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가족력이 있는 사람은 치매를 미리 예방하는 약은 없는 건가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현재까지 치매를 확실히 예방한다고 입증된 약물은 없습니다.알츠하이머병을 포함한 대부분의 치매 예방 약물은 임상시험에서 뚜렷한 예방 효과를 보이지 못해, 무증상 단계에서 복용을 권고하는 약은 없습니다. 콜린에스터라제 억제제나 NMDA 수용체 길항제는 이미 진단된 치매 환자의 증상 완화 목적이며 예방용이 아닙니다. 아밀로이드 표적 항체 치료제들도 현재는 경도인지장애 또는 초기 치매에서 제한적으로 논의될 뿐, 예방 목적으로 사용하지 않습니다.여성에서 치매 위험이 높은 것은 평균 수명, 폐경 이후 에스트로겐 감소, 혈관 위험인자 누적 등의 복합적 요인 때문으로 알려져 있으나, 이를 보완하기 위한 예방 약물 역시 근거가 부족합니다. 호르몬 치료도 치매 예방 목적으로는 권고되지 않습니다.현재 근거가 가장 확실한 예방 전략은 약이 아니라 생활 관리입니다.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 고혈압·당뇨·고지혈증 관리, 금연, 과도한 음주 제한, 지중해식 또는 DASH 식단, 사회적 교류 유지, 청력 저하 교정, 우울증 치료가 중요합니다. 가족력이 강한 경우에는 중년기부터 정기적인 인지기능 검사로 기준선을 만들어 두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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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마티스관절염 진단받은후 약복용 부작용
류마티스관절염 자체로 겨드랑이(액와부)가 급성으로 붓고 통증이 생기는 경우는 흔하지 않습니다. 다만 다음 가능성은 구분해서 봐야 합니다.첫째, 약물 관련 반응입니다. 메토트렉세이트, 설파살라진, 레플루노마이드, 생물학적 제제 등 일부 항류마티스 약물은 면역 조절로 인해 국소 림프절염, 감염, 드물게 약물 과민반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멍울이 만져지지 않아도 초기 림프절 염증 단계에서는 통증과 압통만 나타날 수 있습니다.둘째, 감염 또는 염증입니다. 겨드랑이는 땀샘과 모낭이 많아 모낭염, 화농성 한선염, 경미한 세균 감염이 약 복용과 무관하게도 발생할 수 있으며, 면역억제 치료 중이면 더 잘 생길 수 있습니다.셋째, 류마티스관절염의 전신 염증 반응으로 림프절이 반응성으로 붓는 경우도 이론적으로 가능하지만, 단독 액와 통증만으로 설명되는 경우는 드뭅니다.3일 이상 지속되는 국소 통증과 부종이 있으면 약 부작용인지, 감염인지 감별이 필요합니다. 발열, 피부 발적, 통증 악화, 멍울이 만져지기 시작하면 즉시 내과 또는 류마티스내과 진료를 권합니다. 필요 시 혈액검사와 액와부 초음파로 비교적 간단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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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내시경은 일반으로 하면 너무 불편하고 숨막혀서 수면내시경을 하는데 대장내시경은 일반으로 하면 어떤가요?
대장내시경은 위내시경과 달리 목을 통과하지 않기 때문에 숨막힘이나 구역감은 없습니다. 불편감의 핵심은 공기 주입과 장이 꺾이는 구간을 통과할 때의 복부 팽만감과 통증입니다. 통증 강도는 개인차가 크며, 장이 길거나 유착이 있는 경우 더 아플 수 있습니다. 출산 경험이 있거나 마른 체형에서는 통증을 더 느끼는 경우도 있습니다.일반 대장내시경은 참을 만하다고 느끼는 분들도 적지 않지만, 검사 중 통증 때문에 중단하거나 결국 수면으로 전환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반면 수면 대장내시경은 통증과 불안이 거의 없어 검사 만족도는 높지만, 회복 시간과 진정제 부작용 가능성은 고려해야 합니다.통증에 대한 불안이 크지 않고, 이전 복부 수술력이 없으며, 검사 중 의사와 소통을 원한다면 일반 내시경도 선택 가능합니다. 통증에 민감하거나 검사를 편하게 받고 싶다면 수면이 더 현실적인 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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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양이에게 할퀴였는데 어디병원을 가야할까요?
길고양이에 의한 할퀴임은 상처가 얕아 보여도 세균 감염 위험이 있습니다. 특히 Bartonella henselae에 의한 고양이 할큄병, Pasteurella 감염이 대표적입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초기 하얗게 부풀었다가 이후 붉게 번져 보이는 양상은 국소 염증 반응 또는 초기 감염 가능성을 시사합니다.현재 상태에서 권장되는 조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상처 부위는 흐르는 물과 비누로 충분히 세척하고, 소독을 시행합니다. 병원에서는 필요 시 경구 항생제를 처방하게 됩니다. 파상풍 예방접종을 최근 10년 이내에 맞지 않았다면 추가 접종이 필요합니다.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응급실 방문을 고려해야 합니다. 상처 부위 통증, 부기, 발적이 빠르게 심해지는 경우, 고름이나 열감이 생기는 경우, 발열, 겨드랑이 림프절 통증이나 부종이 동반되는 경우, 손·얼굴 부위 깊은 상처인 경우입니다.현재 설명만으로는 지역응급실 정도의 진료를 권합니다. 필요에 따라 파상풍 주사 및 항생제 치료 받으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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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초기 임산부 침치료 받을수있나요?
요약하면 임신 초기에는 침치료를 원칙적으로 권장하지 않습니다.임신 초기, 특히 수정 후 약 12주 이전은 태아 기관 형성이 이루어지는 시기로 외부 자극에 가장 민감한 시기입니다. 침치료는 전신 자율신경계와 자궁 수축에 영향을 줄 수 있고, 특정 혈자리(복부, 요추부, 하복부, 일부 사지 혈자리)는 이론적으로 자궁 수축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어 안전성 근거가 충분하지 않습니다. 현재까지 임신 초기 침치료가 절대적으로 안전하다는 고수준 근거는 없습니다.교통사고 후 통증 조절 목적이라 하더라도, 임신 초기에는 비약물적 안정, 휴식, 필요 시 산부인과와 협의 하에 제한적인 물리적 처치가 우선입니다. 한의원에서 “괜찮다”고 설명하더라도 이는 한의학적 판단일 뿐, 임신 유지와 태아 안전에 대한 최종 판단은 산부인과 영역입니다.따라서 침치료를 고려한다면 반드시 산부인과에 먼저 상담하는 것이 맞고, 임신 초기에는 굳이 침치료를 받지 않는 쪽이 더 보수적이고 안전한 선택입니다. 통증이 지속되면 산부인과 진료 후 필요 시 정형외과적 평가를 병행하는 것이 일반적인 접근입니다.근거는 ACOG(미국산부인과학회) 임신 초기 관리 원칙 및 주요 산과 교과서에서 임신 초기 외부 자극 최소화 권고를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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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로이드 주사 후 어지럼증 나타날 수 있나요?
가능합니다. 빈도는 낮지만, 손가락 국소 스테로이드 주사 후에도 일시적인 전신 반응이 보고됩니다.첫째, 주사 직후 또는 수 시간에서 하루 이내에 나타나는 어지럼증은 미주신경 반사나 자율신경계 반응으로 설명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통증, 긴장, 수면 중 체위 변화와 겹치면 기립 시 5초에서 20초 정도의 어질어질함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말씀하신 “일어날 때 잠깐 어지럽고 곧 호전되는 양상”은 이 범주에 비교적 잘 맞습니다.둘째, 스테로이드는 국소 주사라도 소량이 전신으로 흡수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시적인 혈압 상승, 심계항진, 두근거림, 어지럼감을 느끼는 경우가 있습니다. 현재 혈압 146은 평소 상한선 범위로 보이며, 단독으로 심각한 어지럼을 유발할 수준은 아닙니다. 혈당 92도 문제되는 수치는 아닙니다.셋째, 과거 이석증 병력이 있어도 이번 증상이 회전감 없이 순간적인 불안정감 위주라면 전형적인 양성돌발두위현훈과는 양상이 다릅니다. 다만 완전히 배제되지는 않으므로 증상이 반복되면 재평가가 필요합니다.경과 관찰 기준으로는 오늘과 내일 사이에 빈도와 강도가 줄어드는지가 중요합니다. 충분히 앉은 상태에서 천천히 일어나고, 수분 섭취를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반면 어지럼이 점점 심해지거나, 가만히 있어도 지속되거나, 한쪽 팔다리 힘 빠짐, 말 어눌함, 시야 이상, 흉통이 동반되면 스테로이드와 무관한 원인을 고려해 즉시 내과나 응급실 평가가 필요합니다.요약하면, 현재 양상만으로는 국소 스테로이드 주사 후 일시적 전신 반응 또는 기립성 어지럼 가능성이 더 높아 보이며, 단기간 내 호전되는지 관찰이 합리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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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자갑 모서리에 윗배쪽이 찔려졌어요 급해요
옷을 입은 상태에서 과자갑 모서리에 잠깐 찔린 정도라면 위나 장에 구멍이 날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위나 장 천공은 날카로운 금속이나 강한 관통 외상에서 발생하며, 일상 물건에 순간적으로 찔린 경우에는 거의 발생하지 않습니다.겉에 상처가 없고 살짝 붉은 정도이며 통증이 심하지 않다면 경미한 타박상이나 피부 자극으로 보고 지켜봐도 됩니다. 위액이나 음식물이 밖으로 나오는 일은 이런 상황에서는 발생하지 않습니다.다만 시간이 지나면서 통증이 점점 심해지거나, 배가 단단해지거나, 구토, 어지럼, 호흡 시 통증, 멍이 빠르게 커지는 경우에는 바로 병원에 가셔야 합니다. 현재 설명만으로는 응급 상황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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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다시 제발한건가요 아니면 다른건가요?
현재 보이는 병변은 재발이라기보다는 이전 옴 치료 이후 남아 있던 잔존 병변이 다시 눈에 띄는 경우일 가능성이 가장 큽니다. 옴은 치료로 진드기가 제거된 이후에도 면역 반응으로 인해 성기 부위에 뽈록한 구진이나 결절이 수 주에서 수개월 지속될 수 있으며, 이를 치료 후 잔존 결절이라고 합니다. 이 경우 전염성은 없고, 병변이 서서히 줄거나 큰 변화 없이 유지되는 양상을 보입니다.또 다른 가능성으로는 모낭염이나 피지선 증식, 마찰이나 습기로 인한 자극성 피부염입니다. 특히 과거에 옴으로 염증을 겪었던 부위는 피부 장벽이 약해져 있어 속옷 마찰, 땀, 면도 등의 자극만으로도 비슷한 모양의 병변이 반복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가려움은 국소적이거나 경미한 경우가 많고, 전신 증상은 동반되지 않습니다.정리하면 현재 양상이 옴처럼 전신으로 퍼지거나 밤에 심해지는 가려움이 없고, 성기 부위에 국한되어 있다면 재감염 가능성은 낮고, 옴과 무관한 양성 피부 변화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성기 병변은 육안으로 구분이 어려워 불필요한 재치료를 피하려면 피부과 진료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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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테기 좀 빨리 버렸는데 비임신인 거 맞겠죠?
말씀하신 상황만 놓고 보면 비임신일 가능성이 높습니다.1월 5일 관계 이후 현재까지 약 한 달 이상 경과한 시점에서, 어제 아침 첫 소변으로 시행한 임신 테스트기에서 판독 시간인 약 2에서 3분 내 한 줄이었다면 일반적으로 음성으로 해석합니다. 임신이 유지되고 있다면 이 시점에서는 소변 인간융모성선자극호르몬(human chorionic gonadotropin) 농도가 충분히 높아 대부분 명확한 두 줄이 나타납니다.임신 테스트기는 제품 설명서에 명시된 판독 시간 이후에 나타나는 흐릿한 선이나 두 줄은 증발선(evaporation line)일 가능성이 높아 판정에 포함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버린 뒤 시간이 지나서 두 줄이 생겼을 가능성을 걱정하실 필요는 거의 없습니다.다만 질외사정은 피임 실패 가능성이 완전히 배제되지는 않고, 최근 생리 양이 줄고 기간이 짧았다는 점이 불안 요소라면, 보다 확실히 하려면 3에서 5일 후 아침 첫 소변으로 임신 테스트기를 한 번 더 시행하거나 산부인과에서 혈액 임신 검사(beta-hCG)를 받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현재 정보 기준으로는 비임신 쪽에 무게가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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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 나갔다 왔는데 아랫배가 차가워졌어요
10대 여성에서 외출 후 아랫배가 차갑게 느껴지는 현상은 대부분 생리적 반응으로 설명됩니다. 복부, 특히 하복부는 체온 유지 우선순위가 상대적으로 낮아 추위에 노출되면 말초혈관이 수축하면서 차갑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마른 체형이거나 피하지방이 적은 경우, 자율신경계 반응이 예민한 경우에 더 흔합니다. 생리 전후에는 호르몬 변화로 말초혈관 수축이 더 두드러질 수 있어 같은 증상이 반복될 수 있습니다.통증, 복통, 지속적인 하복부 불편감, 생리 이상, 소변 시 통증, 발열 등이 동반되지 않는다면 우선은 지켜봐도 무방합니다. 집에 돌아와서도 한두 시간 이상 지속될 수 있으나, 보온을 하면 점차 완화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복부 보온, 얇은 내복이나 복대 사용, 찬 바람 직접 노출 회피가 도움이 됩니다.다만 차가운 느낌이 하루 이상 지속되거나, 통증·생리 이상·배뇨 증상 등이 함께 나타난다면 산부인과 진료를 권합니다. 반복될 경우에도 체질적 요인인지, 빈혈이나 호르몬 문제 등 다른 원인이 있는지 평가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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