌다"는 표현은 의학적으로 정확한 개념은 아닙니다. 림프계는 조직액을 순환시키는 관과 림프절로 구성되어 있는데, 나이가 들면서 림프 순환의 효율이 떨어지거나 림프절이 반응하는 방식이 달라질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임상적으로 문제가 되는 림프부종(lymphedema)은 주로 암 수술 후 림프절 제거, 방사선 치료, 또는 필라리아증 같은 기생충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것이며, 단순히 노화만으로 림프선이 막히는 경우는 드뭅니다. (암 수술 후 혹은 기생충 감염에 의한 림프 부종이 생기는 경우는 간헐적으로 있습니다.)다만 림프 순환을 돕는 생활 습관은 분명히 존재합니다. 운동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림프계는 심장처럼 자체 펌프가 없어 근육 수축과 호흡 운동에 의존하여 순환하므로, 걷기나 수영 같은 유산소 운동이 림프 흐름을 촉진하는 데 가장 근거가 명확합니다. 충분한 수분 섭취도 림프액의 점도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됩니다. 림프 마사지(manual lymphatic drainage)는 부종 완화 목적으로 실제 임상에서 사용되는 기법으로, 피부를 가볍게 쓸어올리는 방식으로 시행하며 강하게 누르는 일반 마사지와는 다릅니다.특정 부위가 지속적으로 붓거나 딱딱한 림프절이 만져진다면 이는 단순 순환 문제가 아닐 수 있으므로 내과 진찰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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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에 어느 순간 나기 시작했는데 매독일까요...?
사진을 확인했습니다.옆구리와 가슴 주변에 걸쳐 산재한 분홍빛 홍반성 구진들이 관찰됩니다. 피부과 선생님께서 고양이를 키우냐고 물으신 것은 묘소병(cat scratch disease) 또는 동물 접촉에 의한 피부 반응을 염두에 두셨던 것으로 보입니다.매독에 대해 먼저 말씀드리면, 매독 2기 발진은 손바닥과 발바닥을 포함한 전신에 균일하게 퍼지는 것이 전형적인 특징입니다. 사진의 병변은 분포가 국소적이고 형태도 매독 발진의 전형과는 다소 다릅니다. 완전히 배제하려면 혈액검사가 필요하지만, 사진만 보면 매독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는 않습니다.감별해야 할 가능성으로는 두드러기 또는 알레르기 반응, 모낭염, 지루성 피부염, 장미색 비강진(pityriasis rosea, 주로 몸통에 발생하는 바이러스 관련 발진) 등이 있습니다. 간헐적 가려움증이 동반된다는 점은 알레르기 또는 염증성 피부 질환 쪽에 더 부합합니다.매독이 걱정되신다면 피부과나 내과에서 매독 혈청검사(VDRL 또는 RPR, TPHA)를 받아보시면 확실하게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검사 자체는 간단한 채혈로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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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들어서 계속 위장이 이상합니다.
말씀하신 증상들, 즉 공복 시 통증, 속 쓰림, 소화불량이 동반되는 패턴은 몇 가지 가능성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가장 흔한 원인은 위염 또는 소화성 궤양입니다. 특히 공복 상태에서 통증이 생기고 식사 후 일시적으로 완화되는 양상은 위산과 관련된 점막 손상을 시사합니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Helicobacter pylori) 감염도 이러한 증상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원인입니다. 기능성 소화불량(functional dyspepsia)도 20대에서 흔하며, 구조적 이상 없이 위 운동 기능 저하로 비슷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복용 중이신 영양제 종류도 확인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철분제, 고용량 비타민C, 아연 등은 위장 자극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습니다.내시경 검사 여부에 대해서는, 증상이 2주에서 4주 이상 지속되고 있다면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체중이 의도치 않게 줄거나, 식사 후 구토가 반복되거나, 대변이 검게 나오는 경우라면 빠른 시일 내에 내과를 방문하셔야 합니다. 이러한 경보 증상이 없더라도 증상이 반복된다면 내시경을 통해 원인을 정확히 확인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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