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잔정을 오래복용하면 부작용이 뭘까요
비잔정(dienogest 2mg)은 자궁내막증 장기 치료에 있어 현재 가장 널리 쓰이는 경구 약제입니다. 재발하셨다니 고생이 많으십니다.장기 복용 시 가장 흔하게 보고되는 부작용은 부정출혈, 두통, 기분 변화(우울감 포함), 그리고 말씀하신 부종입니다. 이 중 부종은 dienogest의 약한 항안드로겐 및 프로게스틴 작용과 연관되어 있는데, 일부에서는 실제로 체중 증가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단순 수분 저류인지 지방 증가인지는 개인차가 있어서 단정하기 어렵지만, 복용 중 체중이 유의미하게 늘었다면 식이와 활동량이 동일한데도 변화가 생긴 거라면 약물 영향을 배제하긴 어렵습니다.골밀도 문제는 GnRH 작용제(루프론 등)보다는 덜하지만, 2년 이상 장기 복용 시 골밀도 감소에 대한 모니터링이 권고됩니다. 실제로 European Endometriosis League 가이드라인에서도 장기 사용자에 대해 정기적인 골밀도 추적을 언급하고 있습니다.부종이 일상생활에 영향을 줄 정도라면 담당 선생님께 꼭 말씀하셔야 합니다. 경우에 따라 복용 방식을 조정하거나, 다른 progestogen 계열로 전환하거나, 보조적으로 식이 내 나트륨 제한 같은 방법을 병행하기도 합니다. 자궁내막증 자체가 재발성 만성 질환이라 약을 무조건 끊기도 어려운 상황인 만큼,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 치료를 이어가는 전략을 주치의와 구체적으로 상의해 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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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루건에 엄지손가락이 데였어요..
사진 보니까 표피 일부가 벗겨지고 진물이 맺힌 상태네요. 글루건 화상은 보통 80도에서 200도까지 온도가 다양한데, 접촉 시간이 짧으면 이 정도 표재성 2도 화상 수준에서 그치는 경우가 많습니다.지금 차가운 물에 담그고 계신 거 정확히 잘 하고 계신 겁니다. 흐르는 시원한 물에 최소 15분에서 20분 정도는 유지해 주세요. 얼음은 직접 대지 마시고요, 혈관이 수축하면서 오히려 조직 손상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물로 충분히 식힌 뒤에는, 집에 후시딘이나 마데카솔 같은 연고가 있으면 얇게 바르고 거즈나 밴드로 덮어두시면 됩니다. 둘 다 없으면 바세린이라도 괜찮습니다. 건조하게 두는 것보다 습윤 환경을 유지하는 게 재생에 훨씬 유리합니다.물집이 생기면 절대 터뜨리지 마세요. 감염 방어막 역할을 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흡수되길 기다리는 게 맞습니다. 2도 화상은 통증이 꽤 심할 수 있는데, 일반 진통제(타이레놀 계열)로 조절하셔도 됩니다.만약 이틀 지나도 통증이 심해지거나, 화상 부위가 하얗게 변하고 감각이 없어지거나, 주변이 붓고 열감이 올라오면 그때는 병원에 가셔야 합니다. 지금 사진 상 범위가 크지 않아서 적절히 관리하시면 대부분 흉터 없이 회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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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음순 비대증은 선천적인 요인이 대부분인가요?
소음순 비대증은 선천적 요인이 맞습니다. 성경험 유무와 전혀 무관합니다. 태생적으로 소음순 조직이 많거나, 사춘기 때 에스트로겐 영향을 받으면서 비대해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있었다고 하셨으니 전형적인 경과입니다.수술 나이 문제는, 20세면 신체 발달이 완성된 성인이라 수술받는 데 의학적 제한은 없습니다. 다만 한 가지만 짚어드리면, 소음순은 20대 초반까지도 미세하게 변화할 수 있어서 일부 의사들은 22세에서 23세 이후를 권하기도 합니다. 절대적인 기준은 아니고 집도의 판단과 본인 상태에 따라 다릅니다.수술 자체는 비교적 간단한 외래 수술에 속합니다. 국소마취 하에 30분에서 1시간 내외, 당일 귀가가 대부분입니다. 회복은 1주에서 2주 정도 부기와 불편감이 있고, 완전한 회복은 6주에서 8주로 봅니다. 다만 "작은 수술"이라고 가볍게 보시면 안 됩니다. 소음순에는 감각신경이 밀집해 있어서 과도하게 절제하면 감각 저하나 만성 통증이 생길 수 있고, 봉합 상태에 따라 좌우 비대칭이 남기도 합니다. 집도의 경험이 결과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수술입니다.미적 목적만이라면 수술 전에 한 가지 더 생각해보실 부분이 있습니다. 실제로 소음순 형태와 크기는 개인차가 굉장히 큽니다. 걱정하시는 "관계 상황에서 위축될 것 같다"는 감정은 자연스럽지만, 파트너 입장에서 이게 문제가 되는 경우는 생각보다 훨씬 드뭅니다. 기능적 불편(속옷에 쓸려 통증, 운동 시 마찰)이 있다면 수술 적응증이 분명하지만, 심리적 이유만이라면 수술 후에도 만족감이 기대만큼 오지 않는 경우도 있다는 걸 솔직히 말씀드립니다.기능적 불편이 있는지, 심리적 부담이 어느 정도인지 본인이 한 번 정리해보신 뒤, 산부인과나 여성 전문 성형외과에서 실제 진료를 보시는 걸 권합니다. 진료 전에 미리 결심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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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 가방을 싸려고 하는데 어떤걸 준비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출산 준비물은 크게 세 구간으로 나눠서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입원 당일부터 퇴원까지 병원에서 쓸 것, 퇴원 후 조리원 9박 10일 동안 쓸 것, 집에 미리 갖춰놔야 할 신생아 용품. 각각 성격이 다릅니다.병원 입원 가방에는 산모 수첩과 신분증, 입원 서류, 슬리퍼, 수유브라, 산후패드(병원에서 주기도 하지만 넉넉하게), 여벌 속옷, 세면도구, 빨대컵 정도면 됩니다. 출산 당일은 정신없어서 많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신생아 첫 의류 한 벌 정도 챙겨두시면 퇴원할 때 입힙니다.조리원 가방이 본론인데, 조리원은 대부분 기본 소모품(산후패드, 일부 위생용품)을 제공하니까 계약하신 곳에 제공 목록을 먼저 확인하시는 게 낫습니다. 겹치면 짐만 늘어납니다. 공통적으로 필요한 건 수유브라 3개에서 4개, 산후복(앞단추 여는 방식이 수유 편합니다) 3벌에서 4벌, 수유패드, 개인 세면도구, 머리끈과 헤어밴드, 손목 보호대(산후에 손목이 약해집니다), 핫팩이나 찜질용품, 충전기와 이어폰, 카메라나 핸드폰. 조리원 실내가 건조하니 개인 가습기 챙기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책이나 태블릿은 실제로는 잘 못 봅니다. 피곤해서요.신생아 용품은 집에 미리 셋업해두시는 겁니다. 배냇저고리 5벌에서 6벌, 속싸개, 겉싸개, 신생아 기저귀, 물티슈, 아기 세제, 욕조, 체온계, 코흡입기, 아기 손발톱 가위. 수유 방식에 따라 분유와 젖병이 필요할 수도 있으니 와이프분과 미리 상의해두시고요. 유모차와 카시트는 조리원 퇴원할 때 바로 씁니다. 카시트 없으면 퇴원 차에 신생아를 못 태우니 이건 미리 장착해두시는 걸 권합니다.준비하시다가 뭘 빠뜨리더라도 조리원 근처에 편의점이나 마트가 대부분 있어서 현장에서 보완 가능합니다. 너무 많이 싸면 짐이 되니 일단 적게 싸고 필요한 거 사달라고 부탁받으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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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성 두통 예방, 치료 방법이 있나요?
말씀하신 양상은 긴장형 두통(tension-type headache)에 해당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스트레스나 정신적 긴장이 후두부, 측두부, 어깨 주변 근육을 수축시키고 이게 두통으로 이어지는 경로입니다. 보통 조이는 느낌, 누르는 느낌으로 오고 박동성은 아닌 경우가 많습니다. 스트레스 직후가 아니라 하루 뒤에 오는 것도 전형적인 패턴입니다. 긴장이 풀리면서 근육 상태가 바뀌거나, 수면 패턴이 달라지면서 오히려 다음날 두통이 터지는 식입니다.타이레놀을 매번 드시는 건 지금 빈도라면 문제없습니다. 아세트아미노펜(타이레놀)은 주 1회 내외 복용이면 간 독성 걱정을 하실 수준이 아닙니다. 다만 두통약을 한 달에 15일 이상(이부프로펜 계열은 10일 이상) 복용하면 약물 과용 두통(medication overuse headache)이라는 게 생깁니다. 약을 먹으면 일시적으로 낫지만 두통 자체가 더 자주, 더 만성화되는 역설적인 상황입니다. 지금 주 1회 정도면 이 기준엔 한참 못 미치지만, 빈도가 더 늘어나면 그때부터는 단순히 약으로 때우는 방식을 재고하셔야 합니다.예방은 비약물 방법이 사실 핵심입니다. 수면 시간과 기상 시간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 카페인을 평소보다 갑자기 줄이거나 늘리지 않는 것, 후두부와 승모근 스트레칭을 꾸준히 하는 것. 이 세 가지가 생활 습관 중 가장 근거가 있습니다. 특히 카페인은 평소 커피를 드신다면 주말에 갑자기 안 마시는 것만으로도 두통이 생기는 분들이 많습니다.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도 긴장형 두통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들이 꽤 쌓여 있습니다. 일주일에 세 번 30분 이상, 걷기나 가벼운 달리기도 충분합니다.약물 예방치료는 두통이 한 달에 10일 이상이거나, 일상 기능을 심하게 방해할 때 신경과에서 고려합니다. 아미트립틸린 같은 약을 저용량으로 쓰는데, 이 단계는 아직 아닌 것 같습니다. 지금 빈도가 더 늘어나거나, 두통 양상이 바뀌거나(박동성으로 바뀐다, 구역감이 동반된다, 한쪽만 아프다), 진통제가 예전처럼 잘 안 듣는다 싶으면 신경과 진료를 받아보시는 게 좋습니다. 편두통으로 분류가 바뀌는 경우도 있고, 그럼 접근 방식 자체가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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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부부입니다 임신 가능성이 높은지 궁금합니디
임신 가능성은 관계 시점이 배란일 전후인지에 거의 전적으로 달려 있습니다. 관계 후 화장실에 바로 가셨다는 부분은 사실상 영향이 없습니다. 정자는 질 내 사정 직후 수초 안에 이미 자궁경부 쪽으로 이동을 시작하고, 소변이나 세척으로 막을 수 있는 단계가 아닙니다.배란일 기준으로 보면, 배란 2일 전에서 배란 당일 사이가 임신 확률이 가장 높고, 이 시기 비보호 관계 한 번의 임신 확률은 약 20에서 30%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배란과 무관한 시기라면 같은 관계도 거의 임신이 안 됩니다. 정자는 자궁 내에서 최대 5일까지 생존할 수 있어서, 정확히 배란일이 아니어도 그 전후 며칠은 가능성이 열려 있습니다.본인의 월경 주기가 규칙적이라면 마지막 월경 시작일로부터 배란일을 대략 추정할 수 있습니다. 28일 주기 기준으로는 14일째쯤이지만, 실제로는 사람마다 다르고 매달 달라지기도 합니다. 어제 관계가 이 시기와 겹쳤다면 가능성이 있고, 전혀 다른 시기였다면 낮습니다.내년 임신을 계획 중이라고 하셨는데, 오늘 관계로 임신이 되더라도 건강에 큰 문제는 없습니다. 다음 월경 예정일보다 일주일 이상 늦어지면 임신 테스트기를 써보시면 됩니다. 지금 시점에서 추가로 하실 수 있는 건 없고, 기다려 보시는 게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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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수술 부위 상처 어떻게하나요?ㅠ
수술 직후 단계인지, 실밥 제거 후 단계인지에 따라 접근이 달라집니다. 우선 병원에서 드레싱 방법과 연고에 대해 별도로 안내받으셨다면 그게 1순위입니다. 퇴원 후 자가 드레싱 방법을 찾으시는 거라면 아래 내용이 도움이 될 겁니다.실밥이 아직 있는 상태라면, 매일 한 번 상처 주변을 생리식염수나 깨끗한 물로 조심스럽게 닦은 뒤 거즈를 덮어주시는 게 기본입니다. 이때 드레싱은 상처에 달라붙지 않는 비접착성 거즈(논스틱 패드)를 쓰시는 게 훨씬 낫습니다. 일반 거즈는 상처에 붙어서 교체할 때 조직이 같이 딸려오거든요. 약국에서 메피텔 원(Mepitel One)이나 티엘(TLC) 계열 실리콘 접촉층 드레싱을 구하실 수 있는데, 무릎처럼 움직임이 있는 부위에 특히 편합니다. 연고는 후시딘(fusidic acid)을 얇게 바르시면 됩니다. 항균 작용이 있어서 봉합 상처 초기에 실질적으로 많이 씁니다. 마데카솔도 약국에서 쉽게 구할 수 있고 상처 회복을 도와주는데, 두 가지 중 하나면 충분합니다. 포비돈 아이오딘(빨간약, 이소딘)은 이제 수술 상처에 잘 안 씁니다. 소독력보다 세포독성 쪽 문제가 있어서 상처 치유를 오히려 늦춥니다.실밥 제거 후 상처가 완전히 닫히면 흉터 관리로 넘어가시면 됩니다. 이 시점부터는 더마틱스 울트라(Dermatix Ultra)나 시카케어(Cica-Care) 실리콘 겔 시트가 근거 있는 제품입니다. 특히 실리콘 겔 시트는 매일 12시간 이상 붙이면 흉터가 두껍게 올라오는 걸 잡아주는 효과가 있고, 무릎처럼 긴 절개선에도 씁니다. 자외선 차단도 중요한데, 흉터 부위에 햇빛이 닿으면 색소 침착이 심해져서 최소 6개월은 가리거나 차단제를 바르셔야 합니다.이런 징후가 보이면 자가 드레싱 계속하지 마시고 병원에 바로 가셔야 합니다. 상처 주변이 점점 빨개지거나, 열감이 올라오거나, 고름처럼 탁한 삼출물이 나오거나, 봉합 부위가 벌어지거나, 열이 날 때입니다. 철심 삽입 후 감염은 조기에 잡지 않으면 처리가 복잡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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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호로몬제 비뇨기과 비용은 얼마일까?
남성호르몬제라고 통칭되는 약은 실제로는 테스토스테론(testosterone) 제제를 가리키는데, 이건 전문의약품입니다. 약국에서 그냥 사실 수 있는 일반의약품이 아니고, 의사 처방이 있어야 합니다. 주사제(데포 형태로 3개월에 한 번 맞는 것, 한 달에 한 번 맞는 것), 바르는 겔, 먹는 캡슐 등 형태가 여러 가지인데 형태마다 가격이 꽤 차이 납니다.효능 얘기를 먼저 정확히 드리면, 테스토스테론 보충은 진짜로 호르몬이 부족한 사람한테만 효과가 분명합니다. 의학적으로 남성성선기능저하증(hypogonadism)이라고 부르는 상태로, 아침 공복에 채혈해서 총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두 번 이상 낮게 나오고(보통 300 ng/dL 미만을 기준으로 봅니다), 동시에 성욕 감소, 발기력 저하, 만성 피로, 근육량 감소, 우울감 같은 증상이 같이 있을 때 진단합니다. 이 진단이 붙은 사람한테는 성기능, 기분, 근력, 골밀도 개선 효과가 근거가 탄탄합니다(미국 내분비학회 Endocrine Society 가이드라인 2018, 대한남성과학회 권고). 반대로 검사상 수치가 정상인데 그냥 "기운 없다", "예전 같지 않다" 정도로 맞는 경우엔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광고에서 말하는 막연한 활력 회복, 회춘 같은 건 과장이 섞여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선생님 경우 50대에 고혈압, 통풍을 갖고 계신데 이게 좀 중요합니다. 테스토스테론은 적혈구를 늘리는 작용이 있어서 혈액이 끈끈해지는 적혈구증가증(polycythemia)을 일으킬 수 있고, 혈압이 더 오르거나 부종이 생기기도 합니다. 심혈관 위험에 대해서는 학계 의견이 완전히 정리되진 않았지만 적어도 심부전이나 조절 안 되는 고혈압이 있으면 신중하게 가야 한다는 게 공통된 입장입니다. 그래서 무작정 시작하는 게 아니라 시작 전 혈액검사(테스토스테론, 헤모글로빈, 전립선특이항원 PSA), 시작 후에도 정기적인 추적이 반드시 따라붙어야 합니다. 통풍 자체와 직접 충돌은 크지 않지만 전반적인 컨디션 관리 차원에서 같이 보셔야 하고요.비용은 비급여인지 급여인지에 따라 크게 갈립니다. 검사로 결핍이 확인돼서 치료 목적으로 처방받으면 건강보험이 일부 적용돼 부담이 줄지만, 단순 활력 목적의 비급여로 맞으면 전액 본인부담입니다. 대략 잡으면 3개월 지속형 주사제 한 대가 비급여 기준 십몇만 원에서 이십만 원대, 한 달용 주사는 그보다 저렴하고, 바르는 겔은 한 달치에 수만 원에서 십만 원 안팎으로 병원마다 편차가 큽니다. 여기에 진료비랑 혈액검사비가 별도로 붙습니다. 정확한 금액은 다니실 비뇨의학과나 내분비내과에 직접 확인하시는 게 맞습니다.광고나 전화로 파는 "남성 정력" 약은 조심하셔야 합니다. 진짜 테스토스테론 제제는 처방 없이 일반 판매가 불법이라, 그렇게 광고로 팔리는 건 대개 호르몬제가 아니라 건강기능식품이거나 성분이 불분명한 것들입니다. 굴 추출물, 마카, 아연 같은 게 들어간 보조제는 호르몬을 직접 올려주진 못하고요. 더 위험한 건 발기부전 치료 성분(실데나필 등)을 몰래 섞어놓은 불법 제품들인데, 고혈압약 드시는 분이 모르고 같이 복용하면 혈압이 급격히 떨어져 위험할 수 있습니다. 출처도 성분도 불확실한 약은 안 드시는 게 낫습니다.정리하면, 그냥 사 드시는 약이 아니라 채혈 검사부터 받고 결핍이 맞는지 확인하는 게 순서입니다. 비뇨의학과나 내분비내과 진료를 받으시면 고혈압, 통풍 상태까지 같이 보면서 본인한테 맞는지, 안전한지 판단해드릴 겁니다. 광고 약에 돈 쓰시기 전에 검사 한 번 받아보시길 권합니다.위에 적은 약값은 시점과 병원에 따라 달라지는 대략적인 수치라, 실제 비용은 진료받으실 곳에서 확인하시는 게 정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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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에 아토피처럼 발진이 있어요 온몸에
온몸에 발진이 생기고, 사타구니까지 붓고 가려우며, 긁어서 피가 날 정도라면 단순 건조증이나 가벼운 아토피로만 보기 어렵습니다. 특히 허벅지까지 번지면서 붉은 반점이 늘어나고 있다면 아토피피부염 악화, 접촉피부염, 진균감염, 옴, 약물 알레르기, 기타 염증성 피부질환 등을 감별해야 합니다.사타구니 부위는 땀과 마찰이 많아 진균감염이 동반되는 경우도 흔합니다. 이 경우에는 일반적인 보습제나 스테로이드 연고만 사용하면 오히려 악화될 수 있습니다. 또한 피부를 긁어 상처가 생기면 세균감염이 겹쳐 붓고 진물이 나거나 통증이 발생하기도 합니다.현재 증상 정도라면 자가치료보다는 피부과 진료를 받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진찰을 통해 발진의 모양과 분포를 확인하고 필요하면 피부 검사나 진균 검사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그 전까지는 뜨거운 물로 샤워하는 것을 피하고, 향이 강한 바디워시나 스크럽 사용을 중단하며, 보습제를 충분히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피가 날 정도로 긁는 경우에는 피부 손상이 계속 진행될 수 있으므로 손톱도 짧게 관리하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만약 발진이 갑자기 전신으로 퍼지거나, 얼굴·입술이 붓거나, 고름·진물·발열이 동반된다면 빠른 진료가 필요합니다. 현재 증상이 시작된 지 얼마나 되었는지, 그리고 실제 발진 사진이 있다면 보다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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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발이 좀 차가운 편인데 방법이 있나요
60대 이후 손발이 차가워지는 것은 흔한 증상입니다. 나이가 들면서 말초혈관의 탄력이 감소하고 혈액순환이 예전보다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다만 단순 노화 외에도 빈혈, 갑상선기능저하증, 당뇨병, 말초혈관질환 등이 원인일 수 있어 증상이 심하면 한 번은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운동은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입니다. 다만 운동할 때만 따뜻해지고 금방 다시 차가워진다면 걷기나 자전거 같은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주일에 5일 이상, 하루 30분 이상 지속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생활습관으로는 금연이 매우 중요합니다. 흡연은 말초혈관을 수축시켜 손발 냉증을 악화시킵니다. 또한 카페인을 과도하게 섭취하는 경우에도 혈관 수축이 생길 수 있습니다. 따뜻한 물에 손발을 담그거나, 수면 시 양말을 착용하는 것도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만약 손가락 색이 하얗게 변했다가 파랗게 변하고 다시 붉어지는 현상, 걷다가 종아리가 아파 쉬면 좋아지는 증상, 한쪽 발만 유독 차가운 증상이 있다면 단순 냉증이 아니라 혈관 질환 가능성이 있어 혈관외과 또는 순환기내과 진료를 권합니다.최근 건강검진에서 빈혈, 당뇨, 갑상선 검사 결과는 정상이셨는지도 확인해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런 질환들이 손발 냉증의 원인인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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