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자녀의 얼굴에 여드름이 많이 생기는데 피부과 방문이 필요할까요?
중학생 시기의 여드름은 사춘기 호르몬 증가로 피지 분비가 급격히 늘면서 발생하는 흔한 생리적 현상입니다. 다만 병변이 많거나 염증성 구진·농포가 반복되고, 이마·볼 전반에 퍼지거나 색소침착과 흉터 조짐이 보인다면 조기 치료가 장기 예후에 중요합니다.피부과에서는 병변의 중등도를 평가한 뒤 국소 레티노이드, 벤조일과산화물, 국소 또는 경구 항생제 등을 단계적으로 처방합니다. 염증을 조기에 억제하면 흉터 형성을 줄일 수 있다는 근거가 있습니다. 미국피부과학회(American Academy of Dermatology) 가이드라인에서도 중등도 이상 여드름은 전문 치료를 권고합니다.현재처럼 손으로 짜지 않도록 교육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집에서는 저자극 세안제 하루 2회 세안, 유분 많은 화장품 회피, 자외선 차단제 사용 정도는 기본 관리로 도움이 됩니다. 다만 병변 수가 많거나 2개월 이상 지속·악화되는 양상이라면 피부과 방문이 합리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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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 일어나 온몸이 아플때 말인데요.
전날 과사용(장시간 운전, 활동 증가) 이후 다음 날 전신이 쑤시는 경우는 지연성 근육통(delayed onset muscle soreness)이나 근막통증이 가장 흔합니다. 이 경우 24에서 72시간 사이에 통증이 가장 심해졌다가 점차 호전됩니다.근육이완제는 근육 경직(spasm)이 뚜렷할 때 일부 도움이 될 수 있으나, 단순 근육통에서는 효과가 제한적입니다. 졸림, 어지럼 등의 부작용이 있어 운전이 필요한 경우 주의가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는 아세트아미노펜이나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 온찜질, 가벼운 스트레칭, 충분한 수분 섭취가 1차적입니다.통증이 3일 이상 지속되거나, 발열·심한 무력감·근력저하·소변색이 콜라색으로 변하는 경우는 단순 근육통이 아닐 수 있어 진료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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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아리 뭉침(쥐나는 현상)의 원인이 무엇일까요?
종아리 경련(쥐)은 대부분 일시적 근육 과흥분 상태로, 수면 중 갑작스러운 비자발적 수축 때문에 발생합니다. 40대 이후에서 비교적 흔합니다.주요 원인은 첫째, 수분 부족과 전해질 불균형(특히 마그네슘, 칼륨, 칼슘). 둘째, 과도한 운동이나 장시간 서있기 후 근육 피로. 셋째, 수면 중 발목이 아래로 꺾인 자세(족저굴곡) 유지. 넷째, 드물게는 말초신경병증, 요추 신경근 압박, 당뇨, 갑상선 질환, 이뇨제 복용 등입니다.예방은 다음이 핵심입니다. 하루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취침 전 종아리 스트레칭을 5분 정도 시행합니다. 벽을 밀며 발꿈치를 바닥에 붙이고 종아리를 늘리는 동작이 효과적입니다. 과도한 음주와 카페인은 줄이고, 운동 후에는 가벼운 정리운동을 합니다. 반복되면 혈액검사로 전해질과 혈당, 신장기능 확인이 필요합니다.쥐가 났을 때는 즉시 발끝을 몸 쪽으로 강하게 당겨(발목 배측굴곡) 종아리를 늘려주고, 서서 체중을 실어 스트레칭합니다. 온찜질도 도움이 됩니다.2주 이상 지속되거나 한쪽만 반복되고 감각저하·저림이 동반되면 신경계 원인 평가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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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수화물 섭취 시 인슐린이 분비되는데, 먹는 순서를 단백질부터 먹으면 식후 당수치가 달라지나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같은 음식을 먹더라도 단백질과 채소를 먼저 섭취하고 탄수화물을 나중에 먹는 경우 식후 1시간 혈당 상승 폭이 유의하게 낮아질 수 있습니다.기전은 다음과 같습니다. 단백질과 지방이 먼저 위에 들어가면 위 배출 속도가 지연되고, 인크레틴(incretin) 호르몬(GLP-1, GIP 등) 분비가 촉진되어 초기 인슐린 반응이 개선됩니다. 그 결과 탄수화물이 나중에 흡수되면서 혈당 상승 속도가 완만해집니다. 또한 채소에 포함된 식이섬유는 소장에서 포도당 흡수를 지연시키는 역할을 합니다.임상 연구에서도 제2형 당뇨병 환자 및 경계성 고혈당 환자에서 “채소·단백질 → 탄수화물” 순서로 식사했을 때, 탄수화물을 먼저 먹은 경우보다 식후 30분에서 60분 혈당과 인슐린 분비 패턴이 더 안정적이었다는 결과가 보고되었습니다. 다만 장기적인 당화혈색소(HbA1c) 개선 효과는 식사 총량과 탄수화물 절대량 조절이 병행될 때 의미가 있습니다. 식사 순서만으로 모든 혈당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습니다.따라서 계란찜과 김치를 먼저 먹고 밥을 나중에 먹는 방식은 이론적으로, 그리고 일부 근거상 식후 1시간 혈당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밥의 양이 많거나 정제 탄수화물 위주라면 효과는 제한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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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에서 소리가 들리는데 무엇 때문인가요?
귀에서 외부 소리 자극 없이 소리가 들리는 증상을 이명(tinnitus)이라고 합니다. 50대에서 간헐적으로 발생하는 경우 가장 흔한 원인은 노화와 관련된 감각신경성 난청입니다. 나이가 들면서 달팽이관의 유모세포 기능이 저하되면 실제 소리 자극이 없어도 뇌가 소리를 인지하는 현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그 외 원인으로는 일시적인 귀지(이구, cerumen) 막힘, 중이염, 이관기능장애, 소음 노출 후 후유증, 스트레스와 피로, 고혈압 등이 있습니다. 맥박과 같이 “두근거리는” 박동성 소리라면 혈관성 원인(경동맥 협착, 혈관 기형 등)을 감별해야 합니다.간헐적이고 통증이나 어지럼, 청력 저하가 동반되지 않는다면 급한 상황은 아닌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한쪽 귀에서만 지속되거나, 점점 심해지거나, 어지럼·난청·두통이 동반된다면 이비인후과에서 청력검사와 필요 시 영상검사를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최근에 스트레스, 수면 부족, 큰 소음 노출이 있었는지도 함께 점검해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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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강박이 정신병 같아요 도와주세요
지금 말씀하신 상태는 단순한 체중 고민이라기보다, 체중과 체형에 대한 사고가 반복적으로 떠오르고 그로 인해 정서적 고통이 동반되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과거에 저체중 상태에서 생리불순까지 있었다는 점을 보면, 이미 신체는 “지금이 더 건강하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편감이 지속된다면 문제의 핵심은 체중이 아니라 인지 왜곡일 가능성이 큽니다.체중이 8kg 증가했다는 사실 자체는 의학적으로 위험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이전에 무월경이 있었다면 에너지 가용성 부족(low energy availability) 상태였을 가능성이 있고, 이는 장기적으로 골밀도 감소, 호르몬 불균형, 우울 증상과 연관될 수 있습니다. 현재 생리가 정상이라면 시상하부-뇌하수체-난소 축이 회복된 상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즉, 생리 회복은 건강의 지표입니다.지금 느끼는 “살이 찐 것 같다”는 감각은 실제 체지방 변화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 다음이 도움이 됩니다. 첫째, 체중계 사용 빈도를 줄입니다. 숫자는 강박을 강화하는 자극이 됩니다. 둘째, 운동 목표를 체중이 아닌 기능 지표(근력, 지구력, 수행 능력)로 전환합니다. 셋째, “건강했던 과거”가 아니라 “마른 과거”에 집착하고 있는지 스스로 구분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이런 생각이 하루 대부분을 차지하거나, 식사에 대한 죄책감·폭식·구토 충동 등으로 이어진다면 섭식장애 스펙트럼(특히 비전형적 신경성 식욕부진 또는 신체이형 관련 강박)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이 경우에는 정신건강의학과 상담이 도움이 됩니다. 이는 의지의 문제가 아니라 치료 대상이 될 수 있는 상태입니다.지금의 몸은 “관리 실패의 결과”가 아니라 “회복의 결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몸이 건강해진 만큼, 이제는 생각을 치료해야 할 시점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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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식후 밤에 빚번짐은 치료가 가능한가요
라식 후 야간 빛번짐(halo, glare)은 비교적 흔한 증상입니다. 특히 동공이 어두운 환경에서 크게 확장될 때, 절삭 범위(optical zone)보다 넓은 영역으로 빛이 들어가면서 고위수차(higher-order aberration)가 증가해 발생합니다. 이는 수술 후 각막 미세불규칙, 잔여 근시·난시, 안구건조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일 수 있습니다.대부분 수술 후 3에서 6개월 사이 점차 호전되지만, 수년이 지난 뒤 새롭게 심해졌다면 안구건조, 퇴행성 근시 진행, 백내장 초기 변화 등을 감별해야 합니다. 단순 부작용이라 단정하기보다는 원인 평가가 우선입니다.치료는 원인에 따라 달라집니다.첫째, 안구건조가 동반되면 인공눈물, 사이클로스포린 점안, IPL 등으로 호전될 수 있습니다.둘째, 잔여 굴절이상이나 고위수차가 원인이라면 웨이브프론트 기반 재수술(각막 두께 여유가 있을 경우)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셋째, 야간 동공이 과도하게 큰 경우 저농도 필로카르핀 점안이 보조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넷째, 초기 백내장이라면 경과관찰 또는 수술적 치료를 검토합니다.우선 세극등검사, 각막지형도, 파면수차검사, 동공 크기 평가가 필요합니다. 검사 결과에 따라 상당 부분은 개선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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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티놀도 여드름 색소침착에 효과가 있는건가요?
레티놀(retinol)은 비타민 A 유도체로 각질 턴오버를 촉진하고 모공 내 과각화를 억제해 여드름 발생을 줄이는 데 도움을 주며, 동시에 표피 세포 교체를 가속해 염증 후 색소침착(post-inflammatory hyperpigmentation)의 옅어짐에도 일정 부분 기여할 수 있습니다. 다만 색소침착 개선 효과는 미백 성분(예: 하이드로퀴논, 아젤라산, 비타민 C)에 비해 간접적이고 서서히 나타나는 편이며, 농도와 피부 적응도에 따라 자극성 피부염이 발생하면 오히려 색소침착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저농도로 시작해 1일 1회, 주로 야간에 사용하고 자외선 차단을 철저히 하는 것이 원칙이며, 아침저녁 2회 사용이 반드시 더 우수한 효과를 보장하지는 않고 자극 위험만 높일 가능성이 큽니다. 피부 자극 없이 유지 가능한 범위 내에서 점진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보다 안전한 접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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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톱아래 마디 지문부분이 아파요 왜그러죠
손톱 아래 지문이 있는 부위, 즉 손끝 지복(fingertip pulp)에 통증이 생기는 가장 흔한 원인은 경미한 미세 외상입니다. 문에 끼이거나 단단한 물건을 반복적으로 누르는 과정에서 본인이 인지하지 못한 작은 손상이 생기고, 그로 인해 피하조직에 염증 반응이 발생하면 겉으로 뚜렷한 상처 없이도 눌렀을 때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또한 초기 조갑주위염이나 봉와직염과 같은 세균 감염의 시작 단계에서도 통증이 먼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시간이 지나면서 붓기, 발적, 열감, 고름 형성 등이 동반됩니다. 가벼운 충격 후 조갑하 혈종이 생기면 손톱 아래에 출혈이 고여 눌렀을 때 통증이 발생하며, 이후 손톱 색이 검붉게 변할 수 있습니다. 드물게는 헤르페스성 손가락염(herpetic whitlow)에서도 초기 통증 후 수포가 형성되기도 합니다.현재처럼 닿을 때 약하게 통증이 느껴지고 붓기나 색 변화가 없다면 일시적 염증 가능성이 높습니다. 손 사용을 줄이고 압박을 피하며, 하루 2에서 3회 정도 냉찜질을 시행해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통증이 점점 심해지거나 붓기, 발적, 열감, 손톱 색 변화가 나타나면 진료를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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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변에 거품이 보인다면 어떤 질환을 의심해볼수있나요?
소변에 거품이 반복적으로 보인다면 가장 먼저 단백뇨를 동반한 신장질환을 의심합니다. 사구체에서 단백질이 소변으로 빠져나오면 표면장력이 변화해 거품이 쉽게 생기고 오래 지속됩니다. 대표적으로 만성 사구체신염, 당뇨병성 신증, 고혈압성 신경화증, 초기 만성콩팥병 등이 해당됩니다.다만 일시적인 거품은 탈수, 농축뇨, 빠른 배뇨 속도, 요로 내 잔여 세정제 등 비병적 원인에서도 흔합니다. 피곤할 때 더 자주 보인다면 일시적 탈수 가능성도 있습니다.과거 건강검진에서 혈뇨가 있었다면, 사구체 질환(예: IgA 신병증 등)과의 연관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특히 단백뇨와 혈뇨가 함께 반복된다면 신장 정밀평가가 필요합니다. 한편 50대 남성에서 무증상 혈뇨는 요로종양, 요로결석, 전립선 질환 가능성도 반드시 감별해야 합니다.권장 검사는 요검사(단백, 현미경적 혈뇨), 요단백/크레아티닌 비, 혈청 크레아티닌 및 추정사구체여과율, 필요 시 신장초음파입니다. 혈뇨가 지속된다면 요세포검사와 방광내시경도 고려됩니다.거품이 반복되고, 특히 붓기나 혈압 상승, 소변량 변화가 동반된다면 조기에 내과 또는 비뇨의학과 진료를 권합니다. 최근 소변색 변화나 부종은 없었는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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