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남성인데 요즘 들어 부쩍 몸에 쥐젖이 생깁니다.
쥐젖은 의학적으로는 연성섬유종이라고 하며, 매우 흔한 양성 피부 병변입니다. 나이가 들면서 발생 빈도가 증가하고, 목이나 겨드랑이처럼 피부가 자주 마찰되는 부위에 잘 생깁니다. 또한 비만, 당뇨병, 인슐린 저항성, 이상지질혈증과 관련이 있다는 보고도 있어, 고지혈증이 있는 경우 더 잘 생길 수 있습니다. 다만 쥐젖이 생겼다고 해서 반드시 몸에 큰 이상이 있다는 의미는 아니며, 갑자기 매우 많은 쥐젖이 짧은 기간에 생기는 경우에는 당뇨병 등 대사질환에 대한 평가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치료는 증상이 없으면 반드시 제거할 필요는 없지만, 미용상 불편하거나 옷에 걸려 자주 자극된다면 피부과에서 레이저, 전기소작술 또는 간단한 절제로 안전하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현재 쥐젖을 없애는 효과가 입증된 바르는 약은 없으며, 시중의 제거 제품은 효과가 불확실하고 화상이나 흉터를 남길 수 있어 권장되지 않습니다. 만약 병변의 색이 검게 변하거나, 빠르게 커지거나, 출혈 또는 통증이 생긴다면 다른 피부질환과 감별이 필요하므로 피부과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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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염약에 대해 문의합니다,... .
30년 정도 비염약을 복용하셨다고 해서 그 자체만으로 머리 떨림이 생겼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현재 복용 중인 에바슈도서방캡슐에 포함된 성분(코막힘 완화제)은 교감신경을 자극할 수 있어 손떨림, 심계항진, 불안감 등을 유발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약물 부작용은 대개 약을 복용하는 동안 나타났다가 약효가 떨어지면 호전되는 양상이며, 3년간 지속되는 머리 떨림의 원인으로는 가능성이 높지 않습니다.60대에서 머리가 좌우로 미세하게 떨리는 증상은 본태성 떨림, Parkinson's disease, 경추 질환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신경과 진료를 받아 평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특히 떨림이 쉬고 있을 때 심한지, 자세를 유지할 때 심한지, 손떨림도 함께 있는지 등을 확인하면 원인 감별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장기간 비염약을 복용 중이라면 약을 임의로 중단하기보다는 처방받은 의료진과 상의하여 비강 분무 스테로이드 등 장기 사용에 더 적합한 치료로 변경할 수 있는지도 상담받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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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식깅하 항문사이에 여드름 같은 게 나요ㅠㅠ
생식기와 항문 사이에 만졌을 때 아프고 여드름처럼 만져지는 병변은 가장 흔하게는 모낭염이나 작은 피부 농양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해당 부위는 땀과 마찰이 많아 세균이 모낭에 감염되기 쉬우며, 처음에는 단단하고 아프기만 하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고름이 차기도 합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짜도 아무것도 나오지 않는 경우도 흔합니다.억지로 짜거나 만지는 것은 염증을 더 악화시키거나 감염을 퍼뜨릴 수 있으므로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미지근한 물로 깨끗이 씻고, 꽉 끼는 옷은 피하며 해당 부위를 건조하게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병변이 2개 이상 생겼고 통증이 있다면 산부인과나 피부과 진료를 받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을 권합니다. 필요하면 항생제 연고나 먹는 약, 고름이 찬 경우에는 배농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만약 크기가 빠르게 커지거나, 고름이 나오거나, 열이 나거나, 걷기 힘들 정도로 통증이 심해진다면 가능한 빨리 진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또한 물집처럼 여러 개가 생기거나 심한 통증이 동반된다면 다른 질환도 감별이 필요하므로 진료를 미루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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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관 1차 실패후 바로 2차하는게 좋을까요
1992년생이시고 난소기능검사 수치(항뮐러관호르몬, AMH)가 1.07이라면 난소 예비력은 다소 감소한 편이지만, 나이를 고려하면 아직 임신을 기대할 수 있는 시기입니다. 첫 번째 시험관 시술이 실패했다고 해서 반드시 한 달 쉬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배아 이식 후 몸 상태가 회복되었고 난소가 과자극되지 않았다면 다음 주기에 바로 2차 시험관을 진행하는 것도 일반적으로 가능한 선택입니다.반면 7월에 한약, 자연임신, 인공수정을 시도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는 근거는 크지 않습니다. 특히 AMH가 1.07인 경우에는 시간을 너무 지체하기보다는 시험관을 연속적으로 진행하는 것이 누적 임신율 측면에서 더 도움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첫 번째 시험관 과정이 신체적·정신적으로 매우 힘들었다면 한 주기 정도 쉬면서 회복한 뒤 다시 시작하는 것도 충분히 합리적인 선택입니다. 한약이 시험관 성공률을 높인다는 근거는 현재까지 제한적이며, 시험관을 계획 중이라면 반드시 난임 전문의와 상의 후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따라서 현재 상황에서는 몸 상태가 괜찮고 첫 번째 실패 원인(난자 수, 수정률, 배아 등급, 착상 여부 등)을 분석한 뒤 바로 2차 시험관을 진행하는 방향을 우선 고려하는 것을 권합니다. 다만 난소 과자극 증후군이 있었거나 난소 회복이 충분하지 않은 경우에는 한 주기 쉬는 것이 더 적절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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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전증환자의 커피에너지드링크몇잔까지사능한가요?
뇌전증이 있는 경우에는 커피와 에너지드링크를 완전히 금지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과도한 카페인 섭취는 발작 위험을 높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 카페인은 하루 200mg 이하로 제한하는 것이 안전한 편입니다. 커피 1잔에는 보통 80에서 120mg, 에너지드링크 1캔에는 제품에 따라 80에서 200mg 이상의 카페인이 들어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커피 2잔에 에너지드링크까지 마시는 습관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특히 늦게 잠들게 되면 수면 부족 자체가 뇌전증 발작의 중요한 유발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현재 복용 중인 케프라, 라믹탈, 리보트릴은 모두 졸림이나 집중력 저하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카페인을 과하게 섭취하면 졸림을 억지로 깨우는 과정에서 불안, 멍함, 판단력 저하가 나타날 수 있고, 수면 리듬도 더 망가질 수 있습니다. 말씀하신 "정신이 나간 것 같다", "몽유병처럼 걸어다닌다"는 증상은 단순한 카페인 영향이나 약물 영향일 수도 있지만, 의식이 흐려지는 뇌전증 발작의 한 형태인 초점 인지장애 발작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특히 당시 기억이 잘 나지 않거나, 주변에서 멍하게 있었다거나, 목적 없이 걸어다녔다고 이야기한다면 반드시 담당 신경과 전문의에게 알려야 하는 증상입니다.따라서 커피는 하루 1잔 정도로 제한하고, 에너지드링크는 가능한 피하는 것을 권합니다. 졸림이 심하다면 카페인으로 버티기보다는 현재 항경련제 용량이나 복용 시간을 조정할 수 있는지 담당 신경과에서 상담받는 것이 더 안전합니다. 만약 이러한 "몽유병처럼 행동하는" 증상이 반복되거나 기억이 끊기는 일이 있다면 뇌파 검사 등을 포함한 재평가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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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는어떻게 자르는지알고싶습니다 알려주세요.
사과는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서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껍질에 묻어 있을 수 있는 먼지나 잔여물을 제거하기 위해 손으로 가볍게 문질러 씻으면 충분하며, 일반적으로 비누나 세제를 사용할 필요는 없습니다.사과는 먼저 도마 위에 올려 반으로 자른 뒤 다시 반으로 잘라 4등분합니다. 각 조각의 가운데 있는 씨 부분을 칼로 도려낸 후 그대로 드시거나 먹기 좋은 크기로 다시 잘라 드시면 됩니다. 껍질을 벗기려면 칼이나 감자칼로 꼭지 부분부터 얇게 돌려 깎으면 됩니다.사과는 취향에 따라 선택하시면 됩니다. 아삭하고 단맛이 강한 사과를 원하면 부사(후지), 새콤달콤한 맛을 원하면 홍로나 감홍도 많이 드십니다. 신선한 사과는 껍질에 상처가 적고 단단하며, 무르지 않은 것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껍질에는 식이섬유와 항산화 성분이 많이 들어 있어 깨끗이 씻을 수 있다면 껍질째 먹는 것이 영양학적으로 더 유리합니다. 다만 껍질 식감이 부담스럽거나 소화가 잘되지 않는다면 껍질을 벗겨 드셔도 괜찮습니다. 씨에는 소량의 독성 성분이 있으므로 씨는 제거하고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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덥고 습하면 에어컨 온도가 점점 낮아집니다. 콧물이 나고 재체기도 나던데 감기와 냉방병의 차이가 뭔가요?
냉방병은 감기와 같은 질환이 아니라, 냉방이 강한 환경에 오래 노출되면서 발생하는 증상들의 묶음입니다. 실내외 온도 차가 크면 자율신경계가 영향을 받아 콧물, 재채기, 코막힘, 두통, 피로감, 근육통 등이 생길 수 있으며, 건조한 실내 공기로 인해 코 점막이 자극받아 증상이 심해질 수도 있습니다. 반면 감기는 대부분 바이러스 감염이 원인이며, 인후통, 기침, 발열, 전신 권태감 등이 동반되고 다른 사람에게 전염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입니다.에어컨을 켜면 증상이 시작되고 실내를 벗어나면 호전되는 경우에는 냉방병이나 냉기에 의한 비염 가능성이 높습니다. 실내 온도는 24도에서 26도 정도로 유지하고, 실내외 온도 차이는 5도에서 8도 이내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2시간에서 3시간마다 환기를 하고, 찬바람이 얼굴이나 목에 직접 닿지 않도록 하며,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다만 고열, 심한 인후통, 누런 콧물이나 가래가 오래 지속되거나 증상이 1주 이상 호전되지 않는다면 감기나 다른 호흡기 질환 가능성을 고려해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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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홍조가 있으면 어떻게 관리하시나요?
잦은 음주와 얼굴 홍조는 관련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알코올은 피부 혈관을 확장시켜 일시적인 홍조를 유발하며, 반복되면 혈관이 지속적으로 확장되어 홍조가 만성화되거나 주사(로사시아)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음주 후 얼굴 부종이 잘 생기는 것은 알코올에 의한 혈관 확장, 수면의 질 저하, 탈수와 염분 섭취 증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일 수 있습니다.집에서 관리하려면 음주량과 횟수를 줄이고, 술을 마실 때 물을 충분히 함께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음주 다음 날에는 저염식과 충분한 수분 섭취를 유지하고, 미지근한 물로 세안하며 자외선 차단제를 꾸준히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뜨거운 사우나, 뜨거운 음료, 매운 음식도 홍조를 악화시킬 수 있어 가능하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세안 후에는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 피부 장벽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다만 홍조가 지속되거나 얼굴에 실핏줄이 눈에 띄고, 화끈거림이나 따가움이 반복된다면 단순 음주 영향이 아니라 주사일 가능성도 있어 피부과 진료를 권합니다. 필요에 따라 바르는 약, 먹는 약 또는 혈관 레이저 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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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간지러움 때문에 미칠 것 같아요.
피부에 발진이나 두드러기가 보이지 않더라도 가려움이 심하다면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피부 가려움은 단순한 피부 건조증이나 자극성 피부염, 알레르기뿐 아니라 간·신장 질환, 갑상선 질환, 당뇨병, 철분 결핍, 일부 혈액질환 등 전신 질환의 초기 증상으로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특히 가려움이 수주 이상 지속되거나 일상생활과 수면에 지장을 줄 정도라면 원인 확인이 필요합니다.우선은 피부과를 방문하여 피부 상태를 확인받는 것이 좋으며, 피부에 특별한 이상이 없다고 판단되면 혈액검사 등을 통해 전신 질환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 전까지는 뜨거운 물로 오래 샤워하는 것을 피하고, 샤워 후에는 보습제를 충분히 바르며, 향이 강한 비누나 세제 사용을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만약 황달, 체중 감소, 발열, 식은땀, 림프절이 만져짐, 호흡곤란이나 입술·혀가 붓는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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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성형부작용일수도있을까요??
현재 설명만으로는 보형물 파열이나 구형구축 가능성은 높아 보이지 않습니다. 보형물 파열이나 구형구축은 보통 유방이 점점 단단해지거나 모양이 변하고, 한쪽이 높게 올라가거나 지속적인 압박감과 통증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질문자분은 수술 후 4년이 경과했고, 열감이나 발적, 만져지는 딱딱함, 유방 모양 변화는 없다고 하셨기 때문에 전형적인 구형구축 양상과는 다소 거리가 있습니다.오히려 사후피임약 복용 후 바로 경구피임약을 시작하셨고 현재 복용 12일째라면, 호르몬 변화로 인해 한쪽 유방에만 통증이나 팽창감이 나타나는 경우가 충분히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생리 전에는 이러한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숨을 크게 들이마시거나 일어날 때, 가슴골 부위가 뻐근하게 아프다면 유방 자체보다는 흉벽 근육이나 늑연골의 통증일 가능성도 고려됩니다.다만 한쪽 통증이 계속 심해지거나 생리가 끝난 뒤에도 2주 이상 지속되는 경우, 유방이 단단해지거나 모양이 변하는 경우, 붓기나 발적이 생기는 경우에는 유방외과 또는 성형외과에서 진찰을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필요하면 유방초음파로 유방 자체를 확인하고, 보형물 상태가 의심되면 초음파 또는 자기공명영상 검사를 통해 파열 여부를 평가할 수 있습니다.현재로서는 다음 생리가 끝날 때까지 경과를 보되, 통증이 점점 심해지거나 위와 같은 변화가 나타난다면 진료를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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