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부터 가슴(유두가)가렵더니 점점 번지고있음
사진을 확인했습니다. 중요한 내용이니 주의 깊게 읽어주십시오.첫 번째 사진에서 유두 부위에 각질과 함께 표면이 짓무른 듯한 소견이 보이고, 두 번째 사진에서는 가슴 아래 피부가 겹치는 부위에 선상으로 붉게 퍼진 발진이 확인됩니다.두 가지 부위의 양상이 다소 다르게 보이므로 각각 설명드리겠습니다.유두 부위의 각질, 가려움, 짓무름은 말씀하신 파제트병(Paget's disease of the breast)을 포함하여 감별이 필요합니다. 파제트병은 유방암의 한 형태로, 유두에 습진처럼 보이는 병변이 생기고 가려움과 각질, 삼출이 동반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단순 습진과 육안으로 구별이 매우 어렵기 때문에, 반드시 유방외과 또는 피부과에서 조직 검사를 포함한 정식 평가를 받아보셔야 합니다. 특히 한쪽 유두에만 증상이 있다는 점이 더욱 주의를 요합니다.가슴 아래 살이 겹치는 부위의 붉은 발진은 간찰진(intertrigo), 즉 피부가 맞닿는 부위에 생기는 마찰성 피부염이나 칸디다(candida) 진균 감염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이 부위는 습기가 차기 쉬워 곰팡이 감염이 흔하게 발생합니다.두 부위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어 단순 피부 문제로 넘기기 어렵습니다. 유두 병변 감별이 우선이므로, 빠른 시일 내에 유방외과 진료를 받아보시길 강하게 권해드립니다.
5.0 (1)
응원하기
코가 너무 많이 막혀요.. 집에서 할수있는게 없나요
한 달 가까이 약을 드시다가 끊으셨는데 다시 막히는 상황이라면, 단순 감기가 아닌 만성 부비동염(축농증) 또는 비염으로 이행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집에서 바로 하실 수 있는 방법 중 가장 효과적인 것은 생리식염수 코 세척입니다. 약국에서 네티팟이나 코 세척용 스프레이를 구입하셔서 하루 2번에서 3번 세척하시면, 부비동 내 분비물 배출과 점막 부종 완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됩니다. 비용도 저렴하고 부작용이 없어 장기적으로 사용하셔도 됩니다.샤워 시 뜨거운 증기를 마시거나 따뜻한 물수건을 코 주변에 올려두는 것도 일시적이지만 점막 부종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수면 시 베개를 높이면 코막힘이 다소 완화됩니다. 실내 습도를 50퍼센트에서 60퍼센트 사이로 유지하는 것도 점막 건조를 막아줍니다.한 가지 여쭤볼 것이 있는데, 2주 전까지 드시던 약 중에 코에 직접 뿌리는 충혈제거제(오트리빈 계열)가 포함되어 있었다면, 약을 끊은 후 반동성으로 더 심하게 막히는 약물성 비염일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회복되지만, 이비인후과에서 스테로이드 비강 스프레이를 처방받으시면 훨씬 빠르게 호전됩니다. 약을 끊고 싶으신 마음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스테로이드 비강 스프레이는 전신 흡수가 거의 없어 장기 사용해도 안전한 약제입니다.
채택 받은 답변
평가
응원하기
골다공증 검사하면서 프롤리아주 맞고
중요한 점을 잘 짚어주셨습니다.비타민D 주사를 맞기 전에 혈중 수치를 확인하지 않고 투여한 것은 아쉬운 부분입니다. 다만 이미 맞으셨으니, 지금부터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비타민D 주사 후 혈중 수치 확인은 일반적으로 투여 후 4주에서 8주 사이에 측정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주사제의 경우 체내에서 서서히 활성화되며 최고 혈중 농도에 도달하는 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입니다. 디카맥스를 매일 복용 중이시므로 경구 보충과 주사가 겹치는 상황인데, 70대 이상 고령에서 비타민D 과잉 시 고칼슘혈증이 생길 수 있어 수치 확인이 더욱 중요합니다.프롤리아(데노수맙) 주사는 6개월에 한 번 맞는 약제로, 골다공증 치료에 효과가 잘 입증된 약입니다. 다만 프롤리아 투여 전후로 칼슘과 비타민D 수치가 정상 범위에 있어야 저칼슘혈증 부작용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뇌경색 기저질환이 있으신 점도 함께 고려되어야 합니다.다음 외래 방문 시 담당 선생님께 오늘 비타민D 주사를 맞았음을 말씀드리고, 4주에서 8주 후 혈중 25-OH 비타민D 수치와 칼슘 수치를 함께 확인해 달라고 요청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채택 받은 답변
5.0 (1)
응원하기
비염에 효과있는 방법이나 약 있으면 알려주세요
말씀하신 증상, 즉 저녁에 심해지는 코막힘과 후비루(코가 목 뒤로 넘어오는 것)는 알레르기성 비염 또는 만성 비염에서 전형적으로 나타나는 양상입니다.현재 사용하시는 코에 뿌리는 약이 충혈제거제(오트리빈 계열) 계통이라면, 이 약은 즉각적인 효과는 있지만 3일에서 5일 이상 연속 사용 시 반동성 충혈이 생겨 오히려 더 막히게 됩니다. 장기 사용은 약물성 비염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비염에 가장 근거가 확립된 치료는 스테로이드 성분의 비강 스프레이입니다. 플루티카손(flutisaone), 모메타손(mometasone) 계열로, 국내에서는 처방 또는 일부 약국에서 구입 가능합니다. 즉각적인 효과보다 1주에서 2주 꾸준히 사용해야 효과가 나타나며, 현재까지 비염 치료의 1차 선택약으로 국제 가이드라인에서 권고하는 방법입니다. 경구 항히스타민제를 병용하면 후비루와 잔기침 완화에 추가적으로 도움이 됩니다.생활 면에서는 취침 전 생리식염수 코 세척이 후비루와 코막힘 모두에 실질적인 도움이 됩니다. 취침 시 베개를 약간 높이면 코막힘이 완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집 먼지 진드기, 반려동물 털, 곰팡이가 주요 알레르겐이므로 침구류 관리도 중요합니다.증상이 지속된다면 이비인후과에서 알레르기 검사를 통해 원인 항원을 확인하고, 필요 시 면역치료(알레르기 주사 또는 설하 면역요법)까지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5.0 (1)
응원하기
안압이 높은데..생활습관은 대충 알겠는데..영양제 같은게 있을까요?
현재 상황을 정리해 보면, 공막염(scleritis)과 안압 상승이 동반된 상태로 여러 병원을 전전하고 계신 상황입니다. 먼저 중요한 점을 말씀드리겠습니다.공막염은 단순한 충혈과 달리 자가면역질환, 류마티스 관절염, 루푸스 등 전신 질환과 연관된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안약을 바꿔도 잘 낫지 않는다면, 안과에서 전신 질환 여부를 감별하기 위한 혈액검사를 받아보셨는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이 부분이 해결되지 않으면 안압과 염증 모두 조절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영양제에 대해 말씀드리면, 안압을 직접적으로 낮추는 것이 임상적으로 입증된 영양제는 현재까지 없습니다. 다만 눈 건강 전반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 성분으로는 루테인(lutein)과 지아잔틴(zeaxanthin)이 있으며, 이는 망막 보호에 근거가 있습니다. 오메가-3 지방산은 안구 건조 개선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가 있습니다. 다만 공막염과 안압에 직접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드시기보다는 보조적인 역할로 이해하시는 것이 맞습니다.지금 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영양제보다 정확한 원인 진단입니다. 공막염이 반복되거나 잘 낫지 않는 경우 대학병원 안과에서 정밀 평가를 받아보시길 강하게 권해드립니다.
평가
응원하기
포경한 지 1달 4주 됩니다. 그런데 실밥이 계속 나오네요.
처음 경험하시는 일이라 많이 당황스럽고 불안하실듯 합니다.수술 후 6주가 지난 시점에서 실이 반복적으로 나오고 있는 상황인데, 이것은 봉합사 이출(suture spitting)이라는 현상입니다. 몸이 봉합사를 이물질로 인식하여 피부 밖으로 밀어내는 반응으로, 수술 실패나 의료 과실이 아니라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는 경과입니다.사진에서 확인되는 보라색과 파란색 실은 모두 흡수성 봉합사, 즉 녹는 실입니다. 보라색은 Vicryl 계열로 60일에서 90일 사이에 완전히 흡수되고, 파란색은 PDS 계열로 최대 6개월까지 흡수에 걸릴 수 있습니다. 녹는 실이라도 완전히 분해되기 전에 몸 밖으로 밀려나오는 경우가 있으며, 한 번 피부 밖으로 나온 실은 공기 중에서 더 이상 녹지 않습니다. 그래서 반복적으로 나오는 것처럼 느껴지는 것입니다.현재 상처가 아직 완전히 아물지 않고 삼출물이 보이는 점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집에서 핀셋으로 직접 제거하시는 것은 실이 끊어져 안에 남거나 2차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어 삼가셔야 합니다. 수술 병원이 불편하시다면 다른 비뇨의학과를 방문하셔서 노출된 실 제거와 상처 상태 점검을 받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병원에 대한 클레임과 관련해서는, 봉합사 이출 자체는 의학적으로 합병증의 범주에 해당하여 과실로 인정받기 어렵습니다. 다만 충분한 설명 없이 반복적인 상황이 발생한 것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고 싶으시다면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1670-2545)에 무료로 상담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평가
응원하기
스트레스 생리 관련이 있나요??????
스트레스와 생리 불순은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의학적으로 잘 정립된 기전이 있으니 설명드리겠습니다.극심한 심리적 스트레스가 지속되면 뇌의 시상하부(hypothalamus)가 영향을 받습니다. 시상하부는 생리 주기를 조절하는 호르몬 신호의 출발점인데,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cortisol)이 과다 분비되면 이 신호 체계가 교란되어 배란이 억제되거나 지연될 수 있습니다. 배란이 되지 않으면 생리가 늦어지거나 건너뛰게 됩니다. 이를 기능성 시상하부성 무월경(functional hypothalamic amenorrhea)이라고 하며, 심리적 스트레스가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임신 반응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다면 임신 가능성은 낮지만, 관계 후 너무 이른 시점에 검사하셨다면 재검사를 한 번 더 해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마지막 관계 후 2주 이상 지난 시점의 검사가 더 신뢰도가 높습니다.스트레스가 원인이라면 상황이 안정되면서 생리가 돌아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생리가 6주 이상 없거나, 이런 패턴이 반복된다면 다낭성 난소 증후군(polycystic ovary syndrome), 갑상선 기능 이상 등 다른 원인도 배제해야 하므로 산부인과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지금 많이 힘드신 것 같은데, 몸도 마음도 잘 돌보시길 바랍니다.
평가
응원하기
제모 후 색소침착 가능성에 대해 궁금해요
색소침착 가능성은 충분히 있습니다. 특히 겨드랑이처럼 피가 날 정도로 강하게 자극이 가해진 경우, 피부가 염증 반응으로 멜라닌(melanin) 색소를 과잉 생성하면서 염증 후 색소침착(post-inflammatory hyperpigmentation)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음낭과 회음부 주변 피부는 원래 색소가 짙은 편이고 피부가 얇아 마찰 자극에 민감하므로, 이 부위도 주의가 필요합니다.지금 당장 하실 수 있는 관리는 자극을 최소화하는 것입니다. 피가 났던 겨드랑이 부위는 오늘은 추가로 로션이나 제품을 덧바르기보다 깨끗하게 유지하시고, 땀이 차지 않도록 통풍이 잘 되는 옷을 입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48시간 이내에는 해당 부위에 열이 가해지는 사우나, 뜨거운 목욕, 운동으로 인한 과도한 발한은 피하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색소침착 예방을 위해 중장기적으로는 자외선 차단이 가장 중요합니다. 겨드랑이는 노출이 적어 상대적으로 낫지만, 음부 쪽은 마찰이 지속되면 색소가 짙어질 수 있으므로 너무 타이트한 속옷은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후 제모를 하실 때는 피부를 당겨가며 무리하게 하지 않는 것이 핵심이고, 제모 전날 각질 제거를 부드럽게 해두면 피부 손상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이미 생긴 색소침착은 수주에서 수개월에 걸쳐 서서히 옅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만약 붉음증이나 부종이 며칠 이상 지속되거나 고름이 생기는 등 감염 소견이 보인다면 피부과 진료를 받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
평가
응원하기
얼굴이나 코 쪽 주변으로 모공이 넓어져
모공은 한번 늘어나면 완전히 없애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상당히 개선할 수 있습니다. 모공이 넓어 보이는 주된 원인은 피지 분비 증가, 피부 탄력 저하, 그리고 모공 내 각질 축적입니다. 코와 볼 주변에 집중되는 것은 피지선이 그 부위에 밀집되어 있기 때문이며, 태생적인 피부 타입이 영향을 주는 것은 맞지만 관리 여하에 따라 충분히 달라집니다.일상 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세안입니다. 과도한 피지가 모공을 늘려 보이게 하므로, 아침저녁 순한 폼클렌저로 이중세안을 꾸준히 하시는 것이 기본입니다. 주 1-2회 살리실산(salicylic acid) 계열 성분이 포함된 각질 제거 제품을 사용하면 모공 내 각질 축적을 줄이는 데 효과적입니다. 레티놀(retinol) 성분의 제품은 피부 턴오버를 촉진하고 모공 주변 탄력을 개선시켜 장기적으로 모공을 타이트하게 만드는 데 근거가 있습니다. 다만 초기에 자극이 생길 수 있으니 저농도부터 시작하시는 것이 좋습니다.피부 열감이 동반된다고 하셨는데, 이것이 단순한 피지 분비 증가인지, 아니면 주사(rosacea)처럼 혈관 반응성이 높아진 상태인지 감별이 필요합니다. 주사의 경우 모공이 넓어 보이는 것과 열감, 홍조가 함께 나타날 수 있어, 피부과에서 직접 확인받아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피부과에서 받을 수 있는 시술로는 레이저 토닝, 프락셀(fractional laser), 피코레이저, 이온토포레시스(iontophoresis) 등이 있으며, 모공 개선에 임상적으로 효과가 입증된 방법들입니다. 한 번의 시술보다 여러 차례 반복 치료를 통해 효과가 누적되므로, 피부과 상담을 통해 본인 피부 타입에 맞는 치료 계획을 세우시길 권해드립니다.
평가
응원하기
국가 검진 대상 이라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현재 상황에서 대장암 분변잠혈검사(fecal occult blood test)를 별도로 받으실 필요성은 낮습니다.분변잠혈검사는 증상이 없는 일반 인구를 대상으로 대장암을 조기에 선별하기 위한 검사입니다. 그런데 이미 혈변이라는 명확한 증상이 있어 내시경을 시행하셨고, 십이지장 출혈이라는 원인까지 확인하여 치료까지 받으신 상태입니다. 증상이 있는 분께 선별검사를 추가로 시행하는 것은 임상적으로 큰 의미가 없고, 오히려 결과 해석에 혼란을 줄 수 있습니다. 십이지장 출혈이 있었던 분은 분변잠혈검사에서 양성이 나올 가능성이 높아, 불필요한 추가 검사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7월에 예정된 내시경이 사실상 대장암 검진을 포함한 소화기 전반의 정밀 평가를 겸하게 되는 셈입니다. 담당 소화기내과 선생님과 충분히 연계되어 있는 상황이므로, 그 일정을 우선적으로 진행하시는 것이 가장 적절합니다.국가검진 안내는 행정적으로 자동 발송되는 것이므로, 현재 진료 중인 상황과 별개로 발송된 것입니다. 검진을 받지 않으셨다고 해서 불이익이 생기는 것은 아니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다만 궁금하신 점은 7월 내시경 전 담당 주치의 선생님께 한 번 더 확인해 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평가
응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