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이게 등드름인지 아님 그냥 트러블인지 알려주세요ㅠ
설명하신 양상은 단순 피부 트러블이라기보다는 경미한 등 여드름(등드름) 또는 모낭염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긁거나 짜면 고름이 나오고, 연고를 바르지 않으면 딱지처럼 굳는다면 모낭 안에서 염증이 반복되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외관상 뚜렷한 큰 여드름이 없어도 작은 염증성 병변이 여러 개 생겼다 가라앉기를 반복할 수 있습니다.등은 피지 분비가 많고 땀, 마찰(옷·가방끈) 때문에 염증이 쉽게 생깁니다. 계속 뜯거나 짜면 색소침착이나 흉터로 남을 수 있으니 자극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세안 시에는 자극 적은 약산성 바디워시를 사용하고, 필요하면 살리실산이나 벤조일퍼옥사이드 성분 제품을 단기간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반복되거나 넓게 퍼지면 피부과 진료를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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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 편두통약....어떤지 문의드립니다.
최근 말씀하신 약은 국내에 도입된 CGRP 경로 차단제 계열로 보이며, 경구 약제로는 아큅타(성분명 atogepant)가 있습니다. 이 약은 calcitonin gene-related peptide 수용체를 차단하여 편두통 발생 기전을 억제하는 예방 치료제입니다. 기존의 베타차단제, 항경련제, 항우울제 등과 달리 편두통 특이 기전을 표적으로 한다는 점이 특징입니다.임상시험에서는 한 달 평균 편두통 일수가 기존 대비 약 3일에서 4일 정도 감소하는 효과가 보고되었습니다. 기존 예방약에 반응이 부족했던 환자에서도 일정 비율 효과가 확인되었습니다. 다만 모든 환자에서 극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은 아니며, 효과 평가는 최소 2개월에서 3개월 사용 후 판단합니다. 주된 부작용은 오심, 변비, 피로감이며 대체로 경미합니다.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경우 비용 부담이 상당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 약은 ‘급성 통증 완화제’가 아니라 ‘예방약’이므로, 이미 시작된 두통을 즉시 없애는 약은 아닙니다. 현재 복용 중인 신경과 약이 예방 목적 약인지, 급성기 진통제 위주인지에 따라 전략이 달라집니다.비보험 약가가 30-50만원/한달로 생각되기에 전문의와 상의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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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변보고 휴지로 닦는 횟수가 많으면 방광염의 원인이 되나요?
휴지로 많이 닦는 행위 자체가 직접적으로 방광염을 유발하지는 않습니다. 방광염은 대부분 요도로 세균이 침입해 발생하며, 주된 원인은 성관계, 요도 주변 세균 증식, 배뇨 지연, 면역 저하 등입니다. 다만 과도하게 여러 번 세게 닦으면 외음부 피부에 미세 손상이나 자극성 피부염이 생길 수 있고, 이로 인해 따가움이나 잔뇨감처럼 느껴져 불안이 더 커질 수는 있습니다. 닦는 횟수보다 중요한 것은 앞에서 뒤 방향으로 부드럽게 1회에서 3회 정도 정리하는 위생 습관입니다.무증상 방광염은 일반적으로 건강한 10대 여성에서는 치료 대상이 아니며, 대부분 우연히 소변검사에서 세균뇨가 발견된 경우를 의미합니다. 배뇨통, 빈뇨, 절박뇨, 혈뇨 같은 증상이 전혀 없다면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방광염 가능성은 낮습니다. 국제 가이드라인에서도 증상이 없는 경우 항생제 치료를 권고하지 않습니다.현재 가장 큰 문제는 실제 요실금 가능성보다 “샜을지도 모른다”는 반복적 확인 행동과 불안으로 보입니다. 과거 범람성 요실금이 교정되었고 이후 수년간 재발이 없었다면 구조적 원인 가능성은 낮습니다. 재채기나 웃을 때 소변이 새는 것은 복압성 요실금인데, 명확한 누출이 반복적으로 확인되지 않는다면 기능적 문제 가능성도 낮습니다.증상이 없다면 소변검사를 반복적으로 시행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배뇨통이나 빈뇨가 실제로 발생하면 그때 검사를 고려하면 됩니다. 현재로서는 비뇨기과적 질환보다는 강박 및 불안 증상에 대한 정신건강의학과 상담이 더 도움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학업 스트레스가 촉발 요인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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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문안쪽 치핵에 작은 살이 자랐는데 뭔가요?
사진상 병변은 항문관 안쪽 치핵 부위의 점막에서 돌출된 작은 유두 모양 구조로 보입니다. 표면이 비교적 매끈하고 단일 병변이며, 전형적인 곤지름처럼 다발성, 거칠고 꽃양배추 모양의 돌기 양상은 뚜렷하지 않습니다. 임상적으로는 치핵에 동반된 비대 유두(anal papilla hypertrophy) 또는 점막 폴립 가능성이 더 높아 보입니다.곤지름(HPV 감염)은 보통 항문 주위 피부나 항문관에 여러 개가 군집하여 생기고, 표면이 불규칙하고 쉽게 번지며 점차 크기나 개수가 증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현재 설명처럼 단일 병변이고 주변에 유사 병변이 없다면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다만 사진만으로 확정은 어렵습니다.출혈이 없고 통증이 심하지 않다면 급박한 상황은 아닙니다. 그러나 크기 증가, 개수 증가, 출혈, 통증, 분비물 증가가 있다면 진료가 필요합니다. 진료과는 항문질환을 주로 보는 외과(대장항문외과)가 가장 적절합니다. 곤지름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피부과나 비뇨의학과에서도 치료가 가능하나, 항문관 내부 병변이라면 대장항문외과가 우선입니다.그리고 현재 치핵이 심해보여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실 수 있으실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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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에서 상악동거상술 후 축농증증상이 생길수있나요?
상악동거상술(상악동 거상 및 골이식, sinus lift) 후 상악동염(치성 상악동염)이 발생하는 것은 드물지 않습니다. 수술 과정에서 상악동 점막(슈나이더막) 천공, 이식재 감염, 기존 잠복 상악동염의 악화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콧물 증가, 누웠을 때 후비루(점액이 목으로 넘어감), 고개를 숙일 때 안와 주위 압박감은 상악동염의 전형적 증상입니다.우선 치과와 이비인후과 진료가 필요합니다. 비내시경 검사와 부비동 전산화단층촬영(CT)으로 상악동 내 염증, 액체 저류, 이식재 위치 이상 여부를 확인합니다. 초기라면 항생제(구강 내 혐기성균을 고려한 약제), 비강 스테로이드 분무, 생리식염수 세척 등 보존적 치료를 시행합니다. 증상이 지속되거나 농이 고이거나 이식재가 감염된 경우에는 내시경적 부비동 수술(functional endoscopic sinus surgery) 또는 치과적 재처치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증상이 수일 이상 지속되거나 악화되는 경우 지연하지 말고 평가를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특히 발열, 심한 안면통, 부종이 동반되면 조기 진료가 권장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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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아토피 피부염 상담 부탁드려요ㅜㅜ
아토피 피부염은 소아기에 시작해 성인까지 지속되는 경우가 적지 않으며, 특정 부위에 반복적으로 악화되는 양상은 흔합니다. 특히 한쪽 팔에만 진물, 홍반, 가피가 수년간 반복된다면 만성화된 병변과 함께 2차 세균 감염(특히 황색포도상구균)이나 태선화가 동반되었을 가능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단순 “만성으로 넘어갔다”기보다, 염증이 충분히 조절되지 않은 상태가 지속되는 것으로 보는 것이 적절합니다.리도맥스(국소 스테로이드)를 사용하다 중단하고 보습제만 유지하는 경우, 염증이 남아 있다면 재악화가 반복될 수 있습니다. 아토피 치료의 원칙은 1) 충분한 강도의 항염증 치료로 급성 염증을 확실히 가라앉힌 후 2) 유지요법으로 재발을 억제하는 것입니다. 중등도 이상 병변에서는 적절한 강도의 국소 스테로이드를 1일 1회에서 2회, 1주에서 2주 사용 후 점진적 감량 또는 주 2회 유지요법을 고려합니다. 대안으로는 국소 칼시뉴린 억제제(타크로리무스, 피메크로리무스)도 유지치료에 사용됩니다. 진물이 지속된다면 세균 감염 여부 평가 후 필요 시 국소 또는 경구 항생제를 병행합니다.보습은 기본이지만, 염증이 조절되지 않은 상태에서 보습만으로는 호전되기 어렵습니다. 또한 한쪽 팔만 반복된다면 접촉성 피부염(옷, 팔걸이, 가방 끈 등 자극)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수년간 반복된다면 피부과에서 병변 상태(태선화, 감염, 진균 여부 등)를 직접 확인하고, 필요 시 광선치료나 전신치료까지 단계적으로 검토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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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딜로마가 자꾸 재발해서 고민이에요
콘딜로마는 인유두종바이러스(human papillomavirus, HPV) 6형과 11형이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육안 병변을 제거하더라도 바이러스가 상피 기저층에 잔존할 수 있어 재발은 비교적 흔합니다. 치료 후 3개월 이내 재발률은 대략 20에서 30퍼센트로 보고되며, 이는 치료 방법보다는 바이러스 잔존과 국소 면역 상태의 영향을 더 많이 받습니다.냉동치료와 레이저는 모두 물리적 파괴 요법입니다. 냉동치료는 접근이 간편하고 반복이 가능하나, 병변 깊이가 충분히 파괴되지 않으면 재발 위험이 있습니다. 레이저는 병변 경계가 명확하고 깊이 조절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으나, 재발률 자체가 의미 있게 낮다고 단정할 근거는 제한적입니다. 여러 연구에서 두 방법의 장기 재발률은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단순히 “레이저로 바꾸면 재발이 줄어든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대안으로는 이미퀴모드(imiquimod) 같은 면역조절 국소 도포 치료가 있습니다. 이는 단순 파괴가 아니라 국소 면역 반응을 유도해 재발률을 낮출 가능성이 있으며, 반복 재발 환자에서 고려할 수 있습니다. 다만 치료 기간은 수주에서 수개월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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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혈압이 낮으면 임종과 관련해서 여쭙니다
현재 수치만으로 임종 여부를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고령, 폐렴, 저혈압이 동반된 상황에서는 예후가 불안정한 것은 사실입니다.혈압 87/58 mmHg는 저혈압 범위이며, 특히 수축기 혈압이 90 mmHg 미만이면 주요 장기 관류가 충분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맥박이 분당 100회 전후로 빠른 것은 감염이나 저혈압에 대한 보상 반응일 수 있습니다. 산소포화도가 90에서 100 사이를 오가고 90 미만으로 떨어지는 경우가 있다면, 폐렴으로 인한 저산소증이 아직 완전히 안정되지 않았음을 의미합니다.월요일 이후 계속 잠을 자려 하고, 자극 시 반응은 있으나 다시 잠드는 상태는 고령 환자에서 흔히 보이는 섬망(delirium), 감염성 전신쇠약, 또는 전신 상태 저하의 표현일 수 있습니다. 반드시 임종 직전의 의식 저하라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실제 임종이 가까운 경우에는 점점 자극에도 반응이 둔해지고, 소변량 감소, 말초 차가움, 혈압의 지속적 하강, 불규칙 호흡 등의 변화가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현재 상황은 “위중하지만 회복 가능성이 완전히 배제된 상태”라고 보기는 어렵고, 동시에 “안정되었다”고 말하기도 힘든 경계선 상태로 판단됩니다. 핵심은 혈압이 일시적 저하인지, 수액·승압제에 반응하는지, 소변량과 혈액검사에서 장기 기능이 유지되는지입니다.담당 의료진에게 다음을 구체적으로 확인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첫째, 패혈증(sepsis) 여부와 중증도. 둘째, 현재 장기 기능(신장, 간, 젖산 수치 등). 셋째, 승압제 사용 여부와 반응. 넷째, 의료진이 판단하는 단기 예후.지금 단계에서 “임종으로 가는 길”이라고 단정하기는 이르지만, 고비를 넘겼다고 해도 재악화 가능성은 존재하는 상태로 보입니다. 의료진에게 현재 상태가 안정 단계인지, 위중 단계인지, 임종 가능성을 얼마나 보고 있는지 직접적으로 질문하셔도 무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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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내시경 음식조절이 잘못되면 날짜를 미루는게 좋을까요?
대장내시경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장 정결 상태입니다. 일반적으로 씨앗, 해조류, 김치와 같은 섬유질이 많은 음식은 검사 3일 전부터 제한을 권고합니다. 미역, 김치, 과일 섬유질은 장에 잔여물이 남아 시야를 방해할 수 있으나, 17일에 섭취했고 20일에 검사라면 3일 간격이 확보됩니다. 이후 오늘부터는 저잔사 식이(흰죽, 흰빵, 계란, 두부 등)로 엄격히 조절하고, 전날 장정결제를 정확히 복용하면 대부분 큰 문제 없이 시행 가능합니다.다만 이전 대장내시경에서 장정결이 불량하다는 지적을 받은 적이 있거나, 변비가 심한 경우라면 병원에 연락해 연기 여부를 상의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당뇨가 있으므로 검사 전 금식과 약 조절(특히 인슐린 또는 경구혈당강하제)은 반드시 안내받은 대로 조정해야 합니다.특별한 변비 병력이 없다면 일정 유지 후 식이와 장정결을 철저히 하는 쪽이 일반적으로 합리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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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에 가스가 차는 이유와 배가 아픈이유
복부에 가스가 차는 주된 이유는 장내 세균에 의한 발효, 음식 섭취 시 공기 삼킴(공기 연하), 탄산음료 섭취, 과식, 고발효성 탄수화물(예: 콩류, 밀가루, 유제품 등)에 대한 소화 불완전 때문입니다. 과민성 장증후군이나 기능성 소화불량처럼 장 운동이 민감하거나 느린 경우에도 가스가 쉽게 차고 팽만감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배가 아픈 이유는 단순히 ‘부풀어서’가 아니라, 장이 가스로 팽창하면서 장벽이 늘어나고 장관의 신경이 자극되기 때문입니다. 장은 팽창에 매우 민감해 일정 수준 이상 늘어나면 통증 신호를 보냅니다. 특히 장운동이 불규칙하거나 가스가 한 부위에 정체되면 경련성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증상이 반복되거나 체중 감소, 혈변, 지속적 설사나 변비가 동반된다면 기능성 문제 외에 염증성 질환이나 기타 기질적 질환을 감별하기 위해 진료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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