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기에 사마귀같은게 났습니다 뭔지알수있을까요
사진만으로 확진은 어렵지만, 현재 병변은 전형적인 곤지름(인유두종바이러스에 의한 성기사마귀) 모습과는 다소 차이가 있어 보입니다.곤지름은 보통 피부색 또는 분홍색의 오돌토돌한 돌기들이 여러 개 모여 닭벼슬이나 꽃양배추처럼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사진의 병변은 표면이 매끈하고 반투명하게 부어 있는 형태로, 염증이 동반된 낭종이나 모낭염, 피지선이 막혀 생긴 표피낭종, 또는 국소적인 피부 염증성 병변 가능성이 더 높아 보입니다.또한 가려움이 거의 없고, 심한 통증도 없으며, 눌렀을 때 여드름 정도의 압통만 있다는 점도 전형적인 곤지름보다는 염증성 낭종이나 모낭 관련 병변에 더 가까운 소견입니다.다만 사진상 병변 내부에 흰색 또는 회색으로 보이는 부분이 있어 고름이 차 있는 초기 농양이나 감염된 낭종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이미 비뇨의학과에서 "사마귀는 아닌 것 같다"고 들으셨다면 당장 성병을 가장 의심해야 할 상황은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2주에서 4주 이상 지속되거나 크기가 커지거나, 고름이 나오거나, 출혈·궤양이 생기면 피부과 또는 비뇨의학과에서 다시 진찰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절개 배농이나 조직검사가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현재로서는 손으로 짜거나 바늘로 터뜨리지는 마시고, 청결하게 유지하면서 경과를 관찰하시는 것을 권합니다. 병변이 생긴 정확한 위치가 음경 몸통인지, 음낭인지, 치골 부위인지에 따라 감별진단이 조금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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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에 화상을 입은거 같아요 근데 원인이 뭘까요
안녕하세요.검정 바지로 인한 화상은 현실적으로 가능성이 낮습니다. 일상적인 햇빛 노출로 검정 천이 뜨거워지더라도 피부에 물집이 생길 만큼의 열이 전달되려면 상당히 극단적인 조건이 필요합니다.물집의 원인은 화상 외에도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바이러스 감염, 특히 수두나 단순포진(herpes simplex)이 작은 물집 형태로 나타날 수 있고, 접촉성 피부염이나 마찰, 곤충 자상 등도 비슷한 모양을 만듭니다. 물집이 여러 개인지 하나인지, 가렵거나 따가운지, 주변 피부가 붉은지에 따라 원인이 달라집니다.10대에서 뚜렷한 원인 없이 생긴 물집은 피부과에서 직접 보는 게 맞습니다. 물집을 임의로 터뜨리면 감염 위험이 생기므로 그대로 두시고, 가능하면 가까운 피부과 진료를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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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외반증과 내성발톱 관련성 있나요?
안녕하세요.관련성은 분명히 있습니다. 무지외반증(hallux valgus)이 있으면 엄지발가락이 외측으로 편위되면서 발톱의 압력 분포가 바뀌고, 신발과의 마찰 방향도 달라집니다. 그 결과 발톱 가장자리가 반복적으로 주변 연부조직을 파고드는 내성발톱(ingrown toenail, onychocryptosis)이 생기기 쉬운 환경이 만들어집니다. 단순히 발톱을 잘못 깎거나 신발이 좁아서 생기는 경우와는 달리, 구조적인 변형이 근본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면 발톱 제거만으로는 재발을 막기 어렵습니다.수술 필요성 여부는 무지외반증의 중증도에 따라 달라집니다. 변형 각도가 경미한 경우라면 교정 신발, 패딩, 발가락 교정기 등 보존적 처치로 진행을 늦추면서 내성발톱 재발을 줄여볼 여지가 있습니다. 반면 변형이 이미 상당히 진행되어 있거나 통증이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라면, 근본 변형을 교정하는 수술(절골술 등)을 고려하는 게 맞습니다. 내성발톱 자체도 반복 재발이 심하면 발톱 기질(matrix)을 일부 제거하는 페놀 소작술 등을 병행하기도 합니다.정형외과 또는 족부 전문 클리닉에서 체중 부하 상태의 X선 촬영으로 변형 각도를 측정하는 게 우선입니다. 그 결과를 보고 수술 여부를 판단하는 게 순서입니다. 지금 단계에서 수술이 반드시 필요하다거나 필요 없다고 단정 짓기는 어렵고, 영상 소견 없이는 판단 자체가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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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디스크 도수치료 받아도 되나요??
안녕하세요.먼저 "bulging disc"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이건 추간판(디스크)이 터진 게 아니라 전체적으로 바깥으로 부풀어 나온 상태입니다. 추간판 탈출증(herniated disc)과는 구분되는 개념이고, 30대에서 MRI 찍으면 꽤 흔하게 발견됩니다. 담당 의사가 "괜찮다"고 한 건 그 맥락에서 한 말일 가능성이 높습니다.도수치료 자체는 경추 bulging disc에서 금기는 아닙니다. 다만 어떤 수기를 쓰느냐가 중요한데, 어깨와 등 주변 근육을 이완시키는 연부조직 기법은 일반적으로 안전합니다. 경추를 직접 고속으로 틀거나 꺾는 교정(manipulation), 특히 고속저진폭 기법(HVLA)은 bulging 정도와 위치에 따라 주의가 필요하긴 합니다. 다만 이게 무조건 위험하다는 의미는 아닙니다.챗GPT가 말한 "어깨가 목을 잡아주는데 나빠진다"는 표현은 정확한 의학 개념은 아닙니다. 경추 주변 근육은 확실히 경추 안정화에 기여하지만, 도수치료로 그 기능이 약해진다는 건 근거 있는 주장이 아니에요. 오히려 과긴장된 근육을 이완시키면 통증이 줄고 가동 범위가 개선되는 경우가 많습니다.다만 도수치료 중 또는 이후에 팔이 저리거나, 힘이 빠지거나, 두통이 심해지거나, 어지러움이 생기면 즉시 중단하고 신경외과나 정형외과 진료를 보시는 게 맞습니다. 그 전까지는 크게 걱정하실 상황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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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부위 피부가려움증 관련 질문입니다
특수 부위가 어느 부위인지 정확히 말씀해 주시면 더 구체적으로 답변드릴 수 있지만, 문맥상 외음부나 항문 주변으로 이해하고 답변드리겠습니다.잘 때만 가렵다는 점이 중요한 단서입니다. 낮에는 활동과 주의가 분산되어 인지를 못하다가 밤에 집중되는 경우도 있고, 실제로 야간에 피부 온도가 올라가고 혈류가 증가하면서 가려움이 심해지는 기전도 있습니다. 침구류 소재나 세제 잔여물이 자극원이 되는 경우도 꽤 흔합니다.원인별로 나눠보면 크게 몇 가지입니다. 칸디다 질염이나 외음부 진균 감염은 야간 가려움이 특징적이고, 연고를 잠깐 쓰면 좋아졌다가 재발하는 패턴과도 맞습니다. 외음부 경화태선(lichen sclerosus)은 30대 여성에서도 생기고, 스테로이드 연고를 쓰면 일시적으로 나아지다가 중단하면 재발합니다. 접촉성 피부염도 생리대, 세정제, 속옷 소재가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연고를 써도 며칠만 효과 있다가 반복된다면 원인을 확인하지 않고 증상만 누르고 있는 상황입니다. 산부인과나 피부과에서 한 번 진찰받으시는 걸 권합니다. 감염인지 피부 질환인지에 따라 치료가 완전히 달라지기 때문에, 지금처럼 여러 제품을 돌아가며 써보는 것보다 원인을 확인하는 게 훨씬 빠른 해결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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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내막증 여성호르몬과 관련된 식품 섭취
콩류에 대한 걱정을 많이 하시는데,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일반적인 식사량의 콩, 두부, 된장은 크게 제한하실 필요 없습니다.콩에 들어있는 식물성 에스트로겐(phytoestrogen), 즉 이소플라본은 체내 에스트로겐 수용체에 결합하긴 하지만 실제 에스트로겐보다 활성이 훨씬 약합니다. 오히려 수용체를 약하게 점유함으로써 강한 에스트로겐의 작용을 경쟁적으로 억제하는 측면도 있습니다. 현재까지 역학 연구에서 일반적인 콩 섭취가 자궁내막증이나 자궁근종 재발을 명확히 높인다는 근거는 없습니다. 된장, 청국장처럼 발효된 형태는 이소플라본 구조가 변형되어 흡수율도 다릅니다.반면 실제로 주의하셔야 할 식품군은 따로 있습니다. 붉은 육류와 가공육은 자궁내막증 재발과의 연관성이 일부 연구에서 보고되어 있어 과도한 섭취는 줄이시는 게 좋습니다. 트랜스지방과 포화지방이 많은 음식도 염증 반응을 촉진해서 좋지 않습니다. 반대로 오메가3가 풍부한 등푸른 생선, 채소, 항산화 식품은 염증 억제 측면에서 도움이 됩니다.디에잔정을 복용 중이시니 호르몬 환경이 조절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갑상선항진증으로 메티마졸도 드시고 계신데, 식단보다는 두 질환의 치료 상태를 꾸준히 유지하는 것이 재발 예방에 훨씬 중요합니다. 담당 선생님과 정기적인 추적 관찰을 잘 이어가시는 게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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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주상골증후군 현실적인 치료 꼭 알고 싶습니다.
먼저 안심하셔도 됩니다. 수술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은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부주상골증후군은 외상으로 급성 악화된 경우, 보존적 치료만으로 호전되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수술은 6개월 이상 보존적 치료를 충분히 했는데도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통증이 지속될 때 고려하는 최후 수단입니다. 이틀 만에 수술을 논하는 건 너무 이릅니다.지금 당장 하셔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종아리 스트레칭과 발 강화 운동, 지금 시점에서는 잠시 중단하시는 게 맞습니다. 급성기에 운동을 하면 염증이 가라앉지 않고 오히려 자극이 반복됩니다. 지금은 움직임을 최소화하고 발을 심장보다 높이 올려두는 것, 소염진통제 꾸준히 복용하는 것, 걸을 때 아치 지지가 되는 깔창을 사용하는 것이 우선입니다.소염진통제 3일치가 끝나도 증상이 그대로라면 정형외과에서 재진 받으시고 단순 엑스레이가 아닌 MRI를 찍어보시길 권합니다. 부주상골과 주상골 사이의 섬유연골 결합 부위 손상 정도를 봐야 치료 방향이 정해집니다. 경우에 따라 단하지 석고 고정이나 보조기 착용을 2주에서 6주 정도 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회사 걱정이 크신 것 같은데, 수술로 직결되는 상황이 아니니 일단 보존적 치료 경과를 보시면서 판단하셔도 늦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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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방 혈당 질문올린 사람인데 츄가질문드립니다
아까 답변에서 말씀드렸지만 조금 더 명확하게 정리해드리겠습니다."피크가 밀렸으니 2시간 수치를 1시간 기준으로 봐야 하는 것 아니냐"는 논리는 의학적으로 적용되지 않습니다. 식후 2시간 기준은 어떤 음식을 먹었든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고지방 식사라서 피크가 늦게 왔다는 설명은 왜 그렇게 나왔는지 이유를 설명하는 것이지, 기준 자체를 완화해주는 근거가 되지는 않습니다.다만 이번 수치 하나로 전당뇨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가정용 혈당계 오차, 비표준적인 식사 구성, 단 1회 측정이라는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당화혈색소 6.0도 전당뇨 범위(5.7에서 6.4%)에 걸쳐 있는 건 사실입니다.정확하게 알고 싶으시다면 공복 상태에서 병원 가셔서 75g 경구 당부하 검사 받아보시는 게 맞습니다. 그게 현재 혈당 대사 상태를 판단하는 가장 신뢰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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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피도그렐 항혈전제는 동맥작용만 하나요?
답변이 맞습니다. 클로피도그렐은 기본적으로 동맥계 혈전 예방 약물입니다.기전을 간단히 설명드리면, 클로피도그렐은 혈소판의 ADP 수용체(P2Y12)를 차단해서 혈소판 응집을 억제합니다. 동맥 혈전은 혈소판이 주도적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항혈소판제가 효과적입니다. 반면 정맥 혈전, 즉 심부정맥 혈전증이나 폐색전증은 혈소판보다 응고인자(특히 트롬빈 경로)가 주된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정맥 혈전 예방과 치료에는 와파린이나 리바록사반, 아픽사반 같은 항응고제를 씁니다. 클로피도그렐로는 정맥 혈전을 막기 어렵습니다.담당 선생님께서 "혈전이 생길 상황이 아니다"라고 하신 건, 클로피도그렐 복용 중이라는 점보다는 임상적으로 폐색전증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하신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도 증상이 지속된다면 Wells 점수 같은 폐색전증 임상 예측 도구나 D-dimer 검사 결과가 어떻게 나왔는지 담당 선생님께 여쭤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심부정맥 초음파에서 이상이 없더라도 호흡곤란과 다리 통증이 계속된다면, 폐색전증 배제를 위해 CT 폐동맥 조영술을 다시 한번 요청해보시는 것도 합리적인 판단입니다.본인 증상에 대해 이렇게 꼼꼼하게 공부하고 오시는 분이 많지 않습니다. 담당 선생님께 오늘 말씀드린 내용 그대로 전달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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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가 되고픈남자 남자인데 여자가 되고싶데요
친구분 걱정이 되셔서 물어봐 주신 거 충분히 이해합니다.친구분이 경험하시는 것은 의학적으로 성별 불쾌감(Gender Dysphoria) 또는 크로스드레싱(Cross-dressing) 범주로 볼 수 있습니다. 여장을 했을 때 기분이 좋다는 것은, 자신이 느끼는 성별 정체성과 외적 표현이 일치할 때 오는 심리적 안도감입니다. 이 자체가 정신질환은 아닙니다. WHO도 2019년 ICD-11 개정에서 성별 불일치를 정신질환 분류에서 제외했습니다.성전환은 안 하겠다고 하셨고, 그 상태에서 여장으로 심리적 안정을 찾고 있다면, 당장 누군가를 해치거나 본인에게 위험한 상황은 아닙니다. 우울증으로 약을 복용 중이시라면, 오히려 자신의 정체성을 억압할 때 우울감이 심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걱정스러우신 마음은 이해하지만, 친구분 입장에서는 판단보다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주는 사람이 곁에 있는 것이 훨씬 중요합니다. 전문적인 도움이 필요하다면 정신건강의학과나 성소수자 전문 상담센터에서 상담받으시도록 권해드리는 정도가 현실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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