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바닥 손가락 상태관련해 문의드립니다!
안녕하세요.사진을 보면 손가락 전체에 걸쳐 피부가 건조하게 갈라지고 각질이 들뜬 상태이며, 관절 부위에는 약간의 색소 침착도 보입니다. 9년간의 수산업 종사 이력, 고무장갑 착용, 반복적인 물 접촉을 함께 고려하면 직업성 접촉 피부염 또는 만성 자극성 피부염이 가장 유력합니다.물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면 피부 지질 장벽이 서서히 파괴되고, 고무장갑 안의 땀과 밀폐 환경이 더해지면 피부 방어 기능이 만성적으로 손상됩니다. 여기에 고무 성분 자체에 대한 알레르기성 접촉 피부염이 겹쳐 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물에 닿으면 증상이 올라온다고 하셨는데, 이미 손상된 장벽에 수분이 닿으면서 삼투성 자극이 가해지는 것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감별이 필요한 것은 손 습진(hand eczema)과 손발바닥 건선입니다. 사진만으로는 구분이 완전히 되지 않고, 특히 관절 부위 색소 침착과 각질 패턴에 따라 달라집니다. 피부과에서 패치 테스트(첩포 검사)를 하면 고무 알레르기 여부를 확인할 수 있고, 이 결과에 따라 장갑 종류를 바꾸는 것도 치료의 일부가 됩니다.당장 쓸 수 있는 것은 보습제를 작업 후마다 듬뿍 바르는 것입니다. 세라마이드 계열 성분이 포함된 핸드크림이나 연고형 보습제가 피부 장벽 회복에 효과적입니다. 증상이 심한 시기에는 약한 스테로이드 연고를 단기간 병행하기도 하는데, 이건 피부과 처방을 통해 사용하시는 게 안전합니다. 9년째 지속된 상태라면 자연 호전을 기대하기보다 한 번 정확하게 진단받고 관리 방향을 잡으시는 게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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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문이 헐었을 때는 어떤 약을 바르나요?
안녕하세요.수술 후 3개월 시점에 항문 주변 피부가 헐고 쓸린 느낌이 지속되는 건, 수술 후 변의 성상 변화나 잦은 세정으로 인한 자극성 접촉 피부염인 경우가 많습니다. 마그밀을 복용 중이시면 변이 묽어지면서 항문 주변 피부 자극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연고는 다음 순서로 생각해 보시면 됩니다.첫째로 덱스판테놀(Dexpanthenol) 성분 연고, 대표적으로 비판텐 연고입니다. 피부 장벽 회복을 돕는 성분으로 자극이 적고 항문 주변 피부에 무난하게 쓸 수 있습니다. 약국에서 처방 없이 구입 가능합니다.둘째로 산화아연(zinc oxide) 함유 연고입니다. 피부 보호막을 형성해서 변이나 습기로 인한 추가 자극을 차단합니다. 젤라민, 아연화연고 등이 해당됩니다.위 두 가지는 항문 주변 발진에도 자극을 주지 않아서 비교적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스테로이드 성분이 포함된 연고, 예를 들어 나스티놀이나 프로토스테놀 등은 단기간 염증 완화 효과는 있지만 항문 주변처럼 피부가 얇고 습한 부위에 장기간 사용하면 피부 위축이 올 수 있어서, 자의적으로 오래 쓰는 것은 권하지 않습니다.수술 부위가 아직 완전히 아물지 않은 상태이므로, 증상이 1주에서 2주 안에 호전되지 않으면 집도하신 외과나 항문외과에서 직접 확인받으시는 게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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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주차 임산부 인데요!! 청소하다가ㅜㅜ
안녕하세요.우선 많이 놀라셨겠습니다.손가락 끝에 잠깐 찌릿한 정도의 저전압 접촉은 가정용 전압(220V) 기준으로도 피부 접촉 시간이 극히 짧고 전류 경로가 손가락에 국한된 경우라면, 전류가 몸통을 통과해 태아에게 도달할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전기가 태아에게 영향을 미치려면 전류가 복부를 관통하는 경로가 형성되어야 하는데, 손가락 끝 순간 접촉으로는 그런 경로가 만들어지기 어렵습니다.다만 지금 확인하셔야 할 것이 있습니다. 감전 이후 태동이 평소와 비슷하게 느껴지는지 확인해 보십시오. 태동이 갑자기 줄었거나 배가 딱딱하게 뭉치는 느낌, 출혈, 복통이 있다면 즉시 산부인과 응급실을 가셔야 합니다.현재 아무 증상이 없고 태동도 정상이라면 당장 응급 상황은 아닐 가능성이 높지만, 32주차이시고 마음이 불안하시다면 담당 산부인과에 전화해서 상황을 설명하고 내원 여부를 확인받으시는 게 가장 안전합니다. 혼자 판단하고 넘어가시기엔 임신 주수가 있는 만큼, 확인받고 안심하시는 쪽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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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 치료 완치 후 증상 문의 요도 통증
안녕하세요.검사상 이상이 없다고 나온 이후에 생긴 증상이라면, 몇 가지로 나눠서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전립선염은 세균 검사가 음전화되고 염증 수치가 정상으로 돌아와도 신경과 주변 조직의 과민 상태가 수주에서 수개월 지속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만성 골반통증 증후군(CPPS)으로 이행되는 경우인데, 이때는 요도 불쾌감, 회음부·허벅지 방사통이 잔존 증상으로 남습니다. 항생제 치료 후 검사가 깨끗해졌어도 이런 증상이 남는 건 임상에서 드물지 않습니다.허벅지 뒤쪽이 당기는 증상은 음부신경(pudendal nerve) 또는 천골신경총 분지의 자극과 관련됐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전립선 주변 염증이 가라앉는 과정에서 신경 자극이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경우입니다.다만 약을 끊은 지 3일 만에 새로 생긴 증상이라면, 항생제 중단 후 염증이 재활성화됐을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특히 록시스로마이신 계열 단독으로 치료한 경우 내성균이나 비세균성 원인이 남아있을 때 재발하는 사례가 있습니다.통증이 약하고 배뇨 자체에 문제가 없다면 며칠 더 경과를 보실 수 있지만, 통증이 강해지거나 발열이 생기거나 소변에 변화가 생기면 바로 비뇨의학과 재진을 받으시는 게 맞습니다. 치료 주치의에게 현재 증상을 문자나 전화로라도 먼저 알려두시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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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가 심합니다. 약복용에대한 질문
안녕하세요.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지금은 병원 진료를 받으시는 게 맞습니다.38도 발열에 화농성 가래, 농성 비루, 목소리 변성까지 동반된 상태가 4일 이상 지속되고 있다면 단순 바이러스성 감기보다는 세균성 인두편도염이나 부비동염(sinusitis)으로 진행됐을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습니다. 이 경우 일반 감기약으로는 해결이 안 되고 항생제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진해거담제를 이부프로펜, 종합감기약과 병용하는 것 자체는 성분 중복만 없으면 일반적으로 문제는 없습니다. 다만 모드콜 종합감기약 안에 이미 진해거담 성분이 포함된 경우가 있으니, 성분표를 확인하시고 중복 복용은 피하셔야 합니다.피나스테리드 복용 중이신 건 일반 감기약이나 이부프로펜과 상호작용 문제는 없습니다. 다만 항생제가 처방될 경우 종류에 따라 확인이 필요하므로, 진료 시 탈모약 복용 중임을 반드시 말씀해 주십시오.비염 기저질환이 있으면 상기도 감염이 부비동이나 인두로 번지기 쉬운 조건이라, 이번처럼 빠르게 악화되는 경과는 드문 일이 아닙니다. 오늘 내과나 이비인후과 진료를 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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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바로 일자로 눕고 오른쪽다리를 몸쪽으로…
안녕하세요.설명해 주신 동작, 즉 누운 자세에서 다리를 굴곡했다가 펼 때 골반 부위에서 소리가 나는 것은 탄발고(snapping hip syndrome)에 해당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장요근(iliopsoas tendon)이 골반 전방의 돌출부 위를 지나면서 걸렸다 풀리는 현상인데, 이때 특유의 뚝뚝 소리가 납니다. 통증 없이 소리만 나는 경우라면 임상적으로 크게 문제가 되는 상태는 아닙니다.다만 소리와 함께 통증이 있거나, 특정 동작에서 걸리는 느낌이 심하거나, 최근 운동량이 갑자기 늘었다면 건의 과부하나 주변 윤활낭(bursa) 염증이 동반됐을 수 있습니다. 그 경우에는 정형외과나 재활의학과에서 확인받는 게 맞습니다.통증 없이 소리만 나는 상태라면 당장 검사가 급하진 않고, 장요근과 고관절 주변 스트레칭을 꾸준히 해주시면 증상이 줄어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래 앉아 있는 생활 습관이 있다면 장요근이 단축되기 쉬워서 이 부분도 함께 관리해 주시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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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5주차 자연유산 질문드립니다~
안녕하세요.우선 많이 힘드실 것 같습니다. 결과가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여러 가능성을 들으셨으니 불안하실 텐데, 내일 피검사 결과가 나오면 방향이 좀 더 명확해질 겁니다.자궁외임신 가능성을 아직 배제하지 못한 상태이므로, 오늘 밤 복통이 갑자기 심해지거나 어지러움, 식은땀이 동반된다면 바로 응급실을 가셔야 합니다. 자궁외임신 파열은 빠르게 진행될 수 있어서 이 부분만큼은 꼭 기억해 두시길 바랍니다.자연유산으로 확인된다면, 5주차 초기 유산의 경우 대부분 자연적으로 배출이 완료되며 신체적 회복은 비교적 빠릅니다. 출혈이 멈추고 다음 생리가 돌아오는 데 보통 4주에서 6주 정도 걸립니다. 음주는 출혈이 완전히 멈추고 몸 상태가 회복된 이후, 통상적으로 2주에서 4주 후부터는 무리가 없습니다. 다만 hCG(사람 융모성 생식선 자극 호르몬) 수치가 정상으로 떨어진 것을 확인한 후가 더 안전합니다.다음 임신 준비는 대개 한 번의 정상 생리를 확인한 후부터 시작하도록 권고합니다. 여름 이후를 생각하고 계신다면 그 전에 산부인과에서 자궁 상태 확인과 엽산 복용 시작 시점 등을 상담받으시는 게 좋습니다. 몸도 마음도 잘 추스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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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드름 흉터 치료방법 궁금합니다 !!
안녕하세요.사진을 보면 붉은 색조가 남아 있고 중앙부에 약간의 함몰이 동반된 형태입니다. 염증 주사를 7회 이상 맞았음에도 호전이 없다면, 지금은 활성 염증보다는 혈관 확장과 섬유화가 남은 상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경우 스테로이드 병변 내 주사를 계속 맞는 것은 큰 의미가 없고, 오히려 반복 주사로 인한 피부 위축이 생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붉은 색조가 주된 문제라면 혈관 레이저, 특히 PDL(pulsed dye laser)이나 Nd:YAG 계열이 효과적입니다. 색소성 병변이나 혈관 확장에 직접 작용하는 방식이라 2년 된 홍반성 흉터에도 반응이 좋은 편입니다. 함몰이 동반된 경우라면 프락셔널 레이저(ablative 또는 non-ablative)를 병행하거나, 함몰 깊이에 따라 필러나 서브시전(subcision)을 고려하기도 합니다.지금 다니시는 피부과에서 염증 주사 외의 치료를 제안받지 못하셨다면, 레이저 장비를 갖춘 피부과에서 흉터 치료 전문으로 한 번 더 상담받아 보시는 걸 권합니다. 2년이 지난 병변이라 자연 호전은 기대하기 어렵고, 적절한 레이저 치료로 충분히 개선 여지가 있는 상태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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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남/소변볼때 힘을줘야 나와요
안녕하세요.20대에서 6년간 지속된 배뇨 시 힘주기 증상은 단순히 습관적인 문제로 보기 어렵습니다. 의학적으로는 배뇨 시작이 어렵거나 힘을 줘야 나오는 증상을 배뇨 지연(hesitancy) 또는 복압 배뇨라고 하는데, 이 연령대에서 오래 지속됐다면 몇 가지 원인을 생각해봐야 합니다.가장 흔한 원인은 요도 협착(urethral stricture)입니다. 과거 요도염, 외상, 기구 삽입 등의 병력이 있으면 요도가 좁아지면서 이런 증상이 생깁니다. 그 외에 방광경부 폐색이나 배뇨근 수축력 저하도 가능성 있고, 드물게는 신경인성 원인도 감별이 필요합니다. 20대 남성에서 전립선 문제는 상대적으로 드물지만 완전히 배제하기는 어렵습니다.6년이라는 기간이 길어서 이미 적응이 된 상태겠지만, 방치하면 방광이 과도하게 일하면서 장기적으로 방광 기능 저하나 역류성 신장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혈뇨가 없고 통증이 없더라도 증상 자체는 검사가 필요한 상태입니다.비뇨의학과에서 요속 검사(uroflowmetry)와 잔뇨 측정부터 시작하는 게 일반적인 접근입니다. 필요하면 요도경 검사나 요역동학 검사로 이어집니다. 크게 겁먹으실 필요는 없지만, 6년 됐으면 이제는 한 번 정확하게 확인하시는 게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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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아쇠수지증후군 주사맞은후 조심해야하는건 무엇일까요??
안녕하세요.주사 맞으신 후 며칠간은 주사 부위를 물에 장시간 담그거나 비비는 것을 피하시고, 주사 부위가 붓거나 열감이 심해지면 감염 가능성이 있으므로 병원에 바로 연락하시는 게 좋습니다. 당뇨가 있으신 경우 감염에 대한 저항력이 낮고 상처 회복도 느리기 때문에 이 부분은 특히 주의하셔야 합니다.방아쇠수지에 맞는 주사는 대부분 스테로이드 계열인데, 당뇨 환자분들은 주사 후 며칠간 혈당이 일시적으로 오를 수 있습니다. 평소보다 혈당 수치가 높게 나와도 대개 일주일 안에 안정되지만, 평소 혈당 조절이 잘 안 되고 계신 경우라면 주의 깊게 확인해 보시길 권합니다.재발 예방과 관련해서는, 방아쇠수지의 근본 원인이 손가락 굴곡건(flexor tendon) 주변의 반복적인 마찰과 염증이기 때문에 일상에서 손을 과도하게 쥐거나 반복적으로 구부리는 동작을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당뇨 자체가 건(tendon) 조직의 변성을 촉진하는 요인이라, 혈당 관리가 잘 될수록 재발 가능성도 낮아집니다. 주사 효과가 좋더라도 생활 습관이 그대로면 재발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주사로 호전되지 않거나 재발이 반복된다면 건초를 절개하는 간단한 수술적 처치(방아쇠수지 유리술)를 고려하기도 하는데, 그 단계는 지금 당장 걱정하실 필요는 없고 경과를 보면서 판단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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