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일전에 생긴 허벅지 피부염증 낫고있는건가요
사진상으로 보면 모낭 주변부로 경계가 불분명한 홍반과 중심부 색소 침착이 보이고, 주변 피부와의 경계가 다소 퍼져있는 양상입니다. 촉진 시 통증이 10에서 6으로 줄었고 홍반도 감소 중이라면, 국소적인 모낭염이나 초기 종기(furuncle) 가 항생제 연고에 반응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에스로반(mupirocin)은 포도상구균 계열에 1차적으로 쓰는 적절한 선택이고, 현재 호전 양상이라면 도포를 계속 유지하시면 됩니다. 보통 1일 2, 3회, 최소 5일에서 7일까지는 꾸준히 발라야 하고 증상이 좋아졌다고 중간에 끊으면 재발하거나 내성이 생기기 쉽습니다.추가로 신경 쓰실 부분이 있다면, 해당 부위를 손으로 짜거나 자극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중심부 고름이 잡혀있을 경우 무리하게 압출하면 균이 주변 조직으로 퍼질 수 있어서요. 온찜질을 하루 2, 3회 10분에서 15분 정도 해주면 혈류 증가로 자연 배농을 유도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다만 이런 경우라면 피부과 내원을 권합니다. 중심부에 파동감(fluctuation)이 느껴진다면, 즉 눌렀을 때 액체가 차있는 느낌이 든다면 절개 배농(I&D)이 필요할 수 있고, 그 판단은 직접 진찰이 필요합니다. 또 발열이 생기거나, 홍반이 다시 퍼지거나, 통증이 재차 심해지면 경구 항생제 처방이 필요한 단계일 수 있으니 그 시점엔 미루지 마시고 내원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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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북 관리하는거애 관심이 생겼는데.. 바세린 발라도 되나요?
바세린, 정확히는 페트롤라툼(petrolatum) 성분인데요. 피부 장벽 기능 면에서는 상당히 검증된 성분입니다. 수분을 직접 공급하는 게 아니라, 피부 표면에 물리적 막을 형성해서 경피 수분 손실(TEWL, transepidermal water loss)을 막는 원리입니다. 그러니까 보습 목적으로는 분명히 효과가 있고요.다만 20대 남성, 특히 피지 분비가 활발한 분한테는 좀 맞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폐쇄성이 강한 성분이라 모공을 막아 좁쌀 여드름이나 화이트헤드가 생기기 쉬운 환경을 만들거든요. 얼굴 전체에 두껍게 바르는 건 권장하지 않고, 입술이나 눈가처럼 피지선이 적은 국소 부위라면 괜찮습니다.기미, 잡티, 전반적인 톤 불균일이 고민이시라면 보습보다는 성분 위주로 접근하시는 게 맞습니다. 먼저 자외선 차단제가 가장 중요한데, 이건 제품이라기보다 습관의 문제입니다. 색소 질환은 자외선에 의해 지속적으로 악화되기 때문에, 어떤 미백 성분을 써도 차단을 빠뜨리면 효과가 없습니다.그 위에 쓸 성분으로는 나이아신아마이드(niacinamide)를 먼저 권합니다. 멜라닌 전달을 억제하고 피부 장벽도 강화하며, 자극이 적어 피부 관리 초보에게 적합합니다. 농도는 5퍼센트에서 10퍼센트 사이가 적당하고요. 레티놀(retinol)은 세포 회전율을 높여 톤 개선에 효과적이지만 초기에 건조함, 각질, 자극이 생길 수 있어서 처음엔 낮은 농도로 주 2, 3회부터 시작하는 게 좋습니다. 비타민 C 계열(L-아스코르브산)은 항산화 및 미백 작용이 있는데, 산화되기 쉬워 보관과 제형 선택이 중요합니다.전체적인 루틴을 정리하자면 세안 후 수분 위주의 가벼운 토너나 세럼, 나이아신아마이드 제품, 마지막에 SPF 30 이상의 자외선 차단제. 이 세 단계가 지금 상황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틀입니다. 레티놀은 익숙해진 다음에 야간 루틴에 추가하시면 됩니다.기미나 잡티가 실제로 어느 정도인지, 표재성인지 진피성인지에 따라 필요한 처치가 달라지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관리해보다 개선이 없으면 피부과에서 직접 확인받는 것이 훨씬 빠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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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향성발톱수술전후지킬사항과통증?
당뇨와 고혈압이 있으시니 일반적인 경우보다 조금 더 꼼꼼하게 챙기셔야 합니다.음주 문제부터요. 수술 3일 전 음주는 피하시는 게 맞습니다. 알코올은 혈관을 확장시키고 혈소판 기능에 영향을 줘서 수술 중 출혈이 늘어날 수 있고, 당뇨 환자에서는 혈당 조절을 불안정하게 만듭니다. 수술 후 음주는 최소 2주는 삼가셔야 합니다. 상처 회복에 필요한 혈액순환과 면역 반응을 알코올이 방해하고, 당뇨 환자는 발 쪽 혈행이 원래 취약해서 회복이 더 더디기 때문입니다. 일반 권장 기준으로는 2주이지만, 당뇨가 있으시면 담당 선생님이 더 길게 보실 수도 있습니다.마취 통증은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발가락 신경차단 마취가 꽤 아픕니다. 발가락 양쪽 신경 주변에 주사를 놓는데, 발가락은 신경이 밀집된 곳이라 주사 자체의 자극이 강합니다. 대부분 "지금까지 맞은 주사 중 제일 아팠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다만 이건 10초에서 30초 정도의 순간이고, 마취가 들면 수술 중엔 아무것도 안 느끼십니다.수술 후 통증은요. 마취가 풀리는 수술 당일 저녁이 가장 아픈 시점입니다. 욱신거리고 쑤시는 통증인데, 진통제가 전혀 안 듣는 수준은 아닙니다. 이부프로펜이나 아세트아미노펜 계열 진통제를 제때 드시면 견딜 만한 수준으로 조절됩니다. 다만 당뇨 환자분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이부프로펜 계열)가 신장에 부담을 줄 수 있어서, 담당 선생님께 어떤 진통제를 드셔도 되는지 미리 확인해 두시는 게 좋습니다.보행은요. 수술 당일과 다음날은 가능하면 발을 올리고 쉬시는 게 맞습니다. 걷는 것 자체는 불가능하진 않지만, 발에 압력이 가면 통증이 심해지고 출혈이 재개될 수 있습니다. 며칠은 샌들이나 앞이 넓은 신발로 최소한의 이동만 하시고, 당뇨 환자분은 발 상처 관리가 일반인보다 훨씬 중요하니 수술 부위를 청결하게 유지하고 경과를 꼼꼼히 확인하셔야 합니다. 발적, 고름, 열감이 심해지면 바로 병원에 연락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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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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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전에 머리 두피에 상처가 생겼는데 계속 딱지가 져서 잘 안나아요.
2년이면 상당히 긴 시간입니다. 그냥 두기엔 좀 걱정되는 경과예요.조영제 투여 직후부터 두피 화끈거림이 시작됐다는 게 흥미로운 부분인데, 조영제 자체가 두피에 직접 닿지는 않으니 인과관계를 단정하긴 어렵습니다. 다만 그 시점에 면역 반응이나 피부 감수성 변화가 촉발됐을 가능성은 배제하기 어렵고요.2년째 딱지가 반복된다면 감별해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두피 지루피부염이 가장 흔한데, 말라세지아균과 피지 분비가 맞물려 만성 염증과 딱지가 반복됩니다. 건선도 두피에 잘 생기고 딱지 형태로 오래 지속되는 경우가 많아요. 또 모낭염이 만성화된 경우, 혹은 드물지만 편평태선 같은 자가면역 피부질환도 두피에 생길 수 있습니다. 2년 경과라면 이 중 어느 것인지 외관만으로 구별하기 쉽지 않습니다.연고를 바르셨다고 하셨는데, 어떤 종류의 연고인지에 따라 효과가 달라집니다. 스테로이드 연고는 염증성 피부질환에는 도움이 되지만 감염성 원인이 있으면 오히려 악화될 수 있고, 항균 연고는 반대로 비감염성 원인에는 효과가 없습니다.피부과 방문을 권해드립니다. 두피 조직검사까지 가지 않더라도, 육안 및 dermoscopy(피부확대경) 소견만으로도 방향을 잡을 수 있고, 원인에 따라 케토코나졸 샴푸, 스테로이드 로션, 혹은 경구약으로 비교적 잘 조절됩니다. 2년이나 된 병변이니 이번엔 제대로 진단을 받고 시작하시는 게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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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경색으로 아스피린을 먹고 있는데요. 사혈해도 될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권장하기 어렵습니다.아스피린은 혈소판 기능을 억제해서 피가 잘 굳지 않게 만드는 약입니다. 뇌경색 재발 예방을 위해 복용하시는 거고요. 사혈은 의도적으로 피부를 찔러 출혈을 유도하는 시술인데, 항혈소판제를 복용 중인 상태에서는 지혈이 느려지고 출혈량 조절이 어렵습니다. 피부 표면 출혈이야 대부분 멈추지만, 문제는 감염과 혈종입니다. 시술 부위에 세균이 들어가면 염증이 쉽게 퍼지고, 혈액 응고가 원활하지 않은 상태에서 피하 혈종이 생기면 생각보다 커질 수 있습니다.더 근본적인 문제는, 사혈 자체가 뇌경색이나 메니에르병에 대해 의학적으로 검증된 치료 효과가 없다는 점입니다. 메니에르병의 어지럼증이나 이명이 힘드셔서 찾아보신 것 같은데, 이 쪽은 이뇨제나 베타히스틴 계열 약물, 저염식이, 필요시 고실내 주사 치료 등 근거 있는 방법들이 있습니다.뇌경색 이후에는 특히 검증되지 않은 시술에 대해 보수적으로 접근하시는 게 맞습니다. 담당 신경과 선생님께 메니에르 증상이 아직 조절이 안 된다고 말씀하시고, 치료 조정을 먼저 시도해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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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통이 계속해서 심해져요 너무 무서워요
아니요, 다들 그런 건 아닙니다. 그리고 지금 증상은 그냥 넘기시면 안 됩니다.생리통이 매달 점점 심해지는 패턴, 이게 핵심입니다. 처음에 없다가 서서히 시작되고, 해마다 강도가 올라가고, 지금은 서있기도 힘든 수준이라면 단순한 원발성 생리통보다 이차적인 원인을 반드시 의심해야 합니다. 가장 먼저 배제해야 할 것이 자궁내막증입니다. 자궁내막 조직이 자궁 밖에 착상해서 매달 출혈과 염증 반응을 일으키는 질환인데, 특징이 바로 "시간이 갈수록 심해지는 생리통"입니다. 10대 후반에서 20대 여성에서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아요. 대변이 마려운 느낌이 생리 때 동반되는 것도 자궁내막증에서 흔히 나타나는 양상입니다. 직장 주변에 병변이 있으면 그런 압박감이 생깁니다.자궁선근증도 감별이 필요하고, 드물지만 자궁기형이 원인인 경우도 있습니다.오늘처럼 아프셨다면 진통제를 드셔도 되고, 지금 당장 응급실 수준은 아닙니다. 다만 이번 생리가 끝나는 대로, 늦어도 다음 달 생리 전에 산부인과 진료를 꼭 받으셔야 합니다. 초음파 검사로 자궁과 난소 상태를 확인하고, 필요하면 MRI까지 진행하게 됩니다. 자궁내막증은 초음파에서 안 보이는 경우도 있어서 증상과 함께 종합적으로 판단합니다.무섭고 서러우신 마음 충분히 이해합니다. 근데 지금 몸이 뭔가 잘못됐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는 거라, 이번엔 그냥 넘기지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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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디스크 수술 혹시 잘못될수도 있나요?
많이 놀라셨겠습니다. 동생분도 고생이 많으셨고요.목디스크 수술, 정확히는 경추 추간판 탈출증에 대한 수술은 신경을 직접 다루는 영역이라 다른 부위 수술보다 합병증이 발생했을 때 결과가 무겁게 남을 수 있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수술 후 마비가 온 경우, 대부분은 신경이 수술 과정에서 직접 손상되었거나, 수술 후 혈종이나 부종이 신경을 압박해서 생깁니다. 재수술까지 받으셨다면 후자, 즉 수술 후 혈종 압박이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저림이 지금도 남아있는 이유는, 신경 손상의 회복 속도가 매우 느리기 때문입니다. 척수나 신경근이 일정 기간 이상 압박되거나 손상을 받으면, 압박이 제거된 이후에도 신경 자체가 회복되는 데 수개월에서 길게는 1년에서 2년까지 걸립니다. 그리고 일부에서는 완전한 회복 없이 저림이 잔존 증상으로 남기도 합니다. 이건 수술 실패라기보다는 신경 손상의 특성상 불가피한 경우입니다.MRI에서 3번이 없다고 하신 부분은, 아마 경추 3번 추간판이 소실되었다거나 해당 분절의 구조물이 확인되지 않는다는 의미일 수 있는데, 문맥만으로는 정확히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수술한 분절을 고정하거나 인공디스크를 삽입한 경우 원래 디스크가 없어진 것처럼 보일 수 있고, 이는 수술 계획에 따른 정상적인 소견일 수 있습니다.지금 단계에서 중요한 것은 담당 신경외과 선생님께 저림 증상의 경과를 정기적으로 보고하고, 신경 회복 여부를 추적하는 것입니다. 필요하다면 재활의학과 협진을 통해 신경 회복 정도를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근전도 검사(EMG)를 받아보시는 것도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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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낭염 연고 말고 먹는 항진균제도 있나요?
경구 항진균제는 있습니다. 다만 먼저 짚고 넘어갈 부분이 있어요.모낭염은 원인균이 무엇이냐에 따라 치료 방향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흔한 세균성 모낭염은 황색포도상구균이 원인이라 항생제가 필요하고, 항진균제는 효과가 없습니다. 에스로반(mupirocin)은 항생제 연고, 라미실(terbinafine)은 항진균제인데, 두 가지를 모두 써보셨다면 지금 어느 쪽이 실제 원인인지 불분명한 상태일 수 있습니다.말씀하신 라미실 같은 항진균제가 적용되는 경우는 말라세지아(Malassezia)라는 곰팡이균이 원인인 모낭염, 즉 말라세지아 모낭염일 때입니다. 주로 등, 가슴, 어깨 등에 좁쌀처럼 균일한 크기로 돋아나고 가려움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아요. 이 경우 경구 항진균제로는 이트라코나졸(itraconazole)이나 플루코나졸(fluconazole)을 사용하고, 외용제로는 케토코나졸 샴푸나 크림을 쓰기도 합니다. 라미실보다 이쪽 계열이 말라세지아에 더 효과적입니다.그런데 연고 두 종류를 써도 호전이 없다면, 지금 상태에서 혼자 판단해서 약을 바꾸시는 것보다 피부과에서 정확히 확인받으시는 게 낫습니다. 필요하면 균 배양검사나 KOH 검사로 원인균을 특정할 수 있고, 그 결과에 맞춰 경구약을 처방받으시는 게 시행착오를 줄이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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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 일어나면 온몸이아프고 피곤하고 메스꺼워요
몇 가지 방향으로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우선 수면의 질 문제입니다. 자고 일어났는데 오히려 더 피곤하고 개운하지 않다면, 수면 중 깊은 잠(서파수면)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대표적인 원인이 수면무호흡증인데, 본인은 자는 동안 모르지만 호흡이 반복적으로 끊기면서 뇌와 근육이 밤새 스트레스를 받거든요. 어깨나 등의 통증, 기상 후 두통, 메스꺼움이 동반되는 경우 이 쪽을 꽤 의심하게 됩니다. 코골이가 있으시거나 주변에서 지적받은 적 있으신지요.야식을 안 드셨는데도 속이 니글거리는 건, 위산 역류와 연관이 있을 수 있습니다. 누운 자세에서는 위산이 식도 쪽으로 역류하기 쉬운데, 증상이 심하지 않으면 본인이 역류 자체를 인지 못하고 그냥 아침에 속이 안 좋은 느낌으로만 나타나기도 합니다.만성 피로나 스트레스 누적도 빼놓기 어렵습니다. 교감신경이 밤새 활성화된 상태가 지속되면 수면의 질이 떨어지고, 근육이 이완되지 못해서 아침에 온몸이 뻐근한 채로 일어나게 됩니다.지속 기간이 얼마나 되는지가 중요합니다. 며칠 정도라면 일시적인 컨디션 저하일 수 있지만, 몇 주 이상 반복된다면 수면다원검사나 기본 혈액검사(갑상선 기능, 빈혈, 간 기능 포함)를 받아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내과나 가정의학과에서 시작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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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침할때 마다 목에 가래가 나오는데..병원에 가야할까요?
지금 증상은 전형적인 후비루(post-nasal drip) 양상입니다.코 안에 분비물이 고여서 목 뒤로 넘어가고, 그게 기도를 자극해 가래처럼 느껴지고 기침을 유발하는 거예요. 오전이랑 저녁에 심한 것도 특징적인데, 수면 중 중력 방향이 바뀌면서 분비물이 목 뒤로 더 쏠리기 때문입니다.문제는 약을 제대로 안 드셨다는 거고요. 감기 약 중 항히스타민제나 비충혈제거제가 이 후비루를 직접 잡아주는 역할을 하는데, 복용이 불규칙하면 분비물 조절이 안 된 채로 시간이 지나서 지금처럼 가래 증상이 남게 됩니다.당장 응급한 상황은 아닙니다. 다만 처방받으신 약이 아직 남아 있다면 남은 기간은 꼬박꼬박 드시는 게 우선이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시면 분비물 점도가 낮아져서 배출이 좀 수월해집니다. 코 세척(생리식염수 스프레이)도 도움이 되는 편이에요.만약 약을 다 드셨는데도 일주일 이상 지속되거나, 가래 색깔이 노랗거나 초록빛을 띤다면 세균성 이차 감염 가능성이 있으니 그때는 다시 진료를 보시는 게 맞습니다. 지금 당장은 병원까지 갈 단계는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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