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문과 음낭 사이에 뭐가 났어요 이거 뭔가요??
증상 발생 시점과 사진 소견을 종합하면 성병성 곤지름 가능성은 낮고, 회음부 습진성 피부염 또는 초기 진균성 피부염이 더 가능성이 높습니다.하루 이틀 사이에 갑자기 생겼고, 따가움과 가려움이 주증상이며, 병변이 돌출된 사마귀 형태가 아니라 편평한 홍반 위주라는 점은 곤지름의 전형적인 양상과 맞지 않습니다. 곤지름은 보통 수주에서 수개월에 걸쳐 서서히 생기며, 통증·가려움보다는 만져지는 혹이 먼저 나타납니다.이 부위는 습기와 마찰이 많아 땀, 꽉 끼는 속옷, 장시간 앉아 있음 등으로 간찰부 피부염이 흔하고, 초기에는 따갑고 가려운 붉은 병변으로 시작합니다. 경우에 따라 칸디다성 피부염도 비슷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현재로서는 성병으로 단정할 근거는 없습니다. 며칠간 해당 부위를 건조하게 유지하고 마찰을 줄이십시오. 3일에서 5일 내 호전이 없거나, 병변이 돌출된 혹처럼 변하거나 빠르게 커지면 비뇨의학과 또는 피부과에서 직접 진찰을 받는 것이 정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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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부르르떨림/화가나요 왜이러는겨.
제시하신 검사 결과(심장초음파, 장시간 심전도, 혈액검사)가 모두 정상이라면, 구조적·전기적 심장 질환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임상적으로는 자율신경계 불균형과 위장관 자극이 가장 설명력이 큽니다.첫째, 자율신경계 요인입니다. 스트레스, 분노, 불안, 수면 부족 시 교감신경 항진으로 흉부의 “부르르 떨림”, 두근거림, 불쾌감이 반복될 수 있습니다. 검사상 이상이 없는데도 증상이 간헐적으로 재발하는 전형적인 양상입니다.둘째, 위식도 요인입니다. 식후 증상 악화, 역류성 식도염 병력, 약 복용 후 위장관 운동 변화는 미주신경 자극을 통해 흉부 떨림·심계항진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실제 심장 리듬 이상이 없어도 환자는 심장 문제처럼 인지합니다.셋째, 근골격계 요인입니다. 척추측만이나 흉곽 주변 근육 긴장, 늑간근 경련도 국소적인 떨림을 유발할 수 있으며, 특히 식후 자세 변화나 긴장 시 더 잘 느껴집니다.정리하면, 현재 정보로는 심장 이상보다는 자율신경계와 위장관·근육성 원인이 우세합니다. 다만 실신, 지속적인 흉통, 호흡곤란, 운동 시 악화되는 두근거림이 동반되면 재평가가 필요합니다. 증상 관리로는 규칙적 식사, 과식·카페인·자극 음식 회피, 식후 바로 눕지 않기, 복식호흡, 수면 리듬 교정이 도움이 됩니다. 필요 시 소화기내과에서 역류 조절을 최적화하거나, 자율신경 증상이 잦다면 단기간의 약물·비약물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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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뭐가 문제인걸까요.궁금합니다..
경추척수증 전방유합술 이후 3개월이 지나도 허리·다리 힘 저하와 경직(쥐가 나는 느낌), 운동 조절 곤란이 지속되는 경우, 수술 실패라기보다는 다음 요인들을 단계적으로 고려합니다.첫째, 척수 자체의 회복 지연 또는 불완전 회복입니다. 경추척수증은 수술로 압박을 제거해도 이미 손상된 척수 신경이 즉시 정상화되지는 않습니다. 특히 수술 전 증상 기간이 길었거나 보행 장애·하지 경직이 있었던 경우, 회복은 6개월에서 12개월 이상에 걸쳐 서서히 진행되며 일부 증상은 잔존할 수 있습니다. 이는 교과서적으로 흔한 경과입니다(Campbell-Walsh-Wein Urology, 척추신경외과 공통 서술).둘째, 척수연화증(myelomalacia) 또는 비가역적 신경 손상입니다. 수술 전 또는 후 MRI에서 척수 내 고신호가 있었다면, 압박 해소와 무관하게 하지 약화·경직·미세운동 장애가 남을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수술은 잘 됐다”는 말과 현재 증상이 공존할 수 있습니다.셋째, 수술 후 경직(spasticity)과 상위운동신경원 증후군입니다. 다리 힘이 안 들어가는 느낌, 마음대로 조절이 안 되는 증상, 쥐가 잦은 느낌은 실제 근력 저하라기보다 경직과 신경 조절 장애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재활치료와 약물치료(항경직 약물)에 반응하는 경우가 있습니다.넷째, 인접분절 질환 또는 흉추·요추 동반 병변입니다. 경추 수술 후에도 허리·다리 증상이 두드러지면 흉추나 요추 병변이 증상에 기여하는지 평가가 필요합니다. 증상 분포상 감별이 중요합니다.다섯째, 탈조건화와 재활 부족입니다. 장기간 신경 증상으로 활동이 줄면 근력 저하와 보행 불안정이 겹쳐 증상이 과장되어 느껴질 수 있습니다. 신경학적 회복과 별개로 체계적 재활이 필수입니다.권고되는 다음 단계는 수술 전·후 MRI 비교(척수 신호 변화 확인), 신경학적 진찰로 경직 여부 평가, 필요 시 흉추/요추 영상 추가, 그리고 조기 재활의학과 협진입니다. 현재 시점(3개월)은 “경과 관찰 중 회복 단계”로 해석되는 경우가 많으며, 6개월에서 12개월까지의 추적에서 호전 양상을 판단하는 것이 표준적입니다. 다만 증상이 악화되거나 배뇨·배변 이상이 동반되면 즉시 재평가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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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I(STD)12종 검사 정상인데 질염 증상이 있을 수도 있나요?
가능합니다. STI(STD) 12종 검사가 모두 음성이라고 해서 질염 증상이 반드시 없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유를 구분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첫째, STI 12종 검사는 성매개감염 여부를 보는 검사입니다. 주로 클라미디아, 임질, 트리코모나스, 마이코플라스마, 유레아플라스마, 일부 바이러스 등을 확인하며, 이는 질염의 원인 중 일부만을 포함합니다. 검사 결과가 정상이라는 의미는 “성매개감염은 확인되지 않았다”는 것이지 “질 상태가 정상”이라는 의미는 아닙니다.둘째, STI 검사로 확인되지 않는 비성매개 질염이 매우 흔합니다. 대표적으로 칸디다 질염, 세균성 질염, 자극성·알레르기성 질염이 있습니다.칸디다 질염은 가려움, 하얀 분비물, 따가움이 주 증상이며, PCR 기반 STI 검사에 포함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세균성 질염은 분비물 증가, 냄새, 회백색 분비물이 특징이며, 역시 STI 검사와는 별도의 진단이 필요합니다.세정제, 잦은 질 세척, 라이너 사용, 속옷 마찰 등으로 인한 자극성 질염도 검사상 정상인데 증상이 지속되는 흔한 원인입니다.셋째, 치료 후 질내 환경 불균형이 남아 있을 수 있습니다. 항생제나 항진균제 치료 이후에도 질내 정상 유산균이 충분히 회복되지 않으면 가려움, 분비물 증가, 불편감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검사상 감염은 없지만 증상은 남습니다.넷째, 외음부 통증 증후군이나 만성 질 전정 과민 상태도 감별 대상입니다. 검사상 이상이 없는데 가려움, 화끈거림, 불편감이 반복된다면 감염이 아닌 감각 과민이나 염증 후 신경 민감화 가능성도 고려합니다.정리하면, STI 12종 검사 정상과 질염 증상 지속은 서로 모순되지 않습니다. 현재 상태에서는 산부인과에서 질 분비물 직접 검사(pH, 현미경 검사), 칸디다 및 세균성 질염 평가, 최근 사용한 약물·세정 습관 점검이 필요합니다.참고 근거:ACOG Practice Bulletin, Vaginitis in Nonpregnant PatientsCDC Sexually Transmitted Infections Treatment GuidelinesUpToDate, Evaluation of vaginitis in adul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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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생각이 들면 맘편히 약을 먹는게 좋을까요?
말씀하신 상황은 전형적인 예기불안(anticipatory anxiety) 양상에 가깝습니다. 실제로 이동이나 일정은 수행했으나, 그 과정 전후로 “또 힘들어지지 않을까”라는 사고가 반복되며 불안이 증폭되는 형태입니다.자나팜정(알프라졸람)은 급성 불안을 빠르게 완화하는 약물로, 필요 시 복용(prn) 자체가 잘못된 선택은 아닙니다. AUA·NICE 정신건강 가이드라인에서도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은 단기간, 특정 상황에서 제한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허용됩니다. 따라서 “평소에는 복용하지 않고, 불안이 예측되는 외출·이동 시에만 소량 복용”이라는 전략은 단기적으로는 합리적일 수 있습니다.다만 몇 가지 중요한 한계가 있습니다. 첫째, 약에 대한 심리적 의존이 형성될 수 있습니다. “약을 먹어야 갈 수 있다”는 인식이 굳어지면, 불안을 스스로 견디는 역치가 점점 낮아질 수 있습니다. 둘째, 알프라졸람은 반감기가 짧아 약효가 떨어질 무렵 다시 불안을 인지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이때 느끼는 불안은 금단이라기보다는 원래의 불안이 재인식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체감상 더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셋째, 반복 사용 시 용량 증가 위험이 있습니다.정리하면, 지금 단계에서 “외출 자체를 피하게 되는 악순환”을 끊기 위한 보조 수단으로 간헐적 복용은 허용 가능한 선택입니다. 다만 장기 전략으로는 권장되지 않습니다. 병태생리적으로는 불안을 유발하는 사고 패턴과 신체 감각에 대한 과잉 해석이 핵심이므로, 인지행동치료나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 계열의 유지 치료가 더 근본적인 방법입니다. 실제 임상에서도 예기불안이 반복되는 40대 환자에서 이런 접근이 재발률을 낮춥니다.현재처럼 “약효가 떨어지면 다시 불안해질까 봐 미리 불안한 상태”라면, 이는 약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불안장애의 자연 경과에 가깝습니다. 이 경우 벤조디아제핀 단독 사용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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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덩이에 여드름 같은게 났는데 여드름 맞을까요?
사진과 설명을 종합하면, 전형적인 얼굴 여드름(acne vulgaris)보다는 엉덩이 부위에 흔한 다른 피부 질환 가능성이 더 큽니다.엉덩이에 생기는 ‘여드름처럼 보이는 병변’은 실제로는 모낭염(folliculitis)이나 각질마개에 의한 모공각화증(keratosis pilaris)인 경우가 많습니다. 사진에서는 붉은 염증이나 고름보다는 피부색 또는 약간 하얀 돌기들이 산재해 있어, 염증성 여드름보다는 모공이 막히면서 생긴 비염증성 병변 쪽에 가깝습니다.아토피 피부염 병력이 있다면 피부 장벽이 약해져 마찰, 땀, 꽉 끼는 옷, 오래 앉아 있는 습관 등으로 엉덩이 모낭이 쉽게 자극을 받아 이런 병변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초경 이후 1년 정도는 호르몬 변동이 커서 피지 분비와 각질 턴오버가 불안정해지면서 기존에 없던 부위에도 이런 변화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현재처럼 빨갛지 않고 통증, 압통, 고름이 없다면 급히 치료가 필요한 상태는 아닙니다. 손으로 짜거나 긁는 행동은 피해야 하고, 꽉 끼는 바지나 합성섬유 속옷은 줄이고 샤워 후에는 자극 없는 보습제를 충분히 바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드름용 강한 연고나 각질 제거제는 오히려 아토피 피부에서는 악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다만 병변이 점점 빨개지거나 아프고, 고름이 생기거나 빠르게 늘어나는 경우에는 단순 여드름이 아닌 세균성 모낭염 가능성이 있어 피부과 진료가 필요합니다. 현재 상태만 보면 “여드름이 맞다”라고 단정하기는 어렵고, 엉덩이 부위에 흔한 비염증성 모낭·각질 문제로 판단하는 것이 더 보수적인 해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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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암 동위원소 치료 후 회복기간 문의
갑상선암 수술 후 시행한 방사성요오드 치료(고용량 150 mCi) 이후 나타나는 증상은 비교적 흔하며, 대부분은 일시적입니다. 다만 회복 속도에는 개인차가 큽니다.부종의 경우, 방사성요오드 치료 자체보다는 치료 전후의 갑상선자극호르몬 상승 상태(저갑상선 상태 또는 TSH 자극), 수분 저류, 침샘 염증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얼굴이나 손발 부종은 보통 치료 후 2주에서 4주 사이에 점차 호전되며, 일부에서는 1개월에서 2개월까지 지속될 수 있습니다. 침샘 부종이나 통증이 동반된 경우에는 수분 섭취, 침 분비 자극, 소염진통제 등으로 수주 내 호전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불면증은 갑상선호르몬 중단 후 재투여 과정에서의 호르몬 변화, 치료 스트레스, 방사성요오드 자체에 대한 자율신경계 영향 등이 원인으로 추정됩니다. 대개 갑상선호르몬 복용을 재개한 이후 1주에서 3주 사이에 점차 안정되며, 길어도 4주 이내에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불안, 심계항진, 손떨림 등이 동반된다면 호르몬 용량 조절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전반적인 컨디션 회복은 보통 치료 후 4주 전후부터 뚜렷해지고, 완전한 일상 회복까지는 1개월에서 2개월 정도를 예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증상이 1개월 이상 지속되거나 점점 악화되는 경우에는 갑상선호르몬 수치(유리 티록신, 갑상선자극호르몬)와 전해질 이상, 침샘 합병증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권장됩니다.근거 및 참고 문헌으로는 American Thyroid Association(ATA) 갑상선암 진료지침, NCCN Thyroid Carcinoma Guidelines, 그리고 Williams Textbook of Endocrinology에 기술된 방사성요오드 치료 후 합병증 및 경과를 참고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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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루증과 발기부전이면 치료를 어떻게??
30대 남성에서 조루증과 발기부전이 함께 있는 경우는 드물지 않으며, 실제 진료에서는 두 질환을 분리해서 보지 않고 연관성 중심으로 평가합니다.진료 과정은 먼저 병력 청취가 핵심입니다. 증상이 언제부터 시작됐는지, 발기 강직도 유지가 어려운지 아니면 사정이 지나치게 빠른지가 주증상인지, 아침 발기 여부, 성관계 상황에서만 나타나는지, 스트레스·불안·우울 증상, 음주·흡연, 복용 약물 등을 확인합니다. 이후 설문지 검사로 국제발기능지수(International Index of Erectile Function)와 조루 관련 설문을 시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필요 시 기본 혈액검사로 남성호르몬(테스토스테론), 혈당, 지질검사 등을 확인하고, 상황에 따라 음경 혈류 초음파 등을 고려합니다. 30대라면 기질적 원인보다는 기능적·심인성 요인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치료는 병합 접근이 표준적입니다. 발기부전이 동반된 경우 먼저 발기 기능을 안정시키는 것이 중요하며, 경구용 발기부전 치료제(PDE5 억제제)가 1차 선택입니다. 발기 기능이 개선되면 조루 증상도 상당 부분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조루가 지속되면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 계열 약물의 저용량 지속 복용 또는 필요 시 복용, 국소 마취 크림 등을 병행할 수 있습니다. 행동요법(사정 지연 훈련)은 보조적으로 권장됩니다.전립선 마사지는 조루증이나 발기부전의 표준 치료가 아닙니다. 만성 전립선염이나 골반통 증후군이 명확히 동반된 경우를 제외하면 근거가 부족하며, 일반적인 성기능 장애 치료 목적으로 권장되지 않습니다.정리하면, 외래에서는 문진과 설문 → 필요 시 검사 → 약물치료 중심으로 단계적으로 접근하며, 대부분 수술이나 침습적 처치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금요일 진료 시 “조루와 발기부전이 함께 있다”고 그대로 말씀하시면 표준적인 평가와 치료를 받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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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성 인격분리 장애에 대해 궁금한게 있습니다.
질문하신 부분은 해리성 정체감 장애(dissociative identity disorder, DID)에 대해 흔히 생기는 오해와 관련이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TV에서 묘사되는 장면은 실제 임상 양상과 상당한 차이가 있습니다.먼저 병태생리부터 정리하면, 해리성 정체감 장애는 어린 시절의 반복적이고 중대한 외상(특히 학대)에 대한 방어기제로 자아 기능이 통합되지 못하고 분절된 상태로 고착된 질환입니다. 흔히 말하는 “여러 인격이 번갈아 등장한다”는 표현은 비유적 설명에 가깝고, 실제로는 기억, 정체감, 감정 조절의 단절이 핵심입니다.임상적으로 중요한 점은, 대부분의 환자는 자신에게 “다른 인격이 있다”는 사실을 명확히 인식하지 못한 채 오랜 기간을 보낸다는 것입니다. 인격 전환 시에는 기억 공백(amnesia)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고, 전환 상태에서의 행동을 이후에 잘 기억하지 못하거나 “왜 이런 물건이 있는지 모르겠다”는 식으로 인지합니다. 따라서 질문하신 것처럼 “여자 인격이 처음 나타났을 때 남성의 외형을 인식하고 버텼다”는 식의 연속적·논리적 의사결정 과정은 실제와 맞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가발이나 여성 의복을 구입하는 행위는 보통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설명됩니다. 특정 정체 상태(alter)가 활성화된 동안 해당 행동을 수행하고, 이후 주된 정체 상태로 돌아왔을 때 그 과정에 대한 기억이 없거나 단편적입니다. 즉, “버텼다”기보다는 인격 전환 상태에서 행동이 이루어지고, 나중에 그 결과만 인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부 환자에서는 기억이 완전히 끊기지 않고 흐릿하게 이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또한 TV에서 나오는 “근육질 남성 인격 vs 여장 여성 인격” 같은 설정은 극적 효과를 위해 과장된 사례입니다. 실제 해리성 정체감 장애에서 성별 표현, 복장, 말투 차이가 나타날 수는 있으나, 이렇게 명확하고 연출된 대비는 드뭅니다. 많은 환자들은 외부에서 보기에는 우울증, 불안장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ost-traumatic stress disorder)처럼 보이며, 해리 증상이 미묘하게 나타납니다.정리하면, 질문하신 상황은 현실의 해리성 정체감 장애를 그대로 반영한 것이 아니라, 기억 공백과 정체감 단절이라는 핵심 기전을 단순화·극화한 미디어적 표현으로 이해하는 것이 맞습니다.참고 문헌으로는 DSM-5-TR, Kaplan & Sadock’s Synopsis of Psychiatry, 그리고 Brand et al., American Journal of Psychiatry 리뷰 논문들이 표준적인 근거로 사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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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에서 돌이 하나 나왔는데 문제 없을까요?
건강검진에서 우연히 발견된 무증상 신장결석으로 보이며, 질문하신 항목별로 정리합니다.1. “문제 없다”는 설명은 대개 크기가 작고(보통 5 mm 이하), 수신증이나 통증, 감염 소견이 없는 경우를 의미합니다. 다만 정확한 크기는 영상 판독지(초음파 또는 CT)에 명시되어 있으므로 확인이 필요합니다. 4 mm 이하인 경우가 흔합니다.2. 작은 신장결석은 비교적 흔합니다. 무증상 성인에서 건강검진 초음파로 발견되는 신장결석의 상당수가 5 mm 이하이며, 특별한 처치 없이 경과관찰 대상이 됩니다.3. 수분 섭취는 결석의 성장 억제와 새로운 결석 예방에 중요합니다. 다만 신장에 머물러 있는 결석이 반드시 자연배출되는 것은 아닙니다. 요관으로 내려온 경우에는 크기가 5 mm 이하일 때 자연배출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일반적으로 하루 소변량이 2L 에서 2.5 L 이상이 되도록 수분 섭취를 권장합니다.4. 자연배출되더라도 눈에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주 작은 결석은 모래처럼 배출되거나, 소변과 함께 인지되지 않고 지나가는 경우가 흔합니다.추적은 보통 6에서 12개월 간격으로 초음파 또는 저선량 CT로 크기 변화와 위치를 확인합니다. 통증, 혈뇨, 발열이 새로 발생하면 즉시 진료가 필요합니다.근거: Campbell-Walsh-Wein Urology, AUA/EAU 요로결석 가이드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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