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뒤에 1.5센치 크기의 볼록한 점이 있어요..
1.5cm 크기에 볼록하게 올라와 있고, 최근에 커지는 느낌이 든다고 하셨는데, 이 부분이 좀 중요합니다.일반적인 양성 색소성 모반(흔히 말하는 점)은 성인이 된 이후로는 크기 변화가 거의 없습니다. 그런데 크기가 커지는 느낌이 든다면, 단순히 미용 목적으로 제거하기 전에 먼저 피부과에서 dermoscopy(더모스코피, 피부 확대경 검사)로 확인을 받으시는 걸 권합니다. 이건 겁을 드리려는 게 아니라, 제거 방법을 결정하기 전에 성격 파악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뜻입니다.1.5cm면 레이저로 한 번에 제거하기엔 크기가 부담스러운 건 맞습니다. 이 크기에서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외과적 절제술인데, 국소마취 후 절개해서 병변을 통째로 제거하고 봉합하는 방식입니다. 흉터가 생겨도 괜찮다고 하셨으니 이 방법이 가장 확실하고, 제거한 조직을 조직검사로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다른 하나는 이산화탄소 레이저(CO2 laser)로 분층 제거하는 방식인데, 크기가 있는 병변은 여러 차례에 나눠서 하거나 재발 가능성이 절제술보다 높습니다.목 뒤라는 위치도 변수인데, 마찰이 잦은 부위라 방치하면 지속적인 자극이 가해지는 곳입니다. 커지는 느낌이 실제라면 더더욱 빨리 확인받으시는 게 맞고요.순서를 정리하면, 피부과에서 더모스코피 확인 → 양성 확인 후 절제 방법 결정 → 제거 및 조직검사 의뢰, 이 흐름으로 가시는 게 가장 안전하고 확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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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레이저 제모 후 케어 및 궁금한점이 있습니다
레이저 제모 직후라 걱정이 많으실 텐데, 질문 하나하나 짚어드리겠습니다.레이저 직후 반응에 대해 먼저바디에 두드러기처럼 울긋불긋한 건 지극히 정상입니다. 레이저가 모낭 주변 조직에 열을 가하면서 일시적으로 모낭 주위 부종(perifollicular edema)이 생기는 건데, 이게 첫 회일수록 더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보통 수 시간에서 길어야 이틀 이내에 가라앉습니다. 놀라실 필요 없어요.모낭염 걱정도 하셨는데, 레이저 후 모낭염이 아예 없다고는 못하지만, 위생 관리를 제대로 하고 손으로 건드리지 않는다면 막연히 두려워하실 정도는 아닙니다. 땀이 차거나 옷 마찰이 심한 경우가 더 위험하니 그 부분을 주의하시면 됩니다.1번, 네 맞습니다. 레이저 제모는 성장기(anagen phase) 모낭에만 작용하는데, 한 번에 모든 모낭이 같은 주기에 있지 않기 때문에 첫 회에는 털이 그대로 남아 있어 보이는 게 당연합니다. 2주 전후로 자연스럽게 빠지는 게 보이실 거고, 면도기로 제거한 것처럼 보이는 건 지극히 정상적인 경과입니다.2번, 얼굴 기초케어는 해도 됩니다. 토너, 앰플, 로션 순서대로 하신 후 맨 마지막에 연고 발라주시면 됩니다. 단, 스크럽(닥터지 필링젤)은 최소 2주는 쉬셔야 합니다. 물리적 마찰이 자극된 모낭에 직접 가해지면 염증이 심해질 수 있어서요. 마스크팩은 성분을 보면 마데카소사이드, 티트리 계열이라 진정 목적으로는 크게 나쁘지 않지만, 착용 자체가 밀폐 환경을 만들어 열기를 가두는 효과가 생기니 이번 주는 건너뛰시는 걸 권합니다. 다음 주부터는 괜찮습니다.3번, 위에 설명드렸듯이 정상 반응입니다. 안심하셔도 됩니다.4번, 연고 바른 후 알로에 수딩젤을 덧바르는 건 크게 문제 없습니다. 다만 순서는 연고를 먼저 충분히 흡수시킨 뒤 알로에를 얇게 덧발라주세요. 알로에가 냉각 효과도 있어서 초기 열감 진정에 도움이 됩니다.5번, 맞습니다. 샤워 물 온도는 미지근하거나 약간 시원하게 유지하시고, 뜨거운 물은 모낭 자극이 되니 48시간에서 72시간은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6번, 바디워시 자체는 크게 문제 없습니다. 스킨유 샤워젤은 자극적인 성분이 많지 않은 제품입니다. 단 손으로 문지르지 말고 물로 가볍게 흘려보내는 정도로만 사용하시고, 때수건이나 바디볼 같은 건 당분간은 쉬세요.7번, 간지러운 건 손으로 긁으시면 안 됩니다. 긁으면 모낭 손상으로 색소 침착이 생기거나 염증이 악화됩니다. 차가운 수건을 가볍게 댄다거나, 냉찜질을 짧게 해주시면 가려움이 많이 완화됩니다.8번, 연고와 에스로반은 용도가 다릅니다. 처방받으신 연고는 염증 억제 목적의 스테로이드 계열이고, 에스로반(mupirocin)은 항생 연고라 세균 감염, 즉 모낭염이 실제로 생겼을 때 쓰는 겁니다. 지금은 처방 연고를 먼저 사용하시고, 에스로반은 빨간 농포처럼 보이는 모낭염이 실제로 생겼을 때 국소적으로 사용하시면 됩니다. 동시에 같은 부위에 두 가지를 섞어 바를 필요는 없고요. 바디에 에스로반을 사용하는 건 문제없습니다만, 넓은 면적에 장기간 사용하면 내성균 문제가 있으니 필요한 부위에 필요할 때만 쓰시길 권합니다.9번, 얼굴 레이저 부위는 자외선에 굉장히 민감해집니다. 선크림은 아침 샤워 후 한 번이 아니라, 야외 활동이 있다면 2시간 간격으로 덧발라주시는 게 원칙입니다. 비오레 스킨 아쿠아 계열은 가볍고 자극이 적어서 레이저 후에 쓰기에 무난한 편입니다. 지금은 수분 공급과 자외선 차단이 회복의 핵심입니다.10번, 운동은 최소 48시간에서 72시간은 중단하시는 걸 권합니다. 가능하면 1주일 정도 강도 높은 운동은 쉬시는 게 더 좋습니다. 땀이 많이 나면 모낭이 열리고 세균이 침투하기 쉬운 환경이 됩니다. 레이저로 손상된 모낭은 그냥 있을 때보다 외부 자극에 훨씬 취약한 상태라서, 이 시기에 땀을 많이 흘리면 모낭염 발생 가능성이 실제로 높아집니다.전반적으로 처음이라 낯설고 불안하신 게 당연한데, 오늘 반응은 교과서적인 정상 반응 범위 안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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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색 음식을 많이 먹으면 탈모를 예방할 수 있을까요?
검은 음식이 탈모에 좋다는 건 과학적 근거가 충분하지 않습니다. 속설에 가깝습니다.검은콩이 자주 거론되는 이유는 시스테인(cysteine)과 같은 함황 아미노산, 아연, 비오틴 같은 모발 구성 성분이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건 검은색이라서가 아니라 그 영양소가 들어있어서입니다. 색깔과 탈모 예방 사이에 직접적인 연관성은 없습니다.실제로 모발 건강과 근거 있게 연결된 영양소들을 말씀드리면, 단백질이 가장 기본입니다. 모발의 90퍼센트 이상이 케라틴 단백질이라서 단백질 섭취가 부족하면 모발 성장 자체가 느려집니다. 아연은 모낭 세포 분열과 피지선 기능에 관여하는데 굴, 쇠고기, 호박씨에 풍부합니다. 철분 결핍은 여성 탈모의 흔한 원인 중 하나입니다. 비타민 D 부족도 모낭 기능 저하와 연관이 있고, 오메가3 지방산은 두피 염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20대 남성이라면 탈모 예방에서 음식보다 유전적 요인과 남성호르몬 감수성이 훨씬 큰 변수입니다. 가족 중 남성형 탈모가 있다면 음식으로 막기엔 한계가 있고, 초기 징후가 보일 때 피부과에서 미녹시딜이나 피나스테리드 같은 근거 있는 치료를 조기에 시작하는 게 훨씬 효과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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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손목이 아파요ㅜㅜㅜㅠㅠㅠㅠ
어제부터 갑자기 생겼다고 하셨는데, 다친 적은 없으신가요? 외상 없이 갑자기 손목이 심하게 아프다면 몇 가지를 봐야 합니다.통풍(gout)이 30대 남성에서 생각보다 흔합니다. 요산 결정이 관절에 쌓이면 갑자기 극심한 통증이 오는데, 손목에도 생깁니다. 해당 부위가 붓고 열감이 있고 빨개진다면 통풍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경우엔 보호대보다 소염제가 먼저입니다.외상 없이 단순 과사용이나 자세 문제라면 보호대가 도움이 됩니다. 손목을 중립 위치로 고정해서 추가 자극을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약국에서 구매 가능하고, 너무 꽉 조이지 않는 정도로 착용하시면 됩니다.붓기, 열감, 발적이 있는지 확인해보시고, 있다면 내과나 정형외과에서 혈액검사와 함께 확인받으시는 게 맞습니다. 단순 통증만 있다면 보호대와 소염진통제 병행으로 2, 3일 지켜보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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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원래 머리카락이 곱슬이고 굵은 편입니다. 나이 들면서 모발이 가늘어지면 탈모가 진행되는 건가요?
모발이 가늘어지는 것 자체가 탈모의 진행 과정입니다. 털이 갑자기 빠지는 게 탈모의 시작이 아니라, 모낭이 서서히 위축되면서 굵던 모발이 점점 가는 연모로 바뀌고, 최종적으로 모낭이 기능을 잃는 순서로 진행됩니다.50대 여성에서 앞머리와 정수리 쪽이 휑해진다면 여성형 탈모(female pattern hair loss)가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폐경 전후로 에스트로겐이 감소하면서 상대적으로 안드로겐 영향이 커지고, 모낭이 이에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모발 성장 주기가 짧아지고 모낭이 위축됩니다. 원래 숱이 많고 굵었던 분들이 중년에 급격한 변화를 더 뚜렷하게 체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다만 여성 탈모는 원인이 단순하지 않아서 감별이 필요합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 철분 결핍성 빈혈, 비타민 D 부족이 탈모를 유발하거나 악화시키는 경우가 꽤 흔하고, 이 경우엔 원인을 교정하면 회복이 됩니다. 혈액검사 한 번으로 확인이 가능합니다.피부과에서 모발 밀도와 모낭 상태를 직접 확인하는 모발경(trichoscopy) 검사를 받으시면 현재 탈모 진행 정도와 원인 감별이 동시에 됩니다. 치료 시작 시점이 빠를수록 모낭이 살아있는 상태에서 개입이 가능해서 예후가 좋습니다. 이미 모낭이 완전히 섬유화된 이후엔 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거울 볼 때마다 스트레스받으신다면 지금 진료받으시는 게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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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전 건강 검진에서 심혈관 나이가 나이보다 8년 어리게 나오던데 신체 나이는 어떤 검사를 해야 정확하게 나오나요?
신체 나이라는 개념 자체가 단일한 수치로 나오는 게 아니라, 어떤 장기 또는 기능을 기준으로 보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2년 전 검진에서 심혈관 나이가 8년 젊게 나왔다면 그건 혈압, 콜레스테롤, 혈당, 흡연 여부 등을 조합한 심혈관 위험도 계산이었을 겁니다.기능별로 의미 있는 검사들을 정리해드리면, 혈관 건강은 경동맥 내중막두께(carotid IMT) 초음파와 맥파전달속도(PWV) 검사가 혈관 노화를 직접 반영합니다. 동맥경화 정도를 수치로 보여주는 검사들입니다. 근골격계 노화는 근감소증(sarcopenia) 평가, 즉 체성분 분석과 악력 검사 조합으로 확인합니다. 50대 이후 근육량 감소가 전체 건강 예후와 직결되는 게 최근 연구들에서 계속 나오고 있어서 이 부분이 생각보다 중요합니다. 뼈 나이는 골밀도(DEXA) 검사로 확인하고, 50대 여성이라면 폐경 전후 시기상 꼭 한번은 찍어보시는 게 맞습니다. 혈액 기반으로는 염증 지표인 고감도 CRP, 인슐린 저항성 지표, 갑상선 기능, 간 기능이 포함된 패널이 전반적인 대사 나이를 반영합니다.종합검진을 받으시면 이 중 많은 항목이 포함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항목 구성이 기관마다 다르기 때문에, 예약 전에 경동맥 초음파와 체성분 분석, 골밀도가 포함되는지 확인하시고 없으면 추가하시는 게 좋습니다. 살이 찌셨다고 하셨는데, 체성분 분석에서 근육량 대비 지방 비율을 보는 게 단순 체중보다 훨씬 의미 있는 지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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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 마디가 아파요 찌릿거리기도하고
갑자기 손을 많이 쓴 이후 생긴 증상이라면 과사용에 의한 건초염(tenosynovitis)이나 관절 주변 인대 자극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퇴행성 관절염은 보통 수년에 걸쳐 서서히 진행되고, 갑자기 특정 계기로 생기는 경우는 드뭅니다.찌릿거리는 느낌이 동반된다는 게 조금 더 신경 쓰입니다. 단순 관절 문제면 찌릿함보다는 뻐근함과 통증이 주가 되는데, 저림과 찌릿함이 있다면 손가락으로 향하는 신경이 같이 자극받고 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특히 손을 많이 쓰는 작업 후 엄지 쪽 손바닥과 손가락에 증상이 집중된다면 수근관증후군(carpal tunnel syndrome) 초기도 감별이 필요합니다.지금 당장은 해당 손 사용을 줄이고 휴식을 주는 게 우선입니다. 소염진통제를 약국에서 구매해 복용하시거나 손가락 보호대로 고정해주면 급성기 통증은 줄어듭니다. 온찜질도 도움이 됩니다.1주에서 2주 쉬어도 나아지지 않거나 찌릿함이 지속된다면 정형외과나 류마티스내과에서 확인받으시는 게 맞습니다. 40대 여성에서 여러 손가락 마디가 동시에 뻣뻣하고 아프다면 초기 류마티스 관절염도 배제해야 해서, 혈액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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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가 너무 아플때 어떻게 하세요??
다리까지 저리다는 게 중요합니다. 단순 허리 근육통이면 다리 저림이 동반되지 않습니다. 허리에서 다리로 내려가는 신경이 눌리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어서, 좌골신경통(sciatica)이나 요추 추간판 탈출증 가능성을 봐야 합니다.당장 오늘 할 수 있는 것들입니다. 이부프로펜이나 나프록센 계열 소염진통제를 약국에서 구매해서 복용하시는 게 파스보다 훨씬 효과적입니다. 파스는 표재성 효과라 깊은 부위 염증에는 한계가 있거든요. 자세는 딱딱한 바닥에 무릎을 세우고 눕는 게 요추 부담을 가장 줄이는 자세입니다. 소파에 비스듬히 눕거나 구부정하게 앉는 건 피하세요.온찜질과 냉찜질은 급성인지 만성인지에 따라 다릅니다. 갑자기 심해진 거라면 처음 48시간은 냉찜질, 이후엔 온찜질이 맞습니다.다만 다리 저림이 있는 상태에서 시간이 없다는 이유로 계속 미루시면 안 됩니다. 저림이 발까지 내려가거나, 한쪽 다리에 힘이 빠지거나, 대소변 조절이 어려워진다면 그건 응급 상황입니다. 평일 점심시간이나 야간 진료 가능한 정형외과를 찾아서 이번 주 안에는 꼭 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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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 치료 집에서 임의로 해도 될까요?
3일 전 열탕 화상, 조금만 밀어도 피부가 벗겨지고 진물이 난다면 2도 화상 수준입니다. 이 상태에서 집에서만 관리하는 건 솔직히 권하기 어렵습니다.갈색으로 변한 피부를 임의로 밀어내는 건 절대 안 됩니다. 그 갈색 조직이 괴사 조직인지, 아니면 아직 살아있는 피부인지는 육안으로 구분이 안 됩니다. 임의로 제거하면 감염 위험이 급격히 올라가고, 회복 가능한 조직까지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 괴사 조직 제거는 반드시 의료진이 해야 하는 처치입니다.진물이 계속 나오는 상태에서 메디폼 교체는 지금 하고 계신 것처럼 유지하시는 게 맞습니다. 메디폼은 진물을 흡수하면서 습윤 환경을 만들어 상처 회복을 돕는 원리라서, 진물이 흘러넘치지 않는 선에서 교체하시면 됩니다. 손으로 만지기 전 손 세정은 필수이고, 가능하면 멸균 장갑을 쓰시는 게 좋습니다.개인 사정이 있으시다고 하셨는데, 3일 된 열탕 화상은 처음 1주에서 2주가 회복의 향방을 결정하는 시기입니다. 화상 전문 병원 방문이 정말 어렵다면, 가까운 외과나 응급실에서 임시 처치라도 받으시는 게 낫습니다. 감염 징후, 즉 열감 증가, 냄새, 주변 발적 확산, 발열이 생기면 그때는 바로 응급실 가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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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 일어나면 목이 뻣뻣한데 목디스크일까요?
기상 후 목 뻣뻣함과 통증만으로는 목디스크보다 근막 긴장이나 경추 후관절 자극일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목디스크, 정확히는 경추 추간판 탈출증(cervical disc herniation)의 특징적인 증상은 목 통증 자체보다 팔로 내려가는 방사통입니다. 어깨, 팔, 손가락까지 찌릿하거나 저리고, 특정 자세에서 전기 오는 느낌이 난다면 디스크를 의심해볼 근거가 생깁니다. 심한 경우 손에 힘이 빠지거나 젓가락질이 어려워지기도 하고요. 목만 아프고 팔 증상이 없다면 디스크보다는 근골격계 문제일 가능성이 큽니다.기상 후에 특히 심한 이유는 수면 중 자세와 관련이 있습니다. 베개 높이가 맞지 않거나 엎드려 자는 습관이 있으면 경추가 장시간 비정상적인 각도로 유지되면서 후관절과 주변 근육에 부하가 걸립니다. 수면 중에는 근육 긴장이 풀려서 자세 교정이 안 되기 때문에 아침에 가장 심하게 나타나는 것도 특징입니다.당장 병원을 가야 할 신호는 팔 저림, 손 힘 저하, 보행 불안정, 두통 동반입니다. 이런 게 없고 낮 동안 움직이면서 점점 풀린다면 베개 높이 조정과 경추 스트레칭으로 먼저 관리해보시고, 2주 이상 지속된다면 정형외과나 신경과에서 확인받으시는 게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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